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라 쉽게 설명을 해도 그 내용 자체가 다이나모 이론이기 때문에 쓰지 않을 수 없소...
그래서 초등학생에게 맞는 설명을 하오...
가장 먼저 전기를 이용해서 전자석을 만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오...
쇠못에 구리선을 돌돌 감아서 건전지를 연결하면 쇠못 끝부분에 철조각이 달라 붙는 실험...
전기가 흐른다라는 말은 전류가 흐르는 것이라오...
전류란 전하를 띤 입자의 이동을 말하는데 그 대표적인적인게 자유전자라오...
이렇게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기는데 이것을 앙페르 Ampere의 법칙이라 하오...
(왜 자기장이 생기느냐라고 묻는다면 어려운 전자기학 얘기를 해가며 설명해줄 수 있지만 암튼 훗날 커서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배우게 될테니 그냥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오...또 위의 전자석 실험이 있으니...)
지구의 핵은 철 같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외핵부분은 조금 녹아 있는 상태라오...
금속이 녹으면 앞에서 말한 자유전자는 더 잘 움직일 수 있는데 지구 자전의 영향으로 외핵의 자유전자들이 움직인다오...
결국 자유전자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전류가 흐르게 되고, 따라서 자기장을 만드는 것이오...
그래서 지구 전체가 자석이지만 지구의 북극쪽이 S극, 남극쪽이 N극이라오...
또한 자극은 북극과 남극과 일치하지 않소...
그래서 나침반의 북극은 지구의 북극 방향이 아니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