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기사 자격증 쉽게 딸수 있는 방법(know-how)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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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토목 전공자이냐, 비 전공자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또한  1차 시험이냐 2차 시험이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 ^

  하지만 자격시험의 특성상(평균 60점만 넘으면 합격) 쓸데없는 노력까지 기울일 필요는 없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토목 전공자이고, 1차 시험을 2주 공부하고 2차 시험을 한달 공부하고 합격했습니다. 둘다 턱걸이로 간당간당하게요. 운이 좋았지요. 제 경험에 비추어 미흡하나마 팁을 말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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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시험이 얼마 안남았고 단기간에 많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자가 이공계 학생이고 기본 교양 수업으로 물리학 정도는 수강한 대학생이라는 전제 역시 필요합니다. 만약 질문자가 문과 출신이거나 물리학에 잼병이라면 토목기사는 상당히 어려운 시험이 될 것입니다. 너무 겁먹지는 마세여 ^^ 고도의 수학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떻게 보면 아주 단순한 수학들만이 판치는 것이 기사 시험입니다.

 

먼저 토목기사 1차 시험은 6과목으로 구성됩니다.

 

1.응용역학(재료역학 + 구조역학)

2.측량학

3.수리수문학

4. 철근 콘크리트&강구조

5. 토질역학

6. 상하수도 공학.

 

   단시간에 토목기사 1차를 합격하기 위해서 두과목에서 점수를 많이 따고, 두과목은 평균정도로 가고 나머지 두과목은 과락을 면하는 선으로 가는 전략을 세웠습니니다. 평균 60점이상이고, 과락 40을 면하면 되니까 딱 그만큼만 공부하면 되는 것이지요. 개인에 따라 쉬운 과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두과목은 80점 정도를 받을 수 있게 공부를 해야하고,.두과목은 60점 근처, 나머지 두 과목은 40점 이상 정도로요.  보통은 단기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측량과 상하수도에서 점수를 많이 따고, 응용역학과 토질을 평균정도 맞고, 수리와 철콘을 과락을 면하는 전략으로 가도 괜찮습니다. 제 경우엔 그랫습니다.  

 

   이들은 1,4  / 3,6,5 / 2 의 세가지 파트로 다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편의상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는 과목들입니다. 1을 먼저하고 4를 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서로 겹치는 개념이 많기 때문이지요.  역시 3을 먼저하고, 5와 6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측량은 다른 것들과는 약간 중첩됩니다.  하천 측량에서 수문학과, 토량 계산에서 토질과 겹치는 정도지요.

그리고 암기 할 것이 많은, 그러나 암기만 하면 확실히 점수를 딸 수 있는 상하수도를 시험에 임박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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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시험은 하루 10시간을 공부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일 과정을 추천합니다. 저는 급하게 원서접수를 하고 다른일을 처리하고나니 시간이 14일밖에 시간이 없어서 좀 아슬아슬했거든요. 일단 교재를 택합니다. 성안당에서 나온 핵심시리즈가 좋겠군요. 이 문제집은 채프터별로 정리가 되어 있고 기출문제가 출제되는 형식입니다. 산업기사 문제 말고 기사 문제만 풀어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채프터 별로 출제 빈도가 표시 되어 있습니다. 출제 빈도가 적은 부분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겠지요.

 

  기본적으로 한 과목당 2일의 시간을 배분합니다. 그러면 전과목을 보는데 12일이 걸리겠지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2일동안 한 과목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자력으로(풀어서) 과락을 면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각 장의 출제 확률을 참고삼아 80%정도의 내용을 공부해봅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어봅니다. 처음부터 이론에집착하면 이해도 못하겠고 재미도 없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대충 훑어 본다음에 기출문제를 풀어봅니다. 풀이과정을 면밀히 살피면서 거기에 들어간 이론을 거구로 돌아가 살핍니다. 각 채프터마다 유형화된 문제가 하나씩은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한문제는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위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제일 못하는 과목도 6문제 정도는 혼자힘으로 풀 수 있을 것입니다.

  약간의 팁을 이야기하자면, 수리수문학에서는 수문학 파트가 쉽고, 철콘&PSC강구조에서는 PSC강구조가 쉽습니다. 공부하면 이 파트 문제는 비교적 높은 확률로 맞출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상하수도공학에서는 상수도보다 하수도의 비중이 더 큽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중요한 문제인데...2차시험과 연계되는 것은 거의 토질역학입니다. 토질역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12일이 지나고 나면 다시 한과목씩 하루를 투자해서 복습을 하고(틀린문제 위주로), 유형화된 계산 문제와 첫 번 공부에서 포기했던 부분들을 한 번 살펴봅니다. 앞의 과정에서 6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면   이 과정에서 추가로 4문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하지만 잘 이해가 안되는 과목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과목 정도는 과락만 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이제 18일이 흘럿습니다.

 

  마지막 이틀은 실전 감각을 익힌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교재의 뒷장에 보면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가 있습니다. 각 권에 있는 문제를 시간(과목당 30분, 총 3시간)을 엄수하여 풀어봅니다. 하루에 2회를 풀고 오답을 체크합니다. 이틀간 총 4회에서 5회를 보겠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찍은 것이나, 오답을 반드시 체크하고 틀리지 않도록 복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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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당일날도 약간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시험은 6과목을 통짜로 세시간에 보는 것이므로 무엇을 먼저풀든지 상관없습니다.  따라서 암기 위주의 과목을 먼저 풀고 계산 위주의 과목을 나중에 푸는 지혜도 필요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측량과 상하수도 두과목을 30분정도에 먼저 풀고, 맨 마지막에 응용역학을 50분 정도에 걸쳐 풀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정상적으로 과목당 30분 정도에 풀었고요.

   찍는 것은 한 번호로 찍습니다. 가능하면 '다'  '라'로 찍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번호가 더 많이 나온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10개를 자력으로 풀고 나머지 10개를 번호 하나로 찍으면 확률적으로 2개는 반드시 맞습니다. 60점이 되는 것이지요 ^ ^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수험표에 자기 답안을 적어옵니다. 시험 다음날에 답안이 공개되어 가채점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합격 여부를 확실히 알아야 좀더 빨리 2차 시험을 준비할 수 있겠지요.

참고로 제 1차 시험 점수는 70  80 45 45 65 75입니다 . ^^ 아슬아슬하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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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시험은 찍는 것이 없으므로 공부를 좀더 세밀하게 해야합니다.  역시 60점만 넘으면 되지요. 가장 좋은 것은 학원을 다니면서 한달 빡세게 하는 것입니다. 출제 경향과 문제의 중요도를 잘 정리해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원을 다녔는데, 열심히 따라갈려고 노력해서인지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안된다면  청운문화사에서 나온 책을 사셔서 무식하게 보시는 수 밖에 없ㅅ습니다. 여기서도 가능한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시는게 좋습니다. 첫 일주일은 전체적인 개념을 살펴보고 실기 시험의 유형을 익혀봅니다. 나머지 삼주동안은 기출문제 위주로 개념을 역으로 정리해 나갑니다. 점수배점이 큰 '물량산출'과 '공정관리'는 정말 제대로 공부해서 맞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로 30점 가량이 결판납니다.

 

길었네요. 이렇게 해서 저는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토목기사 자격증을 손에 넣었습니다. 토목과를 나왔지만 다른 일을 하다가 급하게 딴 자격증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따시는 것이라면 제가 말한 기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집중적으로 2개월 정도를 공부할 여건이 되는 사람이라면 토목기사는 한 번에 딸 수 있습니다.

 

아무이유없음 ~~ 무조건 기출만 죽도록 푸는게 정답~~~

 

http://www.cyworld.com/kaiser717

 

여기 게시판에 토목기사랑 건설안전기사 자료 몇개 올렷으니 무조건 암기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