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계획, 설계, 감리 등
-건축공학: 구조설계, 시공 등
-토목공학: 토목구조설계, 토목시공 등
각 학과 모두 졸업 후 어떤곳으로 취업하냐에 따라 환경이 다릅니다.
공무원, 대기업, 중견기업, 전문업체(소기업) 등이 있습니다.
공무원은 더 설명할것이 없을 것 같고
대/중/소 업은 다시 사무직과 현장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복지 환경 및 연봉은 대기업으로 갈수록 높기는 하지만 간혹 성과급 등으로 이를 넘어서는 전문업체가 있기는 하죠.
대기업의 경우 설계, 구조설계 모두 보통은 본사 근무를 합니다. 시공의 경우 본사 근무를 하다가 현장 파견 발령이 나면 현장근무를 하죠. 본사 근무때는 주 5일제에 칼퇴 분위기 입니다. 부서마다, 부서장의 스타일마다, 발생 이슈에 따라 추가업무를 할수는 있겠죠. 이러한 부분은 건설쪽 말고도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 입니다.
간혹 질문을 보면 건설분야의 턴키, 합사 이야기를 하면서 도저히 인간의 삶이 아닌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 정말 해당 분야에 근무하면서 합사에 계시며 그런 대우를 받아서 말씀하시는 것인지 묻고 싶네요.
중소기업의 경우 당연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입찰에 참여하면서 합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합사는 짧은 기간 내 성과물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업무 강도가 강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업계를 대표한다는 일반화의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평생을 이러한 삶을 살면 누가 하겠어요. 혹여 합사 생활을 빡시게 했다 해도 그 기간 외에는 다시 일반적인 상황으로 돌아옵니다. 합사도 합사 나름입니다. 각 업체 관리자 및 자기 의지에 따라 상황이 다릅니다. 때문에 아주 일부 비전문가의 무책임한 답변 때문에 꿈을 포기하시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공학이냐 건축학이냐 토목공학이냐에 대해서는 본인의 취향과 적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창조적, 계획적 업무를 하고 싶다면 건축학쪽이 될테고
계산, 분석, 검토, 제작 등의 업무가 성향에 맞을듯 하다면 건축공학이 적합합니다.
공학분야가 적성/취향에 마음에 드는데 보다 큰 구조물이면서 공공이익에 참여하고 싶다면 토목공학이죠.
직업은 정말 수많은 다양성을 갖고있고 그 과정 또한 다양합니다.
한 번 정하면 절대불변은 아니라는거죠. 그러니 너무 염력와 고민을 갖지 마시고 나의 성향, 취향, 기호, 역량 등을 고려하며 천천히 정보수집 하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