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와서 좀 정신이 없지만...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답변해 봅니다.^^
우선 MMPI는 다면적 인성 검사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성격 검사입니다.
총 556개 문항으로 이루어 져 있구요 그렇다, 아니다 로 대답하는 질문지형입니다.
결과는 4개의 타당도 척도와 10개의 임상척도로 나뉘어 나오는데요
4개의 타당도 척도는 이 검사가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지를 말하구요
10개의 임상척도는
Hs(건강염려증) , D(우울증) , Hy(히스테리) , Pd(반사회성) , Mf(남성성-여성성) , Pa(편집증)
Pt(강박증) , Sc(정신분열증) , Ma(경조증) , Si(내향성)
으로 나뉘고 임상적인 문제를 판별하는데 쓰입니다.
MMPI의 1차 기능은 정신과적 진단과 분류를 위한 것이고 일반적인 성격 특성을 측정하는 것은 아니구요..
반면에 MBTI는 융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Katharine Cook Briggs와 Isabel Briggs Myers가 보다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 입니다.
4가지 선호지표(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를 통해서 총 16가지 성격 유형을 만들어 내구요.
정리해보자면..
둘다 질문지형 성격검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 심리적 기반과 목적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는데요..
MMPI는 질문 문항에서 투사법적인 함축성을 띄고 있고
MBTI는 융의 심리유형. 즉 성격에는 유형이 있어서 각자의 차이가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구요..
MMPI는 열개의 척도를 통해서 임상적인 문제...(우울증이나 정신분열증. 성격장애 등...)을 파악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할 수 있구요...
MBTI는 사람들의 성격성향을 16가지로 분류해서 그 차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