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체르노빌원전과 후쿠시마원전 같은 사고는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은 이유는 우리나라원전은 가압수형원전(PWR)이고 체르노빌원전은 흑연감속 비등경수 압력관형원자로(RBNK)이고 후쿠시마원전은 비등수형원전(BWR)이라서 원전 노형부터가 다릅니다.
특히 체르노빌원전 노형인 RBMK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사용하지 않는 원전입니다.
후쿠시마원전 노형인 비등수형 원자로도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하여 비등수형은 줄이고 가압수형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 원전이랑 비교할려면 1979년에 사고났던 미국 TMI원전을 비교해야 합니다.
미국 TMI원전이 우리나라 원전과 동일한 가압수형원전이었습니다.
TMI원전에서도 후쿠시마원전처럼 노심이 녹는 사고가 발생하고 수소도 발생했지만 후쿠시마원전보다 콘크리트 격납건물이 5배나 더 컸기때문에 수소폭발에 필요한 충분한 산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노심이 녹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후쿠시마원전과 달리 수소폭발은 없었습니다. 외부로 방사능 누출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원전은 기술이 더욱 발전했고 안전장치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TMI원전같은 사고도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운전하는 노하우가 많이 쌓였고 그 결과 우리나라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의 도쿄소속16개국가 중에서 운전경험 분야에서 최초로 8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달성했습니다.
또 우리나라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기관인 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의미는 설계 인증을 받았으니 미국 어디에나 APR1400을 짓고 운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韓 APR1400 원전, 미국서 설계인증 취득…미국 외 원자로는 최초 | 연합뉴스 (yna.co.kr)
일본, 프랑스 같은 원전 선진국들은 시도 조차 못하거나 시도했지만 인증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원전이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것입니다.
한마디로 안전하다는거죠. 안전하니까 미국에 건설해도 된다라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태양광은 산사태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 나무를 뽑고 안정된 지반으로 조성하지 않은 탓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060555205190
주택 덮치고 생명 앗아간 횡성 산사태...원인은 태양광 시설
[앵커]지난 8월 집중호우로 강원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
www.ytn.co.kr
위험한건 이런게 위험한겁니다.
산사태 위험등급 1,2등급 산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922개가 설치되어 있다는겁니다.
그런데도 조치는 취해지고 있지 않습니다.
위험한건 이런거죠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24420
산사태 위험지역 1·2등급에 태양광 발전시설 922개…불안한 산지태양광 - 국토일보
[국토일보 조성구 기자] 전국의 산사태 위험지역 중 위험등급 1·2등급 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이 922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경북구미갑)이 산림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
www.ikld.kr
탈원전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린다는 독일도 산에 태양광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규제가 강화되어서 산지 일시허가라고 해서 최대 20년까지 산지를 태양광시설로 이용하고 원상복구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때문에 태양광사업자들도 산지에 설치하기에는 꺼려지는거죠
비교를 해봐도
우리나라에서 원전으로 인한 사망자 0명이지만 태양광때문에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발생했습니다.
도대체 원전이 어떤게 위험할까요?
4.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쿠시마원전은 규모9.0 지진에는 안전하게 견뎠지만 약 1시간 후에 덮친 쓰나미에 의해
비상디젤발전기가 침수되어 전원상실로 노심을 냉각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수소폭발이 발생했는데 핵연료를 감싸고 있는 피복관이 고온의 환경에서 물과 반응하면
산화반응으로 수소가 발생합니다. 수소가 쌓여서 수소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원전은 원래 사고날 원전이 아니었습니다.
후쿠시마원전 건설 당시 해수면으로부터 35m높이에 지을려고 했지만 예산을 아낀다는 명분으로
10m높이에 지어졌습니다.
(https://inl.gov/wp-content/uploads/2021/03/Just-the-facts_Fukushima.pdf 2페이지 key lesson참고)
진앙과 더 가까웠던 오나가와 원전은 높은 지대에 건설되어 있어서 쓰나미에 의한 피해가 없었고 오히려 주민 대피소로 이용되었습니다. 그 정도로 원전은 일반 건물보다 더 튼튼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내려가면 마지막 문단에
"인근 오나가와시도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러나 오나가와 원전은 오나가와 시민의 대피소가 됐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정범진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EE칼럼]후쿠시마에 대한 당연한 질문 (ekn.kr)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그 옆에 후쿠시마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완전히 파괴됐고 2만 명이 사망했다.
라는 내용이 있는데 후쿠시마랑 후쿠시마원전은 다른겁니다.
후쿠시마는 후쿠시마현이라는 지역을 말하는 겁니다.
내진설계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면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는 일반 건축물과는 완전 다릅니다.
일반 건물에서 내진설계 규모6이라고 하면 규모6 지진이상에서는 건물에 균열생기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원자력발전소의 내진설계 규모6.5라는 것은 원자력발전소 바로 아래에서 규모6.5의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원전이 자동으로 정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입니다.
일반 건축물의 내진설계 규모6.5과 원전의 내진설계 규모6.5는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 건축물은 소성설계라고 해서 규모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에 변형, 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원전의 내진설계는 탄성설계로 되어 있어서 규모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때 휨, 비틀림이 발생하더라도 지진이 끝나면 원래 상태로 복원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규모6.5이상의 지진에도 원전은 아주 멀쩡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장 후쿠시마원전만 봐도 규모9.0지진에도 멀쩡하게 견뎠습니다.
0.3g가 규모7에 해당하는데 아래사진은 최소 0.97g이상의 지진에도 원전건물에 변형이 발생하거나 균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