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염산(HCl) 용액에 아연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을 넣으면 금속이 녹으면서 수소(H2)기체가 발생한다. 염산분자가 물 속에서 깨지면서 생기는 수소 이온(H+)이 금속의 전자를 빼앗아 수소 분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물에 녹아서 수소 이온을 내놓는 물질을 산이라고 한다.
한편 수산화나트륨(NaOH)은 유기물질을 분해시키거나 알루미늄을 녹여버리는 위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막힌 하수도를 뚫어주기도 하고, 묽은 용액은 옷감에 묻은 때를 지우기도 한다. 이것은 수산화나트륨이 물에 녹으면 수산기(OH-)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에 녹아 수산기(OH-)를 내놓는 물질을 염기라고 한다. 나무를 태운 재를 물에 우려낸 잿물에는 염기성의 탄산칼륨(K2CO3)이 녹아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세제로 사용했다.
산소 원자의 양쪽에 104.5。의 각도로 두 개의 수소가 붙어있는 물분자들은 수소결합이라는 약한 결합으로 뭉쳐있다. 그런 물분자들 중에는 산소와 수소 사이의 결합이 깨져서 수소 이온과 수산 이온으로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순수한 물 속에도 산성 물질에서 나오는 수소 이온과 염기성 물질에서 나오는 수산 이온이 함께 들어있다. 그렇지만 그 양은 매우 적어서 pH('피에이취'라고 읽음)라는 특별한 방법으로 그 농도를 표시한다. 25℃의 물 18mL에는 10-7 몰의 수소 이온과 수산 이온이 녹아있고, 그런 경우에 pH는 7이 된다.
염산 같은 산성 물질을 물에 넣으면 수소 이온의 농도가 증가하면서, pH는 7보다 작아진다. pH는 농도의 역수에 상용로그 값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수소 이온의 농도가 10배 커지면 pH는 반대로 1만큼 줄어든다. 따라서 수산화나트륨과 같은 염기성 물질을 물에 넣으면 pH가 7보다 커진다. 순수한 물처럼 pH가 7인 용액은 중성이라고 부른다.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과일즙은 산성이고, 빵의 반죽을 부풀릴 때 사용하는 식용 소다나 제산제는 염기성이다.
맹독성의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같은 양씩 섞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놀랍게도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의 독성은 깨끗하게 사라지면서 마셔도 괜찮은 소금물이 생긴다. 이는 바로 산과 염기 사이에 중화반응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산과 염기가 해리돼 나오는 수소 이온과 수산 이온은 서로 만나면 아무런 해가 없는 물분자가 되고, 남은 찌꺼기들은 염(鹽)이 되는 것이 중화반응이다. 이렇듯 수소 이온과 수산 이온이 정확하게 1대 1로 만나서 물분자가 되는 중화반응은 화학 반응 중에서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묽은염산은 보통 염산의 농도가 10%인 화학시액입니다.
1.화장실용으로 사용하신다면 화장실용 세제를 먼저 사용하시구요.
2.그래도 잘 안지워진다구 생각되시면 가까운 약국에 가서 구입하세요.
3.물론 화장실 청소하려면 많은 양이 필요할지 모르니깐...화학약품점에 가시면 묽은 염산을 팔거에요.
혹시 묽은 염산이 떨어졌다고 하시면. 진한 염산을 사셔서 물과 혼합하여 쓰세요.
물과 진한 염산의 혼합 비율은 물:진한 염산=9:1의 양으로 썩어서 쓰세요...^^
물론 할로겐류이니깐 마스크및 장갑을 꼭 착용하시구 사용하세요..
물과 염산을 섞으면 염산이 이온화가 되면서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염산은 상당히 강산이므로 적은 양의 물이 들어가다 이온화가 많이 됩니다.
따라서 염산에 물을 붓게 되면 반응열에 의해 용기가 깨질 위험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깨진다면 강산인 염산이 나오는 거죠.
따라서 묽은 염산을 만들때는 항상 물에 염산을 조금씩 (유리막대에 흘려서) 넣어주면서 섞어야 합니다.
참고.
묽은 염산이 강산이고 진한 염산은 약산입니다. 산성을 띄려면 물이 섞여야 하기 때문에 묽은 염산쪽이 더 강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