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생이 칼국수 파는곳이요..

메생이 칼국수 파는곳이요..

작성일 2004.09.0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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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나 서초구 쪽으로 알려주세요
찾아보니깐 분당이 나오던데 너무 멀거든요...
아니면 메생이 국도 괜찮구요..
엄마가 너무 드시고 싶어하시는데 너무 멀어서요..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자세한 위치두요~^^*


#매생이 칼국수 #매생이 칼국수 사망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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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자매집의 주인공 네자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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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생이국 정말 좋아해요. 전라도 살 땐 많이 먹었는데 서울엔 별로 없죠? 팥칼국수, 새알동지죽도  잘 안팔죠? 아~ 그리워라~
아래는 기사에서 퍼왔어요.  가보세요
 
화투에서 아홉 끗을 일컫는 '가보'라는 말의 뿌리가 궁금해 사전을 찾다가 우연히 민어를 만났다. 화투의 가보는 일본말이고, 우리말 가보는 음식 이름이었다. 민어의 부레 속에 쇠고기·두부·오이 등을 으깨고 다져 소로 넣고 끝을 실로 잡아매어 삶은 다음 둥글게 토막 썬, 일종의 어(魚)순대다. 아직 먹어 본 적은 없다. 사전을 통해서 알고 있는 문자로서의 지식일 뿐이다.

민어를 먹어 볼 기회도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러던 중 졸업 23년 만에 고등학교 동기를 만났다. 민어를 주력으로 하는 횟집을 하고 있었다(지금은 타의로 문을 닫았다). 그를 통해서 민어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간추리자면 이렇다.


민어회를 아는 사람은 민어만 찾는다. 마니아들이 있다. 특히 전라도 서남해안지방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민어회 장사는 단골장사다. 좋은 민어 들어왔다고 전화하면 다른 약속을 깨고라도 달려온다.  

큰 것은 길이가 1m도 넘는 민어는 미끼도 산 새우를 써야 할만큼 식성이 까다롭고 성질도 급해 바다에서 잡히면 바로 죽는다. 그래서 잡자마자 꼬리 부분에 상처를 내 피를 빼고 냉장해 바로 다음날 서울의 시장으로 특송한다. 성질이 급하고 깊은 데 사는 물고기여서 양식이 안 된다.……>

지난 2월 통영에 갔을 때, 도착 첫날 우선 중앙시장 구경부터 나섰다. 부산의 자갈치시장이나 포항의 죽도시장이 그렇듯이 부둣가의 시장은 어디나 활기차다. 통영 중앙시장의 활어 골목도 팔뚝만한 활어들이 예서 제서 펄펄 뛰는 게 참으로 활기 넘쳤다. 정말 1m는 됨직한 민어의 배를 가르고 있는 활어 상인에게 말을 걸어 보았다.

"무슨 생선인가요."
"민어요."
"참 크네요."
"이거 양식이에요."
묻지도 않았는데 이실직고다.
"민어는 양식이 안 된다고 하던데요."
"양식이에요. 양식 안 되는 게 어디 있나요. 고래 빼고 돈만 되면 다 양식합니다. 돈이 안되니까 안 하는 거지요. 여기 저 활어들 대부분 양식이요. 양식이다 뿐인가, 태반은 중국 거지."

과장 섞인 얘기지만 고래만 빼고 다 양식할 수 있다는 말이 재미있기도 하고 실감이 가기도 했다. 실제로 2000년부터 민어도 양식이 되고 있다. 그래서 횟집의 민어 값도 많이 싸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여전히 "자연산"을 외치며 민어회를 남도식으로 차려 내는 집이 있다. '목포자매집'이다. 옥호가 말해 주듯 네 자매가 사장 겸 주방장 겸 종업원 겸 서로 역할을 분담해 꾸려 가는 가족음식점이다. 해남의 3남6녀 9남매 집에서 백송림(白松林·57)·송이(松伊· 49)· 송남(松南· 46)·송숙(松淑· 41)씨 네 자매가 팔소매를 걷고 나선 것이다.  

영암방조제가 막히면서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지만, 20년 전만 해도 4자매의 고향인 전남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는 바닷가 마을로 뻘이 참 좋았다고 한다. 계곡면은 미암낙지로 유명한 영암군 미암면의 이웃 동네다. 뻘에는 참조개, 바지락, 낙지, 짱뚱어 등 '바닷 것'이 '겁나게' 많았다.

"송이 언니는 바닷 것의 귀신이었어요. 뭘 잡아도 (뻘에) 나가면 바구니에 가득 잡아 왔지. 열세네 살 때, 부모님이 그렇게 못하게 해도 유난히도 좋아해 자꾸 나갔어요. 지금도 그 언니가 생선 다 만지고 음식 다 하고 하지요."   막내 송숙씨의 증언이다.

이 집이 문을 연 것은 2002년 8월 6일, 이제 겨우 8개월을 조금 넘겼다. 하지만 연륜이 짧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음식을 총책임지고 있는 송이씨는 해남 산이면 금호도의 삼호조선소 아래에서 '한국관'이라는 활어횟집을 8년쯤 운영하다가 서울 '자매집'을 열었기 때문이다.

송이씨는 서울 생활이 오래지 않아서 서울 물정에 어두운 듯했다. 말도 남도 사투리가 어찌나 진한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들어도 못 알아듣는 말이 많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하기는 해도 마음은 해남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풍겼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순수하다는 증거겠다.

실제로 남편은 고향에서 이 집에 쓰는 각종 자연산 횟감과 식재료, 찬거리 등을 조달해주는 야전 조달본부장이다. 지도, 무안, 목포, 해남, 영암, 진도, 완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좋은 '바닷 것'과 찬거리를 구해 서울로 보내는 것이 그의 임무다. 송이씨 말에 따르면 이 집에서 쓰는 모든 음식재료 가운데 공산품과 생 야채만 서울에서 사서 쓰고 나머지는 김치부터 젓갈, 횟감까지 모두 해남과 그 주변에서 조달한다. 한 달에 두세 번은 네 자매가 고향에 출동해 각각 임무를 나눠 남도 일대를 뒤지며 좋은 먹을 거리들을 사들여 서울로 가지고 오기도 하고 현지의 창고에 갈무리해 두기도 한다.

연초 어느 TV에서 한국과 일본의 음식문화를 비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한국의 불고기와 일본의 야끼니꾸(燒肉)를 비교하고, 일본과 한국의 생선회를 비교하는 내용이었다. 한국의 생선회를 먹어 본 일본여성은 일본의 사시미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라고 단언했다. 사실이 그렇다. 한국의 회는 한국 음식이다.

'목포자매집'의 회는 한국음식으로서 회의 한 전범을 보는 듯하다. 상에 깔리는 밑반찬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른바 일본식 횟집에서 볼 수 있는 '쓰끼다시'가 아니라 잘 차려진 남도 밥상이다.

취재 갔던 날 상에 오른 밑반찬은 14가지였다. 갓물김치, 깡다리(=황석어)젓, 자애(=아주 작은 새우)젓, 멸(치)젓, 갓김치, 파김치, 고사리무침, 생김무침, 감태무침, 콩나물무침, 쫄짱게(=한입에 통째로 들어가는 작은 게)간장무침, 묵은 김치, 무생채, 멸치볶음.

때로는 숭어창젓, 전어젓, 오징어젓이 나오기도 하고, 작은 게를 산 채로 갖은 양념에 조선간장과 소금 간을 해 돌 확에 갈아 만든 귀한 음식이 나올 때도 있다. 젓갈이며 밑반찬은 철마다 네 자매가 해남이나 목포에 내려가 직접 담그고 준비해 둔 것들이다. 해남에는 아예 숙성과 저장을 위한 창고가 있을 정도다.            

◀ 민어회
밑반찬이 깔리면 회 한 접시가 나온다. 초고추장, 막장에 파· 마늘 다져 넣고 참기름 둘러 비빈 양념된장, 기름소금, 고추냉이(와사비)에 상추와 깻잎, 저민 마늘과 풋고추도 따라 나온다.

민어회는 민어살, 민어껍질, 민어 부레로 구성된다. 민어 껍질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밥을 쌈 싸 먹어도 좋고 기름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나다. 민어껍질 쌈 싸 먹다가 집안 망하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부레는 옛날 장인들에게는 최고의 아교풀 재료였다. 값도 비싸서 1백년 전쯤 큰 민어 한 마리가 15전일 때 부레가 4전이나 했다고 한다. 자매집에서는 부레를 '풀'이라고 한다. 아교풀의 재료로 쓴 내력 때문에 생긴 민간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이다. 도톰하게 살진 부레의 흰 살은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부레의 껍질은 쫄깃하다. 여기에 참기름소금이 어우러지면 처음 먹는 사람도 바로 익숙해질 만큼 당기는 맛이다.

병어회를 보면 이 집 회가 일본 회의 영향을 전혀 안 받은 한국음식이라는 느낌이 더 분명해진다. 두툼하고 넓적한 병어를 뼈 째, 껍질 째 직각으로 잘라 야채를 깐 접시에 펼쳐 담아 내는 병어회는 통깨를 잔뜩 뿌려, 비슷한 모양새에 규칙적인 배열과 함께 정성껏 포장한 한과를 연상시키다. 비빈 막장에 고추냉이를 쌀알만큼 떼어 붙이고 들깻잎에 싸서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깻잎 향과 잘 어울린다.  

◀ 짱뚱어탕
세 사람쯤이 가면 회 한 접시에 간단히 반주를 하고 식사는 2인분만 해도 충분하다.
식사로는 짱뚱어탕과 메생이국이 있다. 짱뚱어는 망둥어 사촌쯤 되는 갯벌 물고기다. 갯벌에 물이 빠져도 발처럼 발달한 앞가슴 지느러미로 메뚜기처럼 튀어 다니며 사는 특이한 어종이다. 전남 서남해안지방에서 주로 잡아 추어탕처럼 끓여 보양식으로 먹는다. 짐작컨대 짱뚱어탕이 서울에 상륙한 지는 아마 20년 안팎일 것이다. 이 집 짱뚱어탕은 뼈를 발라낸 짱뚱어 살과 제 국물에 토된장 풀고 들깨 갈아 넣고 끓인다. 향신료는 제피 대신 후추를 쓰며 야채는 배추 시래기, 고사리, 쑥갓, 깻잎, 팽이버섯이 들어간다. 맛이 구수하고 시원한 게 추어탕과 다른 깊이가 있다.

                                                                     메생이국▶
겨울에만 나는 메생이는 해남의 냉동창고에 저장해두고 1년 내내 쓴다. 메생이국이 서울의 음식점에 등장한 것도 아마 채 20년이 안될 것이다. 그러나 그 맛의 시원함 때문에 지금은 시내 웬만한 전라도 음식점이면 대부분 메생이국을 한다. '목포자매집'의 메생이국은 함께 넣는 굴에 맛의 비결이 있다. 뚝배기에 메생이와 굴, 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설핏 끓여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리는 게 요리의 전부이니 맛을 내는 특별한 노력을 했다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맛이 깊고 시원하다. 그 맛은 넉넉히 넣은 손톱 크기의 굴에서 나온다. 순 자연산이다. 양식 굴은 그렇게 작을 수가 없다.

점심 손님보다는 저녁 손님이 많다. 음식이 식사보다는 안주로 좋기 때문이다. 가기 전에 꼭 전화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우선은 자리 예약, 둘째는 그 날 좋은 횟감이나 별찬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2003년 4월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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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동 226-4번지
♠ 위치:경복아파트 4거리서 서울세관 쪽 강남YMCA 바로 뒤. 전철 7호선 학동역 1번 출구로 나가 서울세관 4거리에서 우회전해 곧장 걸어가면 10분 거리.
♠ 전화: 02-543-0729, 018-631-7780(백송숙)
♠ 주메뉴: 짱뚱어탕·메생이국 점심 7천원(오후 3시 이후 1만원). 병어찜·갈치조림 3인용 3만원. 낙지연포탕 3만원, 5만원. 민어회 2인 5만원, 4인 9만원. 병어회 2인 3만원 4인 5만원. 전어무침 3만원.
♠ 좌석: 방바닥에 앉는 자리만 최대 50명 수용.
♠ 주차장: 전용 주차장 20대 가량 수용.
♠ 영업시간: 일요일마다 쉼. 오전 11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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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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