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우리 눈에 태양이 없어지는 것과 지구가 궤도를 벗어나는 일이 동시에 일어날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빛과 중력의 전파 속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빛과 중력의 전파 속도
광속 (Speed of Light):
빛은 진공에서 초당 약 299,792,458 미터(약 30만 km)로 전파됩니다. 태양에서 지구까지의 거리(약 1억 5천만 km)를 고려할 때, 빛이 태양에서 지구로 도달하는 데 약 8분 20초가 걸립니다.
중력파 (Gravitational Waves):
중력도 빛과 동일한 속도로 전파됩니다.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 변화는 중력파의 형태로 빛의 속도(c)로 전파됩니다. 즉, 태양의 중력 변화가 지구에 도달하는 시간도 빛의 속도와 동일합니다.
태양이 사라진다면
태양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중력 변화(태양의 중력이 사라짐)와 태양빛이 사라지는 것은 동시에 우리에게 도달할 것입니다. 즉, 태양이 사라지는 순간을 눈으로 목격하는 것과 지구가 궤도를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태양빛의 사라짐: 약 8분 20초 후에 우리는 태양이 사라졌음을 시각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중력 변화의 도달: 동일한 시간(약 8분 20초) 후에 지구는 태양의 중력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중력의 전파 속도와 관련된 공식 및 과학자
중력의 전파 속도는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됩니다. 일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 변화는 중력파의 형태로 전파되며, 이 속도는 광속과 동일합니다.
관련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의 전파 속도가 광속과 동일함을 이론적으로 예측했습니다.
중력파 검출: 2015년,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에서 중력파가 처음으로 직접 검출되었고, 이 발견은 중력파의 존재와 그 전파 속도가 광속과 동일함을 실험적으로 확인했습니다.
결론
태양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지구에서 태양이 사라지는 것을 시각적으로 목격하는 것과 지구가 궤도를 벗어나기 시작하는 것은 동시에 일어날 것입니다. 이는 빛과 중력의 전파 속도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해 설명되며, 중력파의 전파 속도는 광속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