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의 경우에는,
어떤 자격증이 더 좋다/나쁘다 를 평가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채용 공고 상에 특별히 "우대 사항" 으로 명시한 자격증 (예: 화분기, GMP 기술인 등) 이 기술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회사에서 자격증을 우대사항으로 기재하진 않고 있습니다. 또한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지원자를 당장 면접을 보고 싶거나, 최종 합격을 시켜야할 정도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격증이 있으면 특정 단계 (지원자 중에 일부를 선택할 때) 에서는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제안드리고 싶은 것은 시간 여유가 있으시다면 자격증을 정해 취득해 보시는 것도 좋겠으나, 자격증 취득보다 중요한 것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자가 노력한 사항과 그로인해 얻은 결과(직무와 연관된 역량의 이해)가 무엇이고, 이를 지원하는 직무에서 어떻게 발휘할지를 연결지어야 자격증 취득의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QC 부서는 여러 분석법을 수행하며, 크게 이화학 시험, 미생물 시험, 원재료 시험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화학 시험의 경우 화분기가 도움이 될 수있고, 미생물 시험은 화분기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직무 역량 관련 자격증과 함께 GMP 교육 이수나 GMP 자격증도 취득하는 분들이 있지만, 이 또한 반드시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 요소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지원자의 취업/직무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부로써 보여줄 수 있고, 배운 것이 직무에서 어떤 장점/이점을 발휘할지를 연결 짓는 것이 훨씬 중요 하겠습니다.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도 취득하는 분이 계시나 실기 합격률이 10% 초반에 이르는 쉽지 않은 시험인 점을 감안할 때 시간 소요가 많이 되는 점을 고려하셔야겠습니다.
자격증도 중요하지만, 자격증 보다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채용 직무에 대한 구체적 이해정도 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도 모른채 채용 지원을 하는 경우, 자소서 작성 부터 면접에서도 어떤 질문이 나올지, 답변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함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QC 직무 지원을 목표하신다면, QC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하며 내 경험과 역량을 어떤 직무에 연결 시켜 강조할 수 있을지를 전략적으로 준비하신다면 서류 합격률은 물론 면접에서 느낄 막막함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QC 직무는 보통 아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합니다.
-검체 관리 (검체 입고, 보관, 불출, 폐기 등)
-검체 분석 시험 (출하시험, 제조 전/제조중 검체 분석)
-안정성 시험
-분석법 밸리데이션
-기술이전
-장비 적격성 평가
- OOS
- 그 외 (품질평가, 식약처 점검 수검, 시험실 관리, 이상결과 조사 등)
상기 QC 직무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목표할지 정하시고 취업 준비를 한다면 타 지원자와는 다른 수준에서 시작하게 되는 것이며, 그에 따른 결과를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상기 QC 직무들에 대한 세부 설명 및 관련 QA 절차 (일탈, 변경관리 등) 에 대한 내용을 아래 자료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확인하시면 도움 되실 것입니다.
▶ QC 직무의 A to Z 확인
(QC를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4. 코로나 때문에 인턴 경험이 아예 없어도 괜찮을까요?
보통 바이오쪽 QC 취업하는데 얼마 정도 걸리나요?
취업 경쟁률이 많이 쎈가요?
코로나와 관계없이 QC 입사를 위해서 인턴 경험이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실제 GMP 환경을 경험한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에 차이가 있고, 직접 기기를 다뤄볼 수 있는 기회나 QC 데이터에 대한 기록을 하면서 일반 회사와 다른 GMP 규정/절차의 어려움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회가 되신다면 인턴/파트타이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셔서 단기간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취업 경쟁률은 수도권 근방 지역에 위치한 회사의 경우 합격 기준이 높음을 취업 후기들을 찾아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타 지원자와 다른 전략으로 취업을 준비하시길 제안 드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답변 답변확정도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