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발~강원도(강릉/속초)여행(2박 3일) 일정 조언부탁드려요

아무도 답변이 없네요. 부족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에서 출발해서 일단은 강릉을 거쳐 솔비치로 오시고, 가실 때는 속초와 춘천, 남이섬을 거쳐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서울쪽에서 대전으로 빠지면 될 것 같습니다.

첫날 출발해서 오실 때 대관령 양떼목장 가시기 전에 평창 봉평의 허브나라를 들려보세요.

어린 아이에게 맞추는 여행은 쉽지 않지만 그래도 허브나라에 핀 꽃을 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점심을 평창 메밀국수나 묵사발, 메밀전병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리고, 양양으로 넘어오면 됩니다.

오시는 길에 바로 숙소인 솔비치로 와도 되고, 아니면 현남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7번국도를 타고,

남애항을 한번 들러 동해 구경도 하면 좋지 않을까요.

물론 솔비치가 바닷가에 있지만

남애항은 강원도 3대 미항의 하나라고 하죠. 예전에 나온 고래사냥이라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죠.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휴휴암을 들러 바닷가 구경도 하시고요.

솔비치 바로 옆 수산항에 생선회나 물회, 섭죽 식당이 있습니다. 홍합을 이 지방 말로 섭이라고 합니다.

다음날은 속초와 양양 관광도 하시고,

아침식사는 솔비치 식당이나 수산항 근처에서 문을 여는 곳에서 해결하셔도 될 것 같네요.

전날 저녁 생선매운탕이나 생선회를 드시고, 다음날 아침은 가볍게 해장이 되는 섭국이나 섭죽을 드셔도 될 것 같네요. 아침 시간에 문을 여는지는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음날은 속초와 양양에서 여행을 즐기셔야죠.

추천할 만한 곳은 4살 딸을 위해서 속초응골딸기마을 딸기따기 체험은 어떨까 싶네요.

엄마나 아빠가 같이 거들어주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딸기 쿠기만들기는 한번 사전에 문의해 보세요. 단체가 있어야 할 텐데 가능할지.

응골딸기마을 http://sokchoberry.com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델피노의 테디베어뮤지엄, 속초 노학동의 테디베어팜이 좋습니다. 두 곳다 인터넷 사이트가 있으니 들어가 보시고 골라서 가시면 됩니다.

이틀날 낙산사도 구경하시고, 속초와서 속초관광수산시장도 들리면 하루 일정이 다 갈 것 같네요.

솔비치에서 속초까지 20분이면 되니까, 먼저 낙산사를 들리고 속초로 이동해 테디베어나 딸기 따기 체험하고 오후에 시장을 들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장은 군것질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아이들도 신기해 할 거라 여기집니다.

다음날은 속초를 거쳐 미시령을 넘어서 춘천 에니메이션 박물관을 구경하고, 남이섬으로 가세요.

남이섬을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죠. 반나절은 족히 잡아도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경춘고속도로 타고 서울가서 대전으로 빠지면 됩니다.

제가 잡은 코스는 어린 아이랑 같이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앗, 그리고 설악산도 한번 들려보세요. 케이블카 타고 올라갔다오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