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미래 과학 글짓기 대상 수상 작품인 3학년짜리 작품 김향선 아이가 쓴것임
초등학생치고는 정말 잘했어요
행복을 위한 미래 과학
3학년 김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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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선아, 엄마랑 병원에 좀 같이 가지 않을래?"
며칠 전부터 어깨가 아파서 뒤척이지도 못하시던 엄마의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다녀왔다. 우리 엄마는 자주 아프시다. 그럴 때면 오늘처럼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부황이라는 것도 하고 쑥뜸도 뜬다. 신체는 자연의 이치와 같다는 조금은 진부한 것 같은 엄마의 강력한 주장 때문이다.
치료를 받으시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며칠 전 '악'소리를 지르며 본 뉴스가 생각났다. 인간의 염색체가 모두 밝혀져 늦어도 10년에서 15년 정도면 모든 병을 정복할 수 있다는 뉴스 말이다. 클릭 하나로 지구촌 곳곳을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시대라지만 인간의 생명까지 과학의 힘으로 좌지우지할 수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엄마의 염려 반, 한숨 반인 묘한 표정이 아직도 기억 난다.
나는 이 뉴스를 듣고 맨 먼저 생각난 분이 있다. 바로 우리 할아버지이다. 몇 년 전 할아버지께서는 폐암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는 '염색체 완전 판독이 조금만 더 빨리 이루어졌다면....' 하는 생각과 함께 '할아버지께서 조금만 더 오래 사셨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러면 이 과학의 힘으로 장수하실 수도 있었을 텐데..... 획기적인 염색체 완전 판독이라는 뉴스는 꺼져가는 생명의 환자들에겐 살고자 하는 간절한 희망의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할아버지께서 입원해 계실 때 머리를 박박 민 어떤 꼬마 아이를 보았다. 이제 다섯 살이라는 그 꼬마 숙녀는 머리에 링겔을 꽂고 주사 바늘 흔적이 가득한 멍든 팔로 엄마를 꼭 붙잡으며,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아이의 눈이 요즘도 가끔 생각난다. 그 꼬마처럼 병마와의 싸움에서 살고 싶어하는 환자들을 생각하면 이런 과학이 좀 더 정확하게, 좀 더 많이 발전되어 싼값에 누구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가장 큰 행복 조건이라는 건강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명과학, 의료 과학이 발전되었다고 해서 결코 축하의 박수만 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에이즈나 콜레라 같은 병이 정복되었다고 생각해보자. 에이즈는 어른들의 옳지 않은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병이 정복된다면 어른들은 '성'이라는 문제를 아주 가볍게 여기게 될지도 모른다. 또 콜레라나 독감 같은 것이 정복된다면 모두 청결한 생활을 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큰 병에 걸렸을 때 그 병의 원인인 염색체만 교체해서 또다시 건강하게 살고, 늙게 하는 염색체마저도 젊음을 유지하는 염색체로 바꾸려 하는 인간의 욕망이 무슨 사태를 벌이겠는가?
"네,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올부터 인간의 수명이 270살까지 연장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의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 것, 이것은 예로부터 인간의 가장 큰 욕심이고 또 바람이었다.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자, 부와 권력을 가진 자라도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 있다. '영원한 삶'이었다. 아무리 '영원한 삶'이 과학으로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현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삶이 끝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생명은 계속되는데 소멸되는 인간이 없다면..... 지구에 발 디딜 틈이 있을까?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지켜지고 생명의 소중함은 얼마나 가치 있게 될까? 또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식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감자, 고구마와 같은 채소에 썩는 바이러스를 없애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염색체로 개체 변이를 시켜서 10년 후에도 10년 전의 채소를 먹어야 한다면, 또 부패할 생선에는 상하지 않는 바이러스를 넣어 20년 후에도 20년 전의 부패하지 않는 그 생선을 먹어야 한다면 정말 끔찍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평생 자연의 향기가 느껴지는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과학이라는 것으로 필요에 의해 맞춰지고, 만들어지는 그런 세상에서 인간의 육체, 인간의 심성마저도 그런 것들에 의해 맞춰지고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니까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과학이 두렵게만 느껴진다.
과학은 인간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감옥이 될 수도 있고 인류의 행복을 지켜주는 울타리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목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뿐이다. 인간의 욕심에 의해 과학이 되느냐, 인간을 위한 인류의 행복을 위한 과학이 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함께 공존하며 함께 과학을 발달시킬 때 지구에 살고 있는 자식이 달에 사시는 부모님께 게절을 알리는 예쁜 꽃을 우주 택배로 보내드리고, 화성에 사는 남자와 목성에 사는 여자가 우주 자동차로 데이트도 하고, 또 신랑 신부가 해저 구만리로 신혼 여행을 가는 행복한 미래, 즐거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한의원에서 돌아올 때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있다. 진부하다고 치부하고 소홀히 할 수 있는 우리 엄마의 말씀.
"향선아, 인체란 과학만이 모두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해. 자연에 역행하지 않고 순응하며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자연과 더불어 발전시킬 때 진정한 의미의 인간을 위한 미래 과학이 되지 않을까?"
나는 이 말 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인류의 행복을 위한 과학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항상 한 걸음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것은 1학년 6반인 김지혜의 작품입니다 이것두 글이 좋아요 ^^;;
과학상상글짓기
행복한 미래의 열쇠, "과학"
1의 6반 김 지 혜
요즘 우리는 과학의 발달로 버튼 하나만으로 세상을 좌우하는 생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이 발달할수록 과학은 우리들에게 이런 편안함만을 주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미래에 가서는 이런 편안함과 함께 시들어가는 자연 환경의 오염이 심각해질 것이며 이와 함께 불행도 함께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행에 대비하여 점점 발달해가는 과학이 불행 대신 행복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매연사스로 인한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해 물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즙 자동차 회사들에서는 전기로 가는 자동차를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 연구단계에 잇지만 태양열로 가는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학은 실험과 연구의 결과로 문명을 만들어 나갑니다. 그러므로 열심히 연구하여 좋은 자연 환경 속에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저희집에 전기누전으로 불이 났었습니다. 우리들이 가장 편리하고 쉽게, 또 가깝게 지냈던 전기였지만, 누전으로 인한 사고는 엄청났었습니다.
이렇게 전기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과학의 발달로 나온 에너지이지만, 부주의로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미래에는 과학의 힘으로 전기 에너지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개발하여 사람이 만져도 아무 이상이 없는 그런 에너지가 만들어져 전기로 인한 피해를 줄일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을 발전시킨 것은 사람이어서 과학의 힘에는 장점 외에도 단점도 많습니다.
사람이 발전시킨 과학은 기계라는 것을 만들어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점점 편리해짐과 함께 게을러지고 시간이 단축됨과 함께 낳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과학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기도 하지만 사람을 병들게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의 과학을 이제껏 사람들이 추구해왔던 편리함과 편안함보다는 이제까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사람들의 생활의 버릇을 병들게 했던 문명을 살리고 온전케하는 쪽으로 발달 시켜야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환경과 사회에 관한 과학을 열심히 연구해야겠습니다. 요즘 몇몇 과학자들은 무기를 연구하여 핵폭탄을 만들어 전쟁을 일으키려고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무기를 만드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겁니다. 이런 과학자들은 이제 생각을 바꾸어 미래의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연구를 해야할 것입이다.
예를 들면 총은 씨앗을 심는 기계로, 미사일은 비가 오지 않는 지역에 비가 올 수 있도록 해주는 기계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저의 엉뚱한 상상이리고 생각하실 수도 dLtrpT지만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불행을 주기보다는 행복을, 또한 필요한 도구가 되도록 만드는 것을 연구하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 결코 엉뚱한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밤잠을 자기 않고 연구하고 열심히 하여 성공의 결실을 맺은 과학도 있지만 순간의 아이디어로 성공의 결실을 맺은 과학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과학의 결실이라도 미래의 과학은 더 이상 사람을 게으르게, 또는 정신을 황폐하게 하는 일은 미리 사전에 예방하여야 겠습니다.
작년에는 과학자들이 사람 몸의 게놈지도를 밝혀내어 미래에는 사람의 질병을 치료하기가 쉬워진다고 합니다.
미래의 과학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즉,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의 열쇠입니다. 그러므로 이 열쇠로 불행의 문보다는 행복의 문을 열어 우리 사는 이 세상을 행복한 생활의 세상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이것들만 봐도 저는 궁금증이 없을꺼같은데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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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kids.yahoo.com/study/ 참고 , www.sjm.or.kr/life/science.ht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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