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유래 및 뜻

고사성어 유래 및 뜻

작성일 2012.11.0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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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논술 숙제로 고사성어가 있어서..ㅠㅅㅠ

짧은 고사성어의 뜻과 유래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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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래가 짧거나 또는 비교적 짧은 고사성어 50개를 올리겠으니 참고바랍니다.

 

 

1.호중천지 / 壺中天地  壺 병 호 中 가운데 중 天 하늘 천 地 땅 지

겉뜻 : 병안에 세상이 다 있다는 뜻
속뜻 : 별천지, 별세계를 뜻함

 

유래 : 호공(壺公)이란 사람이 항아리에서 살았는데 비장방(費長房)이 그 속을 보니 화려하고 술안주가 가득했다는 이야기

 

2.견토지쟁 / 犬兎之爭  犬 개 견 兎 토끼 토 之 갈 지 爭 다툴 쟁

겉뜻 : 개와 토끼의 다툼이라는 뜻

속뜻 : 양자(兩者)의 싸움에서 제3자가 이익을 봄

 

유래 : 전국책(戰國策)의 제책(齊策)에 나오는 말로, 개가 토끼를 쫓다가 둘 다 지쳐서 죽자 농부가 이것을 얻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3.간어제초 / 間於齊楚  間 사이 간 於 어조사 어 齊 가지런할 제 楚 초나라 초

겉뜻 :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라는 뜻

속뜻 : 약한 자가 강(强)한 자들 사이에 끼여 괴로움을 받음을 이르는 말

 

유래 : 고대 중국의 주(周)나라 말기에 등(藤)나라가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여 곤란을 당했다는 데서 온 말임.

 

4.간뇌도지 / 肝腦塗地  肝 간 간 腦 골 뇌 塗 칠할 도 地 땅

겉뜻 : 간과 뇌장을 땅에 쏟아낸다는 뜻

속뜻 :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돌보지 않고 힘을 다함

 

유래 : 사지에서 아두를 구해온 조운에게 유비가 도리어 아두를 땅바닥에 집어던지며, '이 아이 하나 때문에 명장을 잃을 뻔 했구나!'고 탄식하자 조운이 감복하여 '간과 뇌장을 쏟아내도 주공의 은공을 갚을수 없겠습니다'고 말하였다.

 

5.삼마태수 / 三馬太守  三 석 삼 馬 말 마 太 클 태 守 지킬 수

겉뜻 : 세마리의 말을 타고 오는 수령(守令)이라는 뜻

속뜻 : 재물에 욕심이 없는 깨끗한 관리, 청백리를 이르는 말

 

유래 : 조선 중종 때 송흠(宋欽)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수령으로 부임할 적에 거창한 행차 대신 자신이 타는 말 1필과 어머니와 아내가 탈 말을 각각 1필씩 전체 말 세 필만 거느렸다. 이후 검소한 행차를 한 송흠은 삼마태수라고 불림 

 

6.비육지탄 /  髀肉之嘆  髀 넓적다리 비 肉 고기 육 之 갈 지 嘆 탄식할 탄

겉뜻 : 장수가 전쟁에 나가지 못하여 넓적다리에 살이 피둥피둥 찌는 것을 한탄한다는 뜻

속뜻 : 뜻을 펴보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낸다는 의미

 

유래 : 유비(劉備)가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하고 차차 주위의 주목(注目)을 끌기 시작하던 때의 어느 날, 자신의 넓적다리에 살이 올라 있는 것을 보고는 "이제 말을 다시 탈 수 없게 넓적다리에 살만 올랐구나. 세월은 헛되이 흘러 내 이미 늙고, 아직도 나라에 공도 세우지 못했으니……."하고 혼자서 탄식했다 함

 

7.살신성인 / 殺身成仁  殺 죽일 살 身 몸 신 成 이룰 성 仁 어질 인

겉뜻 : 자신의 몸을 죽여 인(仁)을 이룬다는 뜻

속뜻 :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옳은 도리를 행함

 

유래 :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룬다"라고 했다. 지사(志士)란 도의(道義)에 뜻을 둔 사람을 일컫고 인인(仁人)이란 어진 덕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은 삶이 소중하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지(志)나 인(仁)을 잃는 일은 절대로 없다. 오히려 때로는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인(仁)을 달성하려 한다.

 

8.공자천주 / 孔子穿珠  孔 구멍 공 子 아들 자 穿 뚫을 천 珠 구슬 주

겉뜻 : 공자가 구슬을 꿴다는 말.

속뜻 :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일깨우는 말
 
유래 : 공자(孔子)가 구멍이 아홉 구비나 되는 구슬을 얻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꿴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이에 아낙에게 물으니, “찬찬히 꿀[蜜]을 두고 생각해 보세요.”라고 하였다. 공자는 잠시 후 그 의미를 깨닫고는 나무 아래에 왔다갔다하는 개미를 한 마리 붙잡아 그 허리에 실을 묶고는 개미를 구슬의 한쪽 구멍에 밀어 넣고, 반대편 구멍에는 꿀을 발라, 구슬을 실에 꿸 수 있게 되었다.
 

9.사석위호 / 射石爲虎  射 쏠 사 石 돌 석 爲 하 위 虎 범 호

겉뜻 : 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는 뜻

속뜻 : 성심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음 

 

유래 : -李廣(이광)은 弓術(궁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는데 적이 가까이 있어도 명중시킬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쏘지를 않았지만 일단 쏘았다 하면 활시의 소리와 동시에 적이 쓰러졌다.그런 그가 하루는 사냥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보고 화살을 쏘아 명중 시켰는데 화살촉이 깊숙히 박혔지만 가까이 가 자세히 보니 돌이었다고 한다

 

10.사불급설 / 駟不及舌  駟 사마 사 不 아닐 불 及 미칠 급 舌 혀 설

겉뜻 : 네 마리 말이 끄는 빠른 수레도 사람의 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뜻

속뜻 : 소문은 빨리 퍼지므로 말조심하라는 말 

 

유래 : -衛(위)나라 大夫(대부) 棘子成(극자성)과 子貢(자공)과의 대화에서 유래한다. 극자성이 자공에게 군자는 바탕만 있으면 됐지 무슨 까닭으로 문(文)체가 필요한지 물었다. 이에 자공은 "당신의 말은 군자답지만, 네마리가 끄는 수레도 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 質(질-바탕)같고 질이 文과 같으면 그 것은 마치 호랑이 가죽과 표범 가죽을 개 가죽이나 양 가죽과 같다고 보는 이치와 같읍니다"라고 대답했다.

 

11.망운지정 / 望雲之情  望 바랄 망 雲 구름 운 之 갈 지 情 뜻 정

겉뜻 : 구름을 바라보는 뜻
속뜻 : 자식이 객지에서 고향에 계신 어버이를 생각하는 마음

 

유래 : 당나라「적인걸(狄仁傑)이 병주 법조참군(幷州法曹參軍)에 있을 때 그 어버이는 하양(河陽) 땅 별업(別業)에 계신데, 인걸이 태행산에 올라 반복하여 돌아보면서 흰 구름이 외롭게 나는 먼 곳을 좌우 사람에게 일러 말하되 "내 어버이가 저 구름이 나는 아래에 계신데, 멀리 바라만 보고 가서 뵙지 못하여 슬퍼함이 오래되었다." 하고 구름이 옮겨 간 뒤에 이에 산에서 내려왔다.

 

12.의문지망 / 倚門之望  倚 의지할 의 門 문 문 之 갈 지 望 바랄 망

겉뜻 : 어머니가 아들이 돌아오기를 문에 의지하고서 기다린다는 뜻

속뜻 : 자녀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을 이르는 말

 

유래 : 齊(제)나라 때 왕손가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기를 "네가 아침에 나가서 늦게 오면 나는 곧 집문에 의지하여 네가 오는가 바라보고, 저물어서 나가 돌아오지 않으면 나는 동구 밖 문에 의지하여 네가 오는가 바라보고 서 있다."고 했다.<王孫賈之母(왕손가지모)가 謂賈曰(위가왈) "汝朝出而晩來(여조출만래)면 吾則倚門而望(오즉의문이망)이요 暮出而不還(모출이불환)이면 吾則倚閭之望(오즉의려지망)이라.">

 

13.발본색원 / 拔本塞源  拔 뽑을 발 本 근본 본 塞 막힐 색 源 근원 원

겉뜻 : 근본을 빼내고 원천을 막아 버린다는 뜻

속뜻 : 사물의 폐단(弊端)을 없애기 위해서 그 뿌리째 뽑아 버림을 이르는 말

 

유래 : 나에게 큰아버지가 계심은 마치 의복에다 갓이나 면류관을 갖춘 것과 같고, 나무의 뿌리와 물의 수원이 있는 것과 같고 백성(百姓)들에게 지혜로운 임금이 계신 것과 같다. 「백부께서 만약 갓을 찢고 면류관을 부수고 근본을 뽑고 근원 을 막으며 오로지 지혜로운 임금을 버리신다면 비록 오랑캐일지라도 그 어찌 나 한 사람뿐이리오. <伯父(백부)가 若裂冠毁冕(약렬관훼면)하고 拔本塞源(발본색원)하며 專棄謀主(전기모주)하면 雖戎(수융) 狄(적)이라도 其何有余一人(기하유여일인)이리오.>」

 

14.개과천선 / 改過遷善  改 고칠 개 過 지날 과 遷 옮길 천 善 착할 선

겉뜻 : 지난 허물을 고치고 착하게 됨.

속뜻 : 지난 허물을 고처서 착한 인품을 기름.
 
유래 : 진(晉) 혜제(惠帝) 때 주처(周處)라는 사람은 어릴 적에 방탕한 생활을 하다 철이 들어 새 사람이 되고자 하였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았다. 이에 동오(東吳)에 가서 학자 육기(陸機)를 만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자 육기는, “굳은 의지를 지니고 지난날의 과오를 고쳐서 새사람이 된다는 개과천선(改過遷善)이면 자네의 앞날은 무한하네”라고 하였다. 이후 10년간 학문에 정진한 주처는 마침내 학자로서 입신양명하였다.

 

15.금란지교 / 金蘭之交  金 쇠 금 蘭 난초 란(난) 之 갈 지 交 사귈 교

겉뜻 : 단단하기가 황금과 같고 아름답기가 난초 향기와 같은 사귐이라는 뜻

속뜻 : 두 사람간에 서로 마음이 맞고 교분이 두터워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 나갈 만큼 우정이 깊은 사귐을 이르는 말

 

유래 : 사람들과 한가지로 하여 먼저는 울부짖고 뒤에는 웃는다." 공자는 말씀하셨다. "군자의 도는 혹은 나가 벼슬하고 혹은 물러나 집에 있으며 혹은 침묵을 지키지만 혹은 크게 말한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하나로 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끊고 마음 을 하나로 하여 말하면 그 향기가 난초와 같다." 몹시 친밀한 사이를 금란지교(金蘭之交)라고 말하는 것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16.가인박명 / 佳人薄命  아름다울 가 사람 인 엷을 박 목숨 명

겉뜻 : 아름다운 사람은 명이 짧다.

속뜻 : 여자의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운명이 기박하고 명이 짧다.
 
유래 : 미인은 불행한 일이 따르기 쉽고 요절(夭折)하기 쉽다는 말이다. 이 말은 소식이 양주 지방의 장관으로 있을 때 30세가 넘은 아름다운 여승의 파란만장한 삶을 유추하여 지은 시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고로 아름다운 여인은 명이 짧은 경우가 많도다[自古佳人多薄命]”에서 유래한다. 양귀비가 안록산의 난 중 군인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것이 그 예라고 하겠다. 그 이외에도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요절했을 때도 이런 말을 사용하고는 한다.
 
17.명경지수 / 明鏡止水  明 밝을 명 鏡 거울 경 止 그칠 지 水 물 수
겉뜻 :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이라는 뜻
속뜻 : 사념이 전혀 없는 깨끗한 마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유래 : 형벌로 다리가 잘린 왕태(王駘)는 문하생(門下生)이 공자(孔子)의 문하생에 필적할 만큼 많았는 데, 상계(商季)가 그것을 불만스럽게 여겨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왕태는 자기 몸을 닦고 자신의 지혜로 마음의 본체를 깨달은 것뿐이어서 자기를 위한 수행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닌데 어찌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듭니까?"공자(孔子) 왈(曰)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고요한 물을 거울 삼는다."
 

18.계란유골 / 鷄卵有骨  鷄 닭 계 卵 알 란(난) 有 있을 유 骨 뼈 골

겉뜻 : 계란에도 뼈가 있다는 속담

속뜻 : 복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기회를 만나도 덕을 못 본다는 말

 

유래 : 조선(朝鮮) 초기에 대신 黃喜(황희)가 집이 가난하므로 임금의 명령으로 하루 동안 남대문으로 들어오는 상품은 모두 황희의 집으로 보내라 했으나, 이 날은 종일 비가 와서 아무 것도 들어오는 물건이 없다가 저녁 때 달걀 한 꾸러미가 들어왔는데, 달걀을 삶아 놓고 보니 모두 곯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는 데서 나온 말. 곯았다는 '곯'음과 骨(골)의 음이 비슷하므로 와전되어 계란유골이란 말로 바뀜

  

19.타산지석 / 他山之石  他 다를 타 山 뫼 산 之 갈 지 石 돌 석

겉뜻 :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

속뜻 : 다른 산에서 나는 거칠고 나쁜 돌이라도 숫돌로 쓰면 자기의 옥을 갈 수가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라도 자기(自己)의 지덕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

 

유래 : 이 말은 '『시경(詩經)』, 소아편 학명(鶴鳴)'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시의 한 구절이다. 즐거운 저 동산에는 (樂彼之園 낙피지원)) 박달나무 심겨 있고(爰有樹檀 원유수단) 그 밑에는 닥나무 있네 (其下維穀 기하유곡) 다른 산의 돌이라도 (他山之石 타산지석) 이로써 옥을 갈 수 있네 (可以攻玉 가이공옥) 돌을 소인에 비유하고 옥을 군자에 비유하여 군자도 소인에 의해 수양과 학덕을 쌓아 나갈 수 있음을 이르는 말.

 

20.온고지신 / 溫故知新  溫 따뜻할 온 故 연고 고 知 알 지 新 새 신

겉뜻 :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

속뜻 : 옛 학문을 되풀이하여 연구,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뜻

 

유래 :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옛 것을 복습하여 새 것을 아는 이라면 남의 스승이 될 만하다. <子曰(공자)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이면 可以爲師矣(가이위사의)니라.> "주(注)에 보면 온 (溫)은 심(尋)이라 했다. 곧 찾는다는 말이다. 무엇을 찾았는가? 다시 주를 보면 심(尋)은 석고(釋故)라 하여 옛 것을 읽고 풀이하는 것이라 했다. 다시 말하면 온고지신이란 옛 학문(學問)을 되풀이하여 연구(硏究)하고, 현실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學問)을 이해하여야 비로소 남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 

 

21.경국지색 / 傾國之色  傾 기울 경 國 나라 국 之 갈 지 色 빛 색
겉뜻 : 나라를 기울일 만한 여자
속뜻 : 첫눈에 반할 만큼 매우 아름다운 여자
 
유럐 : 중국 한무제(漢武帝) 때 협률도위(協律都尉)로 있던 이연년(李延年)은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다. “북쪽에 어여쁜 사람이 있어 세상에서 떨어져 홀로 서 있네. 한 번 돌아보면 성을 위태롭게 하고 두 번 돌아보면 나라를 위태롭게 한다. 어찌 경성이 위태로워지고 나라가 위태로워지는 것을 모르리요만 어여쁜 사람은 다시 얻기 어렵도다” 이는 절세가인인 자기 여동생을 자랑하려는 것이었고, 이에 입궁한 여동생은 한무제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22.독서망양 / 讀書亡羊  讀 읽을 독 書 책 서 亡 잊을 망 羊양 양

겉뜻 ; 책을 읽다가 양을 잃어버린다는 뜻

속뜻 : 다른 일에 정신이 뺏겨 중요한 일을 소홀히 하게 된다는 비유.

 

유래 : 장(臧)과 곡(穀) 두 사람은 한 집에 살면서 서로 함께 양을 돌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양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장에서 어떤 일을 하다가 양을 돌보지 못하고 잃어버리게 되었느냐고 추궁하자 장은 "댓가지를 옆에 끼고 책을 읽고 있다 양을 잃었다(讀書亡羊)." 고 대답했다. 그리고 곡은 "주사위 놀이를 하느라 양을 돌보지 못하고 잃어버렸노라." 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양을 돌보는 일을 하는 중 한 일은 서로 달랐지만 그 양을 잃어버림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것이다.

 

23.옥석혼효 / 玉石混淆  玉 구슬 옥 石 돌 석 混 섞을 혼 淆 뒤섞일 효

겉뜻 : 옥과 돌이 함께 뒤섞여 있다는 뜻

속뜻 : 선과 악,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섞여 있음

 

유래 : 진(晉)나라 사람 갈홍(葛洪)의 저서(著書)『포박자(抱朴子)』는 내편(신선의 도를 기술)과 외편(정치와 도덕)으로 되어 있다. 외편 상박(尙博)에 "세상(世上) 사람들이 천박한 시부(詩賦)를 즐기는가 하면 제자백가(諸子百家)의 글을 가볍게 여기며 이로운 말을 어리석은 말로 여기고 헛되고 달콤한 말에는 기뻐한다. 그러므로 참과 거짓이 바뀌고 옥과 돌이 한 데 뒤섞여 있으며 상동을 광악과 마찬가지로 여기고 풀로 엮은 옷을 용무늬의 옷과 같은 것으로 여긴다. 모두가 태연한 것은 진실로 한탄할 일이다."라고 했다.

 

24.속수지례 / 束脩之禮  束 묶을 속 脩 육포 수 之 어조사 지 禮 예절 례

겉뜻 ; 묶은 육포의 예절이라는 말

속뜻 ; 스승을 처음 만나 가르침을 청할 때 작은 선물을 함으로써 예절을 갖춘다는 뜻.

 

유래 ;《논어》술이(述而)편에 나오는 말이다. 자왈(子曰;공자가 말하기를) 자행속수지이상 오미상무회언(自行束修之以上, 吾未嘗無誨焉;속수 이상의 예를 행한 자에게 내 일찍이 가르쳐주지 않은 바가 없었다.) 속수(束修)는 열 조각의 마른 고기로, 예물 가운데 가장 약소한 것이다. 공자는 모든 가르침은 예(禮)에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제자들에게 가장 작은 선물인 속수 이상의 예물을 가지고 오도록 함으로써 제자의 예를 지키도록 하였다. 여기에서 속수지례란 제자가 되기 위하여 스승을 처음 뵈올 때에 드리는 예물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25.낙양지귀 / 洛陽紙貴  洛 물 이름 낙 陽 볕 양 紙 종이 지 貴 귀할 귀

겉뜻 : 낙양의 종이가 귀해졌다는 뜻

속뜻 : 저서(著書)가 호평(好評)을 받아 잘 팔리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 제(齊)나라의 좌사(左思)는 어려서는 글을 그리 잘하지 못하고, 또 인물(人物)도 변변치 못했으나 일단 붓을 들면 구구절절이 명문이었다. '제도부(齊都賦)'를 1년 만에 완성한 그는, 상(想)이 떠올라서 '삼도부(三都賦)'를 쓰고 다듬기를 거듭해 10년 만에 끝마쳤으나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었는데, 어느날 장화(張華)라는 시인이 읽어 보고 "이는 반고(班固)와 장형(張衡)의 유(流)다."라고 칭찬했다. 이런 대문장가에게 비겼으니 '삼도부'는 하루 아침에 유명해져 당대의 고관대작들은 물론 낙양 사람들이 다투어 배껴 가는 바람에 낙양의 종이 값이 뛰어 오르게 되었다 함.

 

26.목불식정 / 目不識丁  目 눈 목 不 아닐 불 識 알 식 丁 고무래 정

겉뜻 : 고무래를 보고도 그것이 고무래 정(丁)자인 줄 모른다는 뜻

속뜻 : 글자를 전혀 모름, 또는 그러한 사람을 비유해 이르는 말


유래 : 唐나라 때 장홍정(張弘靖)이란 사람은 못나고 무식하며 행동 또한 오만 불손(傲慢不遜)하였다. 그러나 부친인 장연상(張延賞)이 조정에 끼친 공적이 많아 그 덕분으로 그의 벼슬길은 매우 순탄하였다. 그가 노룡의 절도사로 부임하게 되었는데 부하들과 어려운 병영생활을 하려 않고 가마를 타고 즐기며 군사들을 괴롭히고 교만하였다. 그런 까닭으로 부하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니 오히려「천하가 무사한데 무리들이 포와 활을 당기는 것은 '丁'자 하 나를 아는 것만 같지 못하다. <天下(천하)가 無事(무사)한대 而輩挽石弓(이배만석궁)은 不如識一丁字(불여식일정자)라.>」라고 꾸짖었다.

 

27.득롱망촉 / 得隴望蜀  得 얻을 득 隴 고개 이름 롱 望 바랄 망 蜀 나라 이름 촉

겉뜻 : 농(隴)나라를 얻고 나니 촉(觸)나라를 갖고 싶다는 뜻

속뜻 :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

 

유래 : 삼국시대, 위나라 조조와 촉나라의 유비가 한참 싸울 때의 일이다. 조조는 촉나라 북쪽에 연결되는 섬서성 남쪽 농 땅까지 쳐들어가 그 일대를 수중에 넣었다. 이때 조조의 부하 사마의가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촉나라의 본거지를 뺏을 수 있겠습니다."하고 말했다. 그러자 조조는 "인간(人間)이 만족하기란 쉽지 않아. 이미 농 땅을 얻었으니 촉까지 바랄 것이야 없지 그것은 지나친 욕심(欲心ㆍ慾心)이야."하고 말했다. 조조는 그것이 너무 무리인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후한의 광무제에게도 그가 농서를 평정한 뒤에 다시 촉을 친 데서 유래한 이와 비슷한 고사가 있음

  

28.백전백승 / 百戰百勝  百 일백 백 戰 싸울 전 百 일백 백 勝 이길 승

겉뜻 : 백 번 싸워 백 번 이긴다는 뜻

속뜻 : 싸울 때마다 반드시 이긴다는 말.

 

유래 : 춘추 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서 오왕(吳王) 합려(闔閭:B.C. 514∼ 496)를 섬긴 병법가 손자가 쓴 "손자"〈모공편(謀攻篇)〉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승리에는 두 종류가 있다. 적을 공격하지 않고서 얻는 승리와 적을 공격한 끝에 얻는 승리인데 전자는 최상책(最上策)이고 후자는 차선책이다. 백 번 싸워 백 번 이겼다해도 그것은 최상의 승리가 아니다.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승리인 것이다. 곧, 최상책은 적이 꾀하는 바를 간파하고 이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 다음 상책은 적의 동맹 관계를 끊고 적을 고립시키는 것이고, 세 번째로 적과 싸우는 것이며, 최하책은 모든 수단을 다 쓴 끝에 강행하는 공성이다. 

           

29.백아절현 / 伯牙絶絃  伯 맏 백 牙 어금니 아 絶 끊을 절 絃 줄 현

겉뜻 :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는 뜻

속뜻 : 자기를 알아주는 절친한 벗, 즉 지기지우(知己之友)의 죽음을 슬퍼함을 이르는 말

 

유래 : 춘추시대에 거문고의 명인인 백아와 그의 거문고를 잘 알아 주었던 친구 종자기의 이야기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그것을 들었다. 거문고를 타는 뜻이 큰산에 있으면 산이 우뚝하구나 하고 뜻이 흐르는 물에 있으면 출렁출렁하도다 라고 말했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 줄을 끊어 버리고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슬퍼했다. 

  

30.백척간두 / 百尺竿頭  百 일백 백 尺 자 척 竿 낚싯대 간 頭 머리 두 

겉뜻 :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

속뜻 : 위태로움이 극도에 달함  


유래 :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임을 말한다. 막다른 위험에 놓이게 됨을 뜻하는 말로 '백척간두에 서다'로 쓰이며 줄여서 '간두'라고도 한다. 또, 노력한 위에 한층 더 노력하는 상태 또는 마음가짐을 뜻하기도 한다. 백척간두진일보라 하여, 어떤 목적이나 경지에 도달하였어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함을 뜻하거나, 충분히 언사를 다하였어도 더 나아가서 정묘한 말을 추가함을 말한다. 1004년(경덕1) 송나라의 도원이 저술한 불교서적인 경덕전등록에 쓰여 있으며, 자신의 나태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스스로 극한상태에 올려놓고 정신의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뜻이다.

 

31.함흥차사 / 咸興差使  咸 다 함 興 일 흥 差 다를 차 使 하여금 사

겉뜻 : 함흥으로 간 심부름꾼

속뜻 : 심부름꾼이 가서 소식이 없거나, 또는 회답이 더딜 때의 비유

 

유래 : 이조 초 함흥으로 간 태조를 모셔 오기 위해서 보낸 使臣(사신). 1398년 (태조 7) 세자 芳碩(방석)이 왕자의 난으로 죽은 뒤 태조는 정치에 뜻이 없어 왕위를 定宗(정종)에게 물려주고 고향인 함흥으로 갔다. 태종이 즉위하여 성석린을 보내어 일단 서울로 돌아왔으나, 1402년(태종 2)에 다시 북동 방면으로 간 채 돌아오지 않으므로 왕이 차사를 보냈으나 차사도 돌아오지 않아 이 때부터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 것을 '함흥차사'라 부르게 되었다. 일설에는 차사를 모두 태조가 죽인 것이라 하나 문헌에는 박순의 희생만이 알려져 있고 그 후 여러 차례의 간청에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다가 사부 무학대사가 가서 겨우 서울로 오게 하였다.

 

32.다다익선 / 多多益善  多 많을 다 多 많을 다 益 더할 익 善 착할 선

겉뜻 :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

속뜻 : 많이 보태지면 힘이 더 난다.

 

유래 : 한나라 유방이 천하통일 후 한신을 초왕으로 임명하고, 한신에게「임금이 묻기를 "나는 얼마쯤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느냐? " 한신이 대 답하기를 "폐하께서는 10만의 군사를 거느리는 데에 불과합니다." 임금이 가로되 "그대는 얼마쯤인가?" 한신이 대답하기를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습니다." <上問曰(상문왈) 如我能將幾何(여아능장기하)오하니 信曰(신왈) 陛下不過能將十萬(폐하불과능장십만)이니다. 上曰(상왈) 於君何如(어군하여)오 曰(왈) 臣多多益善耳(신다다익선이)니이다.>」 유방이 웃으면서"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사람이 어째서 10만의 장군에 불과한 나에게 포로가 되었느냐?"하니 한신이 대답하기를 "폐하께서는 장군의 능력은 없지만 장군을 통솔하는 폐하의 능력은 하늘이 주신 것이므로 도저히 사람의 능력으로는 논할 수 없는 것입니다,

 

33.괄목상대 / 刮目相對  刮 긁을 괄 目 눈 목 相 서로 상 對 대할 대

겉뜻 :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를 대(對)한다는 뜻

속뜻 : 다른 사람의 학식이나 업적이 크게 진보한 것을 말함

 

유래 : 삼국(三國)이 서로 대립하고 있을 당시 오나라 손권의 부하 중에 여몽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졸병에서 전쟁의 공으로 장군까지 된 여몽이었으나 무식했다. 그러나 손권은 그가 이론적인 병법까지 알기를 원해서 학문을 깨우치도록 충고를 했다. 이때부터 그는 전장에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공부했다. 얼마 후 뛰어난 학식을 가진 노숙이 여몽과 의논할 일이 있어 찾아갔다. 노숙은 여몽과 막역한 친구여서 여몽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와 얘기를 나누는 사이 그의 박식함에 깜짝 놀라면서 "이 사람 언제 그렇게 공부했나? 이제 오나라 있을 때 여몽이 아닐세..." 그러자 여몽은 이렇게 대꾸했다. "선비가 헤어진 지 사흘이 지나면 눈을 비비고 다시 대해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하는 법이라네."라고 했다.

 

34.읍참마속 / 泣斬馬謖  泣 울 읍 斬 벨 참 馬 말 마 謖 일어날 속

겉뜻 :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다는 뜻

속뜻 : 사랑하는 신하를 법대로 처단하여 질서를 바로잡음을 이르는 말 

 

유래 : 제1차 북벌때 가정의 전투 책임자로 임명한 마속이 제갈량의 지시를 어기고 자기의 얕은 생각으로 전투를 하다 참패를 가져왔다. 마속은 우수한 장수요, 제갈량과는 문경지교를 맺은 마량의 아우였지만 제갈량은 한중으로 돌아오자 눈물을 머금고 마속의 목을 벤 뒤 장병들에게 사과를 한 것이다. 장관이 제갈량을 보고 "앞으로 천하를 평정하려 하는 이때에 마속 같은 유능한 인재를 없앴다는 것은 참으로 아까운 일입니다."하고 말하자 제갈량이 눈물을 흘리며 "손무가 싸워 항상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군율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이같이 어지러운 세tkd에 전쟁을 시작한 처음부터 군율을 무시하게 되면 어떻게 적을 평정할 수 있겠는가?"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35.오월동주 / 吳越同舟  吳 성씨 오 越 넘을 월 同 한가지 동 舟 배 주

겉뜻 : 오(吳)나라 사람과 월(越)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타고 있다라는 뜻
속뜻 : ①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수라도 협력하게 됨
②뜻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됨

 

유래 : 吳(오)의 합려(闔閭)와 越(월)의 윤상(允常)이 서로 원한이 있었고 윤상이 죽자 그의 아들 구천(句踐)이 오나라를 침략하여 합려를 죽이고 합려의 아들 부차(夫差)에게 구천이 회계산에서 항복 당하여 서로 물리고 무는 관계로 오나라와 월나라는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되었다. 손자(孫子)가 말하기를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처럼 미워하는 사이지만 그들이 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풍랑을 만났다고 가정한다면 원수처럼 맞붙어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양쪽 어깨에 붙은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처럼 도울 것이다.

 

36.반포지효 / 反哺之孝  돌이킬 반 먹일 포 갈 지 효도 효
겉뜻 : 까마귀 새끼가 자란 뒤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성이라는 뜻
속뜻 :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함

 

유래 : 까마귀는 새끼가 깨면 60일 동안 먹이를 물어다가 먹이는데, 그 까마귀가 자라나면 역시 60일 동안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어, 길러 준 은혜에 보답한다고 함

 

37.붕정만리 / 鵬程萬里  붕새 붕 한도 정 일만 만 마을 리
겉뜻 : 붕새가 날아갈 길이 만리라는 뜻

속뜻 : 머나먼 노정(路程), 또는 사람의 앞날이 매우 요원하다라는 뜻

 

유래 : 북명(북극해)에는 크기가 몇천 리나 되는 곤(鯤)이라 불리는 물고기가 있다. 이 물고기가 탈바꿈하여 붕(鵬)이라는 새가 되는데, 그 크기가 엄청나게 커서 등의 길이가 몇천 리가 되는지도 짐작할 수가 없으며, 한번 힘을 가다듬어 하늘로 날아 오르면 그날개는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았다. 붕새가 남해로 옮겨갈 때는 날개를 삼천 리나 되는 수면을 치고, 이렇게 불어 일으킨 바람을 타고 날아올라가 여섯 달이나 걸려서야 남해에 이르러 쉬게 된다고 함

 

38.권토중래 / 捲土重來  거둘 권 흙 토 무거울 중 올 래

겉뜻 : 땅을 말아 일으킬 것 같은 기세로 다시 온다는 뜻
속뜻 : 한 번 실패하였으나 힘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을 이르는 말.

 

유래 : 당나라의 시인 두목(杜牧)의 칠언절구 '제오강정(題烏江亭)'에서 유래. 두목은 항우가 유방과 패권을 다투다 패하여 자살한 오강(烏江)에서 "승패란 병가에서 기약할 수 없는 일이니, 부끄러움을 안고 참을 줄 아는 것이 사나이라네. 강동의 젊은이 중에는 준재가 많으니,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왔다면 어찌 되었을까라고 읊으며 아쉬워하였다. 항우가 패전의 좌절을 딛고 훗날을 도모하였다면 다시 한번 패권을 얻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권토중래는 어떤 일에 실패하였으나 힘을 축적하여 다시 그 일에 착수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39.맥수지탄 / 麥秀之嘆  보리 맥 빼어날 수 갈 지 탄식할 탄
겉뜻 : 무성히 자라는 보리를 보고 하는 탄식이라는 뜻
속뜻 : 고국의 멸망에 대한 탄식을 이르는 말

 

유래 : 은나라 주왕이 주지육림에 빠져 국정을 돌보지 않자, 신하(臣下) 기자(箕子)가 지성으로 간했으나 왕이 듣지 않아 국외로 망명했다. 후에 주나라가 들어서자, 고국에 돌아와 옛 도읍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화려하던 시가지는 폐허가 되었고, 궁궐 터엔 보리와 기장만이 무성했다. 이에 그는 맥수가를 읊어 서글픈 심화를 대신했다 함.

 

40.상전벽해 / 桑田碧海  뽕나무 상 밭 전 푸를 벽 바다 해
겉뜻 :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라는 뜻

속뜻 :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변함을 비유한 말.


유래 : 마고가 왕방평에게 일러 말하기를"스스로 모신 이래로 동해가 세 번 뽕나무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번에 봉래에 이르니 물이 곧 갈때 보다 얕아져 대략 반쯤이었습니다. 다시 언덕이 되려는 것입니까?"왕방평이 말하기를 "동해가 다시 흙먼지를 일으킬 뿐이다."라고 했다.


41.송양지인 / 宋襄之仁  성씨 송 도울 양 갈 지 어질 인
겉뜻 : 송(宋)나라 양공(襄公)의 어짊이라는 뜻

속뜻 : 쓸데없이 베푸는 인정(人情)을 이르는 말

 

유래 : 어느 날 초(楚)나라가 송(宋)나라를 침략했는데 목이(目夷)가 적이 포진하기 전에 공격하자고 주장했으나, 양공이 말하기를 "군자는 막힌 곳에서 사람을 곤란하게 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 마침내 초나라에게 패하니 세상의 조소를 받는 것을 송양지인이라고 했다.

 

42.검려지기 / 黔驢之技  검을 검 당나귀 려(여) 갈 지 재주 기

겉뜻 : 검주에 사는 당나귀의 재주라는 뜻
속뜻 : 겉치례 뿐이고 실속이 보잘것없는 솜씨를 이르는 말

 

유래 : 黔州(검주)는 나귀가 없는 땅이라 어떤 사람이 나귀를 그 곳에 가져다 야산에 풀어놨는데 호랑이가 보고 대단히 무서워했다. 호랑이가 두려워하며 나귀 주위를 이리저리 배회했는데, 나귀가 뒷 발로 호랑이를 찼다. 호랑이는 나귀의 재주가 그것 뿐인 것을 알고 달려들어 순식간에 먹어버렸다는 고사. 즉, 별볼일 없는 기량을 뽐내는 것을 말한다

 

43맹모삼천지교 / 孟母三遷之敎  맏 맹 어머니 모 석 삼 옮길 천
갈 지 가르칠 교

겉뜻 :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한 가르침이라는 뜻

속뜻 : 교육에는 주위 환경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이르는 말

 

유래 : 전국시대 유학자의 중심 인물로서 성인 공자에 버금가는 아성 맹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랐다. 맹자의 어머니는 당초 묘지 근처에 살았는데 어린 맹자는 묘지 파는 흉내만 내며 놀았다. 그래서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시장 근처로 이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건을 팔고 사는 장사꾼 흉내만 내는 것이었다. 이곳 역시 안 되겠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서당 근처로 이사했다. 그러자 맹자는 제구를 늘어놓고 제사 지내는 흉내를 냈다. 서당에서는 유교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예절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맹자의 어머니는 이런 곳이야말로 자식을 기르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며 기뻐했다고 한다.

 

44.빙탄불상용 / 氷炭不相容  얼음 빙 숯 탄 아닐 불 서로 상 얼굴 용

겉뜻 : 얼음과 불은 성질이 반대여서 만나면 서로 없어진다는 뜻

속뜻 : ①군자와 소인은 서로 화합하지 못함 ②또는 상반되는 사물

 

유래 : 漢(한)나라 무제의 신하 중에 동방삭(東方朔)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하여 무제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었다. 언제나 어전에서 먹고 지냈는데 남은 음식 이 있으면 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갔으며 하사 받은 의복은 어깨에 걸머메고 퇴거하는 묘한 행동(行動)을 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했으나 본인 은 태연했다. 동방삭의 글에 칠갑전(七諫傳)이 있는데 여기에, "얼음과 불은 서로 나란히 할 수가 없다(氷炭不可以相竝兮;빙탄불가이상병혜)."란 말이 보인다. 곧 충성스러움과 아첨함은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의 비유이다.

 

45.능서불택필 / 能書不擇筆  能 능할 능 書 글 서 不 아닐 불 擇 가릴 택 筆 붓 필

겉뜻 : 글씨를 잘 쓰는 이는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

속뜻 : 일에 능한 사람은 도구를 탓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유래 : 당나라 때 書道(서도)의 대가 遂良(저수량)은 평소 좋은 붓과 먹이 없으면 글씨를 쓰려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저수량이 서도의 대가 虞世南(우세남)에게 "내 글씨와 歐陽詢(구양순)의 글씨를 비교하면 누가 더 나은가?"하고 물었다. 이에 우세남은 "순은 종이와 붓에 대하여는 전혀 말이 없고, 아무 종이에나 글씨를 썼다. 紙筆不擇(지필불택)고 하며 어떤 붓으로도 마음먹은 대로 쓸 수 있었다 한다. 그대는 아직 종이와 붓에 구애받고 있으니 순을 따를 수는 없다."하고 말했다고 함

 

46.백발삼천장 / 白髮三千丈  白 흰 백 髮 터럭 발 三 석 삼 千 일천 천 丈 어른 장

겉뜻 : 머리가 몹시 세었다는 것을 과장한 말

속뜻 : ①즉 늙은 몸의 서글픔을 표현한 것 ②근심이나 비탄이 쌓여 가는 모양을 비유한 말

 

유래 : 이태백의 추포가에 나오는 구절로서 만년에 귀양에서 풀려난 당나라 시인 이백이 추포(秋浦:안휘성 내)에 와서 거울을 보고 이미 늙어버린 자기 모습에 놀라서 지은 연작(連作) 중 한 수이다. 이 유명한 '백발의 길이가 삼천 길'이란 표현은 중국 문항의 과장적 표현으로 널리 인용되 는 문구인데 요즈음에는 '과장된 것을 비웃는 말'로 흔히 쓰이고 있다.

 

47.이도살삼사 / 二桃殺三士  두 이 복숭아 도 죽일 살 석 삼 선비 사

겉뜻 : 복숭아 두 개로 무사 세 명을 죽인다는 뜻

속뜻 : 교묘한 책략으로 상대를 자멸하게 하는 것을 비유한 말

 

유래 : 齊(제)나라 景公(경공)은 공은 많으나 그 공을 믿고 방자한 세 장수, 公孫接(공손접)ㆍ田開疆(전개강)ㆍ古冶子(고야자)를 안자의 꾀를 빌어 두 개의 복숭아를 주며 공로가 많은 사람이 먼저 먹으라고 하여 서로 다투게 함으로써 모두 죽게 했다 함

 

48.모순 / 矛盾  矛 창 모 盾 방패 순

겉뜻 : '창과 방패'라는 뜻

속뜻 :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일치되지 아니함

 

유래 : 전국시대 초나라에 무기 상인이 있었다. 그는 시장으로 창과 방패를 팔러 나갔다. 상인은 가지고 온 방패를 들고 큰소리로 외쳤다. "이 방패를 보십시오. 아주 견고하여 어떤 창이라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창을 들어올리며 외쳤다. "여기 이 창을 보십시오. 이것의 예리함은 천하 일품, 어떤 방패라도 단번에 뚫어 버립니다."그러자 구경꾼 중에 어떤 사람이 말했다. "그 예리하기 짝이 없는 창으로 그 견고하기 짝이 없는 방패를 찌르면 도대체 어찌 되는 거요?"상인은 말문이 막혀 눈을 희번덕거리고 있다가 서둘러 달아나고 말았다.

 

49.사지 / 四知  四 넉 사 知 알 지

겉뜻 : 두 사람만의 사이일지라도 하늘과 땅, 나와 상대편이 다 알고 있다는 뜻

속뜻 : 비밀은 언젠가는 반드시 탄로나게 마련임을 이르는 말


유럐 : 십팔사략(十八史略)의 양진전(楊震傳)에는 후한 때의 관리인 양진의 일화가 기록되어 있다. 평소 학문을 좋아하여 유학에 정통했던 양진은 한 고을의 군수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군의 하급 관청인 현의 현령이 몰래 많은 금품을 가지고 와서 그것을 양진에게 건네 주려고 하며 지금은 밤이 깊으니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양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대가 알고 내가 알고 있는데 하며 받지 않았다는 데에서 유래. 훗날 양진은 삼공(三公)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지만, 환관과 황제의 유모인 왕성의 청탁을 거절했다가 모함을 받게 되자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자살하였다.

 

50.단장 / 斷腸  斷 끊을 단 腸 창자 장

겉뜻 : 창자가 끊어진다는 뜻

속뜻 : 창자가 끊어지는 듯하게 견딜 수 없는 심한 슬픔이나 괴로움

 

유래 : 진(晉)나라의 환온(桓溫)이라는 사람이 蜀(촉)나라로 가던 도중, 환온의 종자(種子)가 양자강의 삼협(三峽)에서 원숭이 새끼를 싣고 가자 그 어미가 새끼를 그리워하여 울부짖으며 백여리나 달려와 배에 뛰어 들더니 죽고 말았다. 죽은 원숭이의 배를 갈라 보니 너무나도 슬퍼했던 나머지 창자가 마디마디 끊어져 있었다고 한다.

 

 

사자성어 좀 알려주세요 ㅠㅠ 보강차원에서 참고로 같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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