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시덥찮은 이야기하다가 나온 생각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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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문과이며 친구도 문과입니다.
즉 저희의 이과적 지식은 고등학교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쩌면 그 때보다 퇴보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친구와 이야기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래부터 대화문입니다.
A : 야 우주가 팽창하고 있는거 알지?
B : 응
A : 그게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거 알아?
B : 아니 그건 처음 들어봄.
A :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광속의 3배래.
B : 오 신기하네.
- 여기서 친구가 인터넷에서 풍선 설명을 보여줌.
풍선이 단추 두개 붙여 놓고 불어서.
우리 우주가 이런식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식의 설명.
A : 야 근데 광속보다 빠른 물질이 존재할 수 없다는 거 알아?
B : 어... 들어본거 같아.
A : 근데 우주가 광속보다 빠르게 팽창하고 있잖아.
B : 그렇지?
A : 그리고 우리 은하는 그 우주 팽창 속도에 따라 움직이고?
B : ...그치?
A : 그럼 지구가 광속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거 아님?
B : .....어?
여기까지가 대화였습니다.
네 공부를 제대로 하신 이과분들께는 중간에 숨이 막힐 정도로 바보들의 대화였겠지만.
저희는 진지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알고 싶어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그러나 우주의 가속팽창이 밝혀진 것과 그게 어떻게 발견됐도 어떻게 연구됐는지에 대한 글들은 많아도 저희의 이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에 관해 '우리 은하가 실질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우리 은하는 시공간에 박혀있다.' 는 이야기는 봤습니다만...
저희의 문과머리로는 풍선 표먼이 팽창하는 것처럼 우리 은하가 움직인다며? 그건 움직이는 거잖아...
시공간에 박혀있는데 팽창한다는게 뭔소리야...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머리가 근질거려 미칠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1.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열역학 법칙에 위배되 존재할 수 없다.
2. 우주의 팽창 속도는 가속으로 지금도 빨라지고 있다. 대략 광속의 3배다
3. 우리 은하도 팽창 속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4. 그럼 우리가 사는 지구도 광속의 3배로 움직이고 있는거 아녀? 지구는 물질인데? 1번이 위배되잖아?!
5. 뭐 그와중에 우리 은하는 시공간에 박혀있고 움직이는게 아니라고? 아까는 움직인데매!!
이에 대해 문과도 알기쉽게 명쾌하게 대답해 주실 분이 혹여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지식in에 문의해봅니다.
저의 이 뇌속 가려움을 끝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문과이며 친구도 문과입니다.
즉 저희의 이과적 지식은 고등학교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쩌면 그 때보다 퇴보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친구와 이야기 중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래부터 대화문입니다.
A : 야 우주가 팽창하고 있는거 알지?
B : 응
A : 그게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거 알아?
B : 아니 그건 처음 들어봄.
A :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광속의 3배래.
B : 오 신기하네.
- 여기서 친구가 인터넷에서 풍선 설명을 보여줌.
풍선이 단추 두개 붙여 놓고 불어서.
우리 우주가 이런식으로 팽창하고 있다는 식의 설명.
A : 야 근데 광속보다 빠른 물질이 존재할 수 없다는 거 알아?
B : 어... 들어본거 같아.
A : 근데 우주가 광속보다 빠르게 팽창하고 있잖아.
B : 그렇지?
A : 그리고 우리 은하는 그 우주 팽창 속도에 따라 움직이고?
B : ...그치?
A : 그럼 지구가 광속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거 아님?
B : .....어?
여기까지가 대화였습니다.
네 공부를 제대로 하신 이과분들께는 중간에 숨이 막힐 정도로 바보들의 대화였겠지만.
저희는 진지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알고 싶어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그러나 우주의 가속팽창이 밝혀진 것과 그게 어떻게 발견됐도 어떻게 연구됐는지에 대한 글들은 많아도 저희의 이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에 관해 '우리 은하가 실질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우리 은하는 시공간에 박혀있다.' 는 이야기는 봤습니다만...
저희의 문과머리로는 풍선 표먼이 팽창하는 것처럼 우리 은하가 움직인다며? 그건 움직이는 거잖아...
시공간에 박혀있는데 팽창한다는게 뭔소리야...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머리가 근질거려 미칠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1.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열역학 법칙에 위배되 존재할 수 없다.
2. 우주의 팽창 속도는 가속으로 지금도 빨라지고 있다. 대략 광속의 3배다
3. 우리 은하도 팽창 속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4. 그럼 우리가 사는 지구도 광속의 3배로 움직이고 있는거 아녀? 지구는 물질인데? 1번이 위배되잖아?!
5. 뭐 그와중에 우리 은하는 시공간에 박혀있고 움직이는게 아니라고? 아까는 움직인데매!!
이에 대해 문과도 알기쉽게 명쾌하게 대답해 주실 분이 혹여 있을까 싶어 이렇게 지식in에 문의해봅니다.
저의 이 뇌속 가려움을 끝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