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에스닷 근처에 삿뽀로 라면 집인가 하는 곳 있었는데요
그곳은 일본식 라멘을 파는곳은 아니었습니다.
카레 라면이라던가 짜장라면이라던가도 있었지만
그냥 기존의 라면에 재료를 더 넣어서 맛있게 끓이는 정도였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언젠가 없어졌더군요..
그곳이 아니고는 요새는 시내를 나가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대전에 라멘집이 있었으면 제가 서울까지 가진 않았었다는-_-;
일본식 라멘이란것은 우리나라의 냉면집이나 국수집 마냥
각 가게 마다 주인장의 맛이 다르다고 하던데요.. (육수도 직접 만들고 면도 직접..)
제가 라멘집 하나를 추천하자면 서울의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근처에 있는 '하카다 분코'라는 곳이 있습니다.
상수역2번출구에서 극동방송 방향으로 100m정도간 후 극동방송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저는 대충 물으며 갔다가 골목길 보면서 라멘집 간판(?)보이나 확인하면서 어렵게 다녔는데 블로그 찾다보니 http://blog.naver.com/exyrion.do?Redirect=Log&logNo=40017527362분 블로그에서 발견했사옵니다. 자세한건 이분 블로그에서 봐보세요- 아니면 에서 하카다분코 라고 쳐도 가본 분이 꽤 되신듯한-_-;)
3명의 남자분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그 중 한명은 일본인이고 두명은 한국사람..
그 분들 하시는 말씀은 주문 받을때 정도 빼고는 자기들 끼리는 일본어로 말씀하시던..
일본 유학생활중에 만난 사이인데 서로 의기투합하여 만들었다고 어디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메뉴는 청라멘과 인라멘(5천원), 차슈덮밥(5천원), 차슈만쥬(9천원), 공기밥(1천원)을 파는데요, 저와 제 친구는 청라멘과 인라멘, 차슈덮밥 1인분을 먹었었습니다.
김치와 생강, 마늘이 조그마한 그릇으로 테이블에 있었는데요 그릇에 먹을만큼 직접 담는식이었습니다.
청라멘과 인라멘의 차이는 국물의 맛의 깊이(?) 차이 인듯..
돼지고기 국물이 꽤 시원하고 구수했었습니다.
차슈 덮밥은 수육같이 생긴 고기 6장정도 올려져있는 덮밥인데 어떤 분들은 별로라고 하시고 그러던데 전 꽤 맛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기 땜시-
일본의 라멘은 보기와 달리 한국사람 입맛에는 잘 안맞는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하카다분코의 라멘은 꽤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괜찮은듯..
저도 일본 문화에 흥미가 많아서 라멘 먹어보고 싶었던 와중에 그곳에 가서 꽤 맛있게 먹고 왔었습니다.
추가로 생강같은거 있는데 그거 너무 많이 집어먹음 좀 그래요-_-;;
서울에 가시는 일이 생기면 그곳에 한번 꼭 들려보세요!!!
기대 이상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요-_-;;
그럼 편안한 하루 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