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일선언이 주는 충격

대통령 대일선언이 주는 충격

작성일 2005.03.27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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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일보 3월 24일)

 

대통령 대일선언이 주는 충격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독도ㆍ역사교과서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밝힌 신 독트린에서 한발 더 나아간 외교적 선전포고에 가깝다. 국민의 반일정서를 반영한 셈이지만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의 전략적 선택으로 적절한 것인지 생각해 볼 문제다.

노 대통령은 3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동북아 균형자 역할’을 다짐했다.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이어 두 번째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같은 발언으로 보아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의 설명으로도 현 정부 취임 순간에 시작된 전면적 대외 관계 재검토의 잠정적 결론이라고 한다.

그 기본 방향은 상식이나 원칙에 맞는다. 최근 동북아의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 중심축이 미국과 중국의 상호 견제, 또는 대립이라는 것도 그렇다.

이런 구도에서 한국이 설 자리는 셋뿐이다. 상대적으로 양자의 어느 한 쪽으로 기울거나 중간에 서는 것이다. 어느 한 쪽으로 기울 때의 위험부담을 생각하면 중간자리가 가장 쉬운 선택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발언이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지는 않는다.

문제는 이런 선택이 결과적으로 국가이익에 부합하느냐 하는 점이다. 노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 안보의 근간인 군 지휘관 양성 기관의 졸업식에서 나왔다. ‘균형자 역할’이 독자적 안보 능력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현실적 인식의 결과이고, 힘을 키워달라는 국군 통수권자의 주문이다.

그러나 실력과 대외 정책 표방의 괴리가 크면 클수록 장기적 부담도 그만큼 커진다. 물밑에선 언제든 논의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당장 주한 미군 철수 등 국민적 논란을 부를 수 있는 현실에서는 성급한 문제 제기라고 본다.

또 다른 문제는 그런 발언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파장을 부른다는 점이다. ‘민족공조’라는 정서적 잣대를 넘어 실질적 동맹관계를 따질 때 한국은 현재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의 구도 안에 있다. 중국과 북한의 동맹도 엄연한 현실이다. 당연히 미국과 중국은 각각 북중 동맹의 견제, 한미 동맹의 견제를 우선 과제로 삼는다.

이런 마당에 한국의 ‘한복판 선언’은 그 자체로 미국에는 거리감, 중국에는 성취감을 준다. 많은 대가를 얻을 수 있는 카드를 공짜로 보여준 셈이다.

분출한 국민 감정과 연계한 일련의 대일 정책도 다를 바 없다. 이웃나라의 지지와 공감조차 얻지 못한 상태에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겠다는 일본의 의욕은 잘못이다. 그러나 그 견제 책임을 굳이 한국이 질 필요는 없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거부권 행사, 또는 기권이 관건인 상황에서 침묵의 값어치가 크다.

중일 관계의 지렛대가 될 수도, 결과적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도 있다. 일본의 국민정서를 건드릴 수 있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에 반대 의사를 못박아 전략적 지위를 잃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분명한 흐름이 되고 있는 한미동맹의 약화까지 감안할 때 현재 한국의 외교 노선이 고립주의를 지향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대미ㆍ대일 거리 두기가 의미를 가지려면 대중ㆍ대북 관계에서의 상대적 보상이 전제돼야 한다.

그러나 대중 관계는 잠복한 요소가 너무 많다. 경제 발전에 따른 중국 내부의 국가통합 문제만도 앞날을 예단하기 어렵다. 북한의 분명한 실체와 정권 차원의 이익을 생각할 때 대북 관계도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분출하는 국민 정서에 기반한 자주 강경노선은 일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길게 보면 한 정권을 지나 국민이 떠안아야 할 국가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국가 안보와 국민경제 등 국익 전체를 보다 큰 틀에서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문제)이 사설이 제기하는 문제의식을 간단히 쓰고, 10년 후 남북통일을 전제하고

외교정책의 대안(해결책)을 논술하시오(a4 한장분량)

 

이 문제를 풀으셔서 [email protected]

 

으로 보내주시면 무조건 있는 내공 다 드릴게요^ㅁ^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글의 본문.............................................시작-->1. 노무현대통령의 "국민에게 드리는글" 에대한 비판성글을 읽고..











-노무현대통령은 대통령의 취임초기에 "욕먹더라도 할건 한다."
"지금 날 욕해도 후에 역사가 평가할거다"

이러한 강경한 태도로 정책을 펼치며 욕도 많이 먹고 심지어 '독재자'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지지율이 40%대 이하로 떨어지자 저 유명한 3.1절 기념연설문을 교두보로해서 정책보고 받는것, 그밖의 장관들과의 접견등등에서 이전의 독재적 태도와는 다른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건 사실이다.

그런 시야에서 바라볼때 "국민에게 드리는 글"또한 여론수렴(지지도)을 너무 의식한 발언이 아닌가.. 라고 생각 해볼 수도 있는건 어느정도 정치에 관심이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생겨날수도 있는 염려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대일강경 발언에대해 토를 다는 사람들의 "말" 만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




"한나라의 총수로써 어떻게 그런 극단적인(혹자는 무모한) 발언을 할수가 있는가"

라는 개소리에 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할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노무현대통령보다 더 속시원하게 그리고 더 확고하게...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으로) 강한 힘을 실어서 일본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장을 밝힐수 있는가!?"

라고 말이다.


조금더 생각해보면...(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이지만..)

노대통령은 중-일 간의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과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동중국해의 EEZ(배타적경제수역)와 천연가스전등을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는 논쟁을 어느정도 예감하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위해 '승부사'라는 별명답게 이번기회에 한-일 양국의 지도를 좀더 확고하고도 유리하게 스케치 해두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협견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알고있었는지 모르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암튼 요새 자꾸 노대통령의 "국민에게 드리는글"에대해서 토를 다는 사람들의 글이 신문의 사설란, 시론, 포럼에 올라오곤 한다.

일단은 글쓰는 말투가 꼴사납고.. 어휘나 어감등에서 자신의 잘난것을 좀 알아달라는 느낌이 정말 역겨울정도로 강하게 풍겨온다.

하다못해 문장성분의 호응에 관한 오류정도는 없어야 하는게 아닌가..

자신은 그런 초등학교 고학년수준의 글짓기 능력을 갖고있으면서 석좌교수질 해먹구있는주제..

대체 무슨 용기로 그런 말을 해대는지..

잠시 주의깊게 들어보면 완전 어불성설일 경우가 많다.

논리적으로 도대체 전혀 맞지않는말을 무슨 절대적 최선책인양 말하고있다.

그것도 약간은 상대방의 말이 맞다는듯이 맞짱구 쳐서 자신의 말에 신뢰성을 아주 얍삽하고 비겁하게 더하면서 말이다.







그딴인간들이야 어차피 하루이틀 있는것도 아니고..

하여튼

다행스럽게도..

갑자기 센카쿠열도에서 시작된 중국과 일본의 논쟁이 이번에 동중국해의 천연가스전(맞나?)을 둘러싸고 더더욱 심해졌다.

또 일본의 상임위원회 합류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이미 천만명이 서명할만큼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에서는 오늘(아니.. 어제다^^; 나 하루 늦게읽으니깐.) 전시상황에 대비한 지침을 법제화비슷하게 해서 선포한 모양이다.

때를 같이해서 일본에서는 양심있는 들의 소리와더불어 정치인들의 양심에서 우러나온 침묵이 이해를 함께 하는 분위기다.

더더더더더욱 다행스러운건 대일발언후에 노무현대통령 또한 일본총리와의 회담을 피하지않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는 눈치다.

그리고 똘갱이 교수님들 걱정하는대로 단순하게 생각하지 않고 신중하게 처신하리라는 입장도 이미 표명한바 있다.

중국이 왠일로 때를 맞추어 도발을 해주는 통에 이번 회담에 노대통령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자꾸만 강경한 노무현대통령의 말에 토를 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사람들의 입이 쏙~ 들어가게끔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한-일 회담에서 성공적인 외교를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시운마저도 타고난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정말 국익에 보탬이 되는 '외교'를 하고 돌아왔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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