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의 지리적 환경
제천은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심이며 중앙선, 충북선 등의 철도는 물론 중앙고속도로와의 연계 등으로 진정한 중심의 자리에 올라서
면적은 882.45㎢
동쪽으로는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 서쪽으로는 충주시,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는 강원도 원주시와 접한다.
수리적으로는 동경 127°55′∼128°20′, 북위 36°48′∼37°25′에 있다.
제천시는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이다. 시의 북쪽으로는 차령산맥이 지나고, 남쪽으로는 소백산맥이 경상북도와 경계를 이루어 북쪽과 남쪽이 높고 서쪽과 동쪽은 낮다. 동쪽은 호 명 산(475m)·작 성 산(820m), 서쪽은 삼 봉 산(910m)·시 랑 산(691m), 남쪽은 문수봉(1,162m)·월악산(1,094m)·하 설 산(1,028m), 북쪽은 백운산(1,087m)·구학산·송 학 산(820m)으로 둘러싸여 있다. 험준한 산악지대로, 평야는 남한강을 비롯한 하천을 따라 극히 미미하게 발달하였으나, 충주댐 건설로 인해 하천 주변에 발달한 하안단구가 수몰되어 경작지가 줄어들었다.
시의 대부분이 급사면을 이루어 하천의 흐름이 매우 급하고, 남한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하천이 남북으로 흐른다. 남한강이 시 중앙부를 동서로 흐르고, 그 지류인 제천천 등이 산간 침식분지를 형성하나 평야는 좁다.
해발고도가 높고, 비교적 바다와도 거리가 멀어서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연평균 기온은 10.3C, 1월 평균기온 -2.7℃, 8월 평균기온 23.4℃이며, 연교차 26.1℃로 기후차가 심하게 나타난다. 연평균 강수량은 1,453㎜로서 전국 평균 강수량보다 많다. 이는 장마철에 습윤한 기류가 차령·소백산맥의 서쪽 사면을 따라 유입될 때 지형성 강우로 인해 집중호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기후
1) 전체적 특징
충청북도의 북동쪽에 위치한 제천지역은 해발고도가 300m에 이르고 주위에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산간분지로서 대륙성 기후를 띠고 있다.
연평균 기온이 10.1℃이고, 1월의 평균기온은 5.6℃, 8월의 평균기온은 23.0℃로 연교차가 24.5℃로 크게 나타난다. 이 같은 원인은 겨울철에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한기가 남하하면 산간분지의 영향으로 한기가 오랫동안 머물면서 최저기온이 크게 낮고 여름철에는 동쪽의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푄현상이 발생하여 기온이 높게 나타나므로 연교차가 크게 나타난다. 연 강수량은 1238.8mm으로 충청북도 지방에서는 가장 많고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강수량의 56% 이상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산간지방의 특성상 우박이 자주 내리고 여름철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산사태 및 도로유실이 많다.
2) 기온
제천의 연평균 기온은 10.1℃이다. 위도 상으로 제천과 같은 지역은 울릉도(11.2℃), 울진(12.5℃), 안성(11.4℃), 당진(11.6℃)등이 있으나 기온은 모두 제천지방보다는 높다. 한편 제천의 연평균 기온 10.1℃와 같은 등온선 지역을 보면 해주, 개성, 포천, 여주, 단양, 원주, 양구, 안변, 원산, 함흥을 잇는 선이다. 특히 동해안은 제천과 등온선이 위도 상으로 2。의 차이가 있다. 이런 현상은 내륙지방이 바다의 온난 다습한 공기의 영향을 적게 받아 대륙성 기후의 성격을 많이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천의 연평균 기온 10.1℃을 전국적으로 대비해 보면 기온이 가장 높은 서귀포(15.3℃)에 비하면 5,2℃가 낮고 가장 낮은 중강진(3.9℃)에 비하면 무려 6.2℃가 높다. 그러므로 제천지방의 기온은 비교적 생활에 알맞은 온난한 기후에 속한다.
제천지방의 최저기온은 영하 이하가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계속된다. 그러므로 무상월수(無霜月數)는 4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무상월수가 짧은 제천지방은 아열대성 농작물 재배에는 부적당하다.
그러나 제천지방은 겨울철의 혹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름은 폭서를 몰고 온다. 이런 현상은 격 해 율이 높은 내륙지방에 나타나는 대륙성 기후의 특징이다. 여름철의 고온현상은 우리 나라 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지역적으로 온도의 차이가 별로 없다. 제천지방의 여름기온을 보면 월 평균 20℃이상의 달이 6~8월까지 3개월이며 이때의 기온은 열대지방을 방불케 한다. 최고기온을 보면 30℃ 이상은 5~9까지 5개월이며 농작물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 나라는 여름과 겨울이 길고 봄과 가을이 짧은 것이 특징이나 제천지방은 더욱 더 이런 현상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봄은 3, 4월이며 가을은 9, 10월로서 각각 두 달 밖에 안 된다. 이와 같이 실질적인 봄과 가을철이 짧기 때문에 봄의 파종기와 가을 추수기는 다른 지방보다 바쁘고 분주하다.
3) 강 수 량
물은 모든 농작물에 절대 불가결한 존재일 뿐 아니라 인간생활에 있어서 음료수,용수를 비롯하여 공업용수, 전력까지 생산할 수 있어 자원으로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강수 분포는 대체적으로 고위도 지방에 갈수록 적고 남하 할 수록 많아진다. 우리나라의 강수분포는 500~600mm에 불과하나 제주도 남쪽은 1,800m로서 약 3배에 달한다.
1998년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천지역의 연강수량은 1581.4mm로서 전국평균 (1200mm)보다 많은 편이고 비슷한 위도상에 있는 울진지역(1090mm)과 같은 내륙에 위치한 청주지역(1216mm) 보다도 많은 편이다.
한편 계절적 강우 분포를 보면 우리 나라에서 여름철 (6~9월)에 집중 강우 현상이 가장 심한 지방은 중부지역이다. 여름철에 강수량이 적은 지역은 울릉도 24.4%, 남부지방 50%인데 비하여 충청북도는 60%나 된다. 그러나 제천지방의 여름철 강수량은 905.4mm로서 연 강수량의 66.7%에 이른다. 이와 같이 여름철에 집중 강우현상은 농작물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때때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는 일이 있다.
4) 바람
우리 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풍속이 강한 곳은 남해지방을 중심으로 한 해안지대와 도서지방이며 그 다음이 기타 해안지방이다. 그러나 내륙지방으로 올수록 약한 것이 상례이다. 우리 나라의 연평균 풍속을 보면 울릉도(4.7m/s), 부산(4.3m/s), 여수(4.0m/s)인데 비하여 제천(0.9m/s)지방은 바람이 약한 지역에 해당된다.
풍속은 계절적 변화가 심하다. 제천지방의 연평균 풍속은 0.9m/s로서 극히 약한 편이나 북서계절풍이 두드러지게 부는 12월에서 3월까지는 강하게 불며 기타의 달은 약하다. 바람이 약한 여름철은 동고서저형의 기압배치가 형성되어 동서간의 기압균형이 형평을 이루기 때문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바람이 약한 것은 농작물의 성장과 성숙에 좋을 뿐 아니라 수확에도 유리하다. 이와 같이 여름철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한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나 때대로 예기치 않던 태풍이 불어 심한 풍수해를 입는 수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태풍의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은 남해지방 이나 충청북도는 태풍의 피해가 적은 지역이다.
이와 같이 제천지방은 바람이 약하며 태풍의 피해조차 별로 없는 무풍지대에 속한다. 그러나 때때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풍해를 입는 수가 있다.
5) 습도
습도는 기후요소 중의 하나로서 대기 속에 함유하고 있는 습윤 상태를 의미한다.
습도에는 절대습도와 상대습도가 있다. 절대습도는 대기 중에 함유하고 있는 수증기량에 의하여 측정되고 있으며 상대습도는 단위체적 속에 함유하고 있는 수증기량이 일정하면서도 기온이 높아지면 습도는 낮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상대습도는 우리 인간생활과 관계가 깊으며 일상생활에서 습도라 함은 상대습도를 의미한다. 제천지방의 상대습도는 연평균 70%로서 적당한 습도이다. 제천지역에서 습도가 높은 때는 6월(74%),7월(79%),8월(78%)의 여름철이며 1월에서 5월까지는 대체로 습도가 낮아 화재와 산불이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다. 특히 겨울과 봄철에는 최소 습도가 7~15%까지 떨어지게 됨으로 각종 화재는 물론 유행성감기와 호흡기질환 및 안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6) 일조
일조 시간이 길고 짧은데 따라 기온과 관계가 깊으나 농작물의 성장과 결실에 큰 영향을 주며 병충해와도 관계가 깊다. 그리고 일조와 일상생활과의 관계는 그날의 청명도에 따라 생활활동의 규모와 내용이 달라지며 인간 생활의 근거지인 가옥의 방향과 구조도 달라지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일조시간이 가장 긴 곳은 신의주, 함흥, 평양, 해주 등지로서 연 총 일조가 2,600시간에 달하며 남한에서 긴 곳은 서산, 인천, 김포 등의 중부 서해안 지방과 대구분지이며 2,500~2,600시간에 이르고 있다. 제천지방도 2,208.6시간에 불과하여 일조시간이 짧은 지역에 속한다. 제천지방의 월별 일조 시간을 보면 큰 차이는 없으나 봄을 중심으로 한 3월~ 7월까지는 많은 편이며 그 외는 비슷하다. 겨울철은 맑은 날씨가 많으나 밤에 비하여 낮은 길이가 짧고 여름철은 낮의 길이가 길지만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일조시간의 차가 별로 없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 날이 많은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하여 일조율이 떨어지고 있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제천은 어떻게 불리었을까?
삼한시대-마한 발생지
삼국시대 - 시 : 내토군
통일신라시대 - 내제군, 청풍면
고려시대 - 성종 2년 : 중원군 충주목 제주
예종 1년 : 양광도 충주목
조선시대 - 태조 4년 : 충청도 충주목
태종 13년 : 충청도 청풍군 제천현
1895년 - 제천군
1980년 - 제원군
1991년 - 제천군
1995년 - 제천시다. 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