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먼 과거의 내용은 아닌 듯 합니다.
B세포는 표면에 항원과 반응하는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B세포수용체에 항원이 결합하고, 여기에 보조T세포가 도와주면
B세포는 플라즈마세포로 분화하여 처음 가지고 있던 수용체(B세포수용체)를 체액으로 분비합니다.
분비된 B세포수용체를 항체라 하며, 면역글로불린(과거엔 감마글로불린)이라고 부릅니다.
-일단 여기는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죠.-
면역글로불린에는 D,G,A,M,E 5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의 역할과 특징이 있죠.
예를 들어 IgA는 장점막, 기관지점막, 젖샘 등 점막세포에서 몸 밖으로 분비되는 항원이죠.
공기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항원, 음식물을 통해 들어오는 항원 등이
기도의 점액이나 장액 속에 있는 IgA에 걸려서 무력화되는 것이죠.
면역체계가 미성숙한 갓난아기의 경우 모체에서 모유수유를 통해 들어오는 IgA가
방어체계의 일부를 담당하는 것이구요.
IgE는 기생충감염 시 주로 발현되는 항체이며, 알레르기에 깊숙히 관여하는 항체이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면역글로불린은 역할과 특징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여기도 이런 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B세포는 그 세포 표면에 수용체로서 IgD와 IgM만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B세포수용체 IgD나 IgM이 항원과 결합하면
B세포가 플라즈마세포로 분화되면서 IgD, IgM을 그대로 분비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IgG나 IgA, IgE로 바뀌어서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적으로 아주 머리 아픈 이야기이죠...)
캠벨에서 설명하는 것은 B세포수용체로서의 IgD에 관한 이야기고,
백과에서 설명하는 것은 분비된 IgD에 관한 이야기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