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전 유전자 조작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찬성입장에서 바라본 반대의 의견을 말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유전자 조작을 반대한다는 입장이란것 자체가 대부분 과학적인 근거가 아닌 윤리적인 근거가 대부분인지라 답변이 아마 많이 부족할껍니다.
먼저 유전자 조작은 대체적으로 DNA재조합 기술을 칭하는 말입니다. 이 기술을 간단하게 4부분으로 나누면 자르고 붙이고 복제하고 선별한다 입니다.
주로 반대하는 입장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장큰 윤리적은 부분과 그리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우리인체에 미치는 관점에서 보는 부분이있습니다. 비중이큰 윤리적인 부분을 말씀드릴께요.
기본적으로 유전자 조작이란 어쩔수없이 복제하고 선별하는 과정을 거칠수밖에 없습니다. 실질적으로도 실패할 확률이 상당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럴경우 복제된 세포에 DNA가 포함이 안될경우 폐기처분될수 밖엔 없습니다. 보통의 세포라면 아무런 느낌이 없겠지만, 문제는 이 유전자 조작이라는 것이 인간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줄기세포가있습니다. 이 줄기세포 역시 복제 선별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과연 윤리적으로 어디까지 허용이 될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위키 백과에 인간 유전자 조작이 성공적인 예로
<2006년 11월 영국. '맞춤아기(designer baby)'가 탄생했다. 정자의 핵과 난자의 핵이 합쳐서 형성된 수정란의 유전자 정보를 검사해 건강한 수정란만 골라 자궁에 착상시켜 태아로 키우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H: pre-implantation genetic haplotyping)'을 통해, 낭포성 섬유증이라는 유전병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존재하지 않게 선택된 쌍둥이가 탄생한 것이다. 쌍둥이의 부모는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기에 이들의 자식 역시 부모와 마찬가지로 이 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았지만, 애초에 문제가 되는 유전자가 없는 수정란만 골라 아이로 키웠기에 건강한 상태의 아이를 얻을 수 있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와 같은 선공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되는 유전자만 없는 수정란만 골라 아이로 키웠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문제가 되는 수정란은 폐기처분이 됬다는 말입니다. 이와같이 과연 단순히 유전자가 없다고 수정란이 버려지는게 옳은지는 의문입니다. 저역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대다수의 수정란이 버려진다는점이 과연 옳다고 말하는 지는 선뜻 대답하기 꺼려지는 부분입니다. 또한 인간 복제부분이있는데, 이 인간복제부분은 많은 영화에서 다뤄지고 아마 질문자분도 너무나 당영한 이야기들로만 설명되어지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위와같은 부분에서 발생하는 과거의 학문이있습니다. 바로 우생학이라는 학문입니다. 학문의 취지는 매우간단합니다. 도태되는 유전자는 버린다는 매우 간단한 이치지만 이러할 경우 바로 위의 예와 같이 버려지는 생명들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례로 극단적인 우생학의 경우엔 독일 나치즘과 연관되어 유대인 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비록 과거와 달리 현실적인 우생학이 유전자 치료에 많이 관련되어있지만 위와같이 버려지는 입장에서는 과연옳은지는 다시한번 고려해봐야될 부분으로 여겨집니다.
윤리적인 관점의 입장은 매우 간단합니다. 과연 걸러지는 생명을 위해 희생되는 생명들의 관점도 생각해봐야된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이제 실질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우선 실질적인 관점에서 유전자 조작을 반대하기위해선 유전자 조작의 장점을 아셔야됩니다.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저는 우선 근거자료인 위키사전의 장점을 가져오겠습니다. 위키백과에선 크게 유전자조작의 장점을 크게 4가지로 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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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질환의 치료>
신체 질환은 많은 경우에 인체 내에서 합성되어 신체를 유지하는 물질, 즉, 생체물질이 부족하여 발생한다. 기존의 의약품은 부족한 생체물질을 주기적으로 필요한 만큼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는 것에 불과한, 결국 한시적인 미봉책일 뿐이다. 그러나 생체물질이 부족한 근본적인 까닭은 해당 생체물질을 생산하는 신체기관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이러한 이상은 해당 신체기관의 세포가 손상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그 세포 안의 유전자에 이상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즉, 어떤 생체물질의 생성에 관여된 유전자에 이상이 있다면 해당 생체물질은 올바르게 생성될 수 없어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바로잡을 수 있다면, 그 질병을 고칠 수도 있는 것이다. 즉, 정상적인 유전자를 해당 기관의 세포에 삽입하여 고장난 생체물질 공장을 다시 복구하여 가동함으로써 신체 질환을 보다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 식품을 통한 식량 개선>
대표적인 유전자 조작 식물에는 면화가 있다. 면을 생산하는데, 벌레를 막기 위해서 Bt toxin 이라는 독을 만드는 곰팡이에서 유전자를 면화에서 발현되게 해서, 산량을 엄청나게 늘였다. 그러나, BT toxin은 동물에게는 해가 없기 때문에 엄청난 생산량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 벼에는 부족한 비타민의 양을 늘려서 비타민 부족으로 생기는 결핍증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이는 비타민의 전구체를 만드는 미생물의 유전자를 벼에 넣은 것이다. 이것외에도 사막식물의 유전자를 도입해서, 옥수수에 넣어서 가뭄에도 옥수수가 잘 자라게 하기도하고, 일정 병원균에 강한 식물에 유전자를 이용해서, 그 병원균에 약한 작물에 사용하기도 하고, 사람의 인슐린 유전자를 돼지에서 발현시켜서,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인슐린을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DHA를 만드는 유전자를 소에서 발현시켜, 우유를 만들고, 닭에서 발현시켜 계란을 만들기도 한다.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의 개선>
인간의 능력 중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은 유전자로부터 비롯된다. 예를 들어 지능 역시 100%라고는 할 수 없으나 일정 부분 유전적인 성향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렇나 선천적인 부분은 유전자를 개선함으로써 신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유전병의 치료든, 능력의 신장이든 유전자에 수정을 가함으로써 인간의 타고난 형질을 바꾼다는 점에서 원리상으로 서로 동일하다. 심지어 질병의 치료와 능력의 강화는 결코 명확하게 구분이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보통 치매로 불리는알츠하이머 병의 경우도 유전자를 개선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기대되는데, 치매의 치료란 결국 기억력을 강화시켜주는 것으로 바로 인간의 부족한 능력을 개선시켜 주는 것이다. 즉, 유전자를 조작함으로써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보다 바람직한 상태로 개선시키는 것 역시 가능하다.
<태아의 형질 선택과 조작 가능>
PGH 같은 방법이 유전적으로 건강할 것으로 보이는 배아를 골라내는 수동적인 단계인데 반해, 태아의 배아를 유전적으로 건강하게 조작하는 것 역시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통해 태아의 DNA에 바람직한 유전정보가 담긴 DNA 조각을 끼워 넣음으로써, 부모가 가지지 않은 형질까지도 태아에게 선사하는 것이다. 가령 CCR-5라는 유전자는 에이즈(HIV)에 대한 면연력을 가져다준다고 하는데, 이를 태어나기 전에 배아 단계에서 아이의 유전자에 끼워 넣으면 장차 태어날 아이에게 에이즈에 대한 저항력을 선물하는 것이 가능하다. 즉,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배아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태어날 아이의 질병을 방지해 주거나 능력을 신장시켜 주는 것이다.
<줄기세포 연구를 통한 난치병의 치료>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사후적으로 건강을 잃기도 한다. 사고로 인한 신체의 훼손이라든지, 장기나 조직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신체적 이상을 치료하기 힘든 이유는 이상 있는 장기를 대신할 새롭고 건강한 장기를 얻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장기 기증을 받기란 쉬운 일이 아닐 뿐 아니라 타인의 장기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줄기세포란 수정란의 세포가 아직까지 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앞으로 뼈, 심장, 피부 등 신체 어느 부위의 세포로든 자라날 수 있다. 말하자면 줄기세포는 아직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하얀 도화지 같은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의 치료는 바로 줄기세포를 필요한 부위의 세포로 분화시킨 다음 신체의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분화시키면 어떠한 손상된 신체 기관도 재생이 가능하며, 따라서 사후적으로 발생한 질병이나 장애 역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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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질병의 치료, 태아의 기능 향상, 식품 개선, 신체적인 능력 향상이 있는데 앞서 말한바와 같이 식품개선을 제외한 나머지 3부분은 인권과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질병의 치료, 태아의 기능향상, 신체적인 능력 향상인경우 우생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질병의 치료의 경우엔 극단적인 경우 자신의 클론에서 장기를 적출해내는 그런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위 3가지를 윤리적인 부분에서 언급해 드렸습니다.
실리적인 부분에서 반박해야될 핵심적인 부분은 식품 개선부분입니다. 위키백과에서 언급한 바와같이 이 부분은 인류에 상당히 많이 기여한것이 사실이며, 또한 기근과 병충해에 많은 도움이 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와같은 부분이 좋은지는 의문점을 가져야됩니다.
우선 유전자 조작식품의 안전성의 문제입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이 일반인에게 대중화된지 10년정도가 지났습니다만 딱히 특이하다할 이상증세는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유전자 조작 식품이 영향을 안끼친다는 어떠한 자료도 안나타난다는데 있습니다. 즉 소비자인 우리 입장에선 이게 100%안전한지는 아직까진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환경문제입니다. 이부분도 상당히 이중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게되는데, 농약을 안써서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입장이 있고 반대편은 그러한 식물때문에 내성을 가진 병충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러한 식물은 기존에 있던 작물과는 상당히 다른 위치를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는 점입니다.
셋째, 역시 윤리적인 문제입니다. 이부분에서는 약간 다르게 접근하게 되는데, 바로 특허입니다. 유전자를 특허낸다?? 과연 이게 옳은일인지는 한번더 고려해봐야됩니다.
실리적인 부분은 비록 유전자 부분이 실용화가 되었지만 확실히 안전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애매한 부분들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근거로 삼으시면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