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별자리의 특성을 알려주세요.

계절별 별자리의 특성을 알려주세요.

작성일 2005.04.24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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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별자리의 이야기하고

 

성격같은거 안 알려주셔도 되요.

 

계절별 별자리의 특성만 알려주세요.

 

솔직히 계절별 별자리의 특성이 뭔지 몰라요-_-;

 

별자리의 이름인지, 자세한 설명인지요ㅡㅡ;

 

그냥 계절별 별자리의 특성만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계절별 별자리의 의미 #계절별 대표 별자리의 의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쓸려면 너무 길고 http://www.bulchunzi.com/star/index-1.htm 가셔서 보심이.. -ㅇ-

 

사이트에 잘 찾아보면 다 있드만요.. -_-

 

밑에 내용은 다른데서 가져왔습니다.

 

1. 물 병 자 리

★ 날 짜 : 1.20-2.18
★ 수호성 : 천왕성
★ 수호신 : 하늘의신'우라노스'
★ COLOR : 연두색

옛날 트로이에 아주 멋있는 왕자님이 살고 있었다.
얼마나 잘 생겼던지 나라의 모든 처녀들이 입을 헤 벌렸다.
미녀들은 그 가나메네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최대의 꿈이었다.
어느 날 하늘에서 연회가 벌어졌다.

그 때 제우스 신에게 술을 따라주는 일을 하는 여자가 발목을 다치게 되어 더 이상 그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제우스는 다른 사람을 찾아 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었다.
많은 신들이 다른 여자를 소개해 주었지만 모두 제우스의 눈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던 중 하루는 아폴로가 트로이에 갈일이 있었다.

거기서 왕자가 궁녀들과 노는 것을 본 아폴로는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왕자가 있다니!'

아폴로는 하늘로 올라와 제우스에게 트로이에서 보았던 가니메제왕자에 대해 말해주었다. 호기심이 생긴 제우스는 트로이에 가서 가니메데왕자를 보았다.
왕자가 마음에 든 제우스는 큰 독수리로 변해 왕자가 혼자 있을때 단번에 그를 낚아채서 하늘로 올라와 버렸다.
왕자는 졸지에 제우스의 하인이 되어 술따르는 일을 하게됬다.
그러나 왕자는 고향과 식구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트로이의 국민도 왕자가 보고 싶었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수없었다.
왕자가 너무 슬퍼하고 트로이의 국왕도 왕자를 그리워하자 제우스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트로이의 국왕에게 사실을 이야기하고 위로의 뜻으로 신마 몇마리를 보내 주었다.

왕자도 성으로 보내 국왕을 만나게 했다.
그러고는 다시 하늘로 데려와서 술을 따르게 했다.
이렇게해서 잘생긴 가니메데왕자는 물병이되어 술을 따르게 됬다.


2.물 고 기 자 리

★ 날 짜 : 2.19-3.20
★ 수호성 : 해왕성
★ 수호신 : 바다의신'포세이돈'
★ COLOR : 불루그린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이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큐피드와 우아하고 정중한 옷을 입고 참석했다.

신들의 연회에는 당연히 모든 여신들이 자신의 외모를 뽐내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누가 가장 아름답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남신들은 한손에 술잔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서 우주의 생성과 인간에게 해야할 일들을 의논하고 있었고 따분한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이미 술래잡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연회장의 분위기는 향기로운 술과 맛있는 향을 내는 음식들로 인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런데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때문에 평화롭고 화려한 파티가 깨져버렸다.
이 불청객은 추악한 외모에 악독한 마음을 가진 괴물 티폰이었다.
그가 연회장에 온 목적은 바로 이 연회를 방해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음식이 차려진 상을 뒤집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는 화분을 분수대로 던져버렸다.

그리고 무서운 얼굴로 연회장에 모인 모든 신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신들은 모두 사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화려하던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버렸다.
비명과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하늘 저 멀리 까지 울려퍼졌다.

이 때, 아프로디테는 자신의 아들 큐피트가 없어진것을 발견하고는 그 불청객의 존재를 까마득히 망각하고 사방으로 찾아 헤맸다.

구석구석을 찾던 끝에 피아노 아래서 울고있는 큐피드를 발견한 아프로디테는 몹시 떨고 있는 아들을 재빨리 품에 안았다.

그리고 또 큐피드와 헤어지는 걸 막기위해 자신의 발과 아들의 발을 묶고는 물고기로 변해 그 무서운 불청객의 손에서 벗어나게 된거다.


3.양 자 리

★ 날 짜 : 3.21-4.20
★ 수호성 : 화성
★ 탄생화 : 극락조
★ 수호신 : 전쟁의 신 "마르스"
★ COLOR : 빨간색

옛날 그리스의 테살리에 아타마스라고 불리는 왕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프릭수스와 헬레라라는 두 남매가 있었다.
이들이 아직 어렸을 때 어머니는 어떤 여자의 계략에 빠져 궁에서쫓겨나게 되었다.

왕비가 궁을 나가자 왕은 새로운 왕비를 받아 들였지만, 새 왕비는 질투심이 강해서 왕이 전 왕비의 왕자와 공주에게 잘 대해주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테살리에 봄이 오고, 모내기를 할 시기가 됐다. 새 왕비는 삶은 씨앗을 농부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하지만, 삶은 씨앗에서는 아무리 물을 뿌려도 새싹이 나오지 않는 법. 농부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비가 오기만 기다렸다.
바로 이때, 새 왕비는 거짓 소문을 퍼트렸다.

벼 이삭이 싹트지 않는 이유는 이 나라가 재앙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소문을 퍼트렸다.
왕자와 공주가 나쁜 마음을품고 있기 때문에 하늘이 노하여 천벌을 내렸다고 퍼트렸다. 이 소식은 빠른 속도로 나라 안에 퍼졌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왕자와 공주를 처형해달라는 부탁이 끊이지 않았다.
둘을 처형해야 나라가 태평해지고 풍성한 수확을 걷을 수 있으며, 과거의 부유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상소가 올라왔다.

국왕은 내키지 않았지만 민심을 생각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 둘을 퍼형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었던 국왕은 할 수 없이 처형하기로 결심했다.

이 소식은 왕자와 공주의 생모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오직 제우스 신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제우스신은 그 남매를 도와 주기로 결심했다.
형 집행 당일, 하늘에서 갑자기 황금 털을휘날리며 양이 내려와 그 두남매를 태우고 쏜살같이 동쪽 하늘로 날아갔다.

두 아이는 양의 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어린 헬레는 그만 붙잡고있던 손을 놓쳐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헬레가 떨어진 곳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가 되는 해협이었는데, 뒷날 사람들은 헬레의 가여운 운명을기억하고자 이 해협을 헬레스폰트라고 불렀다.

혼자 남은 프릭수스는 양을 타고 계속 날아가 흑해의 동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콜키스라는 곳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제우스는 이 양의 공로를 치하하여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지금까지 빛나고 있다는 것이다.


4.황소자리

★ 날 짜 :4.21-5.20
★ 수호성 : 금성
★ 수호신 : 사랑과 미의 여신'아프로디테'
★ COLOR : 다크불루

어느날, 신들의 왕 제우스는 인간 세계에 내려와 어떤 나라를 지나는 도중 아름다운 공주를 보게 되었다.
제우스는 자기도 모르게 마음을 빼앗겨 하늘로 돌아가서도 끝내 이 공주를 잊지 못했다.

이 공주가 있는 나라에는 아주 아름다운 목장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안에는 셀수 없을만큼 많은 소가 있었다.
어느 화창한 아침에, 공주는 예외없이 목장으로 나왔다.

공주가 소들 사이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어느 소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너무 아름다워서 공주는 자신도 모르게 그쪽으로 걸어갔다.
공주는 이 소를 보자마자 사랑해 버리고 말았다.

그 소는 노래를 잘할뿐 아니라 외모까지 나무랄데가 없었다.
공주가 그 소를 껴안고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 그 소는 갑자기 공주를 등에 태우고 하늘로 날기 시작했다.
소는 드디어 아름다운 땅에 멈췄다.

몸을 돌려 사람으로 변해서 공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원래 그 소는 제우스의 화신이었다.
공주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들였고, 둘은 천상에서 같이 살게 되었다.

제우스는 자신이 사랑을 고백한 장소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주의 이름(이오)을 따서 명명했다.
그곳이 바로 유럽대륙이다.
황소자리의 신화는 유일하게 사랑의 이름을 표현한 이야기다.


5.쌍둥이자리

★ 날 짜 : 5.21-6.20
★ 수호성 : 수성
★ 수호신 : 지식이신'헤르메스'
★ COLOR : 노란색

쌍둥이자리는 카스트로와 폴록스형제의 헌신적인 우애를 간직하고 있는 별자리다.
이 형제는 둘의 사이가 좋은 것이외에도 외모가 아주 많이 닮아서 사람들은 이들을 쌍둥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사실 플록스는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하여 낳은 아들이고, 카스트로는 왕과 왕비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었다.

따라서 형의 신분은 신이어서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었지만 동생은 하찮은 인간에 불과했다.

이 왕비에게는 이들 이외에도 아들이 많았지만 그들의 사이는 좋지 안았다.
어느 날 그 나라에 산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난동을 부렸다.
여러 왕자가 서로 공을 세우기 위해 자기들끼리 다투다가 카스트로가 죽고 말았다.

카스트로와 남달리 우애가 깊었던 폴록스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던 동생이 죽자 그 슬픔을 감당하지 못해 그도 죽으려고 했지만 불사신의 몸인 그는 죽을 수도 없었다.

결국 폴록스는 하늘로 올라가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제우스는 그렇게 말할수 밖에 없었다.
"동생은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언젠가는 죽고말지. 다시 살리고 싶다면 너의 남은 생명의 절반을 동생에게 나눠주어야 할것이다.."

성품이 착하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던 폴록스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당장 승낙했다.

제우스는 이들 형제의 우애에 감동하여 하루의 반은 지하세계에서 하루의 반은 지상에서 함께 지낼수 있게 허락했다.

그리고 이들 형제의 우애를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들의 영혼을 하늘에 올려 나란히 두 개의 밝은 별로 만들어주었던 겁니다.



6.게 자 리

★ 날 짜 : 6.21-7.21
★ 수호성 : 달
★ 수호신 : 달의 여신 "아르데미스"
★ COLOR : 은색, 청록색

게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가장 뛰어난 영웅 헤라클라스의 발에 밟혀 죽은 불쌍한 게의 별자리로 전해진다.

게가 어떻게 헤라클레스의 발에 밝혀 죽었고, 또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을까?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평범한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신들의 왕의 아들이였다.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그를 두번이나 죽이려 했으나 그는 그리스에서 제일 위대한 영웅이자 가장 힘이 센 사람이어서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냈으며, 신들도 그의 협조를 얻어 거인족을 정복했다.

어느날 헤라클레스는 영웅의 환영식을 받으러 에우리테우스 왕에게로 갔으나 헤라의 명령을 받은 그 왕은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 했었다.

그중 두번째가 네메아 계곡의 괴물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라는 것이었다.
히드라는 머리가 9개 달린 뱀으로 머리 하나를 베면 금세 다른 머리가 생겨나 좀처럼 죽이기 어려운 동물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와 30일 동안 대혈전을 벌였고 마침내 방법을 생각해 히드라의 머리에 불을 질러 8개의 머리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그때 헤라 여신이 히드라를 돕기 위해 게 한마리를 보냈다.

게는 여신의 명령에 따라 히드라와 싸우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는데, 결국 그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말았다.
헤라는 자신을 위해 싸두다 죽은 이 불쌍한 게의 대한 보답으로 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

그러나 한쪽 다리를 잃은 불쌍한 게의 시체는 하늘에서도 어두운 별들로 꾸며졌기 때문에 밝은 별들 틈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7.사 자 자 리

★ 날 짜 : 7.22-8.22
★ 수호성 : 태양
★ 수호신 : 광명의신'아폴로'
★ COLOR : 흰색

당대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사자자리의 특징을 지닌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신의 아들이어서 천성적으로 무한한 신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제우스의 아내 헤라의 질투로 인해 그는 많은 죽을 고비를 당하게 됬다.
헤라크레스가 어렸을때 뱀에 물려 죽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그는 미소를 지으며 뱀들을 움켜쥐고 한 손으로 죽여버렸다.

이렇게 힘이 센 헤라클레스를 더욱 미워하게 된 헤라는 잠시도 그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헤라클레스의 아내를 미칠때 까지 때리게 했다.
헤라클레스는 크게 후회하여 네메아의 국왕에게 갔으나 헤라의 명령을 받은 네메아의 왕은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 일을 시킨다.

그 중 한가지는 식인사자를 죽이는 임무였다.
식인사자는 숲속에 살고 있었다.

헤라클레스는 그를 찾아다녔는데 숲속은 식인사자가 모든 동물들을 잡아 먹었기 때문에 조용하기만 했다.
헤라클레스가 지쳐서 힘이빠질 때쯤 에서야 동굴에서 식인사자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 사자는 다른 사자의 5배는 커보였다.
온몸에는 동물의 피가 묻어 있어서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화살을 쏘았지만 워낙 몸집이 커서 소용이 없었다.
칼로 찔러도 상처하나나지 않았다.

결국 헤라클레스는 사자와 육탄전을 벌여 사자를 죽였지만 그 과정이 너무 참혹하여 제우스가 두 눈을 감을 정도였다.
헤라는 자신의 희생양인 사자를 기리기 위하여 사자를 하늘로 보내어 별자리로 만들었고, 헤라클레스는 사자의가죽을 몸에 두르고 다녔다.


8.처녀자리

★ 날 짜 : 8.23-9.22
★ 수호성 : 수성
★ 수호신 : 지식이신'헤르메스'
★ COLOR : 레몬엘로우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에게는 아름다운 봄의 여신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있었다.
그때 그녀는 먼 곳에 있는 은빛 수선화를 보게 되었다.

매혹적인 향기가 페르세포네를 유혹하자 그녀는 손을 뻗어 꽃을 꺽으려는 순간, 땅이 갈라지며 두 필의 검은 말이 끄는 마차 한대가 땅속에서 올라왔다.
알고보니 그것은 지옥의신 하데스가 아름다운 봄의신 페르세포네를 사모한 나머지 함정을 파서 그녀를 납치하게 된거다.

페르세포네의 비명은 계곡과 바다에 퍼져갔다.
물론 데르테메르의 귀에도 들렸다.
그녀는 곡물을 수확하는 것도 멈추고 딸을 찾아 헤멨다.

인간세상은 대지의 어머니가 없어져서 땅엔 새싹도 자라지 않고 비옥한 땅도 벼가 자라지 않았다.
그리하여 불쌍한 인간들은 굶어죽기 직전까지 가고 말았다.
제우스는 이러한 상황을 보고 하데스에게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하데스는 이 명령을 어길수가 없었다.
그러나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에게 석류를 주었다.

아무 생각 없이 그 석류를 먹게 된 페르세포네. 지옥에서 음식을 먹으면 다시는 인간세상으로 갈수없게 되있었다.
이는 제우스도 어쩔수 없는 계율이었다.

결국 제우스의 중재로 1년의 반은 명부에서 반은 지상에서 살게 됬다.
그리하여 페르세포네는 매년 봄이면 하늘의 별자리가 되어 동쪽 하늘로 올라오게 된거다.

그후로 겨울에는 추위가 닥쳐오고 풀이 돋아나지 않게 되었는데 이것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가 지하세계에 있는 딸을 그리워하며 슬픔에 빠져있기때문이다.


9.천칭자리

★ 날 짜 : 9.23-10.22
★ 수호성 : 금성
★ 수호신 : 사랑과 미의 여신'아프로디테'
★ COLOR : 선명한 남색

세상이 처음 만들졌을 때 인류와 신은 지상에서 같이 살면서 평화롭고 행복한 날을 보냈다.

그러나 인류는 갈수록 똑똑해지고 서로 싸우는 걸 배우게되고 거짓말,좋지 않은 악습등을 만들었다.

이에 많은 신들은 참을수 없게 되어 인간세상을 떠나기로 결정하고 천상으로 올라가버렸다.

그러나 많은 신들 중에 정의로운 여신이 있었는데 사람의 본성에 대해 절대 실망하지 않고 전과 다름없이 인류와 함께 살았다.

인류는 더욱 악해져서 전쟁을 하여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다.
결국 인정 많던 정의로운 여신도 참을수 없게 되어 천상으로 올라가 버렸다.

하늘로 올라간 그녀는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인류과 전과 다름없이 착한 본성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바다의 신이 인간에게 연민을 갖고 있는 여신을 비웃었다.

화가 난 여신은 바다의 신이 자기를 모욕했다 여기고 제우스에게 중재를 요청했다.
그러나 정의의 여신은 자신의 딸이고, 바다의 신은 자신의 동생이니 어느 한 쪽의 편을 들기가 고란했다.

결국 두 사람에게 시합을 시켜 지는 쪽이 사과하기로 했다.
시합장소는 하늘의 광장, 바다의 신이 벽을 향해 한번 흔드니, 그 틈새로 매우 맛좋은 샘물이 흘러 나오고, 뒤이어 정의의 여신이 한 그루 올리브 나무로 변하니 누구든 이 나무를 보면 사랑과 평화를 느끼게 되었다.

시합이 끝난후 바다의 신은 감복해서 자신이 졌음을 인정했다.
제우스는 이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몸에 지니고 있던 저울을 하늘로 던지니 지금의 천칭자리가 된것이다.


10.전갈자리

★ 날 짜 : 10.23-11.21
★ 수호성 : 명왕성
★ 수호신 : 죽음의 신'하데스'
★ COLOR : 짙은 빨간색

태양신 아폴로의 아들 오리온은 아름다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아도취에 빠지기 일쑤였고 태도는 교만하여 무레하기 짝이 없는 사람이었다.

말썽만 피우는 그에게 하루는 어떤 사람이 "넌 아폴로의 아들이 아니야"하고 웃으며 지나갔다.
성질급한 오리온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어머니에게 달려가 물었다.

"제가 아폴로의 아들이 맞습니까?"
"물론이다.네 아버지는 분명 아폴로 님이시다."

그러나 오리온은 어머님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의심만 커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는 직접 태양 신 아폴로에게 가서 물어보겠다며 하늘로 올라갔다.
아폴로는 오리온의 질문을 듣고는 "넌 당연히 내 아들이다!"라고 말하고는 크게 웃었다.

그런데도 믿을수 없다고 울부짖었다.
사실 오리온은 태양의 신이 절대 거짖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양의 마차를 타고 싶어서 거짓말을 한것이다.

그것으로 자신이 아폴로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었다.
아폴로는 그것만은 절대 안된다고 만류했지만 교만한 오리온은 아버지의 주의를 들은 체만 체하고 태양마차에 뛰어올랐다.
결과는 당연히 비참했다.

지상의 인간, 동물, 식물들은 모두 타 죽거나 얼어죽었고, 혼란한 시간이 계속되어 낮과 밤이 뒤죽박죽 되고 말았다.
신들도 오리온의 행각에 분노가치밀었다.

그때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전갈 한 마리를 보내 오리온의 발목을 물게했다.
오리온은 고통스런 비명을 지르다가 땅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전갈자리가 뜰 때 서쪽하늘로 오리온자리가 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다.


11.사 수 자 리

★ 날 짜 : 11.22-12.21
★ 수호성 : 목성
★ 수호신 : 신들의왕'제우스'
★ COLOR : 하늘색

반인반마 켄타우르스족은 이성과 비이성, 인간성과 야수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이는 바로 사수자리의 성격과 일치하는 편이다.
이들 켄타우르스족 중에 모든 인간을 초월하고 대부분의 신들보다도 총명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키론이다.

키론은 반은 인간이며 반은 말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반인반마였지만, 천성이 선량해서 무리들에게 존경을 받고있다.

어느 날 그리스의 위대한 영웅 헤라클레스가 그들을 방문했다.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맨손으로 커다란 뱀을 죽인 당대 최고의 장사였다.

헤라클레스가 그들을 찾아온것은 켄타우르스족이 만든 술을 맛보기 위해서였다.
술은 켄타우르스족의 공동재산었지만 헤라클레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닥치는대로 훔쳐 마셨다.

어느 누구도 그를 막을수는 없었다.
그들은 마침내 모의를 하고 헤라클레스가 술에 잔뜩 취해있을때 모든 켄타우르스족이 한꺼번에 대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태양의 신 아폴로도 두손을 든 헤라클레스를 이기기란 애초부터 뻔한 장난에 불과했다.
헤라클레스가 화살을 마구 쏘아대자 그들은 자신들이 존경하는 키론의 집으로 도망갔다.

이때 키론은 애타게 구원을 청하는 소리를 듣고 황급히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리고는 헤라클레스가 쏜 화살을 몸으로 막으며 동료들을 구해냈다.

하늘의 신 제우스는 켄타우르스족의 찢어지는 절규를 듣고 키론의 시체를 들고 하늘로 올라갔다.
그를 하늘의 밝은 별자리로 만들려고 했으나 공간이 부족하여 잘 보이지 않는 남쪽하늘에 올려놓았다.
그것이 바로 '켄타우르스자리'이다.


12.염소자리

★ 날 짜 : 12.22-1.19
★ 수호성 : 토성
★ 수호신 : 시간을 관장하는 신'크로노스'
★ COLOR : 녹색

옛날 아르카디아의 계곡에 목동들의 수호자인 판이라 불리는 신이 살고 있었다.
판의 외모는 아주 추해서 괴물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머리엔 뿔이 있고,하반신은 염소의 발로 되어 있었다.

이런 추한 외모로 인해 판은 아주 비관적이며 외롭게 살아갔다.
사랑하는 여신이 있어도 차마 말을 할수 없었다.
누가 이런 추한 모습속에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그는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피리를 불며 자신의 외로움과 고독을 달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일 강가에서 모든 신들이 파티를 열며 흥겹게 즐기며 있었다.

제우스는 판의 피리 소리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파티에 참석시켜 피리를 불게 했다.
그 처량하게 아름답던 피리소리는 숲속 깊이 퍼져나가 모든 요정과 신들이 그 소리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때 숲속 저쪽에서 눈을 백개나 가진 거인족 티폰이 나타났다.

여신들과 요정들은 모두 놀라 나비나 새로 변하여 날아갔고, 몇몇은 물고기로 변해서 도망가 버렸다.
판도 주문을 외어서 물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너무 서두르는 바람에 주문이 섞여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상반신은 염소로 하반신은 물고기로 변하고 말았다.
판이 주문을 바꾸려는 순간, 멀리서 티폰에게 사로잡힌 제우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판은 급히 피리를 입에 물고 살을 에이는 듯 한 처절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 소리를 듣자 우둔한 티폰은 겁을 먹고 제우스를 그냥 놓아둔체 달아나 버렸다.
판의 재치있는 도움으로 살아난 제우스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하늘의 별들 속에 반은 염소이고 반은 물고기인 바다 염소를 만들어 판의 도움을 영원히 기억하게 했다


전갈자리 행운의 색 = 검정
행운의꽃 =민들레
행운의 보석= 토파즈
행운에 숫자 =0
내용출처 :
<script language=JavaScript> function icon_what_popup() { var url = '/popup/icon_what.php'; var a = window.open(url, 'icon_what_popup', 'width=370, height=430, top=1, left=1, alwaysRaised=yes, toolbar=no, scrollbars=yes'); a.focus(); } </script>
답변들
re: 계절별 별자리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leetalim (2004-07-19 21:26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http://www.bulchunzi.com/star/pp3.htm

이 홈피에 가보세요..;; 홈피도 이쁘고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펌]: 너무 긴가요?
qhrud_321 (2004-07-21 18:34 작성) 이의제기 | 신고하기
봄의 별자리..

1.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
밤하늘의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큰곰자리의 별들은 대부분 아주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별들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북두칠성입니다.


<곰이 된 어머니와 아들>
옛날 뛰어난 사냥꾼인 칼리스토는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를 열렬히
숭배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번이라도 칼리스토를 본남자들은 모두들 아름다운
칼리스토의 모습에 반해 버리곤 했지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신들의 왕인 제우스가 칼리스토의 모습을 보고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 버렸소. 부디 거절하지 말고 내
사랑을 받아 주시오." 하며 칼리스토에게 말했지요. 하지만 그녀는 아르테미스를 향한 자신이 맹세를 져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미 아으르테미스 님에게 모든 것을 바치기로 맹세 했습니다. 그러니 제발
돌아가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우슨는 칼리스토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끈질기게 그녀를 설득하고 달래었습니다. 결국 칼리스토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얼마 후 칼리스토는 제우스와의 사랑의 결실인 사내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아르카스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질투심이 강한 제우스의 부인인 헤라 여신의 저주로 칼리스토는 희고 뻣뻣한 털로 뒤덮힌 곰이 되고 말았습니다. 곰으로 변한 그녀는 더 이상 사랑하는 아들을
돌볼 수 없다는 슬픔에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 속으로
숨어벼렸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늠름한 청년으로 자란
아르카스는사냥감을 좇아 날쌘 동작으로 숲속을
뛰어다녔습니다. 그때 아르카스의 눈앞에 늙은 곰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도 한눈에 아들을 알아본
칼리스토는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아르카스에게
가까이 다가서며 소리 쳤습니다.
"애야' 나다. 어미다. 어서 이리 와 보렴."
그러나 아르카스는 갑작스런 곰의 공격에 깜짝
놀라 활을 쏘려고 했어요.

그 때였습니다.
아들의 손에 죽게 될 어머니의 가련한 운명을 모른체 할 수 없었던 제우스 신이
나타난 거였습니다.
칼리스토를 구한 제우스는 헤라로부터 이 두 모자를 지켜 주기 위해 곧 이들을 하늘로 올려 보내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칼리스토는 큰곰자리, 아르카스는 작은 곰자리가 된것입니다.

큰 곰 자리/
학명: Ursa Major
약자: UMa
영문: Great Bear
위치: 적경-11시00분 적위-북 58도 면적: 1280도



작은 곰 자리/
학명: Ursa Minor
약자: UMi
영문: Little Bear
위치: 적경-15시40분 적위-북위78도 면적: 256도


2.사냥개 자리

북두칠성 손잡이 남쪽에 눈에
잘 띄지 않는 별자리가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3등급과 4등급의
두 별로 이루어진 사냥개자리입니다.
별 하나에 사냥개 한마리로 두마리의
사냥개입니다. 이 사냥개의 주인은
목동자리의 사냥꾼이라고 합니다.


<아카리우스와 충직한 사냥개>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신의 왕 제우스와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우스는 부인 헤라의 눈을 피해 디오니소스를 뉘사 산에 살고 있는 님프에게
맡겼지요.
디오니소스는 그 곳에서 자라면서 포도 재배법과 포도주를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쳤습니다. 하지만 헤라는 디오니소스를 찾아내 미치게 만들어 뉘사 산에서
내 쫓았답니다.

어느 날,여신 레아는 여러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 다니던 디오니소스를 보고 불쌍히
여겨 광기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디오니소스는 인도로 여행을 떠났고 돌아오는 길에 한 마을의 포도 농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잘 자란 포도를 보며 매우 흡족해 한 디오니소스는 포도농장의
주인인 이카리우스에게 포도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어요. 이 카리우스는
디오니소스에 대한 보답으로 해마다 정성껏 잘 가꾼 포도 가운데 가장 좋은 포도만을 골라 포도주를 만들어 디오니소스에게 바쳤답니다.

어느 해 이카리우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게 익은 포도주를 들고 양치기 개
두 마리와 함께 디오니소스가 있는 곳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드넓은 들판을 지나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쉬고 있는 목동들을 발견했습니다. 목동들은 마침 식사
중이었는데 이카리우스에게 아낌없이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이카리우스는
고마움의 표시로 목동들에게 포도주를 주었는데, 목동들은 처음 먹어보는 포도주
맛에 입을 떼지 못하고 한 껏 들이켰지요. 그런데 한 목동이 취하여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목동들은 포도주에 독약이 든 걸로 오해하고는
이카리우스를 죽이고 말았답니다.

끔찍한 일을 알리러 양치기 개 두 마리는 허겁지겁 들판을 달렸습니다.
이카리우스의 딸인 에리고네 앞에 이르자 미친 듯이 짖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든 에리고네는 개를 따라 갔어요. 아버지의 시신의 시신을 보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에리고네는 아버지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두 마리의 개도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며칠동안 지키다 굶어 죽었답니다.

나중에 이런 일을 알게 된 디오니소스는 자신을 섬기다 죽은 이카리우스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목동자리랍니다. 이카리우스의 딸인 에리고네도 아버지와 함께 처녀자리가 되었고, 이카리우스의 충직한 개 아스테리온과
카라도 사냥개자리가 되어 목동자리 옆에 놓여졌다고 합니다



학명: Canes Venatici
약자: CVn
영문: Hunting Dogs
위치: 적경-13시00분 적위-북위40도 면적: 465.2도


3. 왕관자리



커다란 별자리들 틈에 끼여
쉽게 눈에 쯰지 않는 왕관자리는
독특한 모양 때문에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불완전한 모양 때문에 깨진 그릇 또는
거지의 밥그릇이라 불리기도 하며
새끼줄, 곰의 동굴, 부메랑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디오니소스의 결혼 선물>

옛날 아테네를 지배하고 있던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에게는 머리는 소를 닮고, 몸은
인간을 닮은 괴물 아들이 있었습니다. 미노스 왕은 모노타우로스라는 이 괴물을 지하 동굴에 가두어 두고 매년 두 번씩 아테네로부터 일곱 명의 소년과 소녀를 보내게 하여 잡아먹도록 했습니다.

어느 날, 매년 14명의 아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보다 못한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기 결심하고 스스로 지원하여 죽음의 배에 탔습니다.
이 죽음이 배는 크레타 섬을 향해 떠났습니다.

미노스 왕에게는 아리아도네라는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제물로 온 테세우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아리아도네는 사모한 테세우스를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리아도네는 테세우스에게 긴 실타래와 칼을 주면서 미로타우로스의 은신처를 알려 주었지요. 테세우스는 미로 입구에 실의 한 쪽을 묶고 다른 한쪽 끝은 다리에 묶고는 미로속에 들어갔습니다. 아리아도네가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 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테세우스가 나타났습니다. 그 때 테세우스가 아리아도네를 다정하게 포옹하면서 청혼을 했지요.
그런데 그날 밤, 테세우스의 꿈속에 아테나 여신이 나타나서
" 아리아도네를 아테네로 데리고 가면 불행한 일이 일어 날 테니 어서 빨리 그녀를
두고 떠나거라"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테세우스는 곤히 잠든 아리아도네를 남겨 두고 무거운 마음으로 일행을 배에 태워 섬을 떠났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아리아도네는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을 하곤 떠난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프로디테 여신은 아리아도네를 배반한 인간 대신 신을 애인으로 내려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낙소스 섬은 원래 술의 신 디오니소스가 즐겨 찾던
곳인데 어느 날, 디오니소스가 낙소스 섬에서 슬피울고있는 아리아도네를 발견하고는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디오니소스는 이리아도네와
결혼식을 했습니다.이 결혼식이 열리던 날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도네에게 일곱 개의 보석이

박힌 왕관을 선물로 주었지요.

둘은 낙소스 섬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나 인간이었던 아리아도네는 늙어 죽고
말았습니다.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도네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려고 결혼 선물로 주었던 왕관을 하늘 높이 던져 아름다운 별자리로 만들었습니다.

학명: Corona Borealis
약자: CrB
영문: Northern Crown
위치: 적경-15시40분 적위-북30도
면적: 178.7도

4. 바다뱀자리


바다뱀자리는 주변에 별다른 별자리가
없기 때문에 찾기가 쉬운 별자리입니다.
바다뱀자리의 가장 밝은 알파별은
' 알파르드' 별로 바다뱀의 심장이라는 뜻에
걸맞게 바다뱀 가슴 부분에 위치해 있답니다.


<머리가 아홉 개 달린 히드라>

그리스의 아르고리코스에 있는 레르나 늪 근처에 머리가 아홉 개 달린 히드라라는
거대한 물뱀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물뱀은 머리 하나가 잘리면 그 자리에 두 개의
머리가 생기는 이상한 괴물로 특히 아홉 개의 머리 가운데 하나는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히드라는 괴물 사자와 마찬가지로 몸의 절반이 뱀인 에키드라라는 괴물의 자식으로, 복수의 여신인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없애기 위해 기른 괴물이었습니다.

에우리스테스 왕은 히드라를 물리칠 영웅으로 네메아 골짜기의 괴물사자를 물리친
헤라클레스를 생각해 냈습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레르나 늪을 향해 떠났지요. 이번엔 그의 조카이자 충실한
부하인 이올라오스도 함께 데리고 출발했습니다.

마침내 히드라를 찾은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향해 화살을 비 오듯이 쏘아
댔습니다. 화가 난 히드라는 아홉 개의 혀를 날름거리고, 열여덦 개의 눈을 번득이며
헤라클레스에게 무섭게 달려 들었습니다.
그러나 해라클레스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날카로운 칼을 재빠리 휘둘러
히드라의 머리를사정 없이 베어 버렸지요. 그런데 히드라는 절대로 죽지 않았어요.
오히려 잘려진 머리 대신 더 많은 머리가 새로 나와 힘이 더 세지기만 했지요.
이런 방법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헤라를레스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히드라의 머리가 새로 나지 못하도록 잘린 부분을 불로 태워 버리는
것이었어요. 헤라클레스는 조카에게 불을 만들어 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히드라의 머리를하나씩 베기
시작했지요. 헤라클레스가 히드라의 머리를 잘라 버릴 때마다 조카는 잘려진 부분을 불로 태워 버렸습니다.
그러자 정말 히드라의 머리는 새로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무기로도 자를 수가 없는 가운데 머리만은 헤라클레스도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젖먹던 힘까지 내서 커다란 바위를 들어 히드라의
가운데 머리를 행해 던졌습니다.

결국 사람들을 못 살게 굴던 히드라는 바위 밑에 깔려 죽고 말았지요.
이 때 헤라클레스는 히드라가 죽으면서 흘린 피를 자신의 화살 끝에 발랐습니다.
그 후 헤라크레스의 화살에 맞은 것들은 온몸에 독이 퍼져 죽었다고 합니다.

신들이 왕 제우스는 아들의 눈부신 승리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히드라를 하늘이 별자리로 만들어 사람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바다뱀자리랍니다.

학명: Hydra
약자: Hya
영문: Water Snake
위치: 적경-10시30분 적위-남위20도
면적: 1302.9도

5. 목동자리




목동자리가 나타나는 하지무렵은
우라나라의 장마철이라 별자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가끔 비가 그친 밤하늘에서
오렌지빛 별 하나가 밝게 반짝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별은 목동자리의
아크투루스 별로 우리나라 하늘에서
두번째로 밝은 별입니다.
장마비가 오염된 공기를 말끔이 씻어준
대기를 뚫고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지요.


<아카리우스와 충직한 사냥개>
술의 신 디오니소스는 신의 왕 제우스와 세멜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제우스는 부인 헤라의 눈을 피해 디오니소스를 뉘사 산에 살고 있는 님프에게
맡겼지요.
디오니소스는 그 곳에서 자라면서 포도 재배법과 포도주를 만드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쳤습니다. 하지만 헤라는 디오니소스를 찾아내 미치게 만들어 뉘사 산에서
내 쫓았답니다.

어느 날,여신 레아는 여러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 다니던 디오니소스를 보고 불쌍히
여겨 광기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디오니소스는 인도로 여행을 떠났고 돌아오는 길에 한 마을의 포도 농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잘 자란 포도를 보며 매우 흡족해 한 디오니소스는 포도농장의
주인인 이카리우스에게 포도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었어요. 이 카리우스는
디오니소스에 대한 보답으로 해마다 정성껏 잘 가꾼 포도 가운데 가장 좋은 포도만을 골라 포도주를 만들어 디오니소스에게 바쳤답니다.

어느 해 이카리우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게 익은 포도주를 들고 양치기 개
두 마리와 함께 디오니소스가 있는 곳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드넓은 들판을 지나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쉬고 있는 목동들을 발견했습니다. 목동들은 마침 식사
중이었는데 이카리우스에게 아낌없이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이카리우스는
고마움의 표시로 목동들에게 포도주를 주었는데, 목동들은 처음 먹어보는 포도주
맛에 입을 떼지 못하고 한 껏 들이켰지요. 그런데 한 목동이 취하여 비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목동들은 포도주에 독약이 든 걸로 오해하고는
이카리우스를 죽이고 말았답니다.

끔찍한 일을 알리러 양치기 개 두 마리는 허겁지겁 들판을 달렸습니다.
이카리우스의 딸인 에리고네 앞에 이르자 미친 듯이 짖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든 에리고네는 개를 따라 갔어요. 아버지의 시신의 시신을 보자 슬픔을 이기지 못한 에리고네는 아버지 옆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두 마리의 개도 주인 곁을 떠나지 않고 며칠동안 지키다 굶어 죽었답니다.

나중에 이런 일을 알게 된 디오니소스는 자신을 섬기다 죽은 이카리우스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목동자리랍니다. 이카리우스의 딸인 에리고네도 아버지와 함께 처녀자리가 되었고, 이카리우스의 충직한 개 아스테리온과
카라도 사냥개자리가 되어 목동자리 옆에 놓여졌다고 합니다.

학명: Bootes
약자: Boo
영문: Herdsman
위치: 적경-14시35분 적위-북위30도 면적: 906.8도

6. 머리털자리




머리털자리는 과거 사자자리의 꼬리로
취급되었던 자리이나 기원전 3C 경
이집트의 왕프톨레마이오스 3세의 왕비
베레니케의 갈색 머리털을 아프로디테
신전에 받쳐 일어난 실화에 의해 생겨난
별자리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베레니케의 머리털자리'이며 줄여서
머리털자리로 부릅니다.


<별이 된 머리카락>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어 왔던 별자리는 아니지만 이 별자리에는 신화나 전설이
아닌 실제로 있었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200년 전 이집트의 왕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백성들에게
에우에르게테스(착한 일을 하는 사람)라고 불릴 만큼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 아시리아가 공격해 오는 바람에 평화롭던 이집트에 먹구름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아시라아와 맞서 싸우기 위해 많은 대군을
이끌고 직접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베레니케 왕비는 왕이 떠나자마자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신전으로 달려갔습니다. "여신이시여, 제 남편이 전쟁에 승리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로록 보살펴 주세요. 만약 데소원을 들어 주신다면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제 머리카락을 잘라 여신께 바치겠습니다."
그 무렵 벨레니케 왕비는 다른 나라에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탐스럽고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프톨레마이오스 3세는 부인의 짧은 머리를 보고는 무척이나 놀랐습니다. 베레니케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한 프톨레마이오스는 왕비의 머리카락을 보려고 신전으로 향했지요. 그러나 제단에 놓여져 있어야 할 머리카락이 없었습니다. 왕은 몹시 화가 나 관리를 잘못한 책임을 물어 신전의 사제를 처형하려고 하였습니다.
이 때 마침 왕의 곁에 있던 천문학자 코논이 재치를 발휘하였답니다.
코논은 왕에게 하늘의 흐릿한 별무리를 가리키고는 왕비의 사랑에 감동한 아프로디테 여신이 베레니케의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늘에 올려 놓았다고 둘러대었습니다.


왕과 왕비는 이 말에 매우 흡족했고 그 때까지 사자의 꼬리였던 별무리가 이 때부터
머리털자리가 되었답니다.

학명: Coma Berenices
약자: Com
영문: Berenice's Hair
위치: 적경-12시 40분 적위-북위23도 면적: 386.5도

7. 살쾡이자리


17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1687년에 만든 별자리로 큰곰자리의
서쪽에서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살쾡이자리는 살쾡이처럼 좋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는 헤벨리우스가 '삵쾡이 같은 눈을
갖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별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만든 별자리라고 전해집니다.
살쾡이자리는 매우 맑은 날이 아니면
찾기가 힘든 별자리입니다.


<새로운 별자리라서 신화나 전설은 아직 없습니다.>



학명: Lynx
약자: Lyn
영문: Lynx
위치: 적경-7시50분 적위-북위45도 면적: 87도


여름 별자리.

1. 백조자리




밤하늘을 우유히 날고 있는 백조의
모습은 많은 별자리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별자리입니다.
백조의 부리 근처에서 반짝이는
알비레오 별은 하늘의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답게 빛나고 있답니다.


<백조로 변한 제우스>

신들의 왕인 제우스는 소문난 바람둥이였습니다.
이미 여러 명의 아내를 두고 있었지만 예쁜 여자를 보면 가만 있지를 못했지요.

어느 날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보게 된 제우스는 한눈에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레다는아주 아름다운 왕비였거든요.
그런데 제우스에게는 아주 무서운 아내 헤라가 있었습니다. 헤라는 질투심이 강했기 때문에 제우스가 바람 피우는 것을 알면 가만있지 않을 게 뻔했어요.

제우스는 궁리 끝에 레다 왕비를 창아갈 때마다 백조의 모습으로 변장을 했습니다. 그래야
헤라가 눈치 채지 못할 테니까요.
새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왕궁의 호숫가에
사뿐히 내려앉은 제우스는 산책 나온 레다
왕비를 마음껏 볼 수 있었다. 레다는 백조를
무척 좋아하여서 가까이 다가온 백조를 아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대해주었지요.

얼마 후 레다는 2개의 알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헤라가 모를 리 없었지요.

솟구치는 질투를 억누르며 헤라는 레다에게 저주를 내렸습니다.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 레다는 몇 달 후 알을 두 개 낳고는 죽어버렸습니다.
그 중하나의 알에서는 카스토르라는 사내 아이와 크리타이메스트라는 여자아이가
나왔고나머지 하나에서는 폴록스라는 남자아이와 헬렌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카스토로와 폴룩스는 나중에 로마를 지켜주는 위대한 영웅이 됩니다.
한편 아름다운 헬렌은 그 유명한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쌍둥이 형제인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우애도 아주 깊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죽은 후에는 쌍둥이자리라는 별자리가 되어 나란히 밤하늘을 밝히고 있답니다.

나중에 제우스는 죽은 레다 왕비를 잊지 않으려고 자신이 변신했던 백조를 밤하늘의 별자리에 올려 놓았답니다.

학명: Cygnus
약자: Cyg
영문: Swan
위치: 적경-20시30분 적위-북위43도 면적: 804도

2. 돌고래 자리




돌고래자리는 독수리자리 동쪽에
있습니다. 네 개의 별이 돌고래의
몸에 해당하는 마름모꼴을 만들로 있고
그 밑에 어두운 별 하나기가 돌고래의
꼬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리온을 구한 돌고래>

그리스에 아리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프를 아주 잘 연주했는데 그가
하프를 연주하면 사람들은 물론이고 동물들까지도 귀를 기울이곤 했답니다.

어느 날 아리온은 시실리에서 열리는 음악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의 연두 솜씨는 시실리 사람들을 감동시키고도 남았지요.

아리온은 상금으로 받은 많은 보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배를 탔습니다.
그런데 바다 한가운데에 이르자 배의 선원들은 이리온의 보물이 탐이 났습니다.
그래서 보물을 몽땅 빼앗고 아리온을 죽이려고 했지요. 아리온은 죽기 전에 마지막
연주를 하게 해 달라고 선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선원들은 아리온을 죽이기 전에
그리스 최고 연주가의 연주를 들어 보는 것도 손해볼 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주를 허락했습니다. 아리온은 뱃전에 걸터앉아 마지막으로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햇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슬프고 아름다웠던지 새와 물고기들까지도 배 주위로 몰려들어 그의 연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아리온은 연주를 마치자마자 갑자기 바다 한가운데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선원들은 아리온을 그대로 버려 두고 가 버렸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혼자 살아 돌아올 수는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선원들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어요.
아리온의 하프 소리를 듣고 배를 따라오던 돌고래
한 마리가 아리온을 등에 태우고 고향으로 데려다
주었답니다.
돌고래 덕분에 선원들보다 먼저 항구에 도착한 아리온은선원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아리온이 죽었을 거라고 믿었던 선원들은 태평하게 항구에 배를 댔다가 기다리고
있던 이리온에게 몽땅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물론 아리온은 자신의 보물을 모두 되찾을 수 있었지요.

그 후 아리온은 돌고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청동으로 '사람을 태운 돌고래 상'을 만들어 타에하룬 사원에

세웠습니다. 신들도 사람을 구해 준 돌고래의 행동을 기특하게 여겨 하늘이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명: Delphinus
약자: Del
영문: Dolphin
위치: 적경-20시35분 적위-북위12도 면적: 189도

3. 독수리 자리




독수리 자리는 견우와 직녀라는 전설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독수리자리의 알파 별인 알타이르가
바로 견우성이지요. 이 별은'나는 독수리'
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 별인
거문고자리의 베가(직녀성)별은
'날아 내리는 독수리' 라는 뜻으로 부부 별답게
서로 연관된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칠석날의 아름다운 만남>

하늘 나라의 옥황 상제에게는 직녀라는 어여쁜 딸이 있었습니다. 직녀는 옷감을 짜는 여신으로 하루 종일 베틀에 앉아 이름다운 색실로 옷감을 짜 나갔습니다. 직녀가 짜는 옷감은 하늘의 별자리, 태양빛, 그림자 등을 무늬로 하여 짰기 때문에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하늘에 흘러 다니는 별들도 그녀가 짠 옷감을 보기 위해 멈추어 설
정도였으니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옷감 짜느 일에 싫증을 느낀 직녀는 베틀의 북을 내려놓고 창가에
넘실거리는 은하수만 하염없이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직녀는 양 떼와 소 떼를 몰고 은하수 사이를 지나가는 한 목동을 발견했습니다. 직녀는 그와 눈이 마추지는 순간 한눈에 자신의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인 옥황 상제께 아뢰어 그 목동과 결혼시켜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옥황 상제 또한 견우라는 목동을 오래 전부터 눈여겨 보아 오던 터였습니다. 영리하고 착한 그는 하늘 나라의 가축들을 잘 돌보았습니다. 옥황 상제는 딸의 청을
받아들여 결혼시켰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그들은 너무나 행복한 나머지 한시도 떨어져
있으려하지 않았습니다. 견우는 가축 치는 일을 직녀는 옷감
짜는 일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둘이서 놀기만 했습니다.
옥황 상제는 주의를 주기 위해 견우와 직녀를 불러들였습니다.
"너희들이 할 일을 게을리 하면 큰 벌을 내릴 것이다."
견우와 직녀는 옥황 상제 앞에서 굳게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며칠도 못 가서 또 자신들의 일을 소홀히 한 채
둘만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내 옥황 상제는 머리끝까지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영원히 떼어 놓기 위해 견우는 은하수 건너편
으로 좇아내고 직녀는 성에 쓸쓸히 남아 베를 짜게 했습니다.
견우와 헤어진 직녀는 베틀에 앉아 옷감을 짜면서도 쉴새없이 눈물을 흘렸으며 견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옥황 상제는 그런 딸의 모습을 보다 못해 일 년에 단 한번
7월 7일 밤에만 강을 건너 서로 만날 수있도록 허락했습니다.

그 날이 바로 '칠월 칠석날'로 이 날 비가 오지 않으면 까지들이 다리를 놓아 둘은
하늘의 강를 건너 서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만일 이 날 비가 내리면 하늘 나라의
강물(은하수)이 불어나 배가 뜨지 못해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예로부터 칠월 칠석이 되면 비가 오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 까닭은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견우와 직녀가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학명: Aquila
약자: Aql
영문: Eagle
위치: 적경-19시30분 적위-북위2도
면적: 652.5도

4.방패자리


방패자리의 첫 이름은 '소비에스키의
방패자리'로 폴란드 국왕 존 3세 소비에스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세기의 독일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만들었답니다.
방패자리는 알파별을 중심으로 아래위로 거의
일렬로 늘어선 세 별로 이루어진
작은 별자리입니다.


<소비에스키의 방패>

방패자리의 방패는 소비에스키가 이끄는 군인들이 사용했던 방패라고 합니다.
소비에스키는 1683년 9월 12일 투르크의 대군이 오스트리아의 빈을 포위하고
공격하려 할 때 폴란드 군을 이끌고와 투르크 군을 격퇴시켰습니다.
이로써 유럽에 대한 투르크의 위협이 잠잠해 지고 그리스도교를 믿는 국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헤벨리우스는 그리스도교의 승리와 소비에스키의 무용을 기념하려고 방패자리를
만들었답니다.

학명: Scutum
약자: Sct
영문: Shield
위치: 적경-18시00분 적위-남위10도 면적: 109.1

5. 거문고 자리




거문고자리는 여름 밤하늘의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름다운 직녀성 베가를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슬픈 오르페우스의 노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는 행복한 부부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으로 산책을 갔던 에우리디케가 그만 독뱀에 물려 죽고 말았어요.

아내를 잃은 오르페우스는 깊은 슬픔에 빠져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르페우스는 자신이 아끼는 거문고를 들고 아내가 있는 지옥으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지옥에는 죽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었어요. 지옥의 문지기는 산 사람인 오르페우스를 들여보내지 않았습니다.

오르페우스는 거문고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음악에 취한 문지기는 그만 지옥의 문을 열어 주고 말았지요.
오르페우스는 지옥을 지키는 무서운 개에게도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서 무사히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지옥의 왕 하데스를 찾아간
오르페우스는 아내를 돌려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하던 하데스도
오르페우스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는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지요.
결국 하데스는 에우리디케를 돌려 보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지옥의 문 밖으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는 절대 뒤를 돌아 보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오르페우스는 몇 번이고 감사의 인사를 하고 지옥의 문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런데
지옥의 문 가까이 가도록 뒤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거예요. 에우리디케가
따라 오고 있다면 발소리라도 들려야 할 텐데 말이에요. 오르페우스는 에우리디케가 정말 따라오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말았지요. 그 순간, 오르페우스이 바로 뒤에 있던
에우리디케는 다시 깊고 깊은 지옥으로 끌려 가고 말았습니다.

지옥 문 밖으로 쫓겨나 오르페우스는 깊은 슬픔에 빠져 매일 트라케의 언덕을
방황하였습니다.
한편 오르페우스의 모습을 본 트라케의 처녀들은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르페우스는 다른 여자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지요. 화가 난 트라케의
처녀들은 오르페우스를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결국 오르페우스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지요. 그러나 그의 거문고만은 아름다운
연주를 계속해서 주인의 죽음을 위로했답니다.

신의 왕 제우스는 오르페우스의 연주 솜씨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오르페우스의
거문고를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그의 음악를기억하게
했답니다.

학명: Lyra
약자: Lyr
영문: Lyre
위치: 적경-18시45분 적위-북위36도 면적: 286.5도

6. 헤라클레스 자리




봄철 가장 밝은 별인 목자자리의
아르크투르스 별도 어느덧 서쪽 하늘로
기울고 여름철의 사파이어 별인 직녀가
하늘의 높은 곳으로 자리를 옮길 때쯤,
밤하늘는 오른손에 몽둥이를 들고 괴물
히드라를 무찌르는 그리스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볼 수 있습니다.


<헤라클레스의 12모험>


헤라클레스는 신의 왕 제우스와 알크메나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사실을 안 제우스의 부인 헤라는 어느 날헤라클레스를 죽이려고 독뱀을 풀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죽은 것은 오히려 독뱀이었어요. 헤라클레스는 갓난아기였지만 힘이 아주 셌거든요.

어느덧 건장한 청년 된 헤라클레스는 결혼을 하고 아기도 낳았습니다.
그러나 헤라 여신의 질투는 끝나지 않았지요.
헤라 여신은 헤라크레스를 잠깐 미치로록 했고 제 정신이 아닌 헤라클레스는 그만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 후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죄를 용서 받기 위해서 열두 가지 모혐을 겪게 됩니다.

첫번째 모험은 네메아 골짜기의 황금사자를 죽이는 일이었어요.
두 번째 모험은 머리가 아홉 개 달린 물뱀 히드라를 죽이는 일이었지요.
그 후 헤라클레스는 사나운 멧돼지를 잡기도 했습니다. 또 여행하는 사람들을 잡아 먹는 괴물새를 처치하기도 했으며, 30년동안 단 한번도 창소르 안 했던 외양간을 단 하루 만에 깨끗이 청소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크레타 섬의 사나운 황소와 사람을 잡아먹는 말을 사로잡기도 했고, 아마존 여왕의 허리띠를 가져왔으며, 게리온 나라의 붉은 소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헤스페리데스 낙원의 황금사자를 가져왔으며, 마지막으로 지옥 문을 지키던 케르베루스라는 개도
잡아왔습니다.
이렇게 열두 가지의 모험을 무사히 마친 헤라클레스는 자신의 죄를 용서 받고 자유의 몸이 됩니다.

어느 날 헤라크레스는 두 번째 아내인 다이아네이라와 여행을 하다가 어느 강을
건너게 됩니다. 그 때 다이아네이라를 등에 태우고 강을 건네 주던 네수스가 갑자기
다이아네이라를 납치하려고 하자 헤라클레스는 네수스를 죽이고 맙니다.
네스스는 자신의 피가 묻은 헝겊을 다이아네이라에게 주며 헤레크레스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거든 이 헝겊을 남편의 옷에 붙이라고 일러 줍니다.
그러면 다시 헤라클레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것을 몰래 간직하던 다이아네이라는 몇년 후 헤라클레스가 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되자 네스스의
피가 묻은 헝겊을 헤라클레스의 옷에 붙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네수스의 새빨간
거짓말이었어요. 네수스의 피가 묻은 옷을 입자 헤라클레스의 온 몸에는 무서운 독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그 끔찍한 아픔을 참지 못하고 오이테 산의
꼭대기에 장작을 쌓고 불을 붙인 뒤 불 속으로 뛰어들고 맙니다.

신의 왕 제우스는 아들의 몸을 불에서 꺼내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헤라클레스자리랍니다.

학명: Hercules
약자: Her
영문: Hercules
위치: 적경-17시10분 적위-북위27도 면적: 1225.1도

7. 땅군 자리




땅꾼자리는 땅꾼자리의 주인공이
뱀자리의 뱀을 잡고 있는 모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땅꾼자리의 실제 주인공은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라고 합니다.


<죽은 사람을 살린 아스클레피오스>

아폴론이 테살리아의 왕 플레기아스의 딸 코로니스 공주와 사랑하여 낳은 아이가
아스클레피오스였습니다.
아폴론은 오해가 생겨 부인코로니스를 죽였는데 코로니스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지요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놀란 아폴론은 코로니스를 화장하는 장작불 속에서 뱃속에
있는 아스클레피오스를 꺼내었습니다.

아폴론은 켄타우로스 가운데 가장 현명한 케이론에게 아스클레피오스의 교육을
맡겼습니다.. 케이론은 여러 학문과 더불어 특히 의술을 집중적으로 아스클레피오스에게 가르쳤지요.
어느 날 아스클레피오스는 길을 가다가 길가에 죽어 있는 뱀에게 다른 한 뱀이 약초를 먹여주어 살려내는 광경을 목격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그 약초를
가져가 연구하면서 의학 지식을 많이 넓혔습니다.
지식이 쌓여가면서 아스클레피오스는 급기야 죽은
사람까지 살려 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지하세계에 더 이상 죽은 자가 오지 않자
지하세계의 왕 하데스는 제우스에게 이 사실을
걱정스럽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제우스는 사람이 죽지 않는 것을 심각한 자연 질서의 피괴로 보았습니다.
제우스는 하는 수 없이 죽은 사람을 살리지 못하도록 번개를 내려 아스클레피오스를 죽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의 훌륭했던 의술만은 길이 기억될 수 있도록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땅꾼자리를 휘감고 있는 뱀자리는 바로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불사의 약초를 알게 해 준 뱀을 나타냅니다.

학명: Ophiuchus
약자: Oph
영문: Serpent Bearer
위치: 적경-17시10분 적위-남위4도 면적: 948.3도

가을 별자리.

1. 안드로메다와 페르세우스 자리.


안드로메다자리는 북반구에서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 중의 하나로
처녀자리처럼 여성 별자리입니다.
안드로메다자리가 유명해진 것은 이 곳에
안드로메다 은하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제물이 된 안드로메다 공주>

안드로메다는 에티오피아의 공주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카시오페아는 자만심이 가득하고 허영심 많은 여자였지요.
카시오페아는 늘 자신의 미모를 뽐내고 다녔습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탓에 카시오페아는 바다의 요정들에게 미움을 샀습니다

바다의 요정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키시오페아를 혼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하여 포세이돈은 괴물고래를 보내 에티오피아의 해안지방을 폐허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괴물고래의 습격으로 나라가 엉망이 되자 백성들은 사랑했던 케페우스왕은 눈물을 머금고 안드로메다를 괴물고래의 제물로 바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메다가 바위에 묶여 괴물고래에게 죽임을
당할 순가 페르세우스가 공주를 구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안드로메다를 가엾게 여겨서였지요.
페르세우스는자신이 잡은 메두사늬 머리로
괴물고래를 돌로 만들어 버리고 안드로메다를
구해냈습니다.

안드로메다를 구한 페르세우스는 그 후 그녀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훗날 이들이 나이가 들어 모두 죽자 아테네 여신은 금술 좋았던 이 부부를 나란히
하늘로 올려 영원히 함께 살도록 해 주었답니다.

학명: Andromeda
약자: And
영문: Andromeda
위치: 적경-0시40분 적위-북위38도 면적: 722도

페르세우스 자리.




바다의 괴물 고래를 물리치고
에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를 구한
그리스 신화 속의 영웅 페르시우스는
밤하늘에서 가장 행복한 별자리입니다.
아름다운 아내 안드로메다가 항상 옆에서
사랑스런 눈으로 그를 지켜 보고, 장모 카시오페이아와
장인 세페우스가 앞에서 길을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메두사를 물리친 페르세우스>

아르고스 왕국을 다스리는 아크리시우스 왕에게는 다나에라는 딸이 하나 있을뿐
안타깝게도 왕위를 이을 왕자가 없었습니다.아크리우스는 대를 이을 왕자를 얻게
해 달라고 아폴론 신에게 빌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크리시우스의 꿈속에 나타난 아폴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대의 딸 다나에가 곧 임신을 해서 사내아이를 낳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외손자인 그 아이의 손에 죽게 될 운명이다."

그 날 이후 아크리시우스는 마음이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크리시우스는 청동으로 만든 탑 안에 다나에를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다나에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았기기고 있던 제우스는 탑에
갇힌 다나에가 불쌍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황금 비로 변해 탑으로 들어가 사랑을 고백하였으며, 다나에는 사랑의 증거로 아이를 가졌습니다.
얼마 후 다나에는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가 바로 용감한 페르세우스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크리시우스는 나무 상자 안에 딸과 외손자를 넣어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로 띄워 보냈습니다.

바다에 던져진 나무 상자는 거친 파도에 휩쓸려 이리저리 떠돌다가 세리포스라는
섬에 닿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리포스 섬에서 고기를 잡고 있던 한
어부에게 발견되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다나에와 아들 페르세우스는 그 속에
장착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페르세우스는 늠름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이 무렵 세리포스 섬을 다스리던 폴리덱테스 왕은 오래전부터 다니에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녀를 왕비로 맞이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에는 매번 폴리덱테스의 청혼을 거절하였으며, 오직 페르세우스가 자라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고 지냈습니다.

그러자 폴리덱테스는 페르세우스가 눈에가시처럼 여겨졌습니다.
'페릇세우스만 없어진다면......' 왕은 페르세우스를 없앨 버릴 계략을 꾸몄습니다.
어느 날 폴리덱테스 왕은 잔치를 벌이고 섬의 청년들을 초대했습니다. 청년들은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해 모두 선물을 하나씩 준비 했는데 가난한 페르세우스만은
빈손으로 참석하였답니다.
"기회만 주신다면 전 메두사의 목을 베어 오겠습니다." 자존심이 강한 페르세우스는 대담하게도 이렇게 약속하고 말았습니다.
" 네가 메두사의 목을 가져 오지 못하면 네 어머니 다나에는 내 왕비가 되어야 한다." 페르세우스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어려운 모험을 완수해 내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메두사는 원래 아름다운 여인이었는데 특히 머리카락이 매우 예뻤습니다.하지만
아테나 여신과 아름다움을 겨루려고 하자 여신은 긴 머리카락을 모두 뱀으로 만들고 입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돋아나도록 하였으며 온몸은 용의 비늘로 뒤덮이게
했습니다. 그래서 메두사는 매우 무서운 얼굴을 한 괴물로 변했으므로 누구라도 그 모습을 정면에서 쳐다보면 돌로 변하였습니다.

페르세우스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맡고는 부담스러워 하고 있을 때 아버지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와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보내었습니다. 헤르메스는 마무리 먼
곳이라도 금세 데려다 주는 구두를 아테나 여신은 거울처럼 빛나는 방패를 건네
주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가 사는 동굴로 갔습니다. 동굴 주변은 온통 나무와 돌들로 가득하여 움직이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메두사는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여신 아테나에게서 받은 거울 방패를 통해 메두사를 보면서 살금살금 다다갔습니다. 가까스로 메두사에게 다가간
페르세우스는 두 눈을 꼭 감고 힘껏 칼을 내리쳐
메두사의 목을 잘라 버렸습니다.
비명 소리에 잠에서 깬 메두사의 언니는 동생의
머리를 들고 나가는 페르세우스를 발견하고는
소리쳤습니다. " 게 섰거라! 내 동생의 원수를 살려 둘 수 없다." 하지만 날개 달린 신발을 신은 페르세우스를 붙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가 든 가죽 주머니를 들고 바다 위를 날아갔습니다.
그 때 바다 위에 처음 떨러진 피가 바로 천마 페가수스가 되었습니다.
하늘을 날아 세리포스 섬으로 향하고 있던 페르세우스는 해변에 있는 바위에 한
처녀가 쇠사슬에 묶인 채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 처녀가 바로 안드로메다입니다.
페르세우스는 괴물 고래의 제물이 될 뻔한 안드로메다를 구한 뒤 아내로 삼아 함께
세리포스로 돌아왔습니다.
페르세우스가 없는 사이 폴리덱테스 왕는 페르세우스의 어머니 다나에를 감옥에
가두어 놓고 결혼을 강요하며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페르세우스에게서 가죽 주머니를 받아 들고 자신 만만한 표정으로 그 안을
들여다보던 폴리덱테스 왕은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그대로 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어머니와 아내 안드로메다를 데리고 고향 아르고스 왕국으로
향했습니다. 페르세우스 일행이 아르고스에 도착했을 때 마침 그 곳에서 원반던지기 경기가 열리고 있는 것을보고 페르세우스도 그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페르세우슨 자신의 차례가 되자 힘껏 원반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세게 던지는
바람에 그만 관중석에 있는 한 노인 이 원반에 맞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그 노인은 바로 페르세우스의 외할아버지인 아르고스의 왕 아크리시우스였습니다.

훗날 아테나 여신은 페르세우스와 그의 아내인 안드로메다가 죽게 되자 이들을
세페우스, 카시오페이아, 괴물 고래가 있는 곳에 두 개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명: Perseus
약자: Per
영문: Perseus
위치: 적경-3시20분 적위-북위42도 면적: 615도

2. 고래 자리




고래자리는 남쪽하늘 춘분점
가까이에 있는 큰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공주 안드로메다에게
덤벼드는 바다 괴물 케투스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괴물고래>

고래는 카시오페아를 혼내주기 위해 포세이돈이 보낸 괴물입니다.
카시오페아자리나 안드로메다자리, 페르세우스자리의 신화에 나오는 괴물 고래가
바로 이 고래랍니다.

이 괴물고래는 에티오피아 해안을 공격해 마을을 쑥밭으로 만들었고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그래서 안드로메다가 이 괴물고래의 제물로 바쳐졌지요.
때마침 메두사의 목을 베어 에티오피아 하늘을 날아가던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잡은 메두사의 머리로 이 괴물고래돌로 만들어서 바다에 던져
버렸습니다.
이를 본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괴물 고래르 불쌍하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명: Cetus
약자: Cet
영문: Whale
위치: 적경-1시45분 적위-남위12도 면적: 1231도

3. 삼각형자리




안드로메다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어둡지만 뚜렸한 삼각형자리가 있습니다.
삼각형자리는 3~4등급의 세 별이 만드는
삼각꼴의 별자리입니다.
삼각형자리는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400년엔 델타별로 알려졌던 별자리입니다.


<밤하늘의 이등변삼각형>

가을 밤 하늘 높게 떠있는 별자리로 안드로메다자리 아래 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늘고 긴 이등변삼각형 모양의 별자리로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의
별자리에도 포함된 유서 깊은 별자리입니다.

그리스 문자의 '델타'와 비슷한 모양이므로 기원전 400년 즈음부터 그리스인들은
델타자리라고 불렀습니다.

이집트인은 나일강 하구의 삼각지형인 '델타'와 삼각형자리를 연관 지어 생각했으며 이탈리아인은 시칠리아 섬을

학명: Triangulum
약자: Tri
영문: Triangle
위치: 적경-2시00분 적위-북위32도 면적: 132도

4. 도마뱀 자리


폴란드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백조자리와 안드로메다자리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처음에 이 별자리를 족제비와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고 양서류에 속하는 도룡뇽의
일종인 '영원(newt)'으로 불렀지만 후에 그 이름이
파충류인 도마뱀으로 바뀌었답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별자리라 전해지는 신화는 없습니다.>
학명: Lacerta
약자: Lac
영문: Lizard
위치: 적경-22시25분 적위-북위43도 면적: 201도

5. 페가수스 자리




여름 밤하늘에서 당당하게 빛나던 여름철의
대삼각형이 서쪽으로 서서히 기울 무렵,
천장과 가까운 곳에 밝기가 비슷한 4개의 별이
큰 사각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 별들은'가을의 사각형', 혹은 천마 페가수스의 몸통
이라고 하여 '폐가수스의 사각형' 이라고 불립니다.


<벨레로폰과 천마 페가수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천마 페가수스는 위대한 영웅 페르세우스가 타고 다니던
말이라고 합니다.

페르세우스는 괴물 메두사를 막 처치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손에 들고 있던
메두사의 머리에서 피가 흘러서 바다에 떨어졌지요.
메두사가 괴물로 변하기 전 아름다운 처녀였을 때 그녀를 무척 좋아했던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이 피를 보고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메두사의 머리에서 흘러내린 피와 바다의 물거품으로 하늘을 나는 천마 페가수스를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태어나게 된 페가수스는 눈처럼 흐고 아름다운 모습의 말이었습니다.
페가수스는 특히 음악의 요정들인 뮤즈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것은
페가수스의 겉모스이 아름다워서이기도 했지만 페가수스가 뮤즈들에게 아크로코린투스에 있는 히포크레네 샘 (헬리콘의피레네 샘)을 파 주었기 때문입니다.

페가수스는 올림푸스 산에 살면서 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습니다.
따라서 페가수스는 훗날 많은 시인들에게 예술적인 여감을 주기도 했지요.

이무렵 땅에서는 벨레로폰이라는 젊은이가 키메라를 무찌르기 위해 애를쓰고
있었습니다.
키메라는 앞쪽은 사자와 산양을 합쳐놓은 모습으 하고 뒤쪽은 용의 모습을 한 괴물
이지요. 벨레로폰은 지혜의 여신인 아테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그의 용기를 높이
산 아테네는 어느 날 밤 그의 꿈에 나타나 황금고삐를 주며 페가수스를 찾아가라고 하였습니다. 황금고삐를 받은 벨레로폰은 페가수스를 찾아내어 자신의 말로 삼은
다음 키메라를 물리치고 공주와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왕위를 이어받은 벨레로폰은 그 동안의 승리로 자만심에 빠져서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그는 신들이 사는 세계로 가기 위해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로 올라왔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하늘의 제왕 제우스는 매우 불쾌하게 여겼고 마침내 말파리를
보내서 페가수스를 쏘게 했습니다. 말파리에 쏘인 페가수스는 주인인 벨레로폰을
버리고 도망쳐 버렸지요. 자만심에 빠져 지신의 분수를 잊었던 벨레로폰은 천마의
등에서 떨러져 장님에다 절름발이가 되어 불행한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하늘로 올라간페가수스는 훗날 밤하늘의 별자리가 되었습니다.

학명: Pegasus
약자: Peg
영문: Pegasus
위치: 적경-22시30분 적위-북위17도 면적: 1121도

6. 조랑말 자리




조랑말자리는 가을 밤의 작은
별자리로 천마 페가수스자리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마 페가수스의 아우>

조랑말자리의 주인공은 천마 페가수스의 아우인 케레리스로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카스토르에게 준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헤라 여신이 폴리데우케스에게 준 말인 킬라루스라고도 합니다.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아테네 왕국을 차지하려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나
여신과 우열을 가리면서 포세이돈이 삼지창으로 바위를 쳤을 때 뛰어나온 말
이라고도 합니다.

학명: Equuleus
약자: Equ
영문: Colt
위치: 적경-21시10분 적위-북위6도 면적: 72도

7. 남쪽 물고기 자리




남쪽 물고가자리는 이름처럼
남쪽하늘의 별자리이며 가을의
밤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별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남쪽에 위치해 있어요.


<홍수를 끝낸 물고기>

이 별자리의 주인공은 시리아의 다산의 여신 아타가르티스를 구해준 물고기라고
합니다.
어느 날 이 여신은 유프라데스강 근처에 있는 호수에 빠지는데 커다란 물고기가
다가와서 이 여신을 구해주었다고 합니다.

성도에서 이 물고기는 물병자리의 항아리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옛날 세상에 대홍수가 있었을 때 이 물고기가 홍수의 물을 마셔서 세상을
구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학명: Piscis Austrarinus
약자: PsA
영문: Southern Fish
위치: 적경-22시00분 적위-남위32도
면적: 245도

겨울 별자리

1. 마차부 자리




마차부자리는 가장 먼저 겨울을 알리는
별자리입니다. 초겨울에서 이른봄까지 아주
오랫동안 보이는 별자리랍니다.
그 이유는 북쪽에 가깝게 위치해 있기 때문이지요.


<마차를 발명한 에릭토니우스>

케크로포스 왕이 아테네 왕국을 다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지혜의 여신 아테네는 누가 아테네 왕국의 최고의
신으로 자리잡을 것인가를 놓고 싸움을 벌었습니다.
올림포스 신들은 아테네 왕국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해주는 신을 아테네 최고 신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을 땅에 힘껏 내리쳐 세 개의 구멍에서 샘물이 솟아 나오도록 하였고 아테네는 이 샘 주변에 올리브 나무를 심었습니다. 올림포스 신들은 올리브 나무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는 아테네를 최고의 신으로 뽑았다.

이 때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토스는 아테네 여신에 사랑을 느껴 아테네 여신을
쫓아갔습니다. 아테네 여신은 필사적으로 도망을 쳤으나 헤파이토스는 아테네 여신을 붙잡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헤파이토스에게서 나온 씨앗이 아테네 여신에게 가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헤파이토스의 씨앗을 받아 얼마 후 에릭토니우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는 원래 씨앗을 받았어야 할 아테네 여신에게 키우라고 주었답니다.
아테네 여신은 에릭토니우스를 키워 아테네의 왕으로 만들었다.

에릭토니우스는 한 쪽 다리를 절었지만 어머니 아테네를 닮아서 머리는 매우
뛰어났습니다.
에릭토니우스는 불편한 몸으로도 자유롭게 돌아다니려고 처음으로 이륜마차를
발명하였습니다. 에릭토니우스는 특히 암컷 산양을 몹시도 좋아해 어디를 가든지 함께 데려갔지요.

나중에 제우스는 이륜마차를 발명한 공로로 에릭토니우스를 산양과 함께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학명: Auriga
약자: Aur
영문: Charioteer
위치: 적경-6시00분 적위-북위42도 면적: 657도

2. 작은 개 자리




작은개자리는 쌍동이자리와
큰개자리 사이에 위치합니다.
작은개자리는 1등성 프로키온과 고메이사의
두 별로 이루어진 작은 별자리입니다.


<주인을 기다린 충직한 사냥개>

어느날, 달의 여신이 요정들을 데리고 샘물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사냥개를 데리고 근처를 지나가던 악티미온이라는 사람이
웃음소리에 이 끌려서 이 샘물에 와서 목욕하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악티미온을 보고 요정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재빨리 여신의 몸을 가렸습니다. 얼굴이빨개진 여신은 악티미온을 향해서 물르 끼얹으며 소리쳤습니다.
"감히 네 놈이 여신의 몸을 훔쳐보다니, 넌 그 벌을 받을 것이다."
그 순간 당항해서 멍하니 서 있는 악티미온의 머리에서 갈래갈래 뿔이 솟아나며 손과얼굴은 온통 털로 덮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놀란 악티미온은 한 마리 사슴으로
변해서 뛰쳐 나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그의 사냥개는 갑자기 사슴이 뛰쳐 나오자 힘차게
좇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사슴의 목덜미를 물고 늘어졌습니다. 사슴이 된 악티미온이 자기의 사냥개를 향해서 소리를 질러 보았지만 구슬픈 울음소리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냥개는 자기가 잡은 사슴이주인인 줄은 모르고 컹컹 짖으며서
악티미온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짖어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그 자리에 꿇어 않아서 한없이
기다렸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힘이빠진 사냥개는 그 자리에서 굶어 죽고 말았답니다.

조그만 사냥개의 충섬심에 감동을 받은 신들이 나중에 이 사냥개를 하늘로 올려서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학명: Canis Minor
약자: CMi
영문: Lesser Dog
위치: 적경-7시30분 적위-북위6도
면적 : 183도

3. 큰 개 자리




큰개자리는 겨울하늘의 육각형에 속하는
별자리 중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떠오르는
별자리입니다. 하지만 겨울하늘 수 많은 별들
중에서 가장 새파랗게 빛나고 있답니다.
바로 '시리우스' 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

옛날에 케파롤스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사냥감보다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질풍'이라는 이름의 개와 절대로
과녁이 빗나가지 않는 '스패로우'라는 이름의 날카로운 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케팔로스가 살고 있던 나라에 큰 일이 벌어 졌습니다.
어떤 일로 인해서 크게 화가 난 신들이 미친 여우 한 마리를 내려보낸 것입니다.
이 여우는 이곳 저곳을 헤집고 다니면서 가축이나 어린이들을 다치게 했습니다.
사냥꾼들은 이 여우를 잡으려고 무척이나 노력했지만 어찌나 빠르게 달아나는지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케팔로스를 찾아와 질풍을 좀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질풍은 사슬에서 풀려나자 쏜살같이 내달렸습니다.
미친 여우는 재주를 부리면서 이리저리 잘도 도망 다녔습니다. 질풍이 뒤를 바싹
쫓아가서 뒷다리를 물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케팔로스가 비장의 무기인 스패로우를 던지려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쫓던 개도, 여우도 그 자리에 우뚝 멈춰 서 벼렸습니다.
하늘의 신들이 어느 쪽도 다치지 않게하기 위해 움직이던 모습 그대로 돌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 때 마침 여우와 질풍의 경주를 지켜보던 제우스 신은 질풍의 빠르기에 감동하여
돌로 변한 질풍을 밝은 별자리로 만들어 주었답니다.

학명: Canis Major
약자: CMa
영문: Big Dog
위치: 적경-6시40분 적위-남위24도 면적: 380도

4. 토끼자리

토끼자리란 이름이 언제 어떻게
붙여졌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누가보아도
토끼의 모습을 그려 볼 수있을 만큼 토끼와
많이 닮은 별자리입니다.


<토끼사냥을 좋아한 오리온>

토끼자리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오긴 했지만 언제 어떻게 별자리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오리온이 토끼사냥을 좋아했기 때문에 오리오자리 아래에
토끼자리가 생겼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에 있던 시실리아 섬에 야생토끼가 널리 퍼져있었는데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었기 때문에 사냥꾼인 오리온자리와 큰개자리 사이에
토끼자리를 두었다고도 한답니다.

학명: Lepus
약자: Lep
영문: Hare
위치: 적경-5시25분 적위-남위20도 면적: 290도

5. 오리온 자리




오리온자리는 우라 나라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 중에서 두 개의 밝은
1등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별자리입니다.
바로 '베텔게우스'와 '리겔'이지요.
또 오리온의 허리띠에 해당하는 삼형제 별도
유명한 별 중 하나랍니다.


<사냥꾼 오리온과 여신 아르테미스>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아마존의 여왕 에우리알레 사이에서 태어난 오리온은 힘이
무척 세고 아름다운 거인 사냥꾼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리온은 키오스 섬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메로페라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보고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키오스 섬의 왕이자 메로페의
아버지인 오이노피온 왕을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당신의 따님을 제 아내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오이노피온 왕은 오리온에게 섬의 맹수들을 모두 없애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사실 오이노피온 왕은 오리온에게
메로페를 주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지요.
오리온은 몽둥이와 활을 들고 나가 섬 안의 맹수들을 모조리잡아 없애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오리온이 사윗감으로 못마땅한 왕은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결혼식을 연기했습니다.
참다 못해 화가 난 오리온은 강제로 메로페를 데려가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왕은 술의 신인 디오니소스에게 부탁하여 오리온을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쓰러져 자고 있는 오리온의 두 눈을 뽑아 바닷가에 내다 버렸습니다.

그러나 아폴론 신의 도움으로 빛을 받은 오리온은 예전처럼 눈이 잘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오리온은달과 사냥의 여신이며 아폴론 신의 동생인 아르테미스와 가까워졌습니다.

아르테미스는 어릴적부터 사냥꾼의 소질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휘몰아치는 산꼭대기에서 그녀가 황금빛 활시위를 당기면 하늘을 나는 새도 반드시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후 두 사람은 매일 크레타 섬의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함께 사냥을 했습니다.
어느새 올림포스 궁전의 신들 사이에도 두 사람이 가깝게 지낸다는 소문이 나
있었습니다. 이런 소문이 나돌자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기는 하지만 어머니가 인간이어서 완전한 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생각한 아폴론은 한 가지 계락를 생각해 내고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답니다.
어느 날 한가롭게 바다에 몸을 담그고 수영을 하고
있던 오리온은 해안에서 점점 멀어져 아주 멀리까지 헤엄쳐 나갔습니다. 나중에는 파도 표면에 반짝이는 조그마한 점이 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아폴론이 아르테미스에게
말했습니다.
"아르테미스, 네가 활을 잘 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점은 맞힐 수 없을 거다."
지기 싫어하는 아르테미스는 오빠의 이 말에 이내
활시위를 당겼습니다. 번개처럼 빠르게 날아간 화살은 바다 위에 반짝이는 점에 정확히 꽂혔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파도에 밀려온 오리온의 시체를
보고 아르테미스는 자신이 쏜 것이 오리온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을 부둥켜안고 슬피 울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오리온에 대한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그의 시체를 밤하늘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달을 싣고 다니는 자신의 은수레가 달릴 때에는 언제라도 불 수
있게 해 달라고 제우스에게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오리온은 별이 많은 날이나 달이 밝은 밤에도 항상 잘 보이는 벌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학명: Orion
약자: Ori
영문: Hunter
위치: 적경-5시20분 적위-북위3도
면적: 594도

6. 에리다누스 자리

겨울 밤하늘에서는 지옥으로 흐르는
죽음의 에리다누스 강이 있습니다.
에리다누스자리는 구비구비 어두운 별들로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에리다누스 강의 끝은
지평선 아래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답니다.


<태양 마차에 오른 파에톤>

태양의 신 아폴론과 님프인 클리메네 사이에는 파에톤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파에톤의 친구들이 태양 신의 아들인 것을 증명해 보라며 파에톤을 놀렸습니다화가 나서 집으로 돌아온 파에톤을 달래려고 어머니 클리메네는 아버지 아폴론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습니다.
파에톤은 곧바로 걸음을 재촉해 태양이 뜨는 나라로 향했다.

한참을 가니 아폴론이 살고 있는 휘황찬란한 황금 빛 궁전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파에톤은 아폴론을 만나자마자 자신이 아들인 것을 증명해 달라고 하였지요.
아폴론은 아들의 의심을 풀려고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 들어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파에톤은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태양을 싣고 다니는 이륜마차를 몰게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태양의 마차를 모는 일은 매우 위험하여서 아폴론은 거절 했지만 자신이 한 말을 번복할 수도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자세한 운전법을 가르쳐 주고는 이륜차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밤이 서쪽 문을 열고 사라지자 이륜차를 끄는 말들이 성급하게 발을 굴러댔습니다.
고삐를 풀어주자 태양을 실은 마차는 드넓은 우주의 대평원으로 돌진하기 시작했지요. 아침에 마차는 별 문제가 없이 잘 달렸습니다.
태양의 마차에 오른 파에톤을 본 친구들은 파에톤이 아폴론 신의 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부러워하였습니다.

파에톤은 한층 더 우쭐대며 말들을 채찍질하였습니다.
정오가 되자 마차를 끌던 말들은 마차가 전보다 가벼워진 걸 알아 채고는 이상하게
생각하여 뒤를 돌아다 보았습니다. 마차를 모는 것이 아폴론이 아니라는 걸 알자 말들은 당황해 하며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마차는 궤도를 이탈하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파에톤은 어쨌든 말을 진정
시키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이미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차는 너무 높게 날면서 신들의 집을 태웠다가는 다시 곤두박질치며 낮게 날아
지상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파에톤은 어쩔 줄 몰라 하며 마차를 부둥켜 안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하늘에서 이 광경을 내려다 보던 제우스는 급히 손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오른손에
들고 있던 번개를 마차를 향해 던졌습니다.
번개는 정확히 파에톤의 머리에 맞았고 불길에
휩싸인 마차는 유성처럼 빛을 내며 추락하였습니다. 마차는 에리다누스 강으로 떨어졌습니다.
땅 위에서 이것을 지켜 본 친구들이 에리다누스 강
으로 서둘러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강 밑으로 가라앉은 파에톤을 찾기란 쉽지
않았지요.
친구들은 포기하고 하나 둘씩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시그너스는 포기하지 않고 혼자 남아
파에톤을 찾았습니다. 머리를 물 속에 넣어 친구를
찾는 시그너스의 모습에 감동을 받은 제우스는
시그너스를 아름다운 백조로 탈바꿈 시키고는
별자리로 만들어 하늘에 올려 주었다고 합니다.

학명: Eridanus
약자: Eri
영문: River Eridanus
위치: 적경-3시50분 적위-남위30도 면적: 113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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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좀 긴거 같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봄》
봄에 보이는 별자리는 사냥개자리,게자리,사자자리,
바다뱀자리,까마귀자리,목자자리,머리털자리,처녀자리, 천칭자리등입니다
《여름》
여름의 별자리는 헤르클레스자리,전갈자리,뱀주인자리, 거문고자리,독수리자리,백조자리,방패자리,궁수자리등. 이 계절에는 은하수가 남쪽으로부터 천정을 지나서 북
동쪽에 걸리고, 그 속의 별들은 칠월칠석의 전설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가을》
가을에는 염소 ·물병 ·남쪽물고기 ·페가수스 ·
물고기 ·안드로메다 ·삼각형 ·양 ·고래 자리 등의
별자리가 보인다. 이 가운데 페가수스의 사각형은 그
형태가 뚜렷하여 부근의 별자리를 찾는 좋은 길잡이가
된다
《겨울》
겨울에 보이는 별자리는 페르세우스 ·마차부 ·황소 ·
오리온 ·쌍둥이 ·작은개 ·큰개 ·고물 ·용골 자리
등이다. 이 중 마차부 ·오리온 ·쌍둥이 ·큰개 ·
황소 자리 등은 그 형태가 뚜렷하고 밝은 별들을 가지
고 있어 비교적 찾기 쉬운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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