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볼만한 연극추천!

전 거의 매일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는데요.

20대 초반의 커플이시면 좀 신나고 재미난쪽이 좋으실꺼 같아요.

'사랑은 비를 타고' 나 ''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 '현정아 사랑해',

'루나틱' , '미스터 마우스' 등이 있구요

신나는 쪽은 아니지만 '염쟁이 유씨'도 참 좋은 공연이에요.

음.. 적다보니 주로 뮤지컬을 많이 적었네요. ㅎㅎ

부부가 이혼 직전까지가게 싸움을 한다.
남편이 나가고 아내가 남는다. 아내는 관객에게 설움을 토하다 동창회 얘길 듣고 집을 비운다.
도둑이 들어 온다. 도둑이 집을 털려다가 아내가 마시던 술을 보고 마시고 취해버린다. ㅋㅋ
도둑이 취해서 자고 있는 사이 남편이 들어온다.
남편과 도둑이 친해지면서 서로의 얘기를 하는 과정이 길게 나온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재밌다고 생각됩니다.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경찰에게 쫓기기도 하고 하면서 라이어 같은 느낌의 빠른 전개로 슬랩스틱 코미디를 펼친다.
둘이 이미 친해져 있을 때 술 취한 부인이 돌아온다.
도둑이 둘의 화해를 돕는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내용 자체는 단순한데 중간에 많이 껴 있는 코미디 요소들이 100% 극을 살려 줍니다. 정말 정신 없이 웃겨요.ㅋㅋ

관객도 주인공이 되는 재미있는 공연..

가격은 3만원

 "단순한 에렌디라와 무정한 할머니의 믿을수없이 슬픈 이야기" (초강추)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가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원작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20세기 최고의 이야기꾼. !!

-이국적인 빛깔과 소리들로 가득한 낯선 이야기 속으로
우리의 낯익은 현실이 마술처럼 넘나드는
산만하고, 아름답고, 공포스러우며, 매혹적이고, 유쾌하고 잔인한 연극

◆◆ 경험잇는 30대 연극인들의 의기투합한 최고를자부하는 극작품 ◆◆

= 마르케스의 소설 한 편, 그리고 뜻을 같이한 두 사람.
  그것이 시작이었다.
  마읆을 움직이는 원작의힘은 사람들을 불러들였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귀울이는 열린 마음은
  상처가 많았던 서로에게 용기가 되었다. 오직 좋은 작품에 대한 열망과 의지, 과정에 대한 믿음으로
  완성된 이 공연은 우리들 모두에게 작은 기적이다. 한떄 자신을 쎈따(쎄서 따당하는 사람들)라고
  불렀던 우리 ! 그러나 이제는 당당히 센터가 되고자 여러분앞에 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