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원찰벼가 병해충에 강한이유가 무엇인가요

녹원찰벼가 병해충에 강한이유가 무엇인가요

작성일 2024.03.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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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원찰벼는 적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해도 잘자라고, 병해충에 강해 전국 어디에서든 재배 가능한 돌연변이 품종이라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식물 체내에 특별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거나.. 만약 그런다면 그 성분이 녹원찰벼를 먹는 인간에게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없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녹원찰벼 육종에 관한 당시 논문입니다.

녹원찰벼는 원종인 생동찰벼에 비해 출수 시기(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가 빠릅니다.

원조인 생동찰벼는 극만생종으로(출수 후 벼 이삭이 영글기까지 50-55일 이상이 걸리는), 출수 시기가 매우 늦은 편이라 전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가 되던 품종입니다.

또한 벼 자체의 키가 커서, 외부의 충격에 쉽게 넘어지기 쉽습니다.

벼가 넘어지면 벼의 생장은 물론 수확량에도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태풍이 불면 벼들이 넘어져 논이 움푹 파이는 것을 떠올리면 됩니다)

반면 개량육종인 녹원찰벼는 생동찰벼에 비해 키가 작아 넘어지는 정도가 훨씬 적습니다.

같은 바람이 불어도 옥수수와 벼가 넘어지거나 꺾이는 정도가 다른 것을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또한 기본적으로 원종인 생동찰벼의 병충해 저항성이 우수한 편이라, 육종인 녹원찰벼 역시 병충해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유색미 품종이 병충해에 저항성이 강한 이유는 따로 명시한 곳이 없었습니다.

녹원찰벼는 다른 벼, 그리고 원종인 생동찰벼에 비해 아미노산 함유율과 엽록소, 카로티노이드 함유율이 높았습니다.

이를 섭취한다 하여 인체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요소고, 엽록소는 흔히 먹는 채소의 녹색 부분이며, 카로티노이드 또한 자연계에 존재하는 붉은, 주황, 노랑 계열의 색소를 일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