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고싶은곳
-궁금한이층집(수상한문방구):중앙시장쪽
-KT&G 상상마당
-춘천중도물레길
-(효자동)낭만골목
-공지천수변공원(별빛축제)
-산토리니(카페겸 식당)
-김유정역(강촌레일파크)
올 겨울에 부산갔다왔는데 뭔가 반갑네여 ㅋㅋ
춘천은 졸라 쫍아서 솔까말 하루면 다 돕니다.
그래도 최대한 2박3일 일정에 맞춰서 짜보겠습니당
1일치
20일 1시에 도착하면 시외버스 터미널쪽엔 맛집이 없으니
택시타고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이동합니다.(10분 소요 택시비 3-4천원 내외)
닭갈비 골목으로 가달라면 그 골목 초입구에서 딱 세워주시는데
골목 진입하신 직후 골목 좌우측 두 가게가 제일 먹을만 합니다.
춘천 명동은 졸라 쪼깐하니까 식사하신 담에 명동에서 대충 구경하시다가
중앙시장(걸어서 5분거리)으로 이동하시고 궁금한 이층집 보시면 되겠네요
숙소는 따로 잡으신진 모르겠는데 안잡으셨다면
명동 근처에 호텔 코지, T모텔, 시네마 모텔이 그나마 시설 깨끗하고 저렴합니다(평일3.5만~주말5만 사이)
죄다 명동 근처에서 도보로 5분내 거리니까 지도 키신담에 찾아가셔도 어렵지 않을 겁니다.
숙소에서 짐 푸신뒤 잠시 쉬시다가
저녁 6시 쯤에 공지천으로 이동하세요.
KT상상마당이 공지천 바로 안쪽에 있으니까,
6시~8시 사이 아직 해가 안떨어졌을 때 상상마당으로 가셔서 구경하신 담에
(상상마당 안쪽에 이쁜 카페가 있어요. 멋진 공지천 전경을 볼 수 있으니 잠깐 들리셔도 좋을듯)
해 떨어지면 바로 코 앞인 공지천에서 노시면 될 듯합니다.
공지천은 춘천 시민 공원같은 느낌이라 풋살장, 너른 잔디밭, 인라인장을 비롯하여
공지천이라는 작은 강을 끼고 여러가지 풍경이 어우러진 곳인데
어둑어둑 해졌을 때 가셔야 꿀잼입니다.(불빛을 밝혀놓거든여)
식사를 따로 식당에서 안하실거면 공지천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드셔도 되구요.
돗자리같은 거 하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첫째날은 이 정도로 여정을 마치시고 쉬세용
2일차
그 다음날은 숙소가 명동이시니까 아침 10시쯤에 일정시작하세요.
걸어서 춘천역(도보10분, 택시 5분 기본료)으로 이동하신담에
김유정역(대략10-15분 소요, 2천원 정도)으로 가셔서 김유정 문학촌과
레일 바이크를 타신담에 노세요.(가격 만원 언저리였던 걸로 기억)
근처 식당은 관광지다 보니 맛과 가격대가 쌔니까
맛있는거 드시지 마시고 대충 싼 백반같은거 드세요. 대신 저녁을 구봉산 가셔서 맛있는거 드시구~
점심도 드시면 대략 1-2시쯤 되셨을 텐데
다시 지하철 타시고 강촌역(엘리시안 강촌역 말구요 '강촌역')으로 이동하시면
서울, 경기, 강원 근교에서 MT촌으로 굉장히 유명한 강촌이기 때문에
수많은 팬션과 즐길거리가 상당히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간단한 놀이기구와 익스트림 스포츠같은)
대~충 구경하시다가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택시 타시고 구곡폭포(기본료) 매표소까지 가달라고
(입장료 2-3천원 수준)
하신다음에 구곡폭포 등산?(도보 20-30분 짧은 코스)하고 구곡폭포에서 사진한장 찍고 나오시면
좋겠네요(콸콸콸 쏟아지는 폭포가 아니라 쫄쫄쫄 떨어지는 폭폰데 볼만함)
구곡폭포 내려오신다음에 다시 택시타고 강촌역으로 이동하신담에
지하철 타고 '남춘천역'으로 이동하세요.
(남춘천역에서 효자동 낭만골목까지 기본료면 가는데 진짜 볼 거 없으니까 안가시는 걸 추천드림.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키작은 도서관이라고 잘꾸며놓은 도서관 하나랑 벽화 두어개 있는게 끝임.)
남춘천 역으로 이동하셨으면 아마 6-7시쯤 되셨을 텐데 택시타고 '구봉산 전망대'로 가달라고 하시면
8천~1만원 사이에 구봉산 전망대에 갈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맛있는 저녁식사(2인 기준 3-5만원이면 정식으로 드실 수 있을듯)하시고
산토리니에서 후식 커피 드시지 마시고, 바로 옆에 있는 투썸으로 가셔서
춘천 야경 보시면 됩니다.(8시 언저리에 올라가셔야 정말 리얼 야경을 감상할 수 있음)
내려가시기 5분쯤 전에 카페 카운터에 콜택 하나만 불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다시 숙소로 내려오셔서, 여자친구분이랑 술 한잔 하셔야죠?
탁이네 왕족발에 전화하셔서 족발이나 보쌈 소짜(2.2만?) 하나 시켜 드세요.
가성비 좋아요 맛있구. 저두 맨날 시켜먹음.
3일차
아침일찍 출발하셔야 한다고 했으니까
아침은 인성병원(명동 근처 도보 5분내외)이나 춘천 시청 앞(역시 도분 5분내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괜찮은 밥집(짬뽕, 국밥, 백반집 등등등) 많습니다.
거기서 아침 해결 하시고, 다시 택시타고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셔서 부산으로 ㄱㄱ하시면 될듯하네여~
춘천은 부산과는 다르고 시가지가 굉장히 좁고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2인 기준이라면 버스타려고 기다리고 하는 것 보다 그냥 택시타고 이동하는게 가격이나 시간상 훠~~~~~~~~~~~~~얼씬 낫습니다.
구봉산 전망대는 시 외곽지역이라 버스가 굉장히 없기도 해서 택비가 살짝 비싸긴 하지만 걍 택타고 가시는게 훨씬 편하구요.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용
그럼 꿀 여행되시길
거기서 아침 해결 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