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인 성향인데 이런 성향 j와 p 중 어느 쪽에 가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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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학사일정을 미리미리 잘 챙기진 못하고 어렸을 때도 방학계획표를 자발적으로 짜서 생활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20대 넘어 성인이 된 후부턴 학기 시작전 학사일정 미리 확인하고 과제, 시험날짜, 전공신청기간 달력에 미리 체크하고 매일매일 학교 공부끝나고 복습은 어떻게 실행할지 1차복습,2차복습,3차복습 어떻게 할지 날짜 임의로 정해놓는다. 그러는게 아무래도 학기 시작전 동기부여가 잘 된다. 그런데 아무래도 성격상 느긋하고 미루는 성격이 있다보니 원래 목표대로 실천을 못하고 한 3주차부터 슬슬 밀리기 시작해서 과제 시작도 임박착수를 하는 스타일로 바뀌어가는 패턴이 있었다. 난 물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되긴 하지만 조기착수 형식으로 미리 조금씩 조금씩 복습 꾸준히 하고 과제도 미리 조금씩 준비해서 좀 데드라인 여유있게 마무리하는게 더 성과가 좋을 것 같긴 한데 느긋한 성격 때문에 임박착수 형식으로 바뀌게 된다. 물론 벼락치기 스타일이 나랑 맞지 않다. 아무래도 닥쳐서 일을 조급하게 하게 되면 실수를 할 수도 있고 마음도 편하지 않고 결과물도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조기착수형식으로 변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우유부단하고 결정장애가 있긴 하지만 어떨땐 무언가를 결정하기 전 이것 저것 정보 알아보고 천천히 결정하는 과정을 거치는게 좀 귀찮기도 해서 좀 빨리 결정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다이어리에 나의 올해 목표, 월별 목표, 1주간 지켜야 할 목표, 하루 할일 등을 목록형식으로 메모해놓는걸 20대 이후부턴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게 적어놓고 하루 일과를 타임테이블까지 세세하게 적으면 아무래도 시간은 걸리고 힘은 들겠지만 다음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확 오기 때문이다. 다만 그걸 제대로 딱딱 실천하는게 어려울 뿐이다.



업무환경은 체계적이고 그날그날 정해진 일하는 업무환경을 선호하며 변화가 있는 업무환경은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혼자서 자발적으로 체계적으로 무언가를 하는건 의식적으로 노력이 필요한 일이고 좀 어렵지만 누가 꼼꼼히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짜놓은 환경에서 공부나 일을 하는건 좋아하는 것 같다



원래부터 막 매일매일 일과를 계획적으로 철저히 짜고 앞날의 미래의 계획도 미리미리 준비하는 그런 준비성이 철저한 스타일은 아니다. 어렸을 때도 어머니께서 방학계획표를 짜는걸 도움을 주셨지만 그닥 관심은 없었던 것 같고 오히려 좀 편하게 보내려다 이제 방학 며칠 안 남았을 때 요 정도면 방학 끝날때까지 방학숙제는 다 끝내겠네 싶을 때 즈음부터 방학숙제는 시작했던 것 같다. 근데 성인이 되면서 학사일정이나 시험날짜 과제날짜 등은 미리 체크하고 다이어리에 주간목표 하루 해야 될 일 목록 작성 1년 목표 어떨땐 다음날 일과를 타임테이블까지 짜는 경우가 있다. 그걸 미리 짜놓으면 동기부여도 되고 심리적으로 좋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실천하는건 어렵고 이걸 그대로 백퍼 지키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학교생활이나 단체생활에서 질서를 지키고 바른 자세로 생활에 임하고 일탈하지 않는 얌전한 스타일이긴 했다. 그리고 성격상 내가 알기로 sp기질이 경험주의자인걸로 알고 있어서 경험을 추구하는 스타일인걸로 아는데 난 선천적인 성격상 바깥환경의 새로운 경험을 접하거나 부딪히는걸 좀 어려워하는 성향이 있다. 물론 어디 여행을 가거나 당일치기로 서울로 놀러가는거 새로운 맛집에 찾아가는거 이런건 좋아한다. 하지만 이걸 혼자서 독립적으로 자발적으로 혼자 가진 못하고 친구와 함께 갈때만 가는 편이며 혼자선 거의 잘 떠나지 않는 스타일이다.해외여행도 여행 관련 다큐보는거 좋아하고 여행 가는거 좋아한다. 하지만 막 나서서 자발적으로 계획 짜고 친구들 이끌어서 그렇게 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두군데 빼곤 잘 못갔고 부모님으로부터도 좀 이것저것 경험을 좀 많이 하라는 조언을 많이 듣곤 했다. 알바를 해보긴 했지만 막상 알바 지원하고 면접 보러 갈때도 괜히 긴장이 들어서 알바에 붙어서 앞으로 알바를 하게 되는 것도 걱정이었다. 괜히 먼저 알바 일에 적응 잘 못해서 점장님께 깨지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먼저 시작해서 그래서 머리로는 알바 이것저것 많이 해야 되는데 하고 싶은데 하면서도 가슴으로는 두려움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도 잘 안하고 좀 미루거나 피하는 그런 경우도 있었다.



또한 계획대로 안되는 경우 만약 그 일이 오늘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딱히 별 생각없고 오히려 미뤄져도 좋다고 생각한 것들은 기분이 좋은 경우도 있다.



PDF 파일엔 충동구매를 잘하지 않는다고 써져 있는데 가끔 내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책이나 물건의 경우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상황에 맞춰서 즉각적인 그때그때 맞는 상황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는게 좀 느린 편이다. 그래서 좀 융통성이 부족하거나 임기응변력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