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중간고사가 마무리되는 지금은 수시 지원의 방향이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 논술고사, 적성고사 중 무엇을 1순위로, 그리고 어떤 전형을 플랜B로 마련할 지를 결정할 근거자료인 교과영역(내신점수)의 윤곽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의고사 점수와 내신점수 두 가지를 고려하면 다음과 같은 지원의 기본 골격이 보이게 됩니다.
① 모의고사 성적 1등급 + 내신 성적 1등급 = 학생부종합전형 + 수능최저등급 충족
② 모의고사 성적 1등급 + 내신 성적 3등급 이하 = 수능최저가 존재하는 논술전형 + 정시
③ 모의고사 성적 3등급 미만 + 내신 성적 2등급 이상 = 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 논술전형
④ 모의고사 성적 4등급 이하 + 내신 성적 4등급 이하 = 적성고사전형 + 수능최저등급 충족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전형 선택의 근거가 되는 산출방식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살아 숨 쉬는 생명체와도 같아서 언제, 어느 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릴지 예측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①번에 해당하는 학생은 청룡연월도를 들고 있는 관운장의 기분이겠지요.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학생에게 학생부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을 권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소재 상위 15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0% 이상의 인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특히 서울대학교는 수시 정원 100%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탁월한 수업과 예리한 입시 전략의 지원을 받는다면 합격은 보장된 거나 다름없습니다.
④번에 해당하는 학생은 스스로에 대한 탄식이 입버릇처럼 반복되고 있을 겁니다. ‘내가 무슨 대학을 가’라는 슬픔과 함께 수능 이후를 생각하면 마치 어두운 방에서 불을 끄고 눈을 감고 있는 것처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궁극의 어둠. 답답함을 잊으려 이것저것 다른 곳에 마음을 줘보지만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으면 미간을 중심으로 무언가 쏟아지는 듯한 압박감. 그런데요, 학생에게도 길은 있습니다. 물론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은 포기해야 하겠지만, 전문대학이 아닌 4년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아직 선택의 범위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적성고사전형으로 불리한 내신을 극복할 수 있고, 수능 최저도 한 과목만 준비하면 합격이 가능한 대학교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건국대학교의 자기추천전형이나 동국대학교의 두드림전형의 빈틈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입시 성공의 기본을 기억합시다.
1. 학생부 관리 [내신 성적 + 비교과 관리]
2. 성적 상향 곡선 관리 [자기주도 및 문제 해결능력 증명]
3.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한 스토리텔링 [학생부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키는 진솔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모습]
4. 그리고 위의 과정을 지도하고 보살펴 줄 수 있는 전문가집단
중계동이라면 당연히 은행사거리로 가셔야하고, 은행사거리에 가셨다면 최고의 입시전문학원을 찾아가야겠지요. 명문대 합격생을 통해 수업의 질과 입시 전략의 치밀함을 증명하고 있는 입시전문 종합학원이 은행사거리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중계동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종합학원이기도 하구요. 정책 상 학원 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업은행 건물 5-8층에 위치하고 있다는 정도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취약한 영역을 선택하여 빈틈을 매울 수 있는 세부 영역별 주말 무료 선택특강, 주력학교_소수학교의 구분 없이 주교재+부교재+모의고사+학교프린트자료까지 완벽하게 대비해주는 학생 중심 시험대비, 적시적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날카로운 입시 및 학습 전략 설명회 등으로 예년보다 훨씬 더 좋은 소문이 들리고 있습니다. 다만 매월 정해진 시기에 시행되는 신입생입학선발고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하기에 시험 날짜와 난이도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홈페이지도 확인하고 전화 문의도 해보세요. 2년 후 제 글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