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중동, 이슬람, 아랍어 관련 답변을 주로 달고 있는 swastika3입니다.
참고로 전 중동 지역학/아랍어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5개국에서 17년 이상 공관/대기업/
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중동국가와 우리나라의 문화 비교
중동국가중에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와 중동국가중에서 한 나라와 문화 비교를 해야하는데 의식주나 종교 문화 등에서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질문자님 말씀대로 '비교'란 비슷한 것들이 많이 있는 국가들이면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중동 이슬람 국가들은 우리나라와 상이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비교라기 보다는
'대조'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정치체제나 민주주의 발전이나 성격, 기타 경제 성장이나
다른 점에서도 다른 것들이 많고 특징적인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일단 근래 우리나라와 부르카 원전으로 여러 모로 관계가 돈독해진 UAE(아랍에미레이트)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UAE의 의식주 및 대한민국의 의식주
-> UAE에서는 남자들은 대개 전통 복장인 흰색 '토브'에 머리에 두르는 천인 '구트라'에 이것을
고정하는 검은색 머리 끈 같은 '이깔'을 착용하고 주로 샌들(고급제)을 신고 다닙니다.
여성들은 겉을 꾸미긴 하나 기본 옵션이 검은색 히잡에 아바야를 착용하고 다닙니다.
이런 이유는 흰색은 알라께 다가가기 위한 깨끗한 색이고 여성들은 색으로 꾸밀 수 없다는
이슬람적인 관점에 의해 검은 복장이 많은 겁니다.
반면 우리나라 남자들은 서양식 복장과 우리나라/동양식 복장을 다양하게 하고 다니며
여성들 또한 노출이 심한 복장이나 서양식 복장을 하고 다닙니다.
먹는 것에 경우는 UAE는 기본이 '양고기(양갈비), 빵(쿠브준), 요구르트'이고 외식을 한다면
이탈리아식을 많이 먹습니다. 그 외 중국식/태국식 등 여러가지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사막 기후라서 대부분 음식이 짜고 기름진게 많습니다. 그래서 커피와 샤이(차)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또한 대량의 음식을 섭취하고 잘 안 움직이는데다 '할와(사탕, 케이크 등
달달한 후식류의 총칭)'류를 많이 식사 이상으로 먹어서 당뇨병이 국민병인 국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 술과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본적으로 밥, 반찬, 국으로 한식을 먹지만 과거 보다 먹거리가 상당히
여러 국가들로 다양해 져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특유의 '술'문화가 있다는 게 있고
이게 '암'이 국민병으로 등극하게 된(담배와 더불어) 요인이 되었습니다.
주택의 경우 UAE는 대개 큰 빌라에서 삽니다. 그리고 대부분 국민들을 정치 지도자들이
석유와 천연가스로 벌어들인 막대한 부로 복지혜택을 베풀어주는 '지대추구주의 국가'기에
한 주택당 차량이 3~4대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주의 국가지만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종합해서 2017년에 UAE가 행복지수가 전세계 160개 국에서 21위고 우리나라는
56위란 차이가 있습니다.
(2) UAE와 대한민국의 종교 문화
-> 일단 UAE는 이슬람 국가기 때문에 한 구역의 블록마다 모스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5번 예배 시간에 맞추어 '아잔' 노래가 전역에 울려퍼집니다.
(아잔이란 무슬림들을 예배시간 때 불러모으기 위해 시작된 노래)
그리고 종교적인 절기가 라마단이라고 해서 여름 때 주로 1달간 시행하는데
이 때는 낮에는 금식에 물도 못마시고(예외적으로 노약자/임산부/당뇨병 환자는
특수한 경우에 라마단 금식 규율을 깨도 된다고 허용하기도 합니다.) 밤이 되면 폭식을 하여
라마단 절기 때는 세계에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UAE를 포함해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들이
상당히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슬람 자체가 이들의 삶이고 한국 개신교가 곡해를 하는 '이슬람 선교/포교'란 건
이슬람 자체에서 금지하고 타종교의 선교 또한 금지합니다.
물론 현지에서도 외국인들 위주로 다니는 카톨릭 성당이나 교회, 한인교회가 있지만
이것은 이방인들의 종교적인 커뮤니티로 인정해 주지 대놓고 선교하면 추방당합니다.
반면 대한민국의 경우 종교의 자유를 헌법상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 종교세력이 카톨릭, 개신교, 불교 등인데 개신교도들은 워낙 교회 건물을
많이 짓다 보니 밤에 도시에 '빨간 십자가'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 풍경도 있습니다.
그리고 석가탄신일, 크리스마스 등 특정 종교 휴일들을 전부 쉽니다.
한국 개신교의 경우는 국내에서 신도수가 떨어지고 개신교의 치부가 비신자들에게
만천하에 드러나고(한기총 고위간부들의 간통/강간 사건, 세습주의 대형 교회,
순환논증주의 기반의 타종교를 깔아뭉개는 문화적인 제국주의적 행태 및 오만,
(자신들만 존중받는게 자신들의 교리고 타종교를 자신종교적으로 재단을 하고 왜곡을 하는건
이미 한국 개신교는 도가 넘었습니다.)) 비신자, 타종교 신자에게는 '비진리'이고
'강요'인 선교를 자신의 종교적인 기준으로 정당화하면서 이것을 선교하지 말라는
중동 이슬람 국가까지 와서 하고 가서 이들이 저지른 행태로 인해 반한 감정 및
애꿎게 장기적으로 중동 지역 교민생활하는 비개신교도 분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천주교와 불교는 상대적으로 개신교보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종교가 정치에는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MB 정권 때 국익 증진의 기회였던
'쑤끄끄(이슬람 금융 : 이게 한국 개신교도들의 대표적인 궤변이 이슬람 테러 자금이라
곡해를 상당히 했는데 미국이나 서구 기독교 국가들도 쑤끄끄 활용합니다.)' 도입을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날려버린 작태를 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와 종교란 타이틀을 위해서 종교생활을 하는 건지 진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
건지 주객이 전도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답변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
익명 작성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