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피트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작성일 2014.11.09댓글 1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약대 최종 서류내는게1월정도라 들어습니다
전적대가 좋지않아 좀때워보려는데 피트보고나서2학기에 복학후..때운 성적이 전적대 성적에 반영이 되는건가요? 아니면 피트셤전까지의 성적만 반영되는 건가요? /
그리고 선수과목이수는 피트셤이후에 해도 서류내기전까지하면 가능한가요?아니면 피트셤 이전에 해야하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제 합격생의 합격수기를 보시면 답변이 되실거 같아요.

전적대가 꼭 중요한 것만은 아닙니다.


2학기 복학 후 때운 성적으로 반영됩니다.

선수과목 이수는 서류내기전까지 하면 됩니다.


----------------------


1.프로필

 PEET시험 성적 초시(3회)와 재시(4회)

 4 : 표점 / 백분위 / 문제수 / 원점수  3 : 표점 / 백분위
 

화학 : 66.1 / 93.8% / 25문제중 20문제 / 78

유기 : 63.8 / 94.9% / 20문제중 19문제 / 95

물리 : 60.3 / 83.7% / 20문제중 12문제 / 59

생물 : 79 / 99.9% (백분위차석) / 30문제중 27문제 / 91

표점 269.2 / 95문제중 78문제

환산표점 가군 276 나군 279



 

화학 : 55.7 / 69.8%

유기 : 62.2 / 86.2%

물리 : 54.8 / 68.3%

생물 : 54.9 / 68.0%

표점 228




 

화학 : 박인규

유기 : 박진성

생물 : 최성윤

물리 : 손지호

 

화학: 박진성

유기: 박진성

생물: 타학원 강사

물리: 손지호


-전적대 : 강원대

-전공 : 화학공학과(공과대학)

-학년 : 2학년수료

-학점 : 95/100 (4.1/4.5)

-토익 : 705

-가군 한양대 나군 중앙대

-1 1패 한양대 최초합(전액장학금) 중앙대 1차합 2차불합

-기타: 병원 24시간 봉사, 성적장학금3회.



2.시작하며...

저도 시험 준비를 하면서 합격수기를 정독하고 시행착오를 줄이려 했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이 끝나면 합격수기를 꼭 쓰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끝나니까 합격의 기쁨을 누리느라 바빴네요... 이제야 컴퓨터 앞에 앉아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을 써 보려합니다. 저는 제가 월별로 공부했던 내용보다 수험생활 중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원론적인 공부방법에 초점을 맞추려합니다. 그런데 제 공부법을 쓰기에 앞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공부에는 공식화된 정답은 없다 입니다. 어떤 공부법이던 합격하는 순간 그것이 정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 이 강사 저 강사가 좋다는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자신을 믿고 능동적으로 공부법을 취하면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3.학원공부


-이야기

재수를 할 때는 2013 1월에 위너스 종합반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타 학원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강사의 인지도와 실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았기 때문입니다. 단과에 비해 종합반이 좋은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 째, 한 번 등록하면 수업에 관해서는 신경 쓸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수업자료, 복습동영상 제공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공부할 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수업 동선이 짧고 강의 시간배치에 따로 학생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세 번째, 단과보다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학원 내에서 운영하는 월별 모의고사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적당한 경쟁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반 학생들끼리 경쟁시키고 순위권학생들은 이름을 걸어주고 문화상품권을 주는 시스템은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 때 받았던 문화상품권으로 시험 끝난 뒤 영화보는데 잘 썼습니다~

-공부시간

월화수목금금금 (주말이라고 따로 쉬는 것 없었습니다.)

물리적시간 : 강의시간포함 12~13시간

오전8:00-9:00 강남도착(독서실, 학원에서 자습)

오후10:00-11:00 집으로 출발

학원 내 또는 독서실에서 생활 스터디 등을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침 몇 시까지 오는걸 약속하는 거죠. 저는 구속되는 것이 싫기도 하고 자율적으로 공부 하는게 좋아서 생활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과목별 공부법

1.화학

1) 문제풀이 > 이론

화학과목은 문제풀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론을 아무리 알아도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박인규 선생님의 수업 방식의 특징은 이론과 문제풀이의 경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수업은 문제풀이위주이며 그 문제에 이론을 녹여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지 모르지만 문제를 푸는 양은 타강사보다 훨씬 많기에 수업만 제대로 따라가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공부는 박인규선생님의 단원별 문풀에 실려있는 요약본을 잘라서 요일로 나누어 반복적으로 형광펜으로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많이 읽은 뒤에는 백지에 키워드만 적어놓고 내용과 공식을 안보고 쓰면서 이론정리를 하였습니다.

문제풀이는 선생님의 교재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박인규 선생님 커리를 타면 문제가 워낙 많기 때문에 점수수련 때부터 문제를 줄이시며 공부해야합니다. 중요문제, 틀린문제, 아이디어문제 등을 처음부터 분류하면서 공부하기를 권해드립니다.

2) 기출을 곱씹고 창의적인 응용가능성을 생각한다.

뼈대를 잡고 생각을 발산시키며 공부해라.

거의 모든 강사가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함에도 불구하고 기출을 많이 풀었다고 시험을 다 잘 치루는 것이 아님을 봐왔습니다. 이는 기출을 공부하는 방법이 중요함을 뜻합니다. 기출의 겉껍데기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의 알맹이를 파악하고 다른 껍데기로 문제화 되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이런 시야를 키워주는데는 박인규 선생님의 수업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실전 수련은 기출문제에 작은 소문제를 달아 놓음으로써 응용방향을 제시해주었고 이를 복습하면서 문제가 어떻게 나오겠다는 예상을 할 수 있게 연습시켜주었습니다.

, 기출을 공부하실 때 이렇게 문제가 나오니까 나중에는 다르게 나올 수 도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면 나중에 시험에 나왔을 경우 문제푸는 방향을 빨리잡을 수 있을것입니다.

3) 극한환경에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함으로써 시간배분능력을 키운다. (실전감각배양)

화학과목의 가장 힘든 점은 시간부족이라 생각됩니다. 이는 저에게도 굉장한 스트레스였습니다. 독해 속도가 느려 문제 읽는 속도도 느렸기에 항상 화학과목은 다 못 풀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서 문제 푸는 속도를 높이는 전략보다는 못 푸는 문제와 풀 수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버릴 문제를 파악하고 , 풀 문제만 정확히 푸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체화 될 때까지 여러 테스트를 해야합니다. 저는 거의 모든 타학원의 사설모의고사와 위너스엠디의 모의고사 시험을 보면서 3월부터 2주에 한번꼴로 실전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박인규 선생님의 실전수련과 직접 만드신 모의고사도 실전처럼 풀면서 실전능력을 배양하고 바로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너무 모의고사 문제에 연연해 하지 말것입니다. 저는 모의고사 치는 내내 등수가 계속 떨어졌고 타학원 모의고사에서화학과목은...백분위 45%가 나온적도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피트 시험점수의 지표로는 쓰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4) 질좋은 문제를 우선순위로 공부해라.

기출문제, 선별된 수능 화학 2 문제 등 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박인규 선생님의 파이날 모의고사 문제도 정말 좋은 문제라 생각됩니다. 피트에서도 유사문제가 적중되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문제들은 시간이 나면 추가로 더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문제를 그룹화시킨다.

저는 비슷한 느낌의 문제 즉 알맹이가 같은 문제를 찾으면 그 문제위에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예를들어, 2014 화학 peet 5번 문제와 위너스 모의고사 화학 20번 문제가 비슷하면 그 두문제에 서로의 번호를 적어 놓는것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복습하다가 한번에 같이 복습함으로써 문제의 알맹이를 확실히 머리에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2.유기

1) 그리고 상상해라.

유기화학은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레고를 엄청 좋아했는데요. 유기화학과목의 원소끼리 조립하고 반응시키는 것이 꼭 그 레고와 많이 닮았습니다. 유기화학은 책상에서 공부하실 때는 꼭 연습장을 두고 그리면서 공부하세요. 그린다음에는 한번 입체적으로 상상 해보는게 꽤 도움이 됩니다. 이는 입체화학 쪽 문제가 응용될 때나 반응단원에서 학생들을 낚는 문제가 나올 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2) 문제풀이>이론

유기화학도 이론만 안다고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론 수업과 추가로 문제를 같이 풀어야합니다. 박진성 선생님의 이론수업들을 때 쉬는 시간마다 워크북을 풀었던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워크북이 끝난 뒤에는 타 학원 문제집을 사서 짬짬이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꼭 이론과 문제풀이를 병행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3) 반복

박진성 선생님 교재는 표로 잘 정리되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이 표를 복습할 때 많이 이용했는데요~ 백지에 표의 핵심만 적고 나머지 칸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이표를 사진으로 찍어 밥먹을 때, 집과 학원을 오고갈 때 차안에서 걸어다닐 때 , 화장실에서 틈틈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유기과목의 암기 분해속도를 줄이고 다른 공부에 좀 더 시간을 쓰는게 가능했습니다.

박진성 선생님의 문풀도 수업전에 풀고, 수업끝나고 틀린문제와 아이디어 문제위주로 복습하며 한번더 풀고, 나중에 다시 한번더 품으로써 문제들을 2~3번이상 풀었던 것 같습니다.

4)최대한 실강의 장점을 활용

문풀수업과정 중에는 수업시작 1시간정도 전에 와서 수업 직전에 해당범위 문제를 풀고 바로 수업을 듣고 바로 질문을 함으로써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3.생물

1) 스터디와 빽빽이를 통한 꼼꼼한 암기

생물은 워낙 공부량이 많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면 복습진도도 밀리고 학습효율이 떨어 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생물은 스터디를 권장하는데요~ 저도 생물스터디를 1월부터 7월말까지 했습니다. 스터디를 만드는 방법은 학원에서 만들어주는 스터디에 들어가셔도 되고 약대가자라는 커뮤니티 등 참조하시면 됩니다. 인원은 5~6명정도가 적당합니다.

저희 스터디의 핵심은 빽빽이 였습니다. 최성윤 선생님 필기내용이 깔끔해서 빽빽이 하기 좋았는데요~ 그 필기내용 소주제를 조원들이 돌아가면서 A4지에 뽑아오는겁니다. 그러면 시간재고 암기한 내용을 쭉 적고 못 적은 내용은 필기내용보고 다음 모임까지 다른펜으로 채워오는식으로 진행합니다. 안해오면 벌금 있습니다~ 또한 빽빽이랑 같이 간략한 퀴즈도 내와서 다른 단원 복습하는데 이용했습니다. 빽빽이를 하면 헷갈리는 용어도 정확히 암기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시험 추세에 알맞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째, 시간을 재고 TB제공문제, 스터디문제 풀면서 실전연습도 했습니다. , 최성윤 선생님이 내주는 기초문제들을 풀어오는 숙제를 내서 최대한 수업과제는 빠짐없이 하였습니다.

2) 목련의 그림, 도표, 실험, 굵은글씨.

처음 생물 수업을 들으면 복습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것도 소화하기 벅차지만 단원 나갈때마다 해당 목련범위의 그림, 도표, 실험, 굵은글씨만 스킵하듯이 봐둡니다. 중요한 것은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요. 그렇게 1회독후 다시 학원교재 2회독 들어갈 때 또 스킵하듯이 봐둡니다. 나중에 시험 3일전인가 쭉 목련 키워드를 봤었고 그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날 아침까지 목련을 봤는데 그날 봤었던 그림들이 나와서 시험장에서 좀 더 문제에 쉽게 다가갈수 있었습니다.

3) 공간을 활용한 토픽위주 반복.

초시때 토픽성 주제나 그림들을 A4지에 큼직하게 필기해놓은 것이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전자전달계와 광합성, 세포사멸기작, 포도당 흠수부터 인슐린 작용그림 등등 의 토픽들을 반복적으로 봅니다. 그냥두면 잘 안보기 때문에 저는 독서실 책상 앞면과 옆면에 투명한 A4지를 끼워놓을만한 것을 붙여놓고 2장은 생물 1장은 유기를 넣어 요일별로 토픽을 바꿔가며 보았습니다. 이는 암기 하려는게 아니고 계속 반복해서 봄으로써 조금이나마 잔상에 남기고, 까먹는 속도를 늦추기위한 발악이였습니다.

4)양치기

초시라면 이론은 빠삭하게 외우고 기출위주로 공부하세요.(그것도 벅차기 때문에...헉헉) 그러나 재수라면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양치기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피트 미트 기출, 사설모의고사 12회분(360문제), tbs 530문제, 최성윤샘 모의고사문제, 타학원 생물문제집 을 풀었기 때문에 꽤 많은 양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 중요한내용은 겹치게 되어있고 반복적으로 푸니까 무의식중에 암기 할 수 있습니다. 또 문제의 감이랄까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선지가 무언가 어색한 느낌이 들면 함정 이더라구요...

5)모의고사 생물활용

모의고사를 2주에 한번씩 보면 그 시험본 날 생물 ->유기->화학->물리 순으로 오답정리를 헀습니다. 특히 생물에 우선순위를 두었는데요~ 생물 오답문제를 제가 가진 이론노트와 교재를 활용하여 틀린 문제를 해설하고 알맹이 이론을 옆에 적어두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본 학생에게 해설강의도 넣어주는데 그것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2주후에는 모의고사 전날에 앞서 정리했던 문제를 누적복습하면서 공부했습니다. 2회모의고사 전날에는 1회를, 3회모의고사전날에는 12회를, 10회모의고사전날에는 1~9회를 복습하는식으로...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지만 나중에는 속도가 붙어 금방금방 볼수 있게 됩니다.

4.물리

물리는 잘 못 본 과목이라 딱히 자신 있게 말하기가 좀 그렇네요...

1)자신만의 요약노트를 만들어라.

물리는 내용이적어서 이론 공부할 때 요약노트를 만들면 좋은데... 제가 만들다가 중간에 그만둔게 후회됩니다. 나중에 교재 전체를 복습하기에 너무 벅차고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2)강사 갈아타지말자.

저는 물리과목에 있어서 중간에 다른 강사로 갈아탔는데, 만족하지 못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강사는 그냥 쭉 듣는게 좋아요. 부족한 것은 다른 교재나 스터디를 통해 보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4.수험기간동안 습관

1)밥 먹고 산책하기, 집중안되면 산책하기. 밖 에서 멍때리기. 멍때리는 공간도 정해놓는겁니다. 공부공간에서는 공부만할 수 있게...

2)죽어있는 시간을 살린다. 걷는시간, 밥먹는시간, 지하철에 있는 시간등 그냥 보내는 시간들을 활용하기위해 스마트폰으로 필기내용등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날 수업내용 중 안 외워지거나 중요한 것들을 집에 가는중에 복습함으로써 좀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동 중에는 유기화학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산만해도 집중하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3)물리적인 시간이 아닌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라.

단순히 2 ~6시까지 생물공부를 하겠다고 계획을 세워놓고 많은 시간 멍 때리고 있었다면 순 공부량이 4시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죽어가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으로 바꾸려 노력해야합니다. 좀 더 시간을 쪼게 반복적으로 쉬거나 산책을 함으로써 시간이 흐르는 것을 의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4)궁금한게 있으면 필기를 해두고 수업끝나면 바로 질문한다.

5)표시하는 형광 포스트잇으로 궁금한 것이 생기면 표시해둔다.

6)비슷한 문제는 각 문제에 번호를 적어두어 그룹핑 시킨다.

7)오답의 핵심 내용을 포스트잇에 요약하여 표시해둔다.

8)실수를 암기한다.

9)균형있게 공부한다. 일주일을 주기로 각 과목의 공부시간이 일정하도록 유지한다(물론 생물과목공부시간은 많도록 유지하면서 균형있게...) 예를들어, 오늘 내일 화학공부를 예상보다 많이 했다면 죽은 시간들을 이용하거나 나머지요일들에는 다른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한다.

10)삼공노트를 이용한다. 생물, 유기 과목은 삼공노트를 이용하였습니다. 중간에 끼워넣을 내용의 생겼을 때 용이하며, 통학시간에 이용하기에 편하기 때문입니다.

11)스터디원은 동료라 생각한다. 스터디원 들과도 시험이 다가오면 예민해지고 이기적일 수 있습니다. 스터디원은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스터디 분위기는 좋은 결과를 낳고 좋은 인맥으로 이어집니다.

12) 핸드폰은 쓰지 않는다. 저는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았으며 저와 같이 공부했던 형은 그 시간을 정해 잠굴 수 있는 앱을 깔아서 핸드폰사용을 자제했습니다.

13)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자주 본다. 저는 총 12번의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계속 힘든 환경에 몸을 던지다보니 실제 시험을 잘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수보는 재미도..쏠쏠하답니다.

14)주말에는 쉰다는 생각을 없앴습니다. 월화수목금금금 생활을 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는 음악듣기나 산책등으로 짧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5.마인드

기회비용을 위키피디아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기회비용(機會費用)은 하나의 재화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다른 재화의 가치를 말한다. 즉 포기된 재화의 대체(代替) 기회 평가량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어떤 생산물의 비용을, 그 생산으로 단념한 다른 생산기회의 희생으로 보는 개념이다.

 

 공부 하느라 좋아하는 친구를 잡지 못했다거나 연인관계가 깨져 헤어졌다던가, 친구를 잃었다던가, 소중한 취미를 포기했다던가, 뒤쳐진다는 생각, 청춘이 아깝다는 생각, 등등 여러 부정적인 생각이 들때마다 기회비용이라는 단어를 새겼습니다. 정말 소중한 감정이나 시간 등을 포기하고 선택한 약대 입학이라는 꿈은 앞서 포기했던 소중한 것들보다 더 값진 것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즉 약대입시를 위해 버렸던 소중한 감정이나 시간등의 기회비용이 크면 클수록 약대입시는 상대적으로 더욱 값비싼 가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록 더 약대입학은 소중해졌고 이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미련을 버리고 공부에 매진하세요~!

 

6.peet끝난 후

-영어

시험 끝난 후 인정해주는 시험은 2달동안 3번입니다.

토익점수가 높지 않아 다른 수기를 참조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토익점수를 만들 것을 권해드립니다.

-자소서

영어가 끝난 후 자소서 마감일까지 열심히 씁니다.

자소서도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제가 원서를 썼던 학교는 자소서가 중요했었습니다.

우선 써보고 자소서 첨삭은 선생님들이나 학원에 꼭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소신껏 잘 쓸 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잡히시면 너무 첨삭내용에 의지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자소서는 지원동기, 학업목표, 장점과 단점을 씁니다.

지원동기를 쓰실 때는 구체적인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약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잘 풀어 쓰시고 그 목표가 왜 지원한 학교에 적합한지를 설명해야합니다. 이는 학교 조사를 통해 풀어 쓰시면 됩니다.

학업 목표는 미래의 약사 방향과 약사의 소양등을 조사하여 학교 시스템을 통해 어떤 꿈을 이룰지를 2~3가지 표현하면 됩니다.

장점과 단점은 서류에 있는 목록(봉사, 장학금, 이수과목등)을 통해 약사가 되기 위해 얻었던 자신의 장점, 자신의 장점 같은 단점을 이용하여 자소서에 녹여 표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

영어가 끝나면 바로 면접스터디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비중이 점점 중요해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남는 시간을 쪼개서 자소서를 틈틈이 썼습니다.

저는 위너스 학원에서 운영하는 한양대 면접스터디와 다른 곳을 통해 구한 중앙대 면접스터디를 둘 다 했습니다.

한양대 면접은 영어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영어단어로 목련단어를 정리하여 공부했습니다. 같이 외워오고 나올만한 주제를 토의하는 정도로만 공부했습니다. 위너스 조교님이 인성준비와 영어지문문제를 내와 실전처럼 연습 시켜 주었는데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한양대면접은 문제푸는시간 10분을 주었으며 면접대기방 면접문제풀이방 면접방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한글로 된 유기 1문제, 화학1문제 영어지문 생물 3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유기는 벤젠에 시약의 순서를 바꾸었을 때 생성물이 무엇이 나오는지 묻는 문제였으며, 화학은 ph가 다른 환경에서 신약품이 인지질을 통과할수 있는지 없는지를 묻는 문제였고(이는 아스피린의 위와 소장에서의 흡수율이 다른 원리와 같았습니다), 생물은 영어로 미토콘드리아 외막관련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xyz유전자가 있는데 이게 문제가 있으면 근육이 퇴화하고 뇌가 손상되는 등의 효과를 보이는 ABCsyndrome을 유발한다는 내용이였고 그래프 두 개를 주었습니다. 하나는 나이가 먹을수록 xyz mrna가 감소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고, 다른 하나는 xyz mrna가 있는쥐와 없는쥐의 생존률을 나타낸 그래프였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그래프 해석하라는 문제였고, 두 번째 문제, 세 번째 문제는 어떤 질병이며 왜 뇌와 근육이 퇴화되었는가에 관한 질문이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이를 조로증이라 판단하였고 조로증을 기준으로 생물의 두 번째 세 번째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 방에 들어간 후 교수님 3분이 앉아 계셨고, 의자와 화이트보드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지성면접과 인성면접을 다 했습니다. 교수님들 분위기는 좋으므로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화이트 보드는 되도록 이용하며, 생물영어문제도 교수님께 질문 하지 말고 끝까지 자기 힘으로 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성면접은 학교에 지원한 동기를 물으셨고 두가지정도 대답하였습니다.

중앙대 면접 스터디는 1주일에 4번 모여 3~4시간씩 했습니다. 인원은 10명이였으나 5~6명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교재는 타학원 면접교재를 이용했으며, 그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준비를 해서 문제를 설명하는식으로 진행하고 칠판사용, 아이컨텍등을 연습했습니다. 두 번째 돌릴때는 문제를 만들어오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중앙대 면접은 7명의 교수님 앞에서 진행하였고, 30분의 문제푸는시간동안 난이도있는 3문제를 풀었습니다. 중앙대도 화이트보드가 있었습니다. 면접문제는 facs그래프 두 개를 주고 임의 물질 A를 암세포에 처리했을때와 안했을때를 대조군을 보고 비교하여 물질A가 어떤 주기를 막는지 유추하는 문제와 topoisomerase를 막는 epoxy물질이 암주기를 막는 이유와 시스플라틴등 항암제가 구아닌의 어떤 질소에 반응하는지 창의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였습니다.

 

7. 추천도서&음악

제가 합격수기를 쓰면 꼭 이 소주제를 넣고 싶었습니다... 추천도서와 음악!

이는 4회합격생 보다는 이제 앞으로 약대입시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해드려요.

 

-추천도서

몰입(황농문저) : 연구원, 교수님들의 생각의 습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면 공부할 때 깊이 생각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요.

생각 버리기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저) : 스님이 잡념을 버리기 위해 체득하신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약대입시를 준비하기 전에 방황하는 마음 정리할 때 읽기 딱 좋습니다.

생각에 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저) : 생각에 대해서 생각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뇌구조를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공병호의 일취월장(공병호 저) : 제가 힘들 때 읽었던 자기개발서입니다.

 

-음악

always awake(빈지노) : 제가 힙합을 좋아합니다. 힘들 때 가사를 곱씹으며 힘내곤 했습니다.

say young을 외치며 시작하는 이노래...

단지 조금 더 어리단 건 억울하긴 해도 잠재가치가 커’-always awake 가사중...

 

8. 마치며...

저는 peet수험생활 동안 힘들었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4살의 어린이들에게 마시멜로라는 사탕 한개를 주면서 15분을 기다리면 마시멜로 두개를 준다고하였다. 그중 마시멜로의 달콤한 유혹을 이기는 어린이와 마시멜로의 유혹에 지고마는 어린이를 10년 이후에비교분석 하였다. 두 분류의 아이중 유혹에 이긴 어린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많음을 보여준다.-마쉬멜로우이야기 중...

 제가 원하던 약학대학 입학이라는 꿈을 실현하게 되었고 약대생이라는 타이틀을 출발선(Startline)으로, 하고 싶은 다른 꿈을 다시 설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부하는 과정 중에 소중한 인연들도 만났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누나가 하시던 말이 있어요.

 

행운은 기회와 노력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

 

 이 말은 기회는 노력한자가 얻을 수 있으며 행운 또한 노력한 자의 주변을 맴돈다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일 수록 이 말이 더 정겹게 들릴 것 같아요.

 

약대합격이라는 기회를 잡기위해 치열하게 노력하시는 수험생여러분께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피트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 좀때워보려는데 피트보고나서2학기에 복학후..때운... 바로 질문을 함으로써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외막관련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xyz유전자가 있는데 이게...

닌텐도 링피트 관련 질문

닌텐도+링피트 같이 있는 상품(닌텐도랑 링피트가 한박스에 있는 상품) 요 상품을 뭐라고... 있어요 닌텐도에 링피트 묶어서 파는 상품은 존재 하지만 따로 부르는 이름은 없습니다

약대 피트 관련 질문

... 현재 피트 시험이 올해, 내년 총 두 번 남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올해 피트를 응시할 수 없는 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지식IN Expert 씨앗 입니다^^ 피트 시험의 응시자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