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을 구분하는 경계선은
북반구에서는 수목한계선이군요.. 나무가 사느냐 못 사느냐
(가장 따뜻한 달의 월평균 기온이 10℃인 곳을 이은 등온선)
냉대기후 [冷帶氣候, microthermal climate]
온대와 한대의 중간지역에 있는 아한대지방의 기후를 말한다.
아한대기후라고도 한다.(한대보다 덜 춥다.)
북반구 북부의 대륙에서만 볼 수 있는 기후인데,
겨울에는 몹시 춥고, 어느 기간 동안은 계속 눈이 온다.
이에 대하여 여름 기간은 짧지만 비교적 고온이 된다.
따라서 기온의 연교차가 크다.
냉대기후는 강수량에 따라 냉대습윤기후와 냉대동계건조기후로 나뉜다.
한대기후 [寒帶氣候, polar climate]
고위도에 있기 때문에 저온으로 수목이 생육할 수 없는 한대지방의 기후로
1년 중 얼음이나 눈에 덮여 있는 빙설기후(그린란드 중앙부나 남극대륙)와
이끼식물이나 지의류가 생육할 수 있는 툰드라기후로 나뉜다.
또 한대지방의 많은 땅은 영구동토대(永久凍土帶)로
그 지역의 기후를 영구동결기후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북반구에서는 최난월(最暖月)의 월평균기온 10℃의 등온선이
수목한계와 거의 일치하므로
W.P.쾨펜은 이것을 한대기후(E기후)와 냉대기후의 경계로 하였다.
남반구에서는 남극에서만 볼 수 있다.
극한기후라고도 불리듯이 지구상에서 가장 저온인 기후이며,
남극대륙에서는 -88.3℃라는 세계 최저온이 관측되었다.
긴 겨울이 특징이며, 식물의 생육기간은 툰드라에서도 3개월 이내이다.
강수의 대부분은 눈으로 내리는데, 양이 아주 적다.
하천은 짧은 여름 동안 소규모로 발달하는 정도이며
침식력으로서는 얼음의 작용이나 기계적 풍화(風化)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