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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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아파트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에 보내게 됐는데 그 아파트 입주자는 아닙니다. (원아모집할 때 입주자가 우선이라서 일주일 지나서 입소확정이 되었던 기억이 있어요.)
어린이집 차량이 없어서 도보로 갈 때도 있고 주로 자차로 등하원시키는데 문제가 발생했네요.
그동안 정문을 지난 5자리 있는 상가용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경비아저씨가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며 그곳에 주차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린이집은 굳이 따지자면 임대로 봐서 상가주차장에 대도 되는게 아닐까요 말씀드렸습니다. 길어야 5분인데 좀 당황스럽다 했는데도 나는 모르겠고 거기에 주차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입주민들이 상가주차장에 주차를 하여 상가주민과 갈등이 생긴 것 같은데 괜히 불똥을 맞은 기분이더라고요. 그리고 아파트 정문에는 입주자 외에 방문자는 후문을 이용하라고 써놓기도 했어요.
암튼 관리실에 문의했더니 그냥 큰 길 가에(불법주차) 대라고 하네요. 해결책을 문의한건데 어딜가나 불성실하고 무례한 태도에 정말 분노가 치밀었지만 아이들과 함께라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곳에 잠깐 주차하고 넘길 일 같지만 저희 아이가 자동차랑 교통표지판에 엄청 관심이 많아서 주차금지표지판 밑에 주차하는걸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은 한참만에 이런경우가 처음이라며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해서 연락처를 남기고 왔지만 연락은 없고요...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교직원은 차량등록하고 입주민주차장에 주차한다고 하네요. 그럼 정말 어린이집 방문자는 상가용을 사용 못하는게 맞나도 싶고..
어쨌든 아이에게 관련된 일이라 조심스러운데 그렇다고 원장님한테 제 차 번호를 등록해달라고 하기도 그렇고...ㅋ
그들 재산권이 달린 문제에 제 권리라고는 1도 없는건지
참 씁쓸해지고 모욕적인 기분이 들었네요. 어린이집을 그만두고 싶을 정도에요. 잘 넘어가면 좋겠지만 아파트 어린이집과 상가 관련법령을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