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왕김춘삼 독후감을 써야 하는데 줄거리좀 EBS에 나온다구고 하던데...

거지왕김춘삼 독후감을 써야 하는데 줄거리좀 EBS에 나온다구고 하던데...

작성일 2007.01.3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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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왕 김춘삼을 독후감을 써오라고 도덕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는데 ...

방학 별로 안남았거든요?  방학식 하고 이틀있다가 EBS 에 나온다고 했는데  못봤어요 ..

 

내공 많이 드려요 얼른 급합니다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확정해주세요 ^^

 

 

미국! 


미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개 자유의 나라, 기회의 나라, 잘 사는 나라 등으로 인식 한다. 나 역시 먼나라 이웃나라 미국편을 읽기 전까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막연하게 동경하고 멋진 사람들만 사는 일종의 '지상낙원'과 같은 꿈의 나라로 생각 했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미국에 가 본 적도 없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뭘까?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헐리우드'영화의 위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헐리우드. 그러나 이 헐리우드는 사람들의 세뇌를 돕는 매체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예로 과거 제국주의 시대때 중국에서 한 헐리우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이 영화의 관객들은 거의가 중국인들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상영되고 있을때 영화의 어느 부분에 이르러 중국인들이 환호하며 즐거워 했다. 그 장면은 바로 미국인 장교가 치열한 혈전 끝에 마침내 '중국의'성을 함락 시킨 것 이었다. 결국 헐리우드 영화는 피해자인 중국의 관객들마저 자신들의 나라가 당하는데도 환호케 한 마술이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유대인의 헐리우드에 대한 압력도 나와 있었다.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이라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유대인, 유명 배우들도 게르만계 백인 못지않게 유대인의 숫자가 많았으며 영화 한 편을 찍더라도 유대인의 도움 없이는 찍기가 어려웠으며 당연히 유대인을 나쁘게 그리는 영화는 나올 수 없었고 헐리우드 영화를 본 세계인에게 유대인은 피해자, 팔레스타인인과 같은 사람들은 악질 테러범들로 인식되었다. 게다가 유대인들은 미국 정치에도 깊게 관여하고 있어서 미국은 좋든 싫든 이스라엘을 도울 수 밖에 없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유대인들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그 나라의 정치에 깊게 관여하며 심지어는 유대인의 세계 전체 재산 장악률이 1% 가까이 된다는 말도 있다. 미국을 얘기하면서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자유로우나 폐쇄적인'정치다. 미국은 1776년 건국 때부터 지금까지 '대중이 권력에 접근치 못 하게 한다.'는 것이 현재까지 지켜져 오고 있다. 국민이 원해서 아무리 개혁적인 정치를 하려 해도 실제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는 지도자는 대통령밖에 없으며 이마저도 선거인단 확보 수에서 밀리면 득표율에서 앞서도 선거에서는 낙선한다. 좋은 예가 2001년 대선에서의 부시와 고어의 대결이었다. 고어의 득표율은 부시보다 앞섰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낙선했다. 자유와 평등의 나라라는 미국의 모순 중 하나다. 사실 알고 보면 어차피 미국은 모순 투성이인 나라다. 헌법에'국교가 없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 된다.'고 명시 하면서 그들의 지폐에는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되어 있다. 백인이 만든 지폐에서 하나님이란 크리스트교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두 말할것 없다. 게다가 대통령이 되고는 성경에 손을 올리고 선서를 한다. 미국은 정글 같은 나라이기도 하다. 총기의 합법적인 소유가 인정 되어 언제 어디서 죽음을 당할지 모른다. 집안에서 수상한 사람이 문을 두드리면 총을 들고 나가는 것이 정글과 무엇이 다를까. 그런 점에서 내가 볼때 미국이라는 나라는 너무나 각박한, 사람의 느낌이 없는 나라 같기도 하다. 미국은 현재 세계 군사 지출 비용의 50%, 세계 경제의 30%를 장악하는 군사,경제의 세계 최강의 국가이며 미래 경쟁력도 1위이다. 우리나라는 좋든 싫든 어쩔 수 없이 미국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넓은 시각과 관용, 실력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영국편@


나는 원래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좋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임진왜란이니 한일합방이니 게다가 요새는 교과서 역사 왜곡문제까지...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우리가 일본에게 배울 것이 많다. 일본의 절약정신이나 부지런하고 성실한 국민성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이런 것들을 보면  무조건 일본을 나쁘게 생각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원래 이 책은 이렇게 ①편 이렇게 ②편 2권이 있는데, 나는 편은 읽다가 너무 복잡하고 이해가 안 되어서 편만 읽고 이렇게 독후감을 쓴다.

지금 우리는 일본을 제2의 경제대국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일본인들의 완벽을 추구하는 정신 때문이다. 세계에서 국산품을 외국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믿고 비싸더라도 국산품을 사 쓰는 국민이 도이칠란드와 일본 이렇게 두 나라다. 그 만큼 일본상품은 우수하고 흠잡을 데 없으며 마무리가 완벽해서 비슷한 가격 수준의 다른 나라 상품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투철한 절약정신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는 '낭비'라는 단어가 없는 것 같다. 사 먹어도 남기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소비 빼고는 모두 저축을 한다. 그 때문에 일본의 저축률은 세계 최고이다. 마지막으로 일본에는 '잇쇼겐메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한평생 목숨을 걸고 자신의 일에 충실한다는 뜻인데 '회사는 가정이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일본사람들은 한 회사에 평생을 바쳐 봉사를 한다. 그 때문에 온 직원이 화합, 단결하니 회사, 나라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본에게도 문제점은 있다. 첫 번째로 일본은 너무 물가가 비싸다. 그래서 품질수준이 일본제품과 비슷해도 가격이 비싸서 외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본제품의 가격 경쟁력은 줄어들고 이렇기 때문에 일본경제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 두 번째로 저축을 너무 많이 하기 때문에 돈이 돌지 않는다. 그래서 돈이 은행에만 쌓여있고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불경기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기만 하는 게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가정과 같은 회사이므로 잘못을 해도 해고시키지 않고 승진도 근무한 햇수로 하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해도 승진을 못하기 때문에 업무보다는 인간 관계에 더욱 신경 쓰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나는 이런 일본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임진왜란, 한일합병 때 살아보지 못해서 일본인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저지른 잘못을 잘 모르지만 배울 것은 배우고 잘못된 것은 따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었다. 세계는 화합과 협력을 통해 공존을 꾀하고 있는데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언제까지 과거감정에 얽매여 불편하게 지내야 될까? 이제는 과감하게 과거를 털고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 때인 것 같다.




정재승 - 과학콘서트




과학이란 언제나 나와는 동떨어진 세계와 같았다. 아주 조용하고 부드럽게 연주하던 정재승의 과학은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재미있었던 1악장의 내용 중 아침에 일어나 버터를 바른 면으로 빵이 떨어지고 나면 모두들 자신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머피의 법칙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 어처구니없는 일조차 과학과 연결지어 보면 지구의 중력과 사람의 키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버터가 바른 면이 땅으로 떨어지게 되어있는 것인데 우리는 버터 바른 면이 멋지게 한바퀴 돌아서 위로 향하기를 원하는 무리한 부탁으로 나의 운을 충족 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어이없는 사건은 필연적인 과학의 법칙에 숨겨진 과학이었으며 우리가 살면서 많은 과학을 접하게 되고 과학을 실천하게 되는 이유이다. 이러한 과학의 실천에 어쩌면 우리는 물리학자가 될 수 도 있고 될 수 도 없는 미묘한 경계선을 넘나들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은가? 누군가 무슨 법칙을 발견 하거나 무엇인가를 발명 한다는 것은 누군가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사물을 보는 것이다. 똑같은 생활 속에서 말이다. 발견한 자와 발견하지 못한자의 경계선은 아주 미묘하지만 그 경계선을 넘은 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계선을 너무 넘어버린 예로는 얼마 전까지도 논란이 되었던 줄기세포연구를 예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줄기세포 연구는 인간이 신의 영역까지 다다를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되고 생명을 구한다는 핑계로 만물이 법칙을 거스르면서 까지 생명을 재창조 하게 되는데 이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생명의 창조는 오직 어머니만이 부여받은 권리이자 사명인 것을 과학이 가지려 하다니, 나는 이 연구에 대해 반대한다. 이렇듯 너무나 가까워진 과학이 우리의 생활과 사회에 찬,반이라는 혼란을 주고있다. 이러한 복잡한 사회속에서 옳고 그름을 나눈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적어도 나는 과학은 분명함이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나의 생각은 O.J.심슨의 살인사건이 어이없는 통계학으로 인해 과학은 옳고 그름조차 판단할 수 없게 되었음을 알고 실망하고 말았다. 이 사건은 분명 심슨이 범인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무수히 나왔으나 어이없는 통계와 말장난으로 인해 오판을 내린 사건이었다. 문득 ‘과학이란 무엇이지? 진실을 밝혀주는 등불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엄습해왔고 과학의 거짓에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과학은 이제 눈가림에 이용될 뿐이었다. 과학덕택에 인간이 죽음을 면할 수도 있고 과학 덕택에 무고한 생명이 매장당할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학의 가까움에 우리는 거짓된 과학 사실조차 믿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만리장성은 달에서도 보인다.”, “에디슨은 자기 뇌의15%밖에 사용하지 않았다”등의 거짓말이 과학을 통해 우리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우리는 그것을 믿어왔던 것이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지? 다시 한번 과학의 거짓에 화가 나버렸고 책장을 씩씩거리며 넘기다 파란 글씨로 쓰여져 있는 부분을 바라보게 되었다.


 ‘과학은 그 자체로는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과학을 빙자한 인간들이다’, 순간 얼굴이 화끈 거렸다. 나는 또 한번 과학이라는 것에 편견을 둔 것이다. 과학이라는 것은 모두가 진실이어야 한다는 나의 생각이 어처구니없는 사람의 거짓에 속아 과학을 탓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나의 어리석음을 또 한번 꾸짖어 준 이 저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렇듯 과학은 나의 잘못된 인간의 거짓상식들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바로잡아 주고 있고 이 ‘과학콘서트’가 그 역할을 돕고 있는 것이다.


 저자의 차분한 연주가 나의 생활에 스며들어 나는 이제까지 알고 있던 복잡한 과학보다는 친근히 대할 수 있는 과학을 알게 되었다. 과학이란 나와 별개의 것이 아니었다.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이 과학이었고 무슨 일을 하던 그것 또한 과학이었다. 솔직히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 콘서트, 과연 훌륭한 연주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읽었지만 처음의 생각과 달리 책을 덮고 난 뒤 스스로의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었다. 그렇다. 아주 훌륭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는 과학이 인문학, 심리학, 사회학, 경제학, 의학 등과 함께 빚어낸 유쾌한 연주와도 같다. 자연현상 연구는 과학의 몫이고, 인간 연구는 인문사회과학만의 몫이라는 구분 짓기에 익숙한 나에게 이 책은 색다른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 연주는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들릴 것이며 흔한 박수소리에서조차 과학이 발견되는 이 사실에 나는 저자에게 힘찬 박수를 경쾌히 보내겠다. 그리고 이 콘서트가 끝난 지금 나는 그 연주를 흥얼거릴 수 있음에 장담한다.


 인간의 역사는 카오스적이고 복잡하다는 지금 과학이 한발 더 진보하여 이러한 복잡함을 간단히 할 수 있음을 바라는 마음에 물리학자들의 땀방울들을 기대해본다. 앞으로의 더 많은 과학콘서트들이 열리기를 바라며 지금은 막을 내린 콘서트이지만 후에 그 흥얼거림이 전해져 다시 한번 복잡한 세상의 과학읽기가 시작되길 바란다. 








모모를 읽고


나는 시간을 유용하게 쓴 적이 잦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서 시간을 유용하게 쓰게 되었다. 이 책이 정말 나의 시간 경찰인지는 이것을 읽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이제는 전혀 쓰지 않는 원형극장에 나이를 모르는 한 여자아이가 살고 있었다. 이름은 모모, 머리는 한 번도 빗지 않은 것 같은 머리에다가 못 입을 만큼 낡은 한 성인의 코트. 천들을 이어 붙여 만든 치마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모모에게는 하나의 재주가 있었다. 바로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잘 듣고 그 사람의 걱정과 고민을 다 없어지게 하였다. 그 보답으로 마을 사람들은 원형극장을 꾸며주고 먹을 것도 많이 갖다 주었다. 모모는 그 후로부터 마을 사람 하나하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고아라도 다른 사람의 걱정과 근심. 고민을 생각하는 모모를 본받아야겠다.


 모모는 단짝친구가 둘이나 된다. 도로청소부 배포의 느린 말투로 말하는 것을 기다려주었기에 친구가 되었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지지도 그 믿음을 믿어 주었기에 친구가 되었다.


 언젠가부터 모모가 사는 마을에 회색신사일당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회색신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몰래 다가가서 시간들을 빼앗아 오는 신사들이다.


 나의 생각은 회색신사들은 기쁨과 즐거움. 또, 행복함을 갖고 싶었던 게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날 회색신사 한 명이 푸시 씨에게 접근을 하여서. 그가 보내는 모든 시간을 다 알아내어 쓸 데 없는 시간을 버리라고 푸시 씨를     반성하게 했다. 그래서 푸시 씨는 시간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썼다.


 나는 이 부분에서 시간을 유용하게 쓰지 않았던 부분을 반성하여 남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쓰도록 할 것이다.


 모모는 드디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모모에게 카시오페아라는 거북이가 접근해온다. 그들은 카시오페아의 스승인 호라박사에게 간다. 호라박사의 연구실에는 굉장히 특이한 것과 신기한 것들이 많다. 그들이 있는 연구실은  회색신사들에게 포위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나갈 궁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호라박사는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서 나갈 궁리를 한 것이다.


 회색신사들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긴 하지만 시간을 그만큼이나 훔쳤으면 됬지 왜 계속 훔치는지 모르겠다.


 모모는 호라박사가 시간을 멈추게 한다고 하자 조금 놀랐다. 모모는 호라박사의 말대로 시간이 멈추자 꽃을 들고 있었다. 모모는 호라박사의 말대로 꽃을 들고 회색 신사들에게 간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 훔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모모의 덕에 사람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고 회색신사들은 사라지게 됬다.


 언제다시 회색신사들이 영혼으로 나타나 사람들의 시간을 훔쳐 낭비할 수 있는 확률은 있다. 그러나 그 때 마다 모모가 나서 도와줄 순 없다. 자신의 숙제를 자기가 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들도 노력하여 자신들의 시간을 자신들이 찾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카시오페아의 등에 ‘고맙습니다’라는 인사가 쓰여 있었다.


 이 책은 정말 흥미진진하면서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주고 뉘우치게 해준다.


난 이 책을 읽고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정말 감동적이고 나 같은 철부지 5학년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학비타민을 읽고




나는 이 수학 비타민이라는 수학책을 일고, 수학은 모든 과목에 적용된다는 사실이 무척 놀라웠다. 생활 속에서, 자연 속에서, 역사 속에서, 예술 속에서도 모두 수학에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수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첫 부분에서는 생활 속에 관한 수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번 제목은 세발낙지의 발은 3개냐는 제목이었다. 이 글을 읽고 나는 영어를 만든 사람은 정말로 똑똑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단어는 어떠한 새로운 것이 생기면 단어를 만들게 되는데. 영어단어에서 그 뜻의 의미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놓았기 때문이었다. octopus에서 oct는 8을 의미하고 (bicycle)자전거의 b, i (binary)이진법의 b, i 가 2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고 무척 신기했다. 진짜로 그런 단어들이 여럿 있는지 찾아보니 무척 만은 단어들 속에 숫자가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돼 있으면 대충 단어 뜻을 모르더라도 단어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 우리나라말도 이렇게 만들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 말은 더 헛갈리다 는 생각이 들었다. 3발 낙지는 3개가 아니고 8개다. 그래서 우리나라말은 영어보다 더 어렵다는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 제목에서는 숫자에 대한 글이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로 아라비아 숫자를 만들어준 사람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집트숫자는 그림문자와 같이 조금 복잡하고 숫자가 1이상이면 여러 번 반복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무척 불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로마와 중국의 숫자는10, 50, 100, 500, 1000 이라는 뜻을 가진 숫자를 만들었다. 반복하는 부분이 없어진 것이었다. 이렇게 대개의 학문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더 편리하게 발전해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수학은 화석화된 학문이 아니라 살아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세 번째는 로비 층은 0층이라는 제목이었다. 수학에서 지하 삼층 더하기 4층은 우리나라에서는 지상 2층이 되는데 수학에서는 지상 1층에 된다. 그래서 유럽의 방식이 수의 계산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수학에서 인류가 0의 개념을 생각한 것은 기원전이지만 0이란 수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0세기 전후라고 한다. 그래서 나는 컴퓨터 자판도 9다음에 0이 오게 되는데 이 영이 자신의 뒤늦은 등장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 번째 제복은 불가사의와 모호는 수의 단위 이었다. googol은 10의 100제곱이라는 큰 수라는 글을 일고 요즘 유행 사이트 인데 혹시 그 사이트로 검색하면 많은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는 큰 수의 단위 와 작은 수의 단위를 배우면서 영어는 천진법 우리말은 만 진법 이라고 기억을 하고 다음 666이 나타내는 숫자라는 제목으로 넘어갔다. 사람은 이 666이라는 숫자를 컴퓨터나 인터넷 또는 빌 게이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억지로 꿰어 맞추고는 666이라는 숫자가 빌게이츠를 의미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다음제목은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같은 숫자라는 제목이었다. 여기에서 이런 숫자들을 회문 숫자 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리고 11로 이루어진 수를 제곱하면 회문 숫자가 되는데 단 숫자를 이루고 있는 1의 개수가 9개 넘을 경우에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제목은 음악과 수학은 관련이 있다는 제목이었다. 피아노는 줄의 진동으로 소리가 나는 것인데 줄이 짧을수록 높은 소리가 난다. 나는 맨 처음에는 음악과 수학은 별로 관련성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음정 이론의 수학적 우너리를 살펴보고 나서 음악은 감성의 수학이고, 수학은 이성의 음악 이라고 말한 수학자 실베스터의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다음 제목은 건축 속의 수학이었다. 나는 이 글을 읽고 무척 신기했다. 이 책을 읽다보니 국어책에서 많이 본 얼굴 무늬 수막새를 볼 수 있었다. 이 유물은 오래되어서 사당부분이 손실이 되어있었다. 여기에서는 이 유물의 외심을 찾으면 이 얼굴 무늬 수막새를 복원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생각보다 이 유물을 복원하는 것을 쉽게 보였다. 수막새의 테두리에 세 접을 찍고 그것을 연결 하면 삼각형이 되는데 이 삼각형의 외심을 찾고 외접원을 그리면 원래의 원모양을 만들어 낸 수 있었다. 빨리 이 얼굴 무늬 수막새가 복원이 되어서 빨리 복원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계 불가사의 중의 하나인 피라미드였다.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의L 무게 중심이 우주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고 믿어, 이곳에 파라오의 미라를 배치했다, 실제로 피라미드의 무게 중심에 녹슨 면도날을 놓으면 녹이 지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피라미드의 믿기지 않는 사실에 대해서 믿기는 어렵지만 무게 중심에 신통한 효력이 있다는 것은 믿어 야 할 것 같았다. 그 다음에는 황금비에 대한 내용이었다, 파르테논 신전과 비너스 상, 무량수전, 정오각형의 대각선의비, 피타고라스학파의 상징 모두 황금비의 비율로 되어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였다. 자음 파트는 생활 속의 수학에 관련된 것이었다. 바코드 체크 숫자에는 안전장치가 있다고 했다. 바코드 첫 번째 네 자리 수는 제조국가를 뜻하고 그다음 네자리수는제조 업자, 그다음 다섯자리수는 상품을 스리고 마지막 숫자가 바로 체크숫자라는 내용이었다. 여기에서 오류를 방지하는 방법의 역할을 하는 것은 체크숫자라는 것이었다. 바코드번호의 홀수 번째 자리수의 합 더하기 3 곱하기 짝수 번째 자리수의 함 더하기 체크숫자를 하면 10의배수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지 않으면 삑 하는 경고음을 낸다고 한다. 여태까지 나는 바코드는 그냥 상품이름과 가격만 나오는 줄 알았다. 오류가 생길까봐 그렇게 세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무척 놀라웠다. 요즘 우리는 그냥 딱딱한 글씨가 아닌 좀도 원래의 글꼴보다 다른 글씨를 많이 선호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선호하는 숫자들이 대부분 가장 아름다운 비로 알려진 황금비를 만족시키는 글꼴이라는 것이었다. 다음 제목은 지도 색칠하기라는 제목이었다. 이 문제 는 컴퓨터만이 해결할 수 있는 최초의 수학문제라고 한다. 인간이 일일이 각 경우를 색칠해 보면 긴 세월 후에 겨우 끝낼 수 있어서 컴퓨터 중에 컴퓨터인 슈퍼컴퓨터로 돌렸는데에도 불구하고 1200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런 결과 4색이라는 결과 가 나왔다. 하지만 나는 사람이 직접 한 것이 아니라 컴퓨터로 한 것이라서 사람이 나와서 증명을 하기 전 까지는 잘 믿어지지가 않을 것 같다. 다음 제목은 사랑의 식이라는 제목이었다. 이 글에서 절세의 미인이었다는 양귀비는 심한 비만형 이라고 했다. 키가 h, 몸무게가 wkg일때, 비만 도는 w 분의 (h-100)곱하기 0.9 곱하기100 이고 여자는 h-105를 계산했을 때 100을 많이 넘으면 과체중, 100에서 지나치게 모자라면 깡마른 체형이 된다. 그런데 비만 도를 훨씬 많이 남겼는데 에도 양귀비가 절새의 미인이었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하지만 이 100이라는 기준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인슈타인의 사랑의 식을 보고 정말 많이 웃었다. 이식은 Love = 2☐ +2△ +2∨ +8≺ 이었다. 다음 제목은 확률이었다. 봄 국내외 뉴스의 단골 메뉴 중의 하나가 바로 사스였다. 이때 당시 홍콩 위생당국은 사스에 감염된 사람 중에서 사망한사람의 비율을 구해 홍콩의 사스 사망률은 7.3%라고 했다. 하지만 통계학자들은 현재 사스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계산에서 제외 시켰다. 그래서 16.1%가 나와KT다 얼핏 듣기에도 이 %는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였다. 단지 기준을 어떻게 정했는가에 따라서 이렇게 큰 차이가 날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정말로 놀랐다. 답은 맞지만 이렇게 큰 차이가 날수 있다는 사실이 잘 믿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 장에는 올인 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주인공 차민 수는 세게포커대회에 출전한 주인공은 풀 하우스 패를 가지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래서 계산을 해보니 풀 하우스의 패가 나올 확률은 0.0014였다. 나는 이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하지만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시라는 패는 무려 0.0000015%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그러고 나서 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렇다면 수학자는 과연 도박을 잘할까? 하지만 생각해 보니 수학자들은 모두갑부가 아닌 것을 보면 확률에 대한 지식과 돈을 따는 것은 그리 깊은 관계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여러 게임의 승률과 성공 전략을 염두에 둔다면 돈을 잃을 가능성이 조금은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음 장에서는 신라 시대의 14면체 주사위였다. 이 그림을 보고 어떤 면은 사각형이었고 어떤 면은 삼각형이었다. 그래서 나는 삼각형 면과 사각형 면이 나올 확률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주사위 형태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특이한 주사위를 고안했다는 사실이 매우 재미있었다. 또 삼각형과 사각형의 면으로 14면체 주사위가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앞으로 수학공부를 더욱더 열심히 해야 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계기로 수학과 담소를 나누며 수학과 친해지게 되어서 무척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생활 속의 수' 라는 부분에서 666이라는 숫자가 빌게이츠, 네로 황제, 컴퓨터, 그리고 인터넷을 나타내는 숫자라는 것 등을 알고서는 이 사실이 신기하기보다는 이런 숫자를 발견하기 위해 이것저것 대입해 보았을 수학자들이 나는 더욱 신기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쉬운 수학문제들 하나도 풀기 귀찮아하는 나에게는 이런 수학자들의 끈기와 노력이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아 기뻤다.




『ⓜⓐⓡⓢⓗⓜⓐⓛⓛⓞⓦ ⓞΙΦㅑ기♬』 를읽고


이 이야기는 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과 마시멜로를 먼저 먹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억만장자인 조나단 은 운전기사인 찰리를 데리고 있다. 조나단  은 찰리에게 마시멜로 이야기를 가르쳐 준다. 조나단 이 어릴 때 한 실험에 참가 하였다. 그 실험은 15분 동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는지를 조사하는 거였다. 어떠한 사람이 들어와 “이 마시멜로를 15분 동안 참고 안 먹으면 상으로 1개를 더 주겠다.” 라고 말하고 나가 버렸다. 그러나 조나단 은 그 마시멜로의 유혹을 뿌리치고 15분 동안 먹지 않았다. 그리고 10년 후 결과가 나왔는데 마시멜로를 먹은 사람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학업 성적이 낮고 마시멜로를 먹지 않은 사람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학업 성적이 뛰어났다. 그로부터 조나단 은 성공했다는 얘기를 들은 찰리는 ‘성공’이란 열쇠를 갖게 되었다. 찰리는 여러 가지에 쓰던 돈을 절약해 저축하고 또 저축하였다. 그로부터 찰리는 돈을 많이 모을 수 있게 되었고 오늘보다는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찰리가 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찰리는 꿈에 그리던 대학에 갈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찰리는 ‘성공’의 문을 열고 들어 간 것이다. 찰리는 예전에는 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었지만 나중에는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나도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반성하고 살아가야겠다.








수학귀신을 읽고


악몽을 자주 꾸는 로베르트라는 아이가 있었다. 로베르트는 복잡한 계산을 해야하는 수학을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베르트의 꿈에 이상한 것이 나타났다. 그는 '수학귀신'이었다. 로베르트는 그를 꿈에서 그에게 수학에 관한 것을 배우게 되었다. 로베르트는 그와 지내면서 점차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밤 수학귀신은 수학 지옥/수학 천국에서 온 초대장을 가지고 왔다. 로베르트는 그 곳에서 피타고라스 숫자 훈장 목걸이를 받게된다. 다음 날 로베르트는 잠에서 깨어 아직 목에 걸려 있는 훈장을 보게된다. 이렇듯 소재부터가 독특한 '수학귀신'은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사실 5학년 때 한번 읽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이야기만을 읽었다. 그런데 과학독후감을 쓰기 위해 다시 이 책을 읽어보니 전보다 더 흥미로웠다. 전에는 모르던 '루트, √'와 같은 기호를 알면서 읽는 것과 '팩토리얼, !', '피보나치수열' 등과 같은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수학귀신에 나온 용어들이 우리가 알기 쉽게 하기 위해 쉼게 풀어썼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는 원래 책을 내용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덮어버리기 때문에 그 것을 모르고 있었다. 나는 혹시 또 놓친 것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러번 읽고 또 읽어보았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도 또 한번보고 싶다. 이 책에서 로베르트는 대부분의 사람들,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나타낸다. 그 로베르트에게 수학귀신은 수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싫어하는 이유는 로베르트가 싫어한 '보켈 박사의 꽈배기 빵 문제' 같은 것들 때문일 것이다. 너무 큰 수까지 올라가거나 소수점이 많이 내려가는 복잡한 계산 문제들을 접하다보면 수학이 싫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학귀신은 그런 것들을 모두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깊게 가르쳐주었다. 처음에는 간단한 숫자의 덧셈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팩토리얼까지 가서 엄청난 숫자를 보게 되었다. '팩토리얼은 엄청난 숫자를 계산해야 하니까 싫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학귀신은 그 것을 계산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저 곱셈식으로 써 원리는 알려주는 것이다. 그렇게 원리를 알고 나면 다른 것들은 응용을 해서 풀 수 있게 될 것이다. 다 풀어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다 풀지 않아도 계산 방식만 잘 알고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쓴 사람에게 수학을 배우고 싶다. 나는 반복학습이라는 것을 원래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수학을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도 반복학습을 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좋다. 그렇게 많은 수학공식과 기호들을 정리해주고 나서는 그 것들을 한번 더 정리를 해주어서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해준다. 마지막에는 '수학 지옥/수학 천국'의 얘기이다. 그 곳은 누구나 원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수학귀신이 말을 했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그 곳에서 로베르트는 러셀 버트런드와 클라인 펠릭스, 칸토르 게오르그, 오일러 레온하르트, 가우스 칼 프리드리히, 피타고라스 등 과 같은 많은 수학자들을 만났다. 러셀 버트런드는 역설에 관한 것을 얘기하고 있었다. "모든 영국 사람은 거짓말쟁이이다. 그런데 그걸 말하는 사람이 나라면 어떻게 되지? 나 자신이 영국 사람인데 말이야. 그렇다면 내가 하는 말도 거짓말이지. 그러니까 내가 방금 '모든 영국 사람은 거짓말쟁이다.'라고 말한 것도 거짓말이 되는 거야. 그러나 '모든 영국 사람은 거짓말쟁이다.'하는 말이 참이라면 내가 앞서 말한 '모든 영국 사람은 거짓말쟁이다.' 라는 것도 참이어야 해. 그렇다면 우리는 거짓말쟁이가 되는 셈이지." 전에는 그냥 재미있는 말장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논리적 사고'를 읽고 나니 새롭게 다가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전보다는 가까워 진 것 같았다. 나중에 다시 읽었을 때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는 '1+1=2'라는 사실을 증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 다음에 만난 클라인 펠릭스 는 이상한 병들을 가지고 있었다. 그 병들은 독특하게 꼬여있었고 여기저기 구멍이 뚫려있었다. 그 병들 중 하나는 어디가 안쪽이고 어디가 바깥쪽인지 알 수가 없는 병이었다. 마치 길쭉한 종이를 한번 꼰 후 양쪽을 붙인 것 같았다. 그 것은 정말 신기했다. 나도 그런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 다음 방에는 칸토르 게오르그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늘 끝에 묻을 만큼 적은 양의 먼지를 가져다 살펴보면, 이 극소량의 먼지 안에 이 방에 있는 전체 먼지가 다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낸 사람이다. 그는 "무한 곱하기 무한은 무한! 무한 이상 곱하기 무한은 무한이상!'


이라고 노래하고 있었다. 무한 곱하기 무한은 이해하겠지만 무한 이상 곱하기 무한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무한의 이상이란 것도 있을까?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더 생각해 봐야겠다. 또 다음 방에는 오일러 레온하르트와 가우스 칼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그들은 소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소수를 근사한 수라고 했다. 정말 근사한 수였다. 아무것으로도 나누어지지 않는 수라니 나도 소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가우스는 'i'라는 허수를 발견한 사람이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수라니 너무 궁금하다.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이제 고등학생이 되면 배울 것이다. 그 것은 배우고 나면 이 책이 더욱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빨리 배우고 싶다. 그 후에 사원 같은 곳이 있었다. 그 곳에는 피타고라스가 있었다. 함부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어서 들어갈 수 는 없었다. 그 곳은 끝이 뾰족한 오각형 모양의 별들과 오각형들로만 되어있었다. 그것에서 무리수를 발견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수학이라는 말도 피타고라스가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수학을 전혀 배우지 못한 것 같다.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교를 가서 더욱 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 싶다.


그들은 홀에 가서 다른 수학귀신들과 식사를 했다. 그들이 먹는 것들은 모두 원으로 된 케이크였다. 원은 모든 도형 중에 가장 완벽한 도형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식사를 하던 수학귀신들 중에 여자는 고작 여섯 내지 일곱 명뿐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한 예복을 걸친 중국인이 황금 옥좌에 앉아서 먹고 있었다. 그는 '0'을 발견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이 곳에서 2번째로 높은 사람이었다. 제일 높은 사람은 1을 발견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생겼는지는 물론이고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 나는 이 부분에서 굉장히 많이 놀랐다. 우선 여자가 적다는 것과 1을 발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여자들이 예전에는 그런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여자가 적은 것이다. 이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여자들이 수학 지옥/수학 천국에 갔으면 좋겠다. 나 역시 그 곳에 가고 싶다. 그리고 1을 발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지만, 솔직히 만약 그가 1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피타고라스의 정리고 뭐고 다 쓸모가 없었을 테니 말이다. 만일 1이란 것이 사라진다면 컴퓨터 역시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특히 컴퓨터는 2진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명령전달이 불가능할 것이다. 나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이렇듯 없으면 안 될 것들을 발견하고 싶다. 그래서 수학 지옥/수학 천국의 몇 안 되는 여자들 중 하나가 되고 싶다. 물론 내가 그런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정말 1%의 가능성도 없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서라면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만족하고 기뻐할 것이다. 나는 원래 수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싫어했다. 왜냐하면 내가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을 때 수학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후로 나는 다른 애들을 따라잡기 위해 수학을 열심히 했다. 그 후 나는 그냥 의무적으로 수학을 공부했었다. 그러다가 나는 이 책을 봤던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수학의 재미를 일깨워주고 더욱 공부해서 이 책을 지은 사람보다 더 많은 지식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수학에 관심을 가져 아직 파헤쳐지지 않은 수학의 많은 부분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백범일지를 읽고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에 응모하고 싶은 열정을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지난 여름 2주일 동안 '북한 핵 문제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통일부 주관 제2차 인터넷 전자 공청회에 참가하여 뜻밖에도 1등에 입상하여 백두산 여행권을 수상한 것이다. 이에 고무되어 겨레의 통일에 대한 바른 생각을 찾으려는 응모 취지에 부응하면서 백범일지 대장정에 오르게 되었다. 백범일지를 펼쳐 읽으면서 특히 백범 김구 선생은 왜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결심했으며, 그것은 평생을 통해 어떻게 실천되었는가에 대한 해답을 찾을 때마다 적어 둔 것이 작은 공책 20장 양면에 빼곡하다. 잘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못난 한 사람이 민족의 한 분자로 살아간 기록이므로 발행하게 되었다는 출간사를 읽으면서부터 백범의 사상 속에 서서히 빠지는 기분이었다.

증조부가 가짜 어사 노릇을 해서 해주 관아에 구속되었다고 집안 내력을 밝히는 부분에 이르자 조상의 치부를 자녀들에게 공연스레 털어놓는 그의 솔직함에 어리둥절해 했다. 역시 백범 선생은 비범한 인물이라는 생각과 함께 백범일지의 신뢰도는 상승하였으며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호기심 또한 자극 받기에 충분하였다.

백범 김구 선생은 왜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결심했으며, 그것은 평생을 통해 어떻게 실천되었는가?

17세 때 과거장의 온갖 부정한 일들을 접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다른 길을 연구하기로 하고 아버지의 권유로 마의상서를 빌려 석 달 동안 공부하다가 '상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구절을 보고 상 좋은 사람보다 마음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종전에 공부 잘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벼슬하여 천한 신세에서 벗어나겠다던 생각은 순전히 허영이고 망상이요, 마음 좋은 사람이 취할 바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마의상서를 읽은 다음 관상이 안 좋아서 실망한 나머지 포기와 좌절로 들어선 것이 아니고 내적 수양을 함으로써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려 한 것이다. 이것이 백범 선생이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결심한 이유인 셈이다. 그리고 백범일지는 평생을 통해서 마음 좋은 사람으로 살아온 삶 그 자체의 투영이다. 백범 선생이 자신의 용모를 스스로 천격, 빈격, 흉격 운운하는 말씀에 내 옆에 있던 아내가 사진을 살펴보더니 "인물이 좋으신데 뭘요"라고 한다. 백범 선생 같은 위인도 차마 그런 마음을 가지셨다니 친근감마저 느끼게 되며 용기를 얻는다.

청년 백범은 과거와 관상 공부, 동학에 입도하는 등 자신이 거쳐온 진로에 대하여 스스로를 속이고 그르쳐 허다한 실패를 한 것이라고 여기고 이에 대한 자책감에 남모르는 마음의 고통과 번민을 안고 지낸다. 그러던 중에 20세에 만난 스승 고능선 선생 앞에서 그만 애통하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는 용기있는 자의 눈물이며 마음 좋은 사람으로서 자질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스승은 몇 번 길을 잘 못 들어서서 실패나 곤란을 경험하였더라도 그 마음 변치 말고 끊임없이 고쳐 나아가도록 권면 한다.

백범 선생이 어린 시절에 엿 바꿔먹을 때 문밖으로 나가면 엿장수 가위에 아이들 고추 베이는 줄로 알아 문틈으로 아버지의 숟가락을 내밀었던 대목이 있다. 선생도 여느 어린이와 다름이 없었던 시절을 지낸 것이다. 이 대목을 입시 준비중인 고 3 딸에게 휴식할 때 슬며시 보여줬더니 초등학교 시절에 위인전에서 본 내용이라면서 원전에서 확인하는 즐거움을 맛보는 듯이 보였다.

백범 선생은 여러 종교에서 좋은 점을 취하려 하였으며, 광복하는 길은 후세들의 애국심을 앙양하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신교육을 장려하였다. 당시 유교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교육받았고 동학의 접주가 되었는가 하면 치하포 사건으로 수감된 인천감옥에서 나와 승려 생활을 하였으며, 28세에 아버지 3년 탈상을 마친 후 예수도 믿게 된다. 십 수년간 성경을 들고 교회당에서 설교하거나 교편을 들고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교훈 하였으므로 양심을 본위로 살아가는 습관이었는데 옥중 생활 반년만에 심리에 큰 변동이 생겼는가 연구해봤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역시 마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 의지의 표현을 엿볼 수 있다.

백범 선생은 20대 초반 청년 시절에 중국에 가는 길에 북부 지방을 거쳤고 후에는 경기도를 지나 삼남 지방 곳곳에 머무른 적이 있다. 이렇게 조국의 산하를 두루 다니며 담아간 민족의 한숨과 눈물어린 숨결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상해로 떠났기 때문에 3·1 운동 직후부터 해방되어 돌아오기까지 27년 동안의 망명 생활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국토 순례를 통한 나라 사랑의 길을 체험하게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백범 선생이 안악군 치하포로 배를 타고 건널 때 빙산에 둘러싸여 죽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소리, 어머니를 부르는 울음소리가 배에 진동하게 되었다. 위기에 처하면 사람들은 신을 찾고 생명의 고향 어머니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청년 백범은 이때 얼음에 둘러싸인 배에서 살아날 방도를 제시하여 함께 큰 얼음덩이에 의지하여 작은 것을 힘껏 밀어냈고 간신히 살아나게 된다. 이 장면에서는 어떤 신비함을 느끼게 하면서 백범일지 속으로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게 되었다. 아울러 위기 대처 능력을 갖춘 지도자상을 엿볼 수 있다. 그 당시 우리 나라의 처지가 마치 빙산에 둘러싸인 작은 배와도 같았으며, 오늘날 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형국이 또한 이와 같다고 할 것이다. 통일을 위해서 우리는 절대자에게 부르짖어야 하며, 어머니를 목청껏 불러야 할 것이다. 어머니는 우리의 탯줄을 이 땅에 묻어 조국이 있게 하였으며, 한 핏줄이 있게 한 분들이니 어머니를 목청껏 부르고 섬기는 백성들이라면 어찌 한겨레가 분단되는 것을 스스로 허용하겠는가?

치하포의 왜인이 국모를 시해한 미우라인 듯하여 죽이고자 마음먹을 때 고능선 선생의 교훈을 떠올리면서 마음 좋은 사람되는 것이 소원이 아니었던가 하고 자문 자답을 한다.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 되는 갈등의 장면에서는 심지가 굳고 스승의 가르침을 간직한 청년상을 각인 시켜 준다. 훗날 스승의 죽음 소식을 접한 백범 선생은 30년 동안 고 선생의 가르침을 새기고 살았다고 슬픔을 토로하고 있으니 참된 스승을 간직하며 마음 좋은 사람으로 평생 실천하려고 애썼다고 말하기에 충분한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21세 때 치하포 사건으로 인천 감리서 감옥에서 한 여름에 장티푸스에 걸려 극심한 고통 중에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후 자살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때 자살의 위험을 극복하고 살아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일생을 바치고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한 백범 선생의 삶의 가치가 더욱 빛난다. 경성과 인천간의 전화가 연결 된지 3일 째 되는 날에 고종의 전화로 하달된 사형 정지 명령은 얼마 전 자살 시도에서 살아난 백범 선생이 연이어 얻은 또 한번의 생명이다. 고종 황제의 사형 정지 명령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은 백범 자신이 옥중에서 죽기를 원하지 않는 현실인데, 오직 왜를 즐겁게 하기 위해 옥에서 죽는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한 끝에 심사 숙고하다가 탈옥하게 된다. 그로 인하여 대신 투옥된 백범 선생의 아버지는 1년 동안 수감 생활을 하다가 출옥한지 2년도 채 안되어서 안타깝게도 별세하였다. 아버지에게 기사 회생의 명약을 드릴 형편이 못 되어 자신의 허벅지 살을 떼어내어 약이라고 구워드리고 피를 마셔드렸으니 근본이 있는 백범 선생의 효심을 배우게 된다. 

밤샘 고문 받는 중에도 왜경을 보면서 '내가 밤을 새워 일한 적이 몇 번이던가?'라는 생각으로 아픔보다 부끄러운 눈물을 흘린다. 자나깨나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속옷을 입어서 아프지 않으니 다 벗고 맞겠다고 알몸으로 살이 벗겨지는 고통을 자청하고 나서 자신의 육체를 욕보일 수 있을지언정 정신은 빼앗길 수 없다고 수감된 동지들에게 주장한다. 이러한 일을 생각하며 이러다가 인간의 본성은 사라지고 짐승의 본능만 남는 것이 아닐까 자책하게 되니 마음 좋은 사람이 되고자 늘 가다듬는 모습이다.

백범 선생은 자신이 일제의 고문과 수사를 받을 때 뭉우리돌이라고 불려지기를 좋아했는데, 뭉우리돌이란 모난 데가 없이 둥글둥글한 모양의 큼지막한 돌이라고 한다. 그리고 석회질 가진 뭉우리돌이 되지 않으려는 결심으로 함자의 본디 한자 표기인 龜를 九로 고쳐서 왜의 호적에서 벗어나고자 하였다. 백정범부(白丁凡夫)들이라도 애국심이 현재의 나 정도는 되어야 완전한 독립국이 되겠다는 바람으로 37세에 백범(白凡)으로 정하게 되었다. 바꿔 생각하면 선생의 애국심은 모든 일반인들이 가질 수 있는 것 정도로 스스로를 겸손하게 낮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상권은 비록 상해 임시정부 청사에서 기술한 것이면서도 자녀들에게 남기려는 의도가 중심이었으니 개인의 성장과 활동에 초점이 맞춰진데 비하여 하권은 임시정부 활동을 비롯한 민족의 독립 운동에 대한 경륜, 소감을 동포에게 알리고자 한 것으로 50년 동안 분투한 사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물론 상·하권 모두 백범 선생의 일생이자 겨레와 나라를 위한 삶의 기록이다. 특히 상권은 아내와 사별한 후 4년 이 지난 뒤에 기술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20년간 아내와의 삶에 관한 기록은 3면에 불과하며, 하권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2년 뒤에 기술한 것이지만 64년간 함께 한 어머니에 대한 추억은 5면 분량에 기록하는 정도라는 점에서 백범 선생에게 사생활은 따로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죽자꾸나 시대인 상해 임시정부 시절 내무위원으로 피선되었으나 자신의 실력을 이유로 사양한다. 서대문 감옥에서 후일 독립이 되면 정부의 뜰을 쓸고 문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적이 있고 별호를 백범으로 고친 예를 들면서 진정한 평소 소원을 말하며 정부의 문지기를 청원하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쾌히 승낙한다. 이렇게 정부의 문지기가 되는 것을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하였다니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라면 명예와 권세를 버리는 정신을 가진 분이다.

백범 선생의 혈육은 하나 둘 씩 곁에서 떠나갔다. 25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결혼 생활 20년 동안 세 딸을 차례로 잃었다. 그 후 두 아들을 얻었으나 선생은 49세의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을 당하였다. 둘째 아들 신은 갓 돌이 지나 걸음마를 익힐 때였다. 70세 때 맏아들 인을 잃었는데 아들의 나이 28세로서 젊은 처와 어린 딸 효자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으니 해방을 불과 5개월 앞 둔 때였다. 해방 된지 이태 후에 예닐곱 살쯤 되어 보이는 그 어린 손녀 효자를 품에 안고 둘째 아들 신과 함께 세 식구가 경교장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니 조국의 광복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치고 돌아온 다음에 남은 혈육이 이들 뿐이던가 하는 애절한 마음이 든다.

다행히도 백범 선생 곁에는 늘 어머니가 계셨다. 36세에 소위 105인 사건에 연루되어 서대문 감옥에 면회 온 어머니가 "나는 네가 경기 감사한 것 보다 더 기쁘게 생각한다."고 한 말씀이라든지 훗날 63세에 이운환의 저격 사건에 대해서 어머니는 "자네의 생명은 상제께서 보호하실 줄 아네. 유감은 한인의 총에 맞아 산 것은 일인의 총에 맞아 죽은 것 보다 못하네."라는 말씀을 통해서 때마다 백범 선생의 마음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40세에 서대문 감옥 가출옥 후 고향 청년들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분위기상 술 한 잔 하던 중 어머니의 책망을 듣고 대죄한 모습이나, 59세에 만난 어머니의 말씀을 미루어 보아 상해 시절 50 나이에도 어머니의 회초리를 맞았다는 사실은 참으로 마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스스로의 다짐이자 원동력이었다. 상해 시절 일곱 살 먹은 인과 세 살배기 신을 남겨놓고 상처하였을 때 선생의 어머니는 집 뒤쪽 쓰레기통에 근처 채소상인이 버린 배추 껍데기를 소금물에 절여 김치를 담갔다. 이렇게 담근 우거지 김치를 백범과 임시정부 동지들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했으니 조국을 찾기 위한 어머니의 처절하고 헌신적인 삶의 한 단면을 말해 준다. 어머니는 42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평생을 외아들 백범의 나라를 위한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었던 분인데 선생이 64세 되던 해에 81세를 일기로 이 세상을 하직하였다. 그 후 2년이 지난 뒤에 하권을 쓸 때에는 유달리 어머니에 대한 감회 또한 깊었던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짧게나마 회고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흔들리는 때에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삶을 생각하면 어머니의 역할이 가정은 물론이고 국가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것인지를 새삼 일깨워 준다.

임시정부의 중경 시절 65세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종종 독립을 위하여 함께 생활하는 대가족이 생활하는 토교에 나가서 도로 수선, 과수 재배, 축석, 제방 등을 직접 실행하면서 근로 생활층을 동정하기도 하였으니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 결심을 평생 동안 변함없이 실천한 것이다.

백범일지 하권의 지도를 보면서 임시정부 27년 기간 중에 상해 시절 13년간을 비롯하여 항주, 진강, 장사, 광주, 유주, 기강에서의 각각 1∼2년간 그리고 마지막 중경 시절 6년의 세월 동안 기약 없이 수백, 수천 km 거리를 일곱 번이나 옮겨다닌 여정을 보는 순간 눈언저리에는 눈물이 살짝 돌았다. 이 분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이렇게 중국 깊숙한 곳까지 옮겨다녔단 말인가? 점점 옥죄는 일제의 손길을 피해서 조국과는 멀리 멀리 떨어져야만 했던 것이다. 조국 광복의 길이 그 만큼 멀어지고 희망은 사라지면 어쩌나 했을 것을 생각하니 국가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크고 험난한 일인지를 작으나마 짐작하게 해 준다.

백범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으로 참여하였으며, 중경 시절에는 65세에 임시정부 주석으로 선출되었고 이 시기에 하권을 기록하게 되며 주석에 재선되어 해방을 맞이하게 된다. 70세 되던 해 해방을 맞아서 개인 자격으로 들어오는 와중에도 27년만의 귀국 길에 책보 메고 활기찬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 민족 장래 유망한 모습이라 하여 기쁨으로 여겼으며, 반면에 동포들의 가옥을 보니 생활 수준이 저만큼 저열한 점이 유감이라는 소감을 남기고 있다. 도착 즉시 윤봉길, 이봉창 김경득의 유가족을 찾도록 신문에 보도하게 하여 만난 데서 인정스러운 면모가 물씬 풍긴다. 이와 함께 끈끈한 인간미를 맛 볼 수 있는 것은 해방된 조국에 돌아와서 삼남 지방을 순회하면서도 계속된다. 치하포 사건으로 투옥되었다가 앞에서 말한 사유로 부득불 탈옥하여 삼남 지방으로 도피 생활하면서 공주, 목포, 완도, 하동 등지를 거쳐간 적이 있었는데 해방 후 순회할 때 48년이 지났건만 알아보는 사람도 더러 있어서 회포를 푸는 장면이 있으니 이러한 것들은 젊은 시절에 간직한 마음 좋은 사람을 평생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둘째 아들 신은 엄마 얼굴도 모르고 할머님 빈 젖을 물고 자랐는데 중국의 군인인 동시에 미국의 비행 장교로 키웠다. 마침내는 모든 것을 조국에 바치고도 모자라 외아들 마저 조국의 군인으로 바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아질 때에 비로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헌법전문은 구현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던 1948년 73세의 백범 선생은 남한만의 단독 정부 수립은 물론 북한의 단정 수립도 모두 영구 분단으로 가는 길임을 알고 반대하였다. 같은 해 4월에 북행하여 남북 연석 회의에 참여하고 통일 독립 촉진회를 결성하는 등 통일을 위해 힘쓰던 중 경교장에서 74세를 일기로 육군 소위 안두희의 총에 맞아 순국하셨다. 왜를 몰아내고자 망명 생활하던 중에 해방을 맞아 돌아 온 조국 이제 마음놓고 겨레의 행복을 누리게 될 줄 알았던 이 땅이 남북으로 갈라졌으니 이것이 그토록 꿈꾸었던 독립이었단 말인가! 선생은 결국 영원한 혈통의 바다 위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풍파라고 여겼던 그 풍파에 휩쓸리게 된 것이다. 온 삶을 바쳐 광복을 위한 끝에 다행히 살아 해방을 맛보았으나 진정한 독립을 생전에 맞이한 것이 아니었다.

비록 일제는 물러갔으나 당시 미군정하에 있었으므로「나의 소원」첫머리에서 밝힌 백범 선생의 소원은 자주 독립이었으니 오늘날로 말하면 민족 통일일 것이다. 한 발의 총성은 그 후로부터 정확하게 1년 뒤 3·8선을 깨트린 6·25의 총성을 예고하였으니 동족상잔의 비극을 막아내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제 통일되어 하나가 될 때 그 분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일제 치하에서의 백범 선생은 될 수 있는 대로 왜의 법률을 복종치 않는 실제 사실이 있어야만 내가 살아 있는 본뜻이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해방된 뒤「나의 소원」말미에서는 우리의 적은 이미 물러갔으니 우리는 증오의 투쟁을 버리고 화합의 건설을 일삼을 때라고 역설한다. 그 분의 주름살에 담긴 인생의 경륜을 읽을 수가 있다.

대한 사람이라면 간 데마다 신용을 받고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선생의 말씀은 오늘날도 우리 사회에 적절한 충고이니 참으로 부끄럽고 신용 사회의 건설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말씀은 남을 해치고 자신만을 위한 자유가 아니고 생산적이고 창조적이고 사회에 유익을 끼치는 자유를 역설한 것이니 오늘날 민주시민 교육의 토대로 삼아 인용해야 할 자유에 대한 또 하나의 해석이다.

당시에 절실하게 느꼈던 우리 나라의 무력, 경제력 향상을 부르짖지 않았으며, 오히려 인류의 행복을 위해 인의, 자비,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면서 교육의 힘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를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로 승화시키자고 특히 우리 젊은 남녀에게 촉구하였다. 이를 오늘날 청년 남녀의 가슴속에 받아들인다면 마음 좋은 사람으로 살아온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길이 될 것이다. 또한 그러한 실천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게 하고, 남남 갈등과 남북 분단의 깊은 골을 해소시키는 방안이 될 것이다.

백범(白凡)의 뜻은 대체로 보건대 대수롭지 아니하고 평범함이다. 백범일지에서 '일지'의 한자 표기가 단순히 日誌인줄 알고 있었는데 자료를 찾아보고 백범일지 필사본에 적힌 것을 확인해보니 逸志라는 데서 부끄러움을 금치 못했다. 일상적인 일지(日誌)는 그날 그날의 직무상의 기록을 적은 책인데 비하여 백범 선생의 일지(逸志)는 세속을 벗어난 고결한 뜻이니 제목부터 세심한 뜻이 담긴 것임에 또 한번 배움을 더한 셈이다. 결국 백범일지는 대수롭지 아니하고 평범한 사람이 기록한 책으로 세속을 벗어난 고결한 뜻을 담은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선생이 뭉우리돌이라고 불려지기를 좋아했으니 백범일지를 '뭉우리돌의 고결한 뜻'이라고 풀고 싶다. 생을 마치는 1949년에 즐겨 썼던 불나비와 같이 덧없는 영화를 쫓거나 수리와 같이 눈앞의 이익만 탐하는 무리를 질타하는 내용의 한시 휘호를 어찌 74세의 연로한 몸의 필체로 보겠는가? 배움은 비록 한학이었으나 오늘날 박사의 학식으로도 범접하기 어려운 분이리라. 8·15해방 1주년 기념 연설과 남북 연석회의 축사의 영상 육성을 들어보니 어찌나 낭랑하고 힘찬 목소리인지 70대의 목소리라 하겠는가? 하나님께서 이 땅 남북에 제 2, 제 3의 백범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 드린다.

한편 백범 선생은 진정한 교육자의 사표라는 점을 가슴속 깊게 새겨 본다. "내 나이 이제 70이 넘었으니 직접 국민 교육에 종사할 시일이 넉넉지 못하거니와, 나는 천하의 교육가와 남녀 학도들이 한 번 크게 마음을 고쳐먹기를 빌지 아니할 수 없다."고 백범일지는 끝을 맺는다. 하지만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의 교육자와 학생들을 통하여 앞으로도 백범일지는 계속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백범 선생은 해마다 추수 감독하면서 알게 된 가장 성가시고 말썽 많은 풍토병 구덩이로 유명한 동산평으로 자청하여 가서 소작인 준수 규칙을 반포하고 소학교를 설립하여 당신도 교과를 담당하면서 부지런한 자에게 상을 주면서 계몽 교육에 앞장섰는데, 독후감을 쓰는 본인부터 이러한 교육자로 발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백범일지 독서를 통해서 김구 선생은 왜 마음 좋은 사람이 되려고 결심했으며 그것은 평생을 통해 어떻게 실천되었는가에 대한 해답을 뚜렷이 얻을 수 있었다. 마음 좋은 사람을 평생 실천한 뭉우리돌의 고결한 뜻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함을 일깨워주었으며, 선생의 겨레 사랑과 나라 사랑의 근간인 민족애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한겨레의 통일은 한 걸음 앞당겨질 것이라는 시사점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독후감을 써야 하는데 줄거리좀 EBS에...

거지왕 김춘삼독후감을 써오라고 도덕선생님이 숙제를... 당하는데도 환호케 한 마술이었다. 먼나라... 반복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무척 불편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독후감양식

... 독후감을 어디에 써야하는지알려주시구요. 친구가 독후감양식에다가 쓰는거라고 하던데 독후감양식이... 제목 붙이기 - 책의 줄거리를 대표할 만한 제목 너무 평범하게...

2010년 5학년 여름방학 EBS & 및 여름...

... 그리고 5학년 EBS 청취록 써 주셨으실 수 있으신가요?... 있다고 하는데 이것의 가치는 약 150조원에 이른다고... 높은 독후감을 써야 하기도 하고 이 책을 읽은 이유가...

어린왕자줄거리좀알려주세여

내일까지독후감을써야하는데 못썻어요ㅜㅜ 줄거리되도록이면짧게좀써주세여ㅜㅜ... 사막에서는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을까? 다음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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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드리려고 하는데요, (1)독서 관련해서, 생기부에... 쓴 독후감을 1~3줄로 요약해서 올려야 하던데 그러면... 글자수 제한도 있고, 책의 줄거리 같은 내용은 학생부에 쓸...

저한테 맞는공부법!

... 독후감을 쓸때 잘쓰는법?서두엔 뭘써야 하고 어디엔... 9.ebs 로 지금 수학하는데 조언? .. -내공100겁니다...... 그러나 느낌이나 감동 없이 줄거리만 나열한 독후감은 좋은...

예비고1 공부를 하는데요(내공40...

... 더미치겠는건EBS강의를유리식전인수분해?... 이제부터책읽고독후감이라도써야돼는건가요!!!!!!!!!!!!!!! 수학... 다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것은 그런 독후감 쓰고 줄거리...

독서록 쓸 책좀여~~

... 3권씩 써야하는데 쓸 책이 별로 없어서 쓸만한 책 ... 물리학책에대한 독후감 줄거리/책소개 기차와 우주선을 예로 아주 쉽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책으로 얼마전 ebs...

고1 공부법이랑 문제집추천.

... ebs보면서 하니까 대충이해는 가요~ 개념원리 말고 다른 문제집도 추천해주세요. 문제은행 요따위 완전 사절!... 방학숙제로 독후감 써야되는데 어떤 책을 읽고 쓰는게...

방학숙제 ㅠ 도와주세요!

... 독후감 2편 (독서 논설문 1편 포함) 4. 1인 1운동하기 및 특기... 독서 논설문은 어떻게 써야하나요? *허허.. 제가 저번에 2학년때 독서록 써오라고 해서 썼는데, 줄거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