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동생이 경산 옥산동 한 횟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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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동생이 경산 옥산동 한 횟집에서 이틀 전 회를 시켜먹고 두통에 설사에 병원에서 식중독 판결을 받았는데요
이틀간 밥도 못먹고 화장실만 가더니 결국 응급실에 입원을 했어요
저희가 아직 학생이라 응급실 입원 전 횟집에 전화드려서 3일이면 괜찮아질 거 같긴 한데 횟값이랑 병원비만 받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처음 여자 사장님께서는 죄송하다고 보험사에 연락해보겠다 하시곤 끊었습니다 정말 친절하셨고 저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 이야기 했어요 ( 이때 병원비 진단서 포함 3만원 )
그런데 갑자기 저녁에 남자분께서 다시 전화오셔서 자기 횟집인지 어떻게 아냐고 같은 시간 6팀이 나갔는데 다 전화해봤더니 아무 이상 없다고 횟집에서 그랬다는 보장도 없고 줘도 횟값 밖에 못 준다고 오히려 큰소리로 이야기 하시네요 ㅋㅋ
처음엔 저도 조곤조곤 이야기하다가 사장님께서 제가 어리고 여자라 더 몰아붙이나 싶어 같이 큰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절대 예의 없이 이야기 한 건 아니구요 제 동생은 그 날 회만 먹고 다른건 딱히 안 먹은걸로 안다고 제 동생만 아픈게 아니라 같이 먹은 친구도 하루정도 아프다가 이제 괜찮아졌는데 그럼 회 말고 뭐가 있냐 보험 처리하면 돈도 더 많이 나온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원하지도 않고 병원비랑 횟값 3만원만 달라했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고 이야기 드렸어요 원하시면 검사 해보겠다고
( 실제로 물어보니 그 날 늦게 일어나 아무 것도 안 먹었습니다 )
그리고 솔직히 누가 일부러 병원에 가서 병원비랑 횟값을 요구하겠어요 다른 검사비가 많이 든 것도 아니고 위로금을 달라는 것도 아닌데 ㅋㅋ
남자분과 통화하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보건소 검사 시킬려고하니 지금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되고 나가는 것도 따로 안되는 거 같네요 시간이 지나서 회 때문이라고 나올지도 의문이고 ,,
여자 사장님이랑 통화할 때만해도 병원비 횟값만 받고 넘어가거나 보험이 없다고 하시면 병원비 조금이라도 지불할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은 입원해서 아무 것도 못하는데 위로금을 받든 뭐라도 보상 받고 싶네요
혹시 저 같은 경험 하신 분 있을까요 ? 도움 요청해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