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코스모스

중학생이시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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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어떤 책을 자주 읽으셨는지는 모르지만, 코스모스는 단순 교양과학책을 넘어서 인류사화에 던지는 철학적인 질문도 많이 하는 책이기 때문에 평소에 과학책 뿐만 아니라 인문학서적도 종종 읽지 않았다면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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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양과학책 좋아한다, 천문학 좋아한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코스모스는 일반 교양과학책과는 느낌이 다른 부분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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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무엇보다도 분량이 800쪽이 넘기 때문에 평소에 독서 습관이 없는 사람이... 욕심내서 1~2주 안에 다 읽어버려야지! 했다가는 읽다가 지쳐서 나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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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코스모스 읽으실 때는

천천히 하루 20~30쪽 씩 5주 동안 꾸준히 읽어서 다 읽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읽으셔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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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안에 엄청 어려운 내용은 거의 등장하진 않지만... 중간에 중력이나 과학사, 우주관 변천 등을 설명 부분은 배경지식이 없으면 좀 어려울 수 있긴 해서 읽다가 중간에 막히더라도 답답해 하시거나 짜증내지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읽고 그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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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중2 정도의 학생이고 평소에 천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신 분이면 어렵지 않게 읽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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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주에 관심 많았고, 다큐도 즐겨봤던 터라... 오래 전 고1 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처음 읽어봤는데 느리지만 꾸준히 매일 쉬는 시간마다 읽어서 60페이지 정도씩 읽어서 2주 만에 다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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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책이 좀 지루한 부분도 있고, 중간에 막힐 수도 있고 한데... 느리지만 꾸준히 읽는 다는 마음으로 읽으시면 중2이어도 충분히 완독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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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힘드시면 유튜브에 검색하면 1980년쯤 나왔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다큐나 아님 최근에 리메이크 된 2010년 대 코스모스 다큐(닐 타이슨 박사님이 진행하신 거) 찾아서 보시면서 책 코스모스를 함께 읽으면 덜 지루하게 읽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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