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 싶다고 다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 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어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 게 아무 노력 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 속에 있을 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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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사람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어? "
" 아니, 전혀. 그런데 누군가가 그러더라고
그 사람과 만나고 헤어져 각자의 길로 갈 때
그 사람이 나를 마음에 두고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구 "
" 어떻게? "
" 인사를 건네고 몇 걸음 발을 땐 후 뒤를 돌아보래
나를 마음에 두지않은 사람이라면 헤어질때의 인사가 끝이라는거지
헤어짐이 아쉽지가 않은거야.
그런데 나를 마음에 둔 사람이라면 헤어짐이 아쉬워서
뒷모습이라도 자연스럽게 쳐다보게된데, 자연스럽게말이야 "
" 그래서? 너도 해봤어? "
" 응 "
" 어떻게 됐어? 얘기해봐 "
" 만난지 꽤 됐는데도 사귀자는 소리도 없고
연락도 항상 내가 더 많이 했던거 같아.
그러다 어느날 만나서 영화를 봤는데 너무 피곤하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이만 헤어지자고 했어.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니까 답답하고 짜증났거든
영화만 딸랑보고 헤어지자고하는데, 아쉬운 기색이 없더라.
문득 그 말이 떠올랐어.
그런데 너무 많이 걸어와서 그 사람의 모습이 안보일까봐 걱정됐어
그래도 혹시나 하고 뒤를 돌아봤지.
헤어졌던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더라구
내가 뒤를 돌아보니까 웃으면서 손을 흔들더니
갑자기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내게 전화하는거야. "
" 뭐랬는데? "
" '이제야 뒤를 돌아봐 주네요. 나랑 진지하게 만나보지 않을래요?'
라고 말하는거야. 그래서 난 뛰어가서 말해줬어 '좋아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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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스텝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추면 돼요.
스텝이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지요.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이병률 산문집 - 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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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싶다
학교에서 명찰 바꿔서 차고 다니구
아이스크림 사먹으면서 얼굴에 뭍혀가며 장난치구
딸기맛, 초코맛 한개씩 들구 서로 바꿔먹으며 뺏어먹구
맨날 손 잡구다녀서 손이 닳아질 정도로 잡구 다니면서
친구들 부러움타구
서로 손에 손가락으로 사랑해! 라구 써주구
커플티 사서 입구 다니면서 쇼핑하구
커플 시계사서 볼때마다 생각하구
서로 놀다가 더우면 우체국에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구
어울리지도 않는 애교부리면서 장난치구
귀여워하며 볼에 뽀뽀해주구
핸드폰저장번호는 1번 이구
매일매일 1번 눌러서 전화하구
문자는 당연히 매일보내구
핸드폰액정은 우리 커플사진 이구
학교갈때 버스타면 항상 내자리비워 놓구
다른사람이 앉으려하면
내 여자친구자리 라하면서 앉지 못하게 하구
앨범은 우리 서로 찍은 추억사진들만 가득하구
바닷가가서 분위기 잡기 보단 물에 빠트리며
물장난치구 모래성 만들구
친구들 앞에선 더 애교부리면서 친구들 약 올려주구
노래방가면 분위기 좋은노래 한곡은 꼭 불러주구
내가 노래부를 땐에서 분위기 띄주구
한번쯤은 심각한척해서 남자친구 애타게민들어보구
나 떄문에 우는 모습도 보구 싶구
토라져있으면 아이스크림 사와서 애교부리며 화풀라구 해주구
너무부러워할만큼.....
그런사랑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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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목이 마를 때 물 한모금이 중요한 것처럼
딱 그 때에 필요한 사랑
그사람이 외로워 할 때 따뜻한 말 한마디
잠이 안오는 어느날 새벽, 한 통의 문자
좋은 날씨를 느끼며 아쉬워할 때 떠나자고 하는 말 한마디
둘 사이가 소흘해짐을 느낄 때 보여주는 행동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확신을 주는 말 한마디
나른함을 느낄 때 잠을 달아나게 하는 목소리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마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마냥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줄 수 있는 것
"그 때 그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해주었기 때문에.."
내 옆에 계속 있을 수 있기도 하고
그 이후 내 옆에 없는 사람이 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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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있습니다.
남편은 매독이라는 성병에 걸렸고 여자는 폐결핵 환자입니다.
그들은 4명의 자식을 낳았습니다.
첫째 아들은 아버지의 균이 몸에 너무 많이 퍼져서 눈이 멀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태어나자 마자 죽었습니다.
셋째 아들은 역시 몸에 아버지의 균이 너무 많이 퍼져버려서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 아들은 어머니의 폐결핵이 유전되어서 폐결핵 환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부부가 새로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임신 4개월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의사입니다.
이 부부가 당신에게 찾아와서 이 아이를 낳을것인지 말 것인지
상담을 하였습니다. 당신같으면 이 아이를 살리시겟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솔직한 마음으로 부부를 위해서나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나 아이를 지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아이는 지우는게 낳다고 생각하신분 계시겠죠?
당신은 지금 베토벤을 죽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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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생일날이였어
남자친구는 여자에게 곰인형을 선물했어
하지만 여자는 화가났어
사랑한다는 말을 잘해주지 않던 남자친구에게
생일날에는 꼭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거든
너무 화가난 여자는 곰인형을 던져버렸어
남자는 아무말없이 곰인형을 주우러 간 순간
트럭에 치여서 죽어버러니거야
너무 놀란 여자는 당장 남자친구에게 달려갔지
그러고는 남자친구가선물한 곰인형을 손으로 꽉 쥐은순간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졌어
그곰인형은 놈음 인형이였거든
곰인형에 녹음된 남자친구의목소리가 말했어
"사랑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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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번호금지
전화를 걸었다 헤어진 그 남자에게
"여보세요?"
매우 환한 그의 목소리
"........."
"누구세요?장난하지 마세요~"
여전히 환한 그의 목소리
".......저.."
"....."
"저..잘못걸었네요..죄..송합니다"
"...."
"저이만..끊겠습니다..죄송합니다"
"저기"
갑자기 들리는 그의 정적된 목소리
"......."
"울지 말고 들어,나 아직 너 못잊었다
만약에 너도 나 못 잊었다면,혹시라도 너 나 못잊었으면
다시 돌아와라 나 너무 힘들다"
여자는요...한번 돌아서면 잘 안오거든요...한번 떠난 버스거든요...
남자는요...여자가 뒤돌아서면 그때 오거든요...근데...버스는 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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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잘지내?다잊었어?벌써괜찮아?안울었어?
추억같은건하나도없어?
우리사이그저장난이였어?사랑아니였어?
연락하면안돼?다른사람생겼어?
생각하나도 안나?단한번도해본적없어?
아무렇지않아?안보고싶어?안궁금해?
후회안해?이제정말우리안돼?이게끝이야?이게마지막이야?
우리 정말 헤어진거야?
드래그 Ctrl+A
" 잘지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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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남자 : 해냈다! 드디어 기다렸던 이 날이 왔어! 정말로 기다렸다고!
여자 : 후회 해도 될까?
남자 : 아니. 그런일은 절대로 없어
여자 : 나를 사랑해?
남자 : 당연하지!
여자 : 배신하거나, 할꺼야?
남자 : 아니. 어째서 그런생각을 하는거야?
여자 : 키스 해줘.
남자 : 물론 이지! 한번만으로는 끝내지 않을꺼야.
여자 : 나한테 폭력을 휘두를꺼야?
남자 : 영원히 그럴일은 없어!
여자 : 당신을 믿어도 돼?
결혼 후
아래서 위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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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활달하고 장난끼가 아주 많았어
그래서 늘 친구가 많았어. 누구나 그와 어울리길 좋아했지
같은 여학생에게도 매력만점이겠지.
그런데 딱 한사람
그걸 못마땅히 여기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남자의 연인이었지.
처음 만날땐 그남자의 활달한 성격에 반했지만
그럴수록 유머넘치는 그의 모습과 늘 주변에 맴도는 여자들 때문에 불안했던거야.
그녀의 생일이였어.
많은 사람들이 축복해주기위해 모였고
파티 분위기는 고조되었지
파티의 정점으로 남자가 그녀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순서가 되었는데
모두들 기대가 많았어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남자였기에 어떤 선물인지 궁금해 했지
그런데 선물은
온통 난도질된 원피스였어.
남자의 농담과 장난끼에 여린표정으로 다들 웃고 말았지만
그날이후로 여자와 연락을 취할수 없었어
화가 났던 그녀는 그와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던거야
남자는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위해 백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사과의 편지를 했고
"한번만 더 장난하면 우리사인 끝이에요"
그렇게 많은날을 기다림속에 괴로워 하고서야
겨우 용서를 받을수 있었지
그날 이후론
아무도 남자의 장난치는 모습을 볼수없었고
아무도 그의 웃는 모습을 볼수 없었지.
그러다 시간이 흘러 둘은 결혼약속을 했고
남자는 심혈을 기울려 그녀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만들었고
그녀는 무척 큰기대를 갖고 있었지
결혼식 하루전 그녀의 아파트에서
남자는 모든 정성을 다 쏟아서 만든 드레스를 그녀에게 보여주었지.
기대에 가득차 상자를 열어보던 그녀는
얼굴이 차갑게 굳어버리며 말했지.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어요. 안녕.."
남자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않은채 여자는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지
그옷은... 하얀색 원피스로된 미니스커트였어.
그녀는 긴 드레스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었거든.
그녀의 집에서 몇일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둘의 사이는 그렇게 끝을 맺고 말았어
세월이 흘러.
그녀는 평범한 남자와 결혼을 했고
딸을 낳고 아주 평범한 아줌마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지.
헤어진지 10년째 되는 그날은
초등학교 1학년의 그녀의 딸이
학교의 연극에서 공주역을 맡아 돌아왔고
딱히 입힐옷이 없어서 고민하던 중이였지.
옷장을 구석구석 뒤지던 그녀는
옛날에 그녀가 받았던 그 드레스를 꺼내게 되었고
체구가 비교적 큰 딸이였지만 아직 어른체형이 아니라
넉넉히 내려오겠다 싶어서
아무생각없이 입혔지..
어린 딸애는 하얀드레스가 너무 맘에들어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지
그모습을본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맺히기 시작했어
아이가 돌때마다 미니스커트가 한단씩 밑으로 내려오는거야
끝내 펼쳐지고만 웨딩드레스가...
남자는...
그녀가 그 옷을 입고 기뻐하며 빙글빙글 돌꺼란 생각을하며
그 드레스를 만들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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哀而不悲 (애이불비)
속으론 너무 슬퍼서
어찌할 방법 없이 가슴을 까맣게 태우고 있지만
겉으로는 태연한척,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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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볼걸 그랬다
떠나는 네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그렇게 떠나보낼바엔 용기내어 잡아보기라고 했었다면
이렇게 후회하진 않을텐데 마지막까지
자존심 챙기는 내 모습이 초라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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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s are meant to meet each other
However far they have gone they meant to return
사랑하는 사람들은 만나는 거야
아무리 먼 길을 가도 결국 돌아오는 거야
이건 그냥 슬퍼보이는 메인이에여 ㅠㅠ 별로없어서
영화캡쳐 사진을 쪼매 올릴게여!
에 올리기엔 너무 많아서요!
휴우- 사진도 용량이 딸리궁..
밑에 네임카드에있는 홈피에서 쓰세용..
사진첩에 들어가면 메인이꾸여
다이어리에서 다이어리 바이러스엔
글귀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