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뜻알수있는곳은 없을까욥?? 50개 알아야되는데

단어뜻알수있는곳은 없을까욥?? 50개 알아야되는데

작성일 2003.06.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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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요소, 정주간, 해발고도, 기온의동서차, 만조
기후인자, 고팡, 집중호우, 무상일수, 파식대
열적도, 우데기, 열대야, 최한월, 조류
연교차, 계절풍, 영동지방, 최난월, 조경수역
스콜, 높새바람, 냉해, 대륙성기후, 시스택
동안기후, 겹집, 기온의남북차, 해양성기후, 하상계수
오호츠크해기단, 지형성강우, 기온의수평적분포, 농작물의북한계, 분수계
장마전선, 삼한사온, 기온의수직적분포, 꽃샘추위, 감조구간
시베리아기단, 스모그, 열섬현상, 사구, 대기대순환
대류성강우, 진압농법, 기온역전, 석호, 대륙붕


이상 50개..ㅡㅡ;; 쓰느냐고 힘들어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기후요소

중요한 것으로는 기온 ·강수량 ·바람 ·습도 ·증발량 ·운량 ·일사(日射) ·일조(日照)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기후요소로 다루어질 경우에는 월평균값, 최고 및 최저의 극값[極値] 등으로 쓰인다. 이러한 요소 중 중요한 것에 대해 몇 가지 특징을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온의 연변화(年變化)에는 다음의 4가지 형이 있다. ① 대륙형:1월에 최저, 7월에 최고 기록이 나타나는 형이다. ② 중위도 해양형:가장 더운 달이 늦어지는 형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이 형에 속하여 가장 더운 달이 9월이다. ③ 몬순형:여름의 남서 몬순에 따른 우기(雨期)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더운 달이 나타난다. 인도의 남서 몬순대가 좋은 예이다. ④ 적도형:연간 2회 극대와 극소가 나타나는 형이다. 둘째 개개의 기후요소는 결코 독립된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기온과 풍향, 운량과 일사량과 같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한편, 거의 독립된 것이라고 생각되는 기후요소를 맞추어서 종합적 지수를 계산하여 기후를 표현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연평균 강수량을 P mm, 연평균 기온을 T라 하면 F.마르톤이 나타낸 건조지수 I는, 다음식으로 표시된다.

한편, 고기압 ·저기압의 발생수나 기단이 나타난 빈도, 전선(前線)의 도수 등도 동적(動的) 기후요소로서 중요시된다.

-정주간
관북지방에는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높은 곳도 있고, 가장 낮은 곳도 있다. 기록에 의하면 1939년 7월 19일 북청읍(北靑邑)의 기온은 41℃였는데, 이는 한국 최고기온이었다. 한편, 1927년 1월 19일의 풍산(豊山)의 기온은 -41.5℃로서 한국 최저기온인 중강진(中江鎭)의 -43.6℃에 가깝다. 한편, 삼수는 연평균기온이 2.1℃로서 한국 연평균기온의 최저치(最低値)를 보이고, 경성은 연강수량이 508mm로서 역시 한국 연강수량의 최저치를 보인다.

그와 같은 한서의 차(差)가 심한 기후는 주민의 주생활에 영향을 끼쳐, 이른바 관북형(關北型)또는 田자형의 주택구조를 형성하게 되었다. 田자형이나 관북형의 가옥구조는 곧 겹집구조로서의 특징을 지니고, 또 부엌과 방 사이에 ‘정주간’이라는 넓은 온돌방을 마련하여 부엌과의 사이를 벽으로 막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와 같은 가옥구조는 외기(外氣)를 효과적으로 막고, 또 아낙네들의 작업공간인 부엌을 안방 안에 끌어들인 구조가 되는 셈인데, 정주간은 집안에서 가장 넓은 안방 구실을 하며 평상시에는 거실이 되고, 식당 ·침실 등 다목적으로 이용되는데, 추운 관북지방에서는 가장 편리한 가옥구조라고 할 수 있다.

-.해발고도
기준수준면으로부터의 연직거리(鉛直距離).
한국에서는 인하대학교에 있는 수준점을 0m로 하여 기준수준면을 설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준점을 기준으로 하는 직접수준측량에서 얻어진 지오이드상의 높이에, 위도의 차이에 의한 보정(타원개정)을 가하여 정의한 정표고(正標高:진짜 높이는 이것에 지오이드 높이를 더한 것)를 가지고 해발고도로 한다.

역학높이나 정규높이 등 높이에 엄밀한 정의는 있지만, 해발고도라고 하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엄밀한 뜻은 가지지 않는다. 간접의 삼각법적 수준측량으로 해발고도를 구할 경우에는 지오이드에 대신하여 타원체상에서 구할 수 있으나, 대기차(大氣差)의 영향으로 정밀도는 수준측량으로 구한 것보다 상당히 떨어진다.

-만조
조석현상에 의해 해수면이 하루 중에서 가장 높아졌을 때.
고조(高潮)라고도 한다. 보통 하루에 2회 있으나, 해역에 따라서는 만조와 간조(干潮)가 하루에 1회밖에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 이 때의 조석의 높이도 시간과 장소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수심이 얕은 항구에서는 큰 선박의 출입을 위해서 만조 때가 이용된다.

-기후인자
지구상의 기후분포에 지리적인 차이를 발생하게 하는 원인
경우에 따라서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말할 때도 있다. 중요한 기후인자로는 위도 ·해발 ·수륙분포 ·해안거리 ·지형 ·해류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여러 인자에 의해서 각종 기후형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북반구에서의 연평균기온은 위도를 扁라 하면, 다음 식으로 표시된다.
t=44.9 cos2(扁-6.5°)-17.8
식을 보면, 위도가 북위 6.5°일 때에 가장 크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열적도(熱赤道)에 해당한다.

기온은 고도 100 m마다 0.5∼0.7℃가 낮아지므로 이 변화는 위도방향의 변화(약 1만 km마다 45℃)에 비하여 훨씬 크다. 수륙분포는 1일 또는 1년 중의 기온변화에 큰 영향을 끼치며, 지형은 기류와의 관계 때문에 산악 같은 곳이 불연속적인 기후경계가 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의 지형적인 영향으로는 대륙의 서쪽에 있는가 동쪽에 있는가에 따라서 같은 위도상이라도 기후가 매우 달라진다.

-집중호우
한 지역에서 짧은 시간에 내리는 많은 양의 강한 비.
보통 하루의 우량이 100 mm를 초과하면 집중호우라고 한다. 하루 동안에 연간 강수량의 8 % 이상이 내리게 되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나타난다. 한국에서 관측된 1시간 동안의 최다강수량(最多降水量)은 1942년 8월 5일에 기록된 서울지방의 118.6 mm이다. 지방별로 1일 최다강수량은, 1981년 9월 2일 태풍 에그니스의 접근시 전남 장흥지방의 547.4 mm, 고흥지방의 487.1 mm, 해남지방의 477.5 mm, 완도지방의 414.3 mm 등이다.

-무상일수
서리가 내리지 않는 기간

-열적도
지구 위에 있어서의 평균최고기온의 등온선
지리적 적도와는 일치하지 않고, 계절에 따라 그 위치가 변한다. 즉, 북반구의 여름에는 대개 북위 20 °에 있고, 겨울에는 바로 적도상(赤道上)의 위치에 있다. 1년간을 평균하면 북위 10 ° 부근에 있다.

-열대야
여름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현상.관련 표제어
· 열섬



일평균기온이 25℃ 이상이면서 일최고기온이 30℃ 이상인 무더운 여름에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대개 장마가 끝난 뒤에 나타난다. 이때가 되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발달하여 복사냉각효과가 감소하면서 한밤에도 매우 덥게 마련이다. 열대야는 일년이면 서울 9일, 광주 17일, 대구 18일 정도로 나타난다.

열대야는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그러나 실내에서는 대부분 냉방을 하므로 사람의 생활환경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할 때에는 이를 고려하여야 한다. 열대야에는 잠이 들기 어려워 생활의 리듬을 잃고 건강을 해치기 쉽다. 그러므로 주의를 요한다. 열대야를 이기려면 취침 전에는 긴장을 충분히 풀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한다. 덥다고 지나치게 냉방을 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실내온도는 26~28℃를 유지하도록 한다.

-최한월
가장추운달

-조류
조석파(潮汐波)에 의하여 일어나는 물입자의 수평운동.
파장(波長)은 만(灣)이나 대륙붕에서는 작지만 외양(外洋)에서는 수천 km나 되고, 그 파고는 수 m밖에 되지 않으므로, 물입자의 수평운동은 연직운동에 비해 훨씬 크다. 이 수평운동이 조류이다. 해류(海流)와 달리 그 방향 ·속도가 시간에 따라 변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가 된다. 조류가 거의 정지한 상태를 게류(憩流), 조류가 방향을 바꾸는 현상을 전류(轉流)라고 한다. 전류는 약 6시간 12분마다 하루에 4회 발생하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2회만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해양에서 실시되는 측류(測流)의 결과는 해류와 조류가 중복되어 있기 때문에, 여러 방법으로 이것을 분리해야 한다. 조류에 의해 생기는 해수면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潮力發電)이 프랑스에서는 실용화되었다.

-연교차
달과달의 온도의 차이

-계절풍
겨울에는 대륙에서 대양(大洋)을 향해 불고, 여름에는 대양에서 대륙을 향해 불어, 약 반년 주기(週期)로 풍향이 바뀌는 바람.
겨울과 여름의 계절풍이 교체될 때에는 이와 같은 일정한 풍향의 바람은 불지 않는다. 계절풍은 겨울과 여름의 대륙과 해양의 온도차로 인해서 생긴다. 즉, 겨울에는 대륙과 대양이 다같이 냉각되나, 비열(比熱)이 작은 대륙의 냉각이 더 커서, 이로 인해 대륙 위의 공기가 극도로 냉각되므로 밀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퇴적하여 큰 고기압이 발생된다. 한편 비교적 온도가 높은 대양 위에서는 오히려 저압부(低壓部)가 발생한다. 이 큰 고기압에서 대양 위의 저압부를 향해 흐르는 한랭한 기류가 겨울의 계절풍이다. 이와 반대로, 여름에는 대륙과 대양이 모두 따뜻해지나, 대양은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고기압을 발생시키고, 이것이 중위도 고기압을 강화하여 큰 고기압이 발생한다. 한편, 대륙은 온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저압부를 발생시킨다. 이 저압부를 향해 대양 위의 고기압이 흘러들어오는 기류가 여름의 계절풍이다.

일반적으로 대륙과 대양의 온도차는 겨울에 현저하고 여름에는 비교적 적으므로, 겨울의 계절풍은 여름의 계절풍에 비하여 훨씬 강하다. 대륙과 대양 사이에서는 어디든지 계절풍이 불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겨울에 북서풍이 불고 여름에는 남동풍이 두드러지게 부는 것이 계절풍이다.영어의 몬순이라는 말은 아랍어의 계절을 뜻하는 마우심(mausim)에서 유래한 것으로, 중세기에 인도양의 계절풍을 항해에 이용한 아라비아인(人)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졌다. 계절풍이 현저한 지역은 극동지역(또는 동남아시아 지역)과 인도지방이다.

【계절풍과 항해의 역사】 여름과 겨울 계절풍의 교대가 현저하게 나타나는 인도양 연안의 모든 지방에서는 기원전 수세기부터 이와 같은 바람의 교대가 있음을 알았는데, 그 당시는 연안항해라 하더라도 계절풍의 교대를 기다렸다가 순풍이 된 다음에야 항해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연안항해에서 벗어나 계절풍을 이용하여 아라비아해(海)를 횡단하는 항로를 개척한 사람은 알렉산드리아의 히파로스이며, 기원 전후 무렵이라고 생각된다. 중세기에는 인도양을 항해하는 아라비아인에 의해서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깊어졌는데, 16세기 중엽의 저술에는 50개 지점에서 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가 기록되어 있다. 동아시아 해역에서도 처음에는 연안항해가 고작이었으나, 대양항해가 이루어지자, 8∼9세기 무렵 중국에서는 계절풍이 부는 시기에 이를 이용하여 항해하였다. 한국에서는 이 무렵 계절풍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지 못하였다. 그 후 배의 돛이 발달하여 바람을 헤치고 항행할 수 있게 되자 16∼17세기경에는 계절풍이 널리 항해에 이용되었다.

【분포와 종류】 계절풍을 그 원인과 방향을 따지지 않고 다만 계절풍이 나타나는 빈도수(頻度數)에 의하여 지구상의 분포를 표시하면 [그림]과 같다. 이 중에서 흥미있는 것은 그와 같은 지대가 지구를 에워싸듯이 5개의 띠 모양[帶狀]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장 일반적인 뜻에서의 계절풍이 이와 같은 분포를 나타내는 것은 계절이 바뀜에 따라 남북 방향의 기압경도(氣壓傾度)의 방향이 반전(反轉)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며, 5개의 띠는 각각 열대계절풍대(1개) ·아열대계절풍대(2개) ·한대계절풍대(2개)로 구성된다. 인도양의 북반구쪽 및 동남아시아 해역은 계절풍이 가장 탁월한 곳에 해당되며, 이 부분이 좁은 뜻의 계절풍대이다. 그래서 레첸과 같은 사람은 이를 ‘바다의 계절풍’이라 한다.

바다의 계절풍을 제외한 계절풍 구역은 각 지대에 세포 모양으로 단속(斷續)하여 나타나므로, ‘세포상 계절풍(cell monsoon)’이라고도 한다. 저위도 적도지대에 탁월한 바다의 계절풍은 여름철에 보통 이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북동무역풍을 상쇄하고 남서계절풍이 되어 나타나는 것인데, 남서풍이 되는 것은 대류권(對流圈) 하부의 지표로부터 약 5km 범위이며, 그 위는 동풍을 이룬다. 카스피해와 같은 큰 호수에서도 여름과 겨울에 풍향이 반대로 변한다. 즉, 여름에는 호상(湖上)에서 호안(湖岸)으로 향한 바람이 부는 데 대하여, 겨울에는 호안에서 호상으로 향한 기류가 된다. 계절에 따라 바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풍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계절풍적 경향을 지닌 풍계로 생각되고 계절풍 그 자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해안지방에서는 여름에는 해풍(海風)이 발달하고 겨울에는 육풍(陸風)이 발달하는데, 이와 같은 풍계(風系)가 계절풍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스콜
갑자기 불기 시작하여 몇 분 동안 계속된 후 갑자기 멈추는 바람.
돌풍과 다른 점은 계속시간이 돌풍보다 긴 점이다. 풍향도 급변할 때가 많다. 흔히 강수(降水)와 뇌우(雷雨) 등의 변화도 가리키는데, 이 경우에도 바람의 돌연한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에 한한다. 1962년 세계기상기구에서 채용한 스콜의 기상학적 정의는 '풍속의 증가가 매초 8m 이상, 풍속이 매초 11m 이상에 달하고 적어도 1분 이상 그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라고 한다.

-높새바람
산을 넘어 불어내리는 돌풍적(突風的)인 건조한 바람.
원래 유럽 알프스지방의 골짜기에 불어내리는 국지풍(局地風)을 가리켰는데, 현재는 널리 이런 종류의 바람을 가리킨다. 어원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라틴어의 파보니우스(favonius)로부터 전화한 것으로, 이것은 초봄에 불어 식물의 생육을 돕는 서풍(西風)을 말한다. 또 하나는 고트어의 폰(f惠n)에서 왔다는 것으로, 이것은 불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치누크(chinook)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태백산맥을 넘어온 푄을 높새바람이라고 한다.

푄이 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즉 먼저 바람받이(風上:windward) 쪽으로 기류가 불어 올라갈 때에는 수증기를 응결시키면서 상승해가므로, 이 때에는 수증기로부터의 숨은열[潛熱]의 작용에 의하여 기온은 대략 100 m에 대하여 0.5 ℃의 비율만 내려간다.

그러나 바람받이 쪽의 산에서 비를 내리게 한 공기가 산의 바람의지(風下:leeward) 쪽으로 불어내릴 경우에는 숨은 열의 영향은 생각할 수 없으므로 100 m에 대해 1 ℃의 비율로 기온이 상승한다. 바람받이 쪽과 바람의지 쪽에서의 이러한 기온체감률(氣溫遞減率)의 차에 의하여 공기가 산을 넘기 전부터 포화되어 있는 경우는 1,000 m의 산을 넘을 때가 5 ℃, 2,000 m이면 10 ℃, 3,000 m이면 15 ℃나 기온이 출발점보다 상승하게 된다. 그래서 바람의지 쪽에서 승온 ·건조한다.

【푄에 수반되는 현상】 푄이 부는 경우에는 산의 바람받이 쪽에 강우를 수반한 비구름을 볼 수 있다. 바람의지 쪽에서는 이 구름이 어느 높이까지 내려오면 기류의 승온에 의하여 구름은 증발된다. 그 때문에 산봉우리와 평행한 높이에 구름이 벽처럼 1선을 이루고 있다. 알프스지방에서는 골짜기의 방향에 따라 봄에 푄이 부는 골짜기와 불지 않는 골짜기가 있다. 불지 않은 골짜기는 언제까지나 눈이 남아 있고 음습하지만, 푄이 부는 골짜기는 눈이 일찍 녹고 6월에는 온갖 꽃이 핀다. 이러한 기상의 차이는 골짜기에 따라 생활양식의 차이도 생기고 성격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 푄은 대개 3일 정도 계속되고 뒤에 비가 오는데, 이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며, 비가 그치면 눈이 1 m나 녹아버리는 일도 많다.

-냉해
여름작물[夏作物]이 생육기간중에 냉온장해(冷溫障害)에 의하여 생육이 저해되고 수량의 감소나 품질의 저하를 가져오는 기상재해.
냉해를 받는 정도는 각 작물에 따라 다르며, 저온의 정도 ·저온 기간 ·생육 정도 등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열대작물이 온대작물보다 냉해를 받는 온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냉해가 문제시되는 주된 작물은 논벼[水稻]로서 주로 고위도지방과 산간지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해에 따라서는 전국적으로 냉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벼는 일반적으로 일본형 품종보다 인도형 품종이 기상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통일계 품종들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상요건 중 벼의 생육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기온과 일조(日照)이다.

냉해의 양상은 지연형 냉해(遲延型冷害), 장해형 냉해(障害型冷害), 병해형 냉해(病害型冷害)로 나누어진다. ① 지연형 냉해는 벼의 생육 초기부터 출수기(出穗期)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기에 걸쳐 냉온이나 일조 부족으로 생육이 지연되고 출수가 늦어져 등숙기(登熟期)에 낮은 온도에 처하게 되어 수량이 저하되는 형(型)이다. 외형상으로 이삭의 추출이나 개화 ·수정이 불완전하게 되고, 심하면 선 채로 녹색상태에서 마르는 청고현상(靑枯現象)을 나타내기도 하며, 등숙기간 중에 평균기온이 20 ℃ 이하가 되면 미립(米粒)의 비대가 나빠져 사미(死米)나 청치[靑米]가 많아진다.

② 장해형 냉해는 유수형성기(幼穗形成期)부터 출수 ·개화기까지의 기간에 냉온의 영향을 받으면 생식기관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하거나, 또는 화분(꽃가루)의 방출 및 수정에 장애를 일으켜 불임현상(不稔現象)을 초래하는 유형이다.

③ 병해형 냉해는 냉온에서 생육이 부진하여 규산(硅酸)의 흡수가 적어져서 조직의 규질화(硅質化)가 부실하게 되고 광합성 및 질소대사의 이상으로 도열병의 침입이 쉽게 되어 쉽사리 전파되는 형이다. 벼농사에서 냉해를 받기 쉬운 시기는 못자리 시기와 수잉기(穗孕期) 그리고 등숙기이다. 못자리 시기에는 13 ℃ 이하가 되면 발아 및 생육이 늦어지고, 유수(幼穗)의 발육과정 중의 냉해는 영화착생수(潁花着生數)의 감소, 불완전영화(不完全潁花) ·기형화(畸形花) ·불임화(不稔花) 등의 발생을 초래하여 출수지연 ·불완전출수 ·출수불능 등의 현상을 초래한다. 개화기의 저온은 화분의 능력을 상실시켜 수정을 저해하며, 등숙기의 저온은 특히 초기에 장해가 크며, 배젖[胚乳]의 발달을 저해하고 입중(粒重)을 감소시키며, 청치의 발생을 많게 하므로 결실 ·수량 및 품질을 저하시킨다. 냉해의 대책으로서 지연형 냉해에 대해서는 보온절충못자리나 비닐못자리를 만들어 조기육묘(早期育苗)하여 벼의 생육기간을 보통 재배보다 약간 빨리 이동시키는 조식재배(早植栽培)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해형 냉해의 대책으로서는 내냉성 품종의 선택이 필요하며, 그 밖에 인산이나 칼륨비료의 증시(增施), 관개 및 배수의 조절에 의한 비효(肥效)를 높임으로써 영양상태를 조절하고 출수기를 변화시키는 것도 내냉성(耐冷性)의 강화와 냉해의 회피에 효과적이다. 또한 누수답(漏水畓)은 개량을 하고 냉수관개(冷水灌漑)를 피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동안기후

극동지방이나 북아메리카의 대서양 연안지방과 같이, 큰 대륙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온대지방에서 뚜렷한 기후형.
동안기후는 서안기후에 비하여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한랭 건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는 해양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계(南風系)가 탁월하며, 겨울에는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기온의 연교차가 서안기후 지방보다 훨씬 크며, 4계절이 뚜렷하고 강수량도 여름에 많다. 한국은 거의 전형적인 동안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하상계수
강의 어느 지점에서 수년간의 최대 유량(流量)과 최소 유량과의 비율.
하황계수(河況係數)라고도 한다. 하상계수가 클수록 유량의 변동이 크고, 작을수록 유량의 변동이 작아서 안정되는 셈이다. 결국 하상계수가 작을수록 홍수 방지나 수자원 이용의 입장에서도 유리하다. 한국의 하천은 화강암계의 지질 사이를 흐르고, 호우성의 하우형(夏雨型) 강수로 인하여 하상계수가 커서 때로는 큰 홍수나 심한 갈수(渴水) 상태에 이르러 큰 해를 입는다. 섬진강의 하상계수가 특히 커서 715에 이르며 콩고강(江)은 겨우 4에 불과하다.

-오호츠크해기단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북동쪽 오호츠크해 부근에 중심을 두고 있는 저온 다습한 기단'
시베리아기단이 오호츠크해 부근에서 머물게 되면 해면으로부터 수증기의 공급을 받게 되어 저온 ·다습한 성질을 갖게 되며 북태평양기단과 시베리아기단보다 불안정하고 규모도 작다. 이 기단은 주로 여름철 일본 북부지방에 저온현상을 가져오고 일본의 장마를 형성한다. 한편 이 기단의 세력이 동해상까지 확장되고 북태평양고기압이 남해상까지 북상하면 그 사이에 경계면은 한국의 장마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그 세력이 한국을 덮게 되면 여름철 저온현상을 일으키고 특히 영동지방의 악천후와 냉해의 주원인이 된다.

-지형성강우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 공기가 산맥을 넘을 때 기류(氣流)가 상승하는 쪽에서 내리는 비.
산맥 등의 커다란 장애물을 향하여 불어올라가는 기류는 상승하는 동안 냉각되어 응결되므로 구름이 많이 생기고 산비탈 쪽에 비나 눈이 오게 된다. 한국에서는 겨울철 북서풍이 탁월할 때 서해안지방이나 태백산맥의 서쪽 지역에 눈이 내리는데, 이것이 지형성강우의 보기이다.

-분수계
내린 비가 각각 반대쪽으로 흐르는 경계선.
분수령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하천의 유역을 나누는 경계가 되며, 산맥의 봉우리를 이은 선에 상당한다. 대규모의 분수계는 빗물의 경계일 뿐만 아니라, 기후구(氣候區)의 경계를 이룬다. 가령 히말라야산맥은 중국 쪽과 인도 쪽의 분수계를 이루지만 기후의 경계와도 일치한다.

-삼한사온
한국을 포함한 중국 북부 지방에서의 겨울철 날씨의 특성을 나타내는 용어.
3일간 춥고 4일간 따뜻한 날씨가 된다는 뜻이다. 한국의 겨울철 날씨를 지배하는 기단(氣團)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소산 내지 분리된 이동성고기압이 통과하는 주기가 7일간이라는 뜻인데, 실제 이러한 주기적 변화를 하는 경우가 흔히 있으나 기압계의 동태에 따라서 주기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시베리아기단
시베리아나 중국 동북지방에 발생하는 한랭한 대륙성 기단.
이 기단의 발원지인 시베리아대륙은 겨울철에 매우 한랭건조하여 기온역전층(氣溫逆轉層)이 하층에 형성되어 기층은 지속성이 있는 안정된 기단이다. 한국의 한랭건조한 겨울 날씨를 가져오는 원인이 되며, 이 기단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되면서 서해상을 통과하면 수증기의 공급을 받게 되어 한국의 서해안, 특히 호남 서해안에 이르게 되면 구름을 발생시켜 눈을 내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겨울철에 서해의 해수온도와 기온차가 클 때 북서계절풍(北西季節風)이 강하게 되면 호남 서해안에 눈발이 날리게 되고, 때로는 폭설이 내리는 때도 있다. 겨울철에는 한반도 쪽으로 확장해 오지만 여름철에는 동시베리아를 거쳐 오호츠크해 쪽으로 이동하여 습기의 공급을 받아 저온 다습한 오호츠크해기단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스모그
도시의 매연을 비롯하여 대기 속의 오염물질이 안개 모양의 기체가 된 것.
영어의 ‘smoke’(연기)와 ‘fog’(안개)의 합성어이다. 스모그가 도시나 공업지대에서 발생하면 시계(視界)가 나빠지고, 인체에 해를 준다. 이 용어는 14세기 초 유럽에서 산업발전과 인구증가로 석탄소비량이 늘어났을 때부터 생겼는데, 1872년 런던에서 스모그에 의한 사망자가 243명이나 발생하고 1952년 12월 5일~9일에는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사건’이 일어났다. 1956년 1월, 1957년 12월, 1962년 12월에도 런던에서 대규모의 스모그가 발생하였다. 19세기 중엽부터 석유가 널리 이용되자, 석유에 의한 오염도 커졌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자동차 등의 내연기관이 가솔린 ·중유를 쓰게 되어, 석유의 연소에 의한 스모그가 큰 문제로 등장하였다. 석탄 ·석유에 의한 스모그 중에서, 전자는 런던의 스모그로 대표되기 때문에 런던형(화학반응형으로는 환원형) 스모그라 하고, 후자는 로스앤젤레스형(산화형) 스모그라고 한다.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속에 함유된 올레핀계 탄화수소와 질소산화물의 혼합물에 태양광선이 작용해서 생기는 광화학반응산물에 의한 것이며, 광화학스모그라고도 한다.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는 시정(視程)을 감소시키고, 눈 ·코 ·호흡기의 자극 증상을 일으키며, 식물성장의 장애요인이 된다. 한국의 대도시에서도 로스앤젤레스형 스모그와 같은 광화학스모그가 많아지고 있다.

원인이 인위적인 것임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스모그가 일정 지역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은 기상조건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은 첫째로 바람이 약한 것, 둘째로 지면 부근에서 기온이 역전하는 것 등이다. 이 두 가지 조건은 그 지역이 이동성 고기압에 감싸였을 때 이 권내(圈內)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으므로, 이러한 조건은 기압배치의 예상으로도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사구
바람에 의해서 운반 ·퇴적된 모래로 구성된 언덕.
건조한 모래가 있는 지역에서 적당히 강한 바람이 일정방향으로 부는 곳에 형성되기 쉬우며 건조지나 해안 ·하안 등지에 발달한다.
【종류】 형성장소에 따라서 내륙사구(內陸砂丘) ·해안사구(海岸砂丘) ·호반사구(湖畔砂丘) ·하반사구(河畔砂丘)로, 생성시대의 신구(新舊)에 따라 고사구(古砂丘)와 신사구(新砂丘), 이동의 유무에 따라 고정사구(固定砂丘)와 이동사구(移動砂丘)로 나누어진다. 내륙사구는 대륙 내부의 열대 및 중위도사막에 분포하며 북아메리카사막 면적의 2 %, 사하라사막의 11 %, 아라비아사막의 30 %가 이에 해당한다. 해안사구는 습윤온대의 각지에 분포하며 바다물결로 해안에 쏠려온 모래가 탁월풍에 의하여 운반되어 형성된다. 고위도의 빙설(氷雪)로 뒤덮여 있는 해안이나 열대 밀림으로 뒤덮여 있는 해안에는 발달하지 않으며, 프랑스의 해안이나 발트해(海) 연안, 북아메리카 동안에 발달한다. 호반사구는 미시간호(湖)의 동안, 슈피리어호나 이리호의 남안, 카스피해 및 아랄해 동안에 잘 발달되어 있다. 하반사구는 각지에서 볼 수 있으며 미시시피강(江), 미주리강, 리오그란데강 등에 전형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사막 주변에 있는 내륙사구나 해안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해안사구에서는 식물이 자라서 사구는 이동하지 않는데 이것이 고정사구이다. 모래알이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바람에 따라 이동하고 있는 사구가 이동사구이며 내륙사구와 해안사구에 그 예가 많다. 이동속도는 풍속(風速)과 사구의 높이에 따라 다르며 작은 사구일수록 이동속도가 크다. 미시간호 남안에서는 일찍이 사구로 매몰된 삼림이 이동에 의해서 또 다시 지표에 나타난 일이 있으며, 내륙 아시아에서는 수백∼수천 km2에 걸쳐 도시나마을이 매몰된 예도 있다.

【형태】 사구의 모양은 모래의 공급량이나 풍속 ·풍향과 그 변화, 주변 지형 등에 의해서 고립된 단순하고 작은 사구로부터 말발굽형 ·열상(列狀) ·파랑상(波浪狀) 등 변화가 다양하다. 모래의 공급량이 적으면 타원형의 순상사구(楯狀砂丘)가 생기고 바람받이[風上]는 완경사, 바람의지[風下]는 급경사, 양쪽 끝은 돌출하여 바르한(Barkhan)이 된다. 이것이 이동해서 옆으로 이어지면 풍향에 대해서 직각으로 배열되는 횡사구(橫砂丘)가 형성된다. 풍속이 크면 바람의지 쪽으로 열려진 V자형이나 포물선형(抛物線形) 사구가 형성되고 이것이 이어지면 풍향과 평행하는 종사구(縱砂丘)가 형성된다. 풍향이 계절적으로 변화하는 곳에서는 바르한이 변화된 각뿔상사구[角錐狀砂丘]가 된다. 대규모의 바르한의 바람의지 쪽에는 바람받이 쪽에 급경사, 바람의지 쪽에 완경사하는 비교적 소규모의 만하사구(mankha)가 형성된다.

【개발】 광대한 면적을 차지하는 내륙사구의 개발은 극히 곤란하나 해안사구는 온대습윤지역에 많으므로 그 개발은 이미 옛날부터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기대순환
지구 전체에 걸치는 규모의 대기운동.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운동은 규모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가장 규모가 큰 대기의 흐름이 대기대순환이다. 대기의 운동 및 대기 중의 여러 현상은 각종 에너지의 생성 ·소멸 ·전환 등에 기인한다. 특히 대순환의 유지 및 강도는 이들 에너지의 크기에 좌우된다. 대기대순환을 일으키는 근본 인자는 태양에너지이다. 적도지방의 더운 공기가 상승하고 극지방의 찬 공기가 하강하는 대류(對流)에 의해 순환이 시작되며, 이 순환에 의하여 에너지가 이동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열대지방은 입사되는 복사량이 방출되는 복사량보다 많고, 중위도와 고위도에서는 입사량보다 방출량이 많다. 단기간의 국지적인 평균값은 평형을 이루지 못하지만, 출입하는 복사량은 장시간에 걸친 전체 계(系)에서 보면 평형을 이룬다. 그 이유는 바람이나 해류에 의해서 저위도 지방으로부터 고위도 지방으로 열 수송이 있기 때문이다. 저위도대는 남은 복사량의 일부를 고위도로 수송하고 고위도지방에서는 열 수송을 받아 부족한 열량을 얻게 된다. 따라서 한대지방에서 온도가 계속 하강하거나, 적도 부근에서 계속 상승되지 않는다. 위도권을 횡단할 때 외계로 방출되는 장파복사(長波輻射)에너지의 위도에 대한 변화는 입사되는 단파복사에너지의 위도에 대한 변화보다 훨씬 적다. 지구 전체에 걸치는 규모의 대순환에는 알류샨저기압, 아이슬란드저기압 및 아열대고기압 등과 같은 반영구적인 고기압 ·저기압이 이에 속한다.

대기대순환은 주로 이러한 소용돌이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아 유지된다. 또한 중위도지방의 간접순환의 경우는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구실을 하므로 계속적인 에너지 공급이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 편서풍대 내의 고기압 ·저기압은 간접순환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에너지의 공급수단이 된다. 작은 규모의 운동을 제외한 지구상의 공기의 운동을 장기간의 시간간격으로 평균을 취하면, 다만 완만한 속도와 대규모의 운동만 남게 된다. 대기대순환은 바로 이 장기간의 대기의 평균상태를 설명하는 것이다.

지구상의 풍계(風系)는 지구 자전의 영향뿐만 아니라 해륙의 분포와 지표면의 특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어서 매우 복잡한 성격을 띤다. 위도 0°에서 30° 사이에는 북동무역풍이 불고, 위도 30°에서 60° 사이에는 편서풍이, 위도 60°에서 90° 사이에는 극동풍이 분다. 또한 적도지방에는 적도무풍대(赤道無風帶), 30° 부근에는 아열대고압대, 60° 부근에는 한대전선이 위치한다. 한편, 북반구와 남반구의 풍계는 서로 대칭을 이룬다. 이와 같이 대기대순환은 3개의 연직순환과 3개의 풍계로 되어 있다. 일사(日射)에 의해 가열된 적도의 더운 공기는 상승하여 극지방으로 이동하게 되므로 적도지방은 저압대가 형성되며, 이 저압대 내에서는 기압경도력(氣壓傾度力)이 약하여 바람이 약하게 되므로 적도무풍대가 된다.

북으로 이동하는 적도상의 더운 공기는 지구 자전에 의해 편향되어 상공의 편서풍을 형성하지만 이 운동은 극향성분(極向成分)을 가지며 하루에 1∼2℃ 냉각되고 북으로 이동하여 위도 30° 부근에 도달하였을 때는 이곳에서 하강기류를 형성한다. 하강기류역은 밀도가 크게 되어 아열대고압대를 형성하게 되며, 매우 건조한 지역이 되어 세계의 대부분의 사막이 이곳에 위치한다. 아열대고압대에서 불어나오는 공기는 그 일부가 적도로 되돌아가고 나머지는 고위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적도지방으로 이동하는 공기는 편향하여 북반구에서는 북동무역풍, 남반구에서는 남동무역풍이 되고 적도 부근에서 수렴하게 된다. 이 수렴대를 적도수렴대라고 하며, 계절에 따라 남북으로 다소 진동하며 많은 비를 내리게 한다.

한편, 고위도지방으로 이동하는 공기는 편향하여 편서풍이 되므로, 위도 30°에서 60°에 걸친 지역은 광범위하게 서풍이 나타난다. 적도지방과 달리 극지방은 공기의 냉각으로 인하여 극고기압이 형성되고 이 고기압으로부터 불어나오는 공기는 편향되어 극동풍을 형성하고 중위도의 편서풍과 위도 40 ∼60° 부근에서 서로 접하면서 한대전선대를 형성한다. 이 전선대는 중위도 저기압 형성역으로 부근의 여러 저기압과 더불어 많은 강수를 동반한다. 이 불연속면에 접하여 더운 공기는 상승하여 일부는 극지방으로, 일부는 저위도로 이동하게 되는데 극지방으로 이동하던 공기는 편향되어 상공의 서풍을 형성한다. 저위도지방으로 이동하던 공기는 비록 전향력이 이 공기를 동풍이 되도록 영향을 미치지만, 이미 전향력을 극복할 만큼 충분한 동향운동량을 가지고 있어서 이 지역에서의 바람은 모든 상공에서 서풍이 된다.

이와는 별도로 아열대고압대로부터 극지방에 달하는 광대한 상공 지역에 서풍이 불게 되는데 이 바람을 제트류라 한다. 제트류는 대류권의 상부나 대류권계면 하부에서 초속 50∼100m의 속도로 일정하지 않게 좁은 폭을 가지고 분다.

결과적으로 대기대순환은 열대세포 ·중위도세포 ·극세포 등 3개의 순환세포를 가지고 있다. 열대세포와 극세포는 더운 공기의 상승과 찬 공기의 하강에 의하여 생기는 열대류인데, 중위도세포는 두 개의 직접순환에 의해 생기는 순환으로 찬 공기가 상승하고 더운 공기가 하강하는 간접순환이다. 따라서 열대류에 의한 직접순환은 위치에너지가 에너지를 만들지만, 중위도의 간접순환은 에너지 소모에 의해 유지된다.

-기온역전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갠 날씨에는 야간에 지면이 복사(輻射)에 의하여 냉각되기 때문에 지면 부근의 공기가 상공보다 낮아져서 기온의 역전이 발생한다. 이를 복사에 의한 역전 또는 접지역전(接地逆轉)이라고 한다. 이 역전이 미치는 높이는 지상 500m 정도까지인데, 낮에는 해소되며 지상 1000∼1500m보다 위에 역전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온역전의 원인에 따라, 전선(前線)에 의하여 난기류가 상승하여 역전하는 경우를 전선성 역전, 기괴(氣塊)의 침강에 의하여 상층에 형성되는 역전을 침강성 역전이라고 한다. 이러한 역전의 발생은 낮이나 밤이나 같은 비율로 일어나며, 그 출현율은 1년 중 약 25% 이상이다. 기온역전은 그 층의 대기가 안정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굴뚝의 연기나 모닥불의 연기는 그다지 상하로 퍼지지 않고 가로로 길게 나부끼게 된다.

또 역전이 굴뚝 위에 있고, 굴뚝 아래가 역전이 아닐 경우에는 굴뚝에서 나온 연기는 역전에 눌려서 아래로 퍼지는데, 이때에는 지상에서의 대기오염이 심해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역전에 반하여 기온이 고도와 더불어 저하되는 상태를 기온체감이라고 한다.

-석호
바다와는 사주(砂洲)로 격리된 해안 가까이 있는 호소(湖沼).
해류 ·조류 ·하천 등의 작용으로 운반된 토사가 바다의 일부를 폐색함으로써 바다에서 호소가 떨어져 나오거나, 해안 가까이에서 바람이 모래를 운반하여 호소와 바다를 분리한다. 이들 호소는 수심이 얕고 바다와는 모래로 격리된 데 불과하므로, 지하를 통해서 해수가 섞여드는 일이 많아 염분농도가 높다. 바다와 수로로 연결된 것도 있으며, 기수호(汽水湖)가 많다. 생물환경은 수생식물이 적고, 기수성 ·담수성의 부유성 플랑크톤이 존재하는데, 담수호에 비해서 플랑크톤이 풍부하여 부영양호(富營養湖)가 많다.

-대륙붕
대륙이나 큰 섬 주변의 깊이 약 200m까지의 경사가 완만한 해저
육붕이라고도 하며, 섬 주변인 경우에는 도붕(島棚)이라 하여 구별한다. 경사는 평균 약 6 '인데 베링해의 대륙붕처럼 30″ 이하의 경사를 가진 곳도 있다. 해저곡(海底谷)도 적지 않지만, 기복이 20m 이상의 비고(比高)를 가진 곳은 거의 없는 평탄한 곳으로 육상에는 이와 대응되는 지형이 없다. 경사가 급하게 커지는 곳을 대륙붕의 외연(外緣)이라고 하며, 그 깊이는 평균 130m이지만, 곳에 따라서는 30∼600m가 되는 곳도 있어 차이가 있다. 대륙붕의 나비도 평균 72km인데 장소에 따라 변화가 심하여 남북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 연안과 같이 거의 대륙붕이 없는 곳도 있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앞바다의 600km, 동중국해나 북극해와 같이 1,000km까지 발달된 곳도 있다.

【성인】 대륙붕의 성인은 빙하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빙하기에는 지구상의 물은 대륙빙(大陸氷)으로서 육상에 모였으므로 해수의 총량이 줄어서 평균해면이 저하하였다. 그 중에서도 지금부터 2만 5천 년 전에 최성기였던 뷔름빙기 말기에는 해면이 현재보다 100 m 이상 저하하였다. 그 결과 그 부근에서 파식(波蝕)과 퇴적이 이루어져 평탄면이 형성되고 그 후의 해침(海侵)에 의하여 해면 아래로 들어가서 대륙붕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의 대륙붕은 깊이 100 m 전후가 되는 곳에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대륙붕의 직접적 성인(成因)은 장소에 따라 다소 다르다. 즉, ① 빙하기에 발달한 하구곡(河口谷)이 해침에 의하여 내만(內灣)이 되고 대륙붕이 형성된 곳, ② 빙하기의 파식 또는 바다에까지 밀린 대륙빙의 빙상(氷床)에 의한 빙식(氷蝕)으로 형성된 곳, ③ 빙하기에 난바다에 있던 군도(群島) 등의 구조물이 파식에 의하여 해면이 깎이고 해면 상승 후에 이 구조물에 의하여 퇴적물이 저지되어 대륙과의 사이에 대륙붕이 형성된 곳 등이 대표적이다.

【이용과 개발】 대륙붕은 전해역의 7.6%, 전육지의 약 18%에 해당되며, 태양빛도 해저 가까이까지 도달한다. 또 파랑이나 대류에 의한 해수의 수직혼합이 왕성하고 영양염류가 충분히 퍼져 있기 때문에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생산이 뚜렷하여 좋은 어장이 많고 개발도 진척되어 있다. 또한 해저의 일부이지만, 해수가 덮고 있는 육지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풍부한 매장해역을 예측하였으며, 또 주석 ·철 ·금 등의 표사광상(漂砂鑛床)도 발견되었다. 육상의 개발이 한계에 달해 모든 나라가 대륙붕상의 광물자원 개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58년의 제1차 국제연합해양법회의 이래 수심 200m까지를 국제법상의 대륙붕이라고 정의하고 이것을 주변국의 주권 아래 두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74년 제3차 국제연합해양법회의 이후 영해의 너비를 측정하는 기선(基線)으로부터 200해리(약 370km)의 거리에까지 이르는 해면하의 해저구역을 대륙붕이라 하여 일체의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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