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끝은 인간이 평생 알수없나요?

그것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누구도 모르니깐요.

현재의 기술이나 상식에서는 당연히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우리는 빅뱅 이론이나 우주 팽창 이론 같은 것을 통설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기술과 여러 관측을 통해서

우리는 우주의 나이가 138억년 정도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138억 광년을 넘어서는 것은 볼 수가 없다고 하고 있죠.

이것도 팽창과 중력 렌즈 관측 등을 감안해서

최대 465억 광년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지름 930억 광년의 범위까지는 이론성 관측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결국 이게 한계라는 얘기입니다.

특히 저 경계를 넘어서면 빛보다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빛이 결국 우리에게 도달해서 우리가 그걸 봐야 관측이 된다는 개념이라

빛보다 빨리 팽창하는 공간에 있는 빛은 우리에게 영원히 도달하지 못한다는게 되는거죠.

그럼 당연히 우주의 끝을 인간이 평생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겁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건 어디까지나 현재의 기술과 현재의 상식에서 그런겁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하나의 이론일뿐 실제는 어떠한지 우린 모릅니다.

우린 현재 우주의 70% 정도를 암흑에너지, 25% 정도 암흑물질로 보고 있고

고작 5% 정도만이 은하, 성운, 성단, 항성, 행성 등의 천체로 보고 있죠.

그런데 저 5%조차 일부만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우주의 끝은 커녕 우리가 관측 가능한 범위의 우주조차 대부분 모르는겁니다.

그러니 우주의 끝은 당연히 모르는거죠.

그런데 우리가 현대 물리학의 상식을 깨버리고 모든걸 초월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러면 이런 현재의 상식들은 모조리 깨지게 됩니다.

빛보다 빠를 수 없다는 상식을 깨고 초광속이 가능하게 된다거나

3차원에 묶여있는 상황을 깨고 4차원, 5차원 등 초차원적인 존재가 된다거나

이런 것들이 가능해지면 우주의 비밀이나 우주의 끝을 알 수 있게 되는거죠.

최소한 우리가 기후 위기나 전쟁, 전염병, 운석,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멸종을 당하지 않고 버텨내기라도 한다면

우리에게 얼마든지 기회는 있을 수 있습니다.

최소한 앞으로 남아있는 태양의 수명 50억년 정도의 시간은 있다는거죠.

저 엄청난 시간동안 문명이 유지된다면...

과연 인간의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까요?

불과 몇백년 전만 해도 우린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다닌다거나

폰을 사용해서 서로 연락한다거나

당연히 우주에 망원경 올려보내서 천체 관측한다거나

이런 수많은 것들은 상상의 영역일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단 몇백년만에 모두 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죠.

그런데 몇백년이 아니라 몇천년, 몇만년도 아닌 50억년이라면?

게다가 설령 저 때가 되어도 우주의 끝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저 때쯤 되면 타행성 이주할 기술은 갖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즉 태양이 끝나더라도 타행성 이주해서 계속 연장이 될거란거죠.

결국 우리가 멸종 위기만 잘 버텨낸다면 인간은 언젠가 그 비밀을 풀 수 있다고 봅니다.

우주에서 먼지만큼도 안되는 하찮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이 우주가 얼마나 거대하고 우리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알아냈죠.

갈 길은 너무나 멀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영역이지만..

우리에게 무한의 시간만 있다면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인간이 평생 알 수 없다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는거죠.

다만 현재의 상식, 현재의 기술로만 보면 평생 알 수 없는게 맞죠.

최소한 우리 세대 내에서는 평생 알 수 없다고 보면 될겁니다.

갑자기 외계인과 접촉이라도 해서 우리의 상식이 순식간에 깨져버리면서

상상도 못할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