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질문 글 올리셨고 저 역시 몇 번 답변을 드린 것 같은데
속 시원한 결론을 아직 얻지 못하신 것 같네요.
먼저 우리나라 드론 산업의 현실부터 말씀드릴께요.
현재
- 취미용 드론의 70% 이상을 중국의 DJI라는 회사 제품이 점유하고 있으며
(아시는 바와 같이 미니, 에어, 매빅 시리즈)
우리나라에 성남 DJI A/S 센터가 있지만, 직접 수리하기보다는 주로 동일 제품 리퍼해 주는 개념입니다.
그 외 국산품은 중국 제품들과의 가격경쟁에 밀려 거의 전무 한 상태입니다.
- 산업용 역시 완제품으로는 DJI 제품(인스파이어, 매트리스, T30, T50 등)을 많이 사용하며
중국제품을 꺼려하는 경우 미국이나 유럽 제품을 주로 사용합니다.
국내산 완제품은 특별한 용도나 아이디어를 접목한 소수만이 존재할 뿐이며
농업 방제 드론 경우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 조립해서 판매하는 영세기업(직원 몇명 정도)들이 있을 뿐입니다.
물론 DJI 완제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할 뿐입니다.
- 군용으로는 프로펠러를 사용하는 일반 멀티콥터와는 규모나 개념 자체가 다른 고정익 드론을 주로 사용하며
항공 기술 뿐 만 아니라 무기 관련 석.박사급 연구원들로 주로 구성됩니다.
물론 그들이 개발한 후 조립.수리 등은 기능공들이 하겠죠.
따라서 국내에서는 현재 드론 엔지니어라 할 말한 건덕지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농업용 드론 조립, A/S업체(자동차로 치면 그냥 카센터급 정도 규모)에서 일을 배우고 나서
영업력(고객 확보)을 키워 독립하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만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한다면 (일명 드론택시라고 하는 유인 비행장치-UAM 등)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이 아니라 "항공(경량항공기 급 이상)" 분야에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으며
관련 자격증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증 (항공기 정비 및 수리업무를 수행)
항공기정비기능사, 항공전기·전자정비기능사 → 항공산업기사 → 항공기사 → 항공기체기술사, 항공기관기술사
* 교통안전공단 국가전문자격증 (기체 점검 후 지장이 없다는 것을 승인하는 역할)
항공정비사
각 각의 자격증 정보나 응시자격 등을 검색해 보시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