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능 준비중입니다..

입시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저의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일단은 수학공부에 대한 글입니다. 다른 과목은 그 분야 전문가에게 요청해 놨습니다.

수학의 수능 출제과목은 (문과)

수학2, 미적분1, 확률과 통계

입니다. 그런데 수학1도 중요한 밑바탕이 되는 과목이니까 꼭 공부하셔야 합니다.

참고서는 풍산자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정석은 질문자님께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집으로는 다문항 1500 (천재교육) 또는 쎈(신사고)이 알맞아 보입니다. (쎈을 사신다면 처음 공부할 때는 C단계는 풀지 마세요. 좀 어렵습니다.)

문제집으로 공부할 때는 반드시 연습장에다가 푸세요. 문제집은 연필로 정답체크만 살짝 했다가 정답 확인했으면 다시 지우세요. 문제집을 다 풀고 나서 다시 푸세요. 어느 정도 문제들이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세요. 지금까지 공부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본 문제에 대한 많은 반복이 필수입니다.

이렇게 과목별로 차근차근 기본과정을 끝내세요.

늦어도 7월까지는 이 공부가 끝나야 합니다.

그 다음 실전 수능공부입니다.

EBS 수능특강(이 책은 지금 서점에 나와 있습니다. EBS 홈페이지에 PDF 파일도 올라와 있습니다.)

과 수능완성(조만간에 나올 겁니다.)을 공부하세요.

또 기출문제집을 사서 여러번 푸세요. 자이스토리 정도면 될 겁니다.

대략적인 공부 커리를 적어 봤습니다.

다른 과목에 대한 조언은 곧 올려 드리겠습니다.

열공하시고 또 열공하세요.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고 내가 포기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닙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수학에 대한 질문은 제 아이디로 일대일질문으로 보내 보세요. 틈나는대로 도와 드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남청솔 재수반에서 강의하고 있는 국어 선생 허진이라고 합니다.

아르뉴가 수학교실 최경재 선생님께 연락을 받고 이렇게 답글을 남깁니다.
우선 사회탐구에서 좋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보아 기본적으로 학습 내용에 대한 이해력과 기억력이 좋은 학생인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국어는 문법공부만 되있는상황이고 비문학 문학 화-작 부분 을 풀때 어디를 어떻게 요약하면서 집중적으로 보고 빠르게 풀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96년생이면 학창시절 수능 국어 b형을 준비했겠군요. 그렇다면 내용적인 면에서는 재학생 시절과 특별히 달라진 부분은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시험의 구성과 형식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으니 우선 작년 기출문제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화법부터 간략하게 설명을 하도록 할게요.

우선 화법은 크게 2개의 담화가 제시됩니다. 대화나 대중화법(발표, 연설, 강연 등)에서 하나, 집단화법(토의, 토론, 협상 등)에서 하나.
어떤 담화가 제시되었는가에 따라 출제한 문제도 조금씩 달랐으나
큰 틀에서 보면 말하기 방식과 담화 내용의 이해와 확인, 듣기 전략, 평가 반응을 주로 물었으니
기본적으로 담화를 분석하고 이해할 때 여기에 목적을 두고 읽으면 됩니다.

작문의 경우 계획, 내용생성과 조직, 표현, 고쳐쓰기 등 글쓰기의 절차에 따른 문제 유형들이 어느 정도 정형화 되어 있기에 문제 유형별로 접근 방식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작년부터 크게 달라진 부분은 사실 독서와 문학인데
독서의 경우 3개의 지문이 출제되고 있고, 길이가 많이 길어졌기에 긴 글 읽기 연습을 많이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새로운 문제유형이 등장한 것이 아니라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것과 두개 영역이 융합된 지문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제 풀이 중심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글의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최대한 많이 이해하고 기억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학은 복합지문이 출제되고 있고, 문학 지문과 비문학 지문을 세트로 구성하는 문제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역시 독서와 마찬가지로 읽기에 부담스러운 지문 구성이니 독해력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년에는 소설 이론이 지문으로 구성되고 그 이론을 연결할 수 있는 소설 2작품이 하나의 지문으로 세트화 되었었고, 모의고사에서는 고전시가의 갈래 이론과 그 갈래에 해당하는 작품이 세트화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문학과 관련되 개념 지식이 부족하다면 ebs 윤혜정의 개념의 나비효과 강의를 들어보세요. 단기간에 효율적 학습이 가능할거에요.

글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좀 있습니다.

혹시 가능하다면 강남청솔 학원으로 오세요.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해드릴게요.

공부하는 것에 늦은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포기하지 말고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