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뭐 답변이 이런것으로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증산도라...심리학이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흘~
1. 심리치료사와 심리상담사는 서로 다른 일인가요?
님이 말씀하시는 심리치료사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군요. 제 임의적인 짐작으로는
정신병원에서 일하는 임상심리사를 지칭하는것 같습니다. 임상심리사와 상담심리사는
세부적으로 따진다면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전공을 따로 두고 있거든요.
보통 임상심리사라 하면 정신병원에서 주로 일을 하구요. 여러 성격검사등을 시행하는
것을 주 업무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치료는 정신과의사가 거기에 대한 여러가지
검사는 임상심리사가 한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상담심리사는 여러가지 내면적인 문제를
상담으로 인해 치료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임상심리사도 주로 정신병원
에서 보조적인 업무를 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개업을 활발히 하여서 개인적으로 심리치료
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지 의사들이 하는 약물치료는 안하구요. 정신분석이라던지
인지행동치료등 다른 방법으로 여러 정신질환등 내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2. 심리치료사가 하는 구체적인 일을 알려주세요.
1번에서 대충 말씀 드린듯.
3. 심리치료사가 될려면 이과로 가야하나요?
심리학과는 문과대입니다. 문과를 가시는게 하!지!만!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면
이과를 가셔도 무관할듯합니다. 전 이과 출신인데 교차지원으로 왔습니다. ^^
대부분 문과에서 좋아할만한 내용이지만 중요한 과목중에 이과적인 측면이 적지
않습니다. 생물심리학과 심리통계학인데 차라리 문과로 가셔서 생물과 통계 쪽을
열심히 공부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현재 '심리치료사' 라는 직업이 어떤 대접;을 받고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현재 임상심리사는 어떤 곳에 취업을 하느냐에 따라 대접이 달라집니다.
대표적으로 일하는 곳이 정신병원, 정신보건센터(정신질환자의 재활을 돕는..) 법원의
공무원(재소자들의 성격을 검사하는..) 학교(전문상담교사) 등 여러 곳이 있는데.
병원의 경우 의사들의 보조적인 역할이지만 나름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1급임상심리사로
서 대학병원의 슈퍼바이저로 있는 경우는 상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물론 2급도 요즘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별로 없어서 자격증이 있는 경우 100%취업이라고 들었습니다.
향후 유망직종 5위에 랭크 되어 있는 것이 임상심리사이죠.
5. 어떤 대학의 과를 가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나요?
어떤 대학에 가든 상관 없습니다. 그만큼 각 지역마다 임상심리사에 대한 수요가 많습니
다. 단 어느 대학원을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물론 수도권에 있는 대학이 좀더 네임벨류가
뛰어나지만 자기가 얼만큼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 학교만 하더라도
지방에 있는 대학이지만 교수진은 전국최고입니다. 한국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신분도
오시고 세계인명사전에 6년연속 이름을 올리시는 유명하신 분들도 교수직을 맡고 계십니
다. 그렇지만 수업을 재미있게 잘 가르치시는 것은 아닙니다. 좀 연로하신 교수님들은 지루
하게 수업을 진행하지만 그 수업의 깊이가 있고 이제 막 박사학위를 이수하신 분들은 재
미있고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해서 학업에 집중하게 만드시지만 약간 깊이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좋은 환경이란 것은 즉 자신이 어떻게 마음을 가지느냐의 문제이겠
죠? 물론 성공을 원하시고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는 좀더 상위의 대학
을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6. 그 대학을 갈려면 고등학교때의 성적과 열심히 해야할것들을 알려주세요.
성적이라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세요. 물론 열심히 안해도 심리학과에 갈 수 있는 대학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수용은 님의 몫이겠죠? 고등학교때 생물과 통계에 대
한 지식을 흥미 위주로 쌓아두면 나중에 입학후에는 유용할 것입니다. 아님 전공서적이 아
닌 흥미위주의 심리학 책들이 많습니다. 그런것들도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예를들면 설득
의 심리학이란 책은 사회심리학의 여러부분들을 재미있게 풀어놓은것인데 심리학에 관심
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7. 그리고 심리학과 관련된 다른 직업들을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도요
보통 심리학이라 하면 학자가 많다고 생각하죠. 대학의 교수나 연구원이나.
하지만 요즘에는 심리학의 분야가 점차 확대 되는 시기이기에 좀더 많은 직업들이 있습니
다. 흔히 생각하는 상담심리사.: 이사람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내면에 문제가 있
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을 합니다. 미술치료나 집단상담치료 개인상담, 학업성취도 상담
등은 님도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일을 상담심리사가 하게 됩니다. 뭐 상담심리사도 여러
가지로 분류가 되구요. 예를들면 직업에 대한 상담을 하는 직업상담심리사도 있습니다.
산업심리 쪽으로 보시면 기업의 구조나 어떻게 하면 인력을 유용하게 활용하느냐 아니면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 기업을 발전시켜 나가느냐를 공부하여 보통 기업체의 인사과
에서 많은 일을 하게 됩니다.
건강심리사 이 쪽은 요즘 한창 대두되고 있는 스트레스와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밝혀 마음
의 병을 먼저 다스림으로서 몸의 병을 치유하게 되는 것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되는 초기 단계이지만 발전유망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심인성질환 이
런거 많이 들어보셨죠? 마음의 문제가 몸으로 나타나는 것을 뜻하는데 기본적으로 명상치
료나 이런 것들로 치료하는 분야입니다.
그외에도 통계 쪽으로 겔럽리서치나 현재 제기되고 있는 직업 상담교사, 법원의 공무원
다른 분야의 공무원등 심리학자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대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원하시는 정보 얻으시길 바라구요~!!
심리학 재미있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