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어떤걸공부해야될까요??

안녕하세요?? 일단 수학강사로써

어린학생이 선행학습을 하면서 본인이 놓친부분을 파악하고 바로잡아

제대로 공부하려 다짐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네요.

수1과 수2 복습중 어느것을 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고,

학원에서는 이제 이론으로 미적분1 수업을,

문제풀이로 수2 rpm 과정을 들어가는 식인것 같은데

일단 학원에서 공부를 하신다니 관두실계획이 아니라면

기본수업을 충실히 듣는것과 학원 과제를 제대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수업을 제대로 못듣고 놓쳐봤으니 알겠죠?

단 잘 생각해보세요. 학원학습이 효율적이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잘 파악해서 학원을 관둬야하는것인지 본인의 학습법을 바꿔야하는지

판단해서 본인에게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이론수업을 제대로 듣고 이해해야 문제풀이형 문제집을 풀어도 고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추가적으로 뭘 하려는 계획보다는

학원에서 하는 수업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학원수업의 충실한 복습과 숙제가 잘 된 이후에 추가적인

추가적인 복습계획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앞으로 들으려는 수업이 앞서 제대로 익히지 못한 수1,수2 때문에

발목을 잡을까봐 그러시는거라면

미적분1 수업은

수열의 극한, 함수의극한, 다항함수의 미분법, 적분법으로 나뉩니다.

수열과 함수에 대한 기본이해가 나쁘지 않다면 수1,수2때문에 크게 장애가 될것은 없습니다.

지수로그,수열의합 등이 혼합된 문제가 있을수는 있으나, 그것은 문제를 풀때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며 보완해나가는 것으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2수업을 들으실 것이니 굳이 따로한다는것은 판이 너무 커지는데 그런 학습은 효과보기힘듭니다.)

수2는 rpm수업을 듣더라도 아마 강사분이 기본적인 이론또는 기본유형을

다뤄주실것입니다. 그때마다 기본서로 예습하시고 수업 듣고 숙제를 하시면 되겠구요.

이 두가지가 잘 이루어지고 여유가 생겼을때 수1을 다시 공부해보길 바랍니다.

솔직히 수1은 의외로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막상 점수내기 쉽지 않은학기입니다.

깊이있지만 수2처럼 전혀 생소한 느낌이 들진 않기때문에

수2보다 별거 없어보이면서도

대수와 도형의방정식 부등식 모두 심화문제로 가면 생각보다 까다로운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론을 확실하게 적립하지 않으면 말짱꽝이 되곤하죠.

특목고나 일반고 최상위권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가는 모의고사에서 큰코다칩니다.

영재고 과고 이상급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선행을 많이 나가는 것 보다는

1학년 공부를 확실하게 해주는 편이 더 도움이 되므로

(이건 학생들을 특목고, 대학교 진학시켜보니 다들 1학년 공부 우습게 생각했는데

선행만 더 욕심부렸다가 힘들었다 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선행을 더 많이 하지 못해 후회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학생분 같은경우에는 2학기중으로 미적분 1 까지는 끝내리라 보이므로

겨울방학때는 수1,수2를 확실히 끝마칠 수 있길 바랍니다.

또 본인이 진학할 계획인 고등학교에 맞춰서

어느정도 레벨의 문제집까지 할지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의 실력과 여유가 된다면 일품, 블랙라벨, 자이스토리등으로

심화 및 모의고사까지 대비 할수있다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늘 모든 학생분들께 부탁드리는건

기본에 충실할 것 입니다.

특목고에 가고도 막상 제대로 하지 못해 개념원리부터 다시 시키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지금 기초를 충실히해 내실을 다지세요.

여름방학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무리한 계획보단

실현가능한 목표를 확실히 정해 끝내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바랍니다. 화이팅.

답변은 학원을 다닐 생각으로 보여서 학원을 다닌다는 전제하에 설명한것입니다.

2학기까지 학원에서 미적분1과 수2수업들으며 본인이 수2이론예습한다. 는 시나리오로

수2와 미적분1을 잘 끝내놓고 방학때 수1의 기초와 실전문제를 제대로 하고 입학하는

방향으로 잡은 학습계획입니다.

학생분의 생각이 바뀌어 학원을 관둔다거나해서 부족한부분부터 메꿔나가는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면서 진도만 쭉쭉빼는것만큼이나 위험한것은

계속해서 앞장만 공부하는것이죠. 완벽하게 될때까지.

수1을 시작할때부터 차곡차곡 잘 쌓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늦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정학교(특목고)를 염두에 두셨다면 아는한에서 적합한 문제집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개념하나도 잡혀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푼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풀어봤자 개념이 부족하다면 전혀 풀리지도 않고 풀더라도 긴가 민가하면서 매우 헷갈리기만 할거예요(100퍼 경험담)

정말 공부할 마음 갖고 계신다면 솔직히 rpm이고 정석이고 나발이고 학원끊고 차길영쌤 인강 들으시는거 추천드려요.

정말 신세계예요 개쩔어요 고1때부터 하지 않은 거 굉장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인강들으면서 기본기를 탄탄히 쌓으면서 이때동안 잘못 배우거나 대충 넘긴것들을 정확히 정리할수 있을게예요.

정말 진심으로 지금 하는 공부법 잘못된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혹시 인강안되시면 정석 중심으로 수원부터 차분히 공부하시는 것 추천합니다.

수1-수2-적통-기벡 코스로  다 공부하시면 됩니다.

무식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이게 맞습니다. 왜냐면 저는 고3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