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피동 구분법(급!)

사동,피동 구분법(급!)

작성일 2010.11.2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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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1인데요, 사동,피동 구분하는 법은 알겠는데..

문제를 풀거나 시험을보면 자꾸 그 부분만 틀려요..

예시와, 직접 문제에서 구분하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피동 사동 10문제 씩 입니다.

 

<피동 문제>

 

1. 다음 문장을 피동형으로 바꾸시오.

 

사마귀가 귀뚜라미를 잡았다.

 

'잡다'를 피동사로 바꾸면 '잡히다'가 된다. 그리고 주어를 행위체 부사어로, 목적어를 주어로 바꾼다. 위 문장의 시제는 과거이므로 피동문의 시제 역시 과거 시제로 맞춘다.

→귀뚜라미가 사마귀에게 잡혔다.

 

 

2. 다음 중 피동사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ㄱ. 밟히다

ㄴ. 들리다

ㄷ. 놓이다

ㄹ. 먹이다

 

1) ㄱ

2) ㄴ

3) ㄱ, ㄴ

4) ㄱ, ㄴ, ㄷ

5) ㄴ, ㄷ, ㄹ

 

'먹이다'는 '먹다'의 사동사로, 피동사는 '먹히다'이다. 나머지는 모두 피동사로 사용되는 것들이다.

정답: 4번

 

 

3. 다음의 낱말을 피동사로 바꿀 때, 빈칸에 들어갈 형태소로 가장 적절한 것은?

 

씻다→씻__다

 

1) 이

2) 기

3) 우

4) 추

5) 히

 

'씻다'의 피동사는 '씻기다'이다.

정답: 2번

 

 

4. 다음 문장들에서 밑줄 친 부분 중 피동사가 아닌 것은?

 

1) 나는 사실을 명확히 밝혔다.

2) 애벌레가 결국 참새에게 먹혔다.

3) 잡힌 것은 다름아닌 아들의 신발이었다.

4) 나뭇가지에 걸린 저 검은 옷을 봐.

5) 자꾸만 비디오가 끊기곤 했다.

 

피동사는 일반적으로 자동사로 쓰이기 때문에 이에 걸린 목적어는 나타나지 않게 된다. 그런데 1)의 문장을 보면 '밝혔다'에 걸린 목적어가 '사실을'로 나타나 있다. '밝히다'는 형용사 '밝다'의 사동사이다. 

정답: 1번 

 

 

5. 다음 중 능동사를 피동사로 전환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잡다: 잡히다

2) 쓸다: 쓸리다

3) 닿다: 닿이다

4) 털다: 털리다

5) 모으다: 모이다

 

'닿다'는 이 자체로 자동사이다. 'A가 B에 닿다'의 형식으로 쓰이는데, 이는 곧 'A가 B에 닿이다'라고 한 것과 의미상 차이가 없다. 그러므로 '닿이다'는 '닿다'의 부적절한 피동 형태가 된다.

정답: 3번

 

 

6. 다음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을 능동형으로 바꿀 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그는 멧돼지에게 갈기갈기 찢긴 옷을 입고 나타났다.

→그는 멧돼지가 갈기갈기 ____ 옷을 입고 나타났다. 

 

1) 찢겨진

2) 찢은

3) 찢을

4) 찢었던

5) 찢는

 

'찢기다'는 '찢다'의 피동사이다. 그러므로 빈칸에는 '찢다'를 이용한 표현이 와야 하므로 1)은 올 수가 없다. 더욱이 1)은 이중 피동으로, 표현 자체가 문법적으로 부적절하다.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능동형이지만, 제시문의 '찢긴'은 '찢- + -기- + -(으)ㄴ'의 형태이다. 그러므로 그 능동형은 '찢- + -(으)ㄴ'이 되어야 적절하다.

정답: 2번

 

 

7. 다음 글의 (a), (b), (c)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만을 옳게 골라 짝지은 것은?

 

  오늘은 모두 함께 소풍을 가는 날이다. 우리 어린이집 친구들 모두 병아리떼처럼 졸졸 따라나와서 강변으로 (a)[출발한다/출발된다]. 강변으로 가는 길을 따라서 졸졸졸 노란 병아리들이 따라온다. 햇볕 유치원 개나리 반 친구들이다. 길가에는 화사하게 (b)[피운/핀] 벚꽃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바람도 아주 상쾌하여 꽃구경을 온 모든 사람의 마음이 기쁘다. 점심 때가 되니 병아리 반 아이들은 선생님께서 준비하신 만두를 함께 먹는다. 만두는 아주 예쁘게 (c)[싸여/싸여져] 있다.

 

         (a)       (b)       (c)

1) 출발한다 - 핀--- 싸여져

2) 출발된다 - 피운 - 싸여

3) 출발된다 - 핀--- 싸여져

4) 출발한다 - 핀 --- 싸여

5) 출발된다 - 피운 - 싸여져

 

'출발하다'는 자동사이므로 '-되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므로 (a)는 '출발한다'가 맞다. '피우다'는 '피다'의 사동사인데, 누군가가 벚꽃을 피웠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으므로 (b)는 '핀'이 되어야 자연스럽다. (c)에는 '싸여'가 들어가야 문법적으로 맞는데, '싸여져'는 이중 피동 표현이다.

 

 

8. 다음 글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이중 피동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이중 피동이란 일반적인 피동 표현인 '-이-, -히-, -리-, -기-, -되다' 등의 뒤에 '-어지다'를 덧붙여서 불필요하게 피동 표현을 두 번 사용한 것을 말한다. 이는 어법상으로도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으로, 이러한 표현은 되도록 지양해야 할 것이다.

 

1) 이 보물은 해적들에게 발견되어졌다.

2) 저기 잡혀져 가는 도둑들을 보라.

3) 그 기억은 내 머릿속에서 잊혀진 지 오래이다.

4) 내가 받은 그 편지는 바로 어제 쓰여졌다.

5) 그가 불을 켜자, 온 방 안이 환해졌다.

 

5)의 '환해지다'는 '환하- + -아지다'의 형태이다. 여기에는 피동 접미사는 찾아볼 수가 없다. '발견되어졌다'는 '발견되다'로, '잡혀져'는 '잡혀'로, '잊혀진'은 '잊힌'으로, '쓰여졌다'는 '쓰이다'로 고쳐야 문법적으로 맞다. 특히 '잊혀지다'는 가장 많이 쓰이는 이중 피동 표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Plus!>

※'-하다'가 붙은 용언의 뒤에서는 '-아/어'의 음이 들어간 어미가 '-여'로 바뀌는데,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모든 '-하다' 꼴 용언을 '여 불규칙 용언'이라 부른다.

 

※흔히 범하는 이중 피동 표현

*잊혀지다(잊히다)

*쓰여지다(쓰이다)

*짜여지다(짜이다)

*믿겨지다(믿기다)

*불려지다(불리다) ※'부르다'의 사동사인 '불리다'의 피동형 '불려지다'를 말하는 것은 아님.

*보여지다(보이다) ※'보다'의 사동사인 '보이다'의 피동형 '보여지다'를 말하는 것은 아님.

 

 

9. 다음은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가 사용된 피동사들을 일부 나열한 것이다. 다음에 나열한 것들을 보고 나올 수 있는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단, 괄호 안의 낱말은 그 능동사이다.) 

 

-이-: 쓰이다(쓰다), 빻이다(빻다), 찧이다(찧다), 쏘이다(쏘다), 그이다(긋다)

-히-: 잡히다(잡다), 먹히다(먹다), 긁히다(긁다), 걷히다(걷다), 받히다(받다)

-리-: 걸리다(걸다), 불리다(부르다), 들리다(듣다), 끌리다(끌다), 널리다(널다)

-기-: 감기다(감다), 뜯기다(뜯다), 찢기다(찢다), 믿기다(믿다), 안기다(안다)

 

1) 사토리: 어간의 끝 음절에 받침이 없는 단어들에는 '-이-'가 쓰이는군.

2) 아야: '-리-'는 어간이 'ㄹ'로 끝나거나 '르'로 끝나는 것의 뒤에 주로 붙네.

3) 니토리: 특정 피동 접미사의 결합에는 어간의 활용 형태도 영향을 미치는구나.

4) 카구야: '-이-'가 쓰인 피동사는 어간의 받침의 발음이 나지 않아.

5) 첸: ㄷ 규칙 동사에서는 '-기-'가 쓰임을 알 수가 있어.

 

나열 표에서, '빻다, 찧다, 긋다'는 어간의 끝 음절에 받침이 있으면서 '-이-'가 쓰였다. '걸다, 부르다, 끌다, 널다'를 보아, '-리-'는 주로 어간이 'ㄹ'이나 '르'로 끝나는 것에 붙음을 알 수 있다. '듣다'는 '들어, 들으니, 들으며' 등으로 활용하여 그 어간이 '들-'이 된다. 그 결과, 어간이 'ㄹ'로 끝나는 꼴이 되어 '-리-'가 쓰였는데, 이는 곧 어간의 활용 형태가 피동 접미사 결합에 영향을 줌을 나타내는 것이다. '빻이다[빠이다], 찧이다[찌이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가 들어간 피동사의 어간의 받침은 발음되지 않는다. 또한 '뜯다, 믿다'는 ㄷ 규칙 동사로, 이들은 모두 '-기-'가 사용되었다.

정답: 1번

 

<Plus!>

'-히-'가 쓰인 동사 중에는 '묻히다'와 같이 ㄷ 규칙 동사도 있다. 하지만 문제에서는 별다른 지시(추론 등)가 없는 한 주어진 표만을 이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또한 '주로'는 '모두'와는 그 의미가 다르므로 정답 선택을 할 때에 주의해야 한다.

 

 

10. 다음은 피동 접미사인 '-되다, -받다, -당하다'를 임의의 명사들에 결합한 것이다. 이들을 보고 나온 반응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단, 임의의 명사들에 결합한 것이므로 아래에 나열한 것들 중에는 문법적으로 틀린 것들도 있음.) 

 

-되다: 나무되다, 허락되다, 파괴되다, 연필되다, 바람되다

-받다: 비누받다, 버림받다, 슬픔받다, 비난받다, 책상받다

-당하다: 추방당하다, 머리당하다, 공기당하다, 협박당하다

 

1) 스자쿠: '-받다'는 한자어 명사와만 의미가 통하게 결합을 하는구나.

2) 뱍코: '-되다'는 순우리말 명사의 뒤에서 의미가 통하게끔 결합하네.

3) 겜부: '-당하다'는 서술성이 있는 명사와 결합을 하여서 의미가 통해.

4) 세이류: '-되다'와 '-받다'는 '-당하다'와는 달리 순우리말과는 의미가 통하는 결합이 불가능해.

5) 코류우: '버림받다'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으니 '슬픔받다'도 사전에 등재되어 있겠지.

 

'버림받다'는 한자어와 결합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되다'는 '파괴되다'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한자어와 결합을 한다. '-되다, -받다, -당하다' 모두 서술성이 있는 일부 명사의 뒤에 결합한다. '버림받다'의 '버림'은 '버리다'에서 온 것으로, 이는 순우리말이다. 그리고 '버림받다'가 사전에 등재되었다고 해서 '슬픔받다'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더욱이 '슬픔받다'는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다.

 

 

<사동 문제>

 

1. 다음 중 사동문이 아닌 것은?

 

1) 엄마는 아이에게 밥을 먹였다.

2) 그는 속도를 늦출 것이다.

3) 북한은 핵의 개수를 보다 늘렸다.

4) 아주머니께서 우리에게 벌금을 물리셨다.

5) 레밀리아가 개에게 물렸다.

 

사동사는 일반적으로 타동사로 사용된다. '물리다'는 '물다'의 피동사로도 쓰이며, 사동사로도 쓰인다. 5)의 문장은 '묾을 당하다'의 의미이므로 피동문이다.

정답: 5번  

 

 

2. 다음 중 사동사 전환이 잘못된 것은?

 

1) 밝다: 밝히다

2) 높다: 높이다

3) 쫓다: 쫓기다

4) 구르다: 굴리다

5) 메다: 메우다

 

'쫓음을 당하다'라는 뜻의 '쫓기다'는 '쫓다'의 피동사이다.

정답: 3번

 

 

3. 다음 중 사동 접미사로 쓰이는 것이 아닌 것은?

 

1) -구-

2) -키-

3) -추-

4) -리-

5) -히-

 

사동 접미사에는 '-이-, -히-, -리-, -기-, -우-, -구-, -추-, -애-, -이우-, -시-, -으키-, -이키-, -시키다'가 있다. '-키-'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답: 2번  

 

<Plus!>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사동 접미사

-애-: 없애다(없다)

-이우-: 재우다(자다), 채우다(차다), 데우다(덥다)

-시-: 적시다(젖다)

-으키-: 일으키다(일다)

-이키-: 돌이키다(돌다)

 

 

4. 다음 중 사동사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ㄱ. 들이다

ㄴ. 돌리다

ㄷ. 졸이다

ㄹ. 맞히다

 

1) ㄱ

2) ㄴ

3) ㄱ, ㄴ

4) ㄴ, ㄷ

5) ㄱ, ㄴ, ㄷ, ㄹ

 

'들이다'는 '들다'의, '돌리다'는 '돌다'의, '졸이다'는 '졸다'의, '맞히다'는 '맞다'의 사동사이다.

정답: 5번

 

 

5.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아버지께서 홍어를 ________, 그 맛이 일품이었다.

 

1) 삭으셨는데

2) 삭아지셨는데

3) 삭혀지셨는데

4) 삭이셨는데

5) 삭히셨는데

 

보기를 보아, 들어갈 말은 '삭다'와 관련된 말이다. '홍어를'로 목적어가 나와 있으므로 타동사가 들어가야 맞다. 그러므로 '삭이셨는데'와 '삭히셨는데' 둘 중에 하나가 답이 된다. '음식을 발효시키다'의 의미는 '삭히다'이다.

정답: 5번

 

<Plus!>

※삭이다: 치밀어 오르는 화와 같은 심정을 가라앉히다.

※삭히다: 음식물을 발효시키다.

 

 

6. 다음 중 옳은 진술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ㄱ. '-이-'는 피동 접미사와 사동 접미사 모두로 존재한다.

ㄴ. 사동 접미사는 서술격 조사의 어간에도 결합할 수 있다.

ㄷ. 사동 접미사 '-히-'는 동사의 뒤에만 결합한다.

 

1) ㄱ

2) ㄴ

3) ㄷ

4) ㄱ, ㄴ

5) ㄴ, ㄷ

 

ㄱ. '빻이다, 찧이다, 차이다' 등은 '-이-'가 피동 접미사로서 쓰인 것이며, '높이다, 들이다' 등은 '-이-'가 사동 접미사로서 쓰인 것이다.

ㄴ. 서술격 조사의 어간에는 사동 접미사는 물론, 피동 접미사도 결합할 수 없다.

ㄷ. (반례)'밝히다' 등은 형용사 '밝다'에 사동 접미사 '-히-'가 쓰였다.

정답: 3번  

 

 

7. 다음 설명에서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사동문은 주체가 상대체로 하여금 무언가를 하게끔 시키는 형태의 문장을 말한다. 사동에는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이 있다. 직접 사동은 주체가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행위를 해 주어 상대방이 그 행위를 입도록 하는 의미로 되어 있는 반면, 간접 사동은 주체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상대방 자신이 직접 행위를 하도록 시키는 의미로되어 있다. 일부 사동문에서는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둘 모두로 해석할 수 있는 중의성이 나타날 수 있다.

 

1)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있다.

2) 자원 봉사자들이 노인들에게 옷을 입혔다.

3) 경찰이 가고 있던 남자를 세울 것이다.

4) 그 아이가 문제의 답을 맞혔다.

5) 엄마는 우리에게 짐을 하나 지우셨다.

 

 

1)의 문장은 엄마가 아이가 직접 책을 읽게 했다는 의미와 엄마 자신이 직접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고 있다는 두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며, 2)의 문장 역시 노인 스스로 옷을 입게 했다는 의미와 봉사자들이 노인에게 직접 옷을 착용시켜 준다는 두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다. 3)은 경찰이 직접 신체적으로 남자를 세운다는 의미와 말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써 남자를 세운다는 의미로, 5)는 엄마가 직접 짐을 아이에게 건네서 지게 하였다는 의미와 아이에게 아이 스스로 짐을 하나 더 지라고 하였다는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다. 4)의 문장은 아이 스스로가 답을 보았다는 의미로만 파악할 수 있다. 답이 스스로 답을 맞히게 하였다던가 하는 의미로는 파악하기에 매우 어색하다.

정답: 4번  

 

 

8. 제시한 문장 중에서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이 사용되지 않은 문장은?

 

  사동법에서 쓰이는 접미사에는 '-이-, -히-, -리-, -기-, -우-, -구-, -추-' 등이 있다. 그런데 접미사 두 종류가 관용적으로 함께 쓰이는 용례가 있는데, 이를 이중 사동이라 한다. 이 이중 사동에 쓰이는 두 접미사는 항상 그 형태로만 쓰이기 때문에 해당 두 접미사를 하나의 접미사로 처리하기도 하는데, 바로 '-이우-'가 그것이다.

 

1) 사쿠야가 레밀리아와 플랑도르를 재웠다.

2) 그 남자는 가로등 옆에서 먹은 것을 게웠다.

3) 경찰이 신호를 위반한 차량을 세웠다.

4) 할머니께서 모아 놓은 낙엽을 태워 고구마를 구우셨다.

5) 이 음식은 끓는 물에 3분 정도만 데우면 먹을 수 있다.

 

1)의 문장에는 '재우다(자이우다)'가 사용되었으며, 2)의 문장에는 단일어 '게우다'가, 3)의 문장에는 '세우다(서이우다)'가, 4)에는 '태우다(타이우다)'가, 5)에는 '데우다(덥이우다)'가 쓰였다.

정답: 2번

 

<Plus!>

데우다: 덥- + -이우- + -다▶'덥-'의 'ㅂ'이 탈락하여 '더-'가 된다.▶더이우다(데우다)

 

 

9. 다음 글의 내용과 관련된 문장으로 적절한 것은?

 

  우리가 자주 잘못 쓰는 사동 표현으로는 '-시키다' 꼴이 있다. 사동의 의미, 다시 말해서 시킴의 의미가 들어 있지 않은데도 이 '-시키다'를 자주 붙이는 경우를 볼 수 있다.

 

1)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교육시키신다.

2) 나는 동생에게 줄넘기를 연습시켰다.

3) 파라가스는 브로리에게 행성을 파괴시킨 적이 있다.

4) 사토리는 코이시에게 자신의 인적 사항을 카페에 등록시켰다.

5) 직원이 알바생에게 쓰레기를 배출시킨다.

 

'A이/가 B을/를 교육하다'가 옳은 문장이다. '교육시키다'가 되려면 학생들이 또 다른 누군가를 교육하도록 시키는 의미가 나타나 있어야 한다. 2)는 '동생이 줄넘기를 연습하게 하다'로 풀이할 수 있으며, 3)은 '브로리가 행성을 파괴하게 하다'로, 4)는 '코이시가 자신의 인적 사항을 카페에 등록하게 하다'로, 5)는 '알바생이 쓰레기를 배출하게 하다'로 풀이가 가능하다.

정답: 1번 

 

<Plus!>

※'-시키다'의 남용 구분하기

'A이/가 B에게 (C을/를) D시키다'의 문형이면 그 의미만 제대로 성립한다면 옳은 문장이 된다. 만일 이것으로 파악하기가 어려울 경우, 해당 문장의 일부분을 빼내서 확인해 본다. 'B이/가 (C을/를) D하게 하다'로 풀이하여 그 의미가 본래의 것과 통하면 '-시키다'가 바르게 쓰인 문장이다.(라고 막 떠올린 사항을 적었습니다만... 100% 정확한지는 잘...;; 방금 막 생각한 것이라...)

 

 

10. '놀라다'의 사동사를 쓰시오.

 

'놀라다'의 사동사는 '놀래키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아직까지는 이는 방언이다. 표준어로는 아직까지 '놀래다'만이 '놀라다'의 사동사로 등재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상 '놀래다'를 '놀라다'와 같은 의미로 자동사로서 쓰곤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놀래다'는 타동사로 '놀라게 하다', 즉 사동사임을 기억하자.

사동,피동 구분법(급!)

제가 중1인데요, 사동,피동 구분하는 법은 알겠는데.. 문제를 풀거나 시험을보면 자꾸 그 부분만 틀려요.. 예시와, 직접 문제에서 구분하는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