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찾아 주세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찾아 주세요

작성일 2009.09.03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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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줄넘기

정재익

긴 줄로 원을 그리며

호흡맞춰 돌아간다

 

키맞추고

발 맞추고

동글동글 돌아간다.

 

꽃 위에

나비 날듯이

사뿐사뿐 줄넘는다...

 

우리 반 우리 친구

편가르고 짝을짓고

 

날개짓

아기참새

폴짝 폴짝 뛰넘는다.

 

한 마음

한 줄 위에서

신이 나서 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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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느라 오래걸렸어요, 답변확정부탁 ㅜ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단추

 박 목 월

    단추는 오형제,
    내 양복 저고리에
    정답게 달렸습니다.

    그들이 형제라는 걸
    나는
    처음에
    까맣게 몰랐습니다.
    한 개가
    떨어져 버리게 되자
    남은 네 개의
    쓸쓸한 모양,
    비로소
    한 탯줄에 태어난 오형제임을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단추는 오형제,
    내 양복 저고리에
    정답게 달렸습니다.

 

미끄럼틀

김 소 운  

        폭포는
        폭포는
        산골물이 타고 노는
        놀이터 미끄럼틀.

        이 골짝
        저 골짝에서
        졸졸졸 모여든 빗방울들
        어깨 겯고 달려와

        쏴아― 쏴아―
        미끄러지며 외치는
        즐거운 비명 소리
        온몸으로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

        아찔한 그 기쁨
        다시 한번 타고 싶어
        자꾸만 맴돌며
        흘러가는 산골물

        폭포는
        폭포는
        산골물이 타고 노는
        신나는 미끄럼틀.

 

찻숟갈

박 목 월 

     손님이 오시면
     찻잔 옆에
     따라 나오는 보얗고 쬐그만
     귀연 찻숟갈.

     "손님이 오시면
     찻숟갈처럼 얌전하게
     내 옆에 앉아 있어."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네, 아버지."
     나는
     대답도 찻숟갈처럼
     얌전하게 했다.
     보얗고 쬐그만 귀연 찻숟갈.

휴지통

 

남 진 원

                  쓰다가 버린 것들 모두 모여서
                  세상에 버린 것끼리
                  모여 사는 동네.

                  만나는 것마저
                  버린 것들이
                  버린 것끼리 만나서
                  만남을 알고

                  정마저 잊어 버린 것들이
                  버린 것끼리 만나서
                  정을 나누고

                  쓰다가 버린 것들 모두 모여서
                  세상에 버린 것끼리
                  모여 사는 동네.

 

새 달력

서 재 환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새끼비둘기 같은 숫자들이
        반듯반듯한 창문을 열고 나와 
        피어나는 꽃잎의 몸짓으로
        줄을 지어 앉아 있다.

        하루를 열어 주면
        푸드득
        잠든 하늘을 깨우며 날아오를 것 같은 숫자들
        또 하루를 열어 주면
        살풋!       
        꽃씨를 물고 내려앉을 것 같은 숫자들

        종소리를 울려 주고
        언 강물을 풀어 주고
        휴전선을 열어 줄 것 같은 숫자들이
        비둘기장 같은 새해 새 달력 속에
        저마다 날아오를 날을 기다리며
        푸른 날개를 다듬고 있다. 

 

문구멍

신 현 득     

      빠꼼 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가 키가
      큰다.

 

일기장

이 상 룡

           서랍 속 깊숙한 곳에 숨겨 둔 일기장엔
           남 모르는 얘기들이 꽃씨처럼 잠을 자요.
           흔들면 깨어날 것 같은 얘기들이 잠을 자요.

           숨기려 숨기려 들면 더 초롱한 일기장은
           나만 아는 지난 날들을 내 귀에다 속삭여요.
           더러는 잊어버린 일도 생생하게 속삭여요.

           쓰다가 펼쳐 놓은 채 머리맡에 두고 자면
           창 밖의 봄비 소리도 갈피에 젖어들고
           촉 트는 텃밭 상추씨 같은 애기들이 돋아나요. 

<198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자판기

정 갑 숙    

 길가 오두막 집안에
 누가 살길래

 지나가는 사람 불러
 따뜻한 물을
 한 잔씩 나눠주는 걸까.

 한 사람씩 불려가
 솔솔 김이 나는
 물 한 잔씩 받아온다.

 누구일까
 더 나눠주고 싶어
 밖을 내다보는
 저 오두막집 주인.


 

 

달력

최 계 락 

  즐거운 일이 많을까?
  괴로운 일이 많을까?

  시간표와
  나란히
  새 달력을 걸어두고

  한 해는
  삼백하고
  예순 다섯 날을

  기쁜 일이 많을까?
  슬픈 일이 많을까?

  조용히
  책상 앞에
  마음 고쳐 앉으면

  아라비아 숫자 속에
  사철이
  피고
  지는

  한 해는
  삼백하고
  예순 다섯 날에

  기쁜 일만 있었으면.
  즐거운 일만 있었으면.

 

님 어디초??

난 무안군 해제초임

님도 우리초면 방가

5-2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찾아 주세요 5학년 2학기 숙제예요 오늘 중으로 부탁드려요 단추 박... 문구멍 신 현 득 빠꼼 빠꼼 문구멍이 높아간다. 아가 키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

숙제인데요 우리가 자주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알려주세요 작품도 괜찮구요.. 오늘내로... 있는 입니다. < 손거울 > 박용래 어머니 젊었을 때 눈썹 그리며...

우리가자주사용하는물건을대상으로한시

... 우리의 지우개는 정말 소중한 물건 열심히 찾아서 올려요. 도움이 되시길 바랄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 - 네이버 지식iN)

자주 이용한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

국어 숙젠데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한 시찾아주세요 그리고 그시의 인상깊은 표현찾고 이유까지 찾아서 좀 올려주세엽 _< 내공은 20드릴꼐영 제대로 해주심...

자주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

... 하는데 우리가 자주사용하는 물건을 시로 쓴것은 없나요????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에 이거 저도 숙제여서ㅋㅋ... 시간표와 나란히 새 달력을 걸어두고 해는 삼백하고 예순...

우리가 자주사용하는 물건으로......진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찾아 읽어 봅시다... 급한데 한편써주시고요 인상깊은표현 찾구 그 이유도 써주세요 내공 (5)드려요 음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 있잔아요. 전자계산기나, 핸드폰 같은거, 그런 하나만 알려 주세요ㅡ.ㅜ 부탁 숙제 인데... 낼 까지 해야 함니다 부탁 ㅡ/ㅜ 공중전화를 보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

5학년 2학기 읽기 7쪽에 3번좀 해 주세요! 한알의 진주 박영숙 하늘을 향해 세월 속에 절여진 가슴 열다 삼켜버린 노을빛 꽃물이 작은모래알 바다위에 내려앉고 조개입에 물린...

5학년 2학기 -읽기 7쪽

... ←여기까지가 3번째 문제에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한 시를 찾아주세요ㅠㅠ 오늘안에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5분안에로요!! 45쪽 4번)관찰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