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리학에서 배우는 많은 이론과 기술들이 실제 현장에서 잘 발휘될 수
있는지, 아님 이론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되지 못하는 지 궁금하네요
실질적인 현상에 대해서
>> 자신이 그 이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고, 그 상황에 얼마나 잘 들어맞는지, 그 이론과 이론을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잘 맞는지에 따라서 실제 현장에서의 효용성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 비춰볼 때, 잘 맞는 경우 상대방을 이해하고 주변 상황을 파악할 때 심리학 이론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주위 정황이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사람 마음이 늘 이성적인 것만은 아니라... 이론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현 사회에서 심리학 또는 임상심리학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이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
>>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는 현재 훨씬 그 위상이 좋아진 편입니다.
3. 현재 우리나라에서의 활동성
>> 지금까지 "임상심리 전문가"는 330호 이상까지 나와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상심리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재 수련중인 수련생과 대학원생은 330명을 훨씬 웃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4. 현재 임상심리학자들의 월 수입
>> 천차만별. (*국가에서 임상심리학자의 기본 수당을 1시간에 7만원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보험제외)
★ 5. 몇년 후(10여년)의 임상심리사의 전망,
>>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질 것입니다. 현재 전문가와 수련생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꾸준히 좋아져오고 있습니다.
6. 임상심리사는 아무래도 오랜기간 연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직업이어서
대학원비,수련비 등등 돈이 많이 든다는데..
임상심리사가 되려면 경제적인 돈이 뒷받침이 되어야할까요?
>> 물론입니다. 공부와 수련을 위해 필요한 비용 외에 병원비와 약값도 많이 듭니다.^^
그러나 주위를 보면,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거나 직장을 다니면서 학교에 다니는 것과 같이 스스로 돈을 벌어가면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대학원의 경우 학생조교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부모님에 대한 의존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7. 임상심리사가 되려면 어느대학, 어느 과가 좋은지,
>> 참.. 민감한 질문인데.... 현재 임상심리 전공이 있는 학교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아주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이 있는데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른 것도 중요한 점일 수 있겠으나, 보통은 "교수님"을 보고 찾아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대학교 임상심리를 전공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대학은 "같은 대학"이고, "심리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8. 임상심리사가 되기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 임상심리사는 1급, 2급으로 구분되고, 임상심리전문가라는 자격역시 1급, 2급으로 구분되는데, [임상심리전문가 1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최단 시간 [대학 (심리학)전공 4년] + [대학원 "임상심리전공" 2~2.5년] + [병원 및 기관 수련 2~3년] + 시험준비 = 9~10년 입니다.
임상심리사는 학부를 졸업하고 2년 여의 수련을 거친 뒤 시험을 보면 됩니다.
임상심리전문가가 되면, 자동 임상심리사 1급의 자격이 부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9. 임상심리사의 역활 (하는 일)
>> 가장 고전적인 일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직도 있고, 종합병원 정신과 내지는 신경정신과 소속으로 "심리검사"를 담당으로 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개업"해서 직접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마사회나 경륜회 같은 기관에 소속되거나 마약퇴치센터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국가 기간에 소속되는 경우도 있고..
역할은 매우 다양하고 앞으로 계속 범위가 확대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