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질환이라 함은 너무 광범위한 주제구요.
질문자님께서 물어보신것처럼 구균, 간균, 나선균의 대표적인 세균성질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요 세균으로 구균 간균 나선균을 아신다구요.
그럼 이들의 특징도 아시겠군요. 모양에 따른차이로 분류하게 되는데,
구균은 둥그런 공모양, 간균은 막대모양, 나선균은 휘어진 나선형을 띄기 때문에
이렇게 분류하게 됩니다.
구균으로는 대표적으로 포도상구균을 흔히 접할 수 있지요.
포도상구균은 흔히 뉴스에서 여름철 식중독시에 포도상구균과 대장균 검출이 어쩌구...하는식으로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포도상구균은 흔한 세균성질환을 일으키는 구균인데 이것은 식중독뿐만 아니라
피부의 화농증이염,방광염등 화농성 질환도 일으키게 됩니다.
이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체내에 독성이 생성되어 이러한 독소가 위나 장에서 흡수가 되어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됩니다.
간균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는 균입니다. 따라서 열에 강하고 산소가 없어도 자라는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간균은 종류에 따라 결핵균, 대장균, 디프테리아균, 백일해균, 페스트균 등 대체적으로 독성이 강한
균으로 구성됩니다.
전체적인 특성은 환경에 대한 내성이 강하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됩니다. 결핵균같은 경우
흔히 우리 주위에서 듣게 되는 세균성질환입니다.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게 결핵균은 결핵이 걸린
사람에게서만 전파가 됩니다. 결핵에 걸린 환자의 보호자랑 접촉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결핵이 아니면
전파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핵에 걸리게 되면 결핵균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른데, 흔히 폐결핵이 문제가됩니다.
이러한 폐결핵환자는 가래,기침등이 매우 심하며 혈담(피가 섞인 가래) 등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림프절에 결핵균이 감염되면 목, 겨드랑이부위같이 림프노드가 붓게 되어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뇌에 감염되면 결핵성 뇌막염으로 두통, 구토, 의식저하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간균은 정말 다양하고 치사율이 높은 균이 많습니다. 페스트균, 대장균, 결핵균 등 과거의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균인데 이러한 과거의 질병이 현재 다시 출현하게 되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균입니다.
마지막으로 나선균에는 콜레라균, 매독균, 이질균 등이 있는데 한국인이 가장 나선균에 의해 걸리는
세균성 질환에는 헬리코박터피로리때문입니다.
광고에서도 많이 접하셨을겁니다. 유제품도 나와있으며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자라게 되어 걸리는것인데
아직까지 이 균에 의해선 위암이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20~30%의 인구가 이 헬리코박터균때문에 소화불량, 속쓰림등을 겪고 있는 균입니다.
대개 이 균을 가진다해도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위암, 위염등 위에 문제가 있던 사람에게서 이균이
발견된다면 얼른 치료를 해야합니다. 이균에 의해 예전의 질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 균은 금주와,금연, 2~4주간의 약물복용에 의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균의 종류로 치면 너무 광범위하여 질문의 요지를 벗어난거 같기도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모자른 부분이 있으시다면 그 질문에 대해 쪽지 주시기 바랍니다^^
제 서적과 자료를 이용하여 자세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