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벌레는 사람과 가축의 피부조직에 달라붙어 피를 흡혈하는 흡혈 진드기 종류로 사료됩니다.
흡혈진드기류는 참진드기속(Amblyomma) 진드기류에 분포하며 여기에는 흔히 알려진 작은소참
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 사슴진드기, 개피참진드기 등 진드기종이 흡혈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흡혈 진드기류는 인적이 드믄 들판의 갈대숲이나 사람 무릎 높이 수준의 장초 위에 매복하고 있다가
개나 사슴, 멧돼지 등이 지나가면 올라타서 전파가 되는데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도 전파되어 피를
흡혈합니다. 그 중에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등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산이나 들에 외출을 하실 때는 긴소매의
복장을 착용해주시고 산책이 끝난 애완동물의 털을 바깥에서 털어주시고 야외활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오실 때는 솔을 이용해서 몸을 구석구석 털어내시길 바랍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진드기가
싫어하는 성분이 함유된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서 예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