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고수님들께, 화장품원료 생산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티이에이-코...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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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답변이 달려 있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혹 도움이 될 수도 있어 사견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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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배경은 알 수 없습니다만, 먼저 말씀드릴 것은 어떤 물질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환경에 유해성이 있는가에 대해 자신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독성시험이 이루어진 사례는 백만종 이상의 화학물질 중 100개 물질도 안될 겁니다. 비용이 수십억 또는 백억이상 들 수 있어 좀 문제가 되는 부분, 가령 어떤 물질이 화장품으로 사용된다면 피부 자극성, 피부 알레르기 반응 수준류의 시험을 할 겁니다. 세탁세제류는 피부에 닿을 수도 있고, 수계로 따라 수환경에 노출되면 어류, 물벼룩, 조류(이끼)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피부자극성, 피부과민성, 생분해성, 어류, 물벼룩, 조류독성시험에 생물농축성시험정도를 합니다. 즉, 50-100가지 독성시험이 있는데 이런 시험을 다 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즉, 현재 좀 알려진 사실 가지고 어떤 물질이 유해하니 독성이 있니 없니 학자들도 떠드는 겁니다. (학자들을 폄하하는 의미는 아님).

화학물질은 그 자체가 가지는 독성값도 중요하지만 노출되는 양이라든지 가습기참사처럼 노출경로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독성이 강한 물질도 스치면 해가 없을 수 있죠. 매일 먹는 소금도 소금물로 만들어 손을 일정 시간 담구고 있으면 피부염이나 발진이 생길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탄소수 하나 차이로 메탄올은 먹으면 실명 또는 사망,

에탄올은 주정의 주원료로 소주나 양주나 막걸리 마시면 기분좋아지고...

그래서 메탄올이 에탄올보다 독성이 세다고 학자들이나 세인들은 말하지만 그렇치도 않다고 봅니다.

관점의 차이나 단기독성을 볼 것이냐 장기독성을 볼 것이냐의 문제인데..

메탄올은 혹시 부산물로 생기는 주정에 우연히 많이 생겨 술과 함께 먹게 되면 사망은 아니라도 병원신세를 지게 되어 그런 분은 앞으로 메탄올에 노출될 수 있는 주정(가령 담은 술)은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즉 그 분에게는 메탄올이 유해물질이 아니게 되는 셈입니다. 또한 좀 많이 먹으면 눈이 멀거나 사망하니까 이 물질 때문에 기형아를 출산하거나 나이들면서 암에 걸리거나 치매에 걸리거나 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즉, 급성독성은 세지만, 이런 경우라면 만성독성의 영향은 없는 거죠.

실제로 메탄올은 발암물질이 아닙니다만, 에탄올은 발암1급 물질로 국제기관에서 지정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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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에탄올은 음료수라고 희희낙낙 매일 마시면 어느 순간 암에 걸리거나 가임 여성은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소금물부터해서 세상에 유해하지 아니하는 물질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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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가 유사한 화학물질이 있는데 물질이 크기가 하나는 3만큼의 크기, 다른 하나는 12만큼의 크기가 있다면 대개는 제 경험이지만 3이 12보다 독성이 훨씬 강합니다. 12중 4~12가 1~3이 가지는 독성(반응성)을 인력으로 잡아 당겨 약화시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물론 탄화수소류는 이 갯수가 증가할 수록 물에 잘 녹지 않으면서 어류 등에 독성이 강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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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티이에이-코코일글루타메이트의 물질명을 찾아보니 L-Glutamic acid, N-coco acyl derivs., compds. with triethanolamine (1:1)이네요. 화학구조적으로는 L-Glutamic acid, N-coco acyl derivs. 이 물질을 염(고체화)을 만들기 위해 살짝 triethanolamine (TEA)을 넣어 전체적으로는 염이 생성되었네요.

즉, 트리에탄올아민(TEA)가 3이면 L-Glutamic acid, N-coco acyl derivs., compds. with triethanolamine (1:1)는 12에 해당이 된다고 사견으로 판단합니다. 이런 논문은 본 적이 없으니까요.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냥 경험이죠. 구조적으로 볼 때는 L-Glutamic acid, N-coco acyl derivs., compds. with triethanolamine (1:1) 이 물질은 대사과정을 거치면 triethanolamine 이 부분이 떨어져 나올 것으로 봅니다. 떨어져 나온 이 물질이 이 물질 자체의 독성을 발현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사는 또 다른 분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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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화학물질이 가지는 유해성을 어떤 기준(GHS)에 의해 유해성을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령 폼알데하이드는 이 방법에 의하면 발암성물질이다 등...

아래는 인체 내의 대사과정에서의 발생가능한 유해성은 제외합니다. 물질자체로 평가한 것입니다.

유럽 화학물질관리청에서 -Glutamic acid, N-coco acyl derivs., compds. with triethanolamine (1:1)의 유해성을 분류한 것을 보니 피부자극성이나 알레르기 물질이라든지 등등의 유해물질로 전혀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TEA는 눈자극성, 피부자극성, 급성독성(경구), 피부알레르기, 호흡기 등에 장기나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물질로 분류를 했습니다.

이런 근거에 의하면 TEA가 사람에게 유해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여튼 화학물질은 H2O(물)같은 것 외는 구조가 간단할수록, 구조가 복잡한 같은 계열물질보다 급성적인 독성은 훨씬 강하다고 알고 있으면 될 것입니다. 어떤 화학물질이 어떤 화학물질보다 유해성이 있냐 없냐는 (노출경로에 따른) 장기적인 독성시험이 대개 부재한 상황에 누구도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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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