작품을 보면 무엇이 생각나고 어떤 느낌이 드는가?
-이 작품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사람의 얼굴을 중심으로 그린 그림인 초상화가 생각난다. 작품에 나오는 사람이 여성인지 남성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붓으로 그렸다기보다는 무언가 덕지덕지 바른 것처럼 보미여, 얼굴을 반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색상이 달라 무서운 느낌이 드는 한편, 고요한 느낌도 드는 것 같다.
작품의 두드러진 형태와 색은?
-이 작품은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로, 얼굴 중앙을 가르는 초록색 선은 따뜻함과 차가움, 밝고 어두움을 나누는 경계선이 된다. 또한 얼굴에 녹색과 빨강, 노랑과 보라의 보색관계로 입체감을 색채로서 표현하였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색은 무질서하기 보다는 정리되고 착실하게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머리 부분을 보면 머리의 보라색, 목으로 이어지는 노란색의 그림자, 바탕의 따뜻한 빨강과 차가운 파랑색으로 구분하여 튀어나와 보이고 뒤로 물러나 보이는 시각적인 인상으로 인한 추상적 색채를 묘사하면서 인물의 표현을 자유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작품의 작가는 누구이며, 미술 양식은 무엇인가?
-작가는 앙리 마티스이며, 그는 야수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볼 수 있다. 야수주의는 20세기 초에 일어난 것으로, 색채에 중점을 두는 미술 양식이다. 앙리 마티스 외에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 앙드레 드렝 등이 야수주의 작가라고 볼 수 있다. 야수주의의 작가들은 강렬한 원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혁신적인 태도로 색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이 전하는 의미는 무엇이며, 작품은 작가에 대해 어떤 것을 말해 주는가?
-이 작품은 경쾌함은 억제하면서 포비즘의 다채로움을 전하고자 한 것 같다. 이를 통해 작가가 예술이 단지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만의 예술로 나아가기를 추구했음을 알 수 있다.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채가 아닌, 이것에 벗어나 혁명적인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작품을 보고 느낀 건 무엇이며, 미술사적 가치는?
-이 작품을 통해 작품을 그리는 데 있어서의 자유롭고 강렬한 색채 표현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다. 그가 야수주의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그러한 특징이 작품에 잘 드러났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