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환학생

안녕하세요. 미국 교환학생을 알아보고 있는 중3입니다.

- 교환학생으로의 도전이 성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1.내년 1월이나 8월에 가고 싶은데 늦지 않은건가요? 1월에 가면 중학교 졸업을 할 수 있는 건가요?
* 졸업장을 받을 수는 있으나 우리나라 중학교 졸업식에 참가하는 건 어려워요.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1월 중에 출국을 해야하기에, 우리나라 중학교는 2월 초나 중순에 졸업식을 하는 곳이 많아서 참석하기 어렵거든요.

일부 배정이 2월경으로 늦어지는 학생들의 경우는 졸업식에 참가할 수 있어요.

2.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이나 독일 쪽 대학교를 갈 수 있을까요?
* 가능합니다. 문제는 미국, 독일 대학이 필요로 하는 입시 준비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특목고, 외고에 해외대학 입시반을 따로 운영하는 거에요. 물론 외고 등에 가지 않은 개인이 준비해서 합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합격한 이후에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차고 현지문화 적응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3.가장 문제인게 부모님 설득인데요, 제 말을 아예 무시해버리시는데 어떻게 허락을 받아내야 할까요ㅜ?(혹시 갔다오신 분 있으시면 조언좀 해주세요)


만약에 부모님이 유학을 반대하신다면 이유가 정확히 무엇 때문일까요? 실제 경제적으로 질문자를 서포트할 수 없는 상태이신 건지, 아니면 해외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에 대해 신뢰가 안되거나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시는 건지...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신뢰에 문제가 있으신건지?

부모님이 걱정하시거나 반대하는 이유가 첫번째 때문이라면 설득하기가 어렵죠. 간혹 대출을 받아서 참가하는 학생들도 있긴 해요.

두번째 때문이라면 교환학생 참가계획을 논문 수준으로 준비해서 부모님의 온갖 반대논리를 미리 리포트로 써서 부머님께 드리는 거죠. 이런 작업을 하는 중에 본인 스스로도 교환유학에 참가하는 지신을 돌아보고 준비를 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세번째 때문이라면 교환유학의 A2Z 을 두번째 논문(?) ㅋㅋㅋ 에 잘 정리해서 넣어 보세요. 그리고 저와 같은 전문가를 만나실 수 있도록 해드리면 ... 끝 ^^


부모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역시 꾸준한 설득입니다. 이 설득이 의미가 있으려면, 가족 중에 우선 가장 먼저 내 편이 될 사람을 꼭 확보해야 하구요. 특히 중요한 것은 진짜 논문을 쓰듯이 준비한 유학계획과 실천 방안입니다.

여성이신 어머님은 당연히 감성적인 접근으로 어필을 해야 할테고, 남성이신 아버님은 이성과 논리로 중무장 하셔야 해요. ^^;;

아무튼 유학은 본인의 준비정도와 마음가짐, 부모님의 경제력이 좌우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부모님과 함께 유학컨설턴트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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