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예를들어 설명하면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누군가 건너면 그 뒤를 무심코 따른다든지, 아무런 상관없는 시위대열에 끼어 아무렇지 않게 돌을 던진다든지, 영화 '친구','신라의 달밤'에서 처럼 전교생들이 한 사람 또는 몇 사람의 선동내지는 참여에 따라서 집단적인 패싸움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를 볼수 있을 것입니다.
즉 군중심리란 수 많은 사람의 집단적 모임이며, 이러한 모임은 자기 이상의 행동을 하게되며, 사회적으로 위험하고 억제할 수 없는 집단적 행동을 통하여 자기의식을 잃게되며, 개개인의 행동이 불분명해지므로 책임의 소재 또한 불분명해지는 무책임성을 수반하게 됩니다.
학생들의 경우 학교라는 공동체와 그 공동체의 테두리안에서 행해지는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하나의 거대한 집단을 형성합니다. 그 집단에서 나의 존재는 공동체에 묻혀 표출되지 않지만 이 집단에서의 의사결정이 수렴된 사항에 대해서는 대중적인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한 이 공동체의 테두리안에서 행해지는 일반적인 행위는 개개인 모두가 공감내지는 일반적으로 행해질 수 있는 일 들이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정말 서로 갖고 싶어하는 게임을 가지게되면 그 게임이 재미있다는 것을 아는 그 공동체안의 다른 개개인들도 그 게임을 하기 위해서 어떠한 행위를 한다든지, 여학교에서 어떤 여학생이 성형수술을 해서 예쁘게 잘됐으면 다른 여학생들도 서로 수술 할려고 드는 행위들.
히틀러가 '대중의 심리는 여자와 같다'라는 말을 했듯이 집단적인 공동체에서의 행위는 자신의 능력,욕구보다는 대중적인 이해관계가 그 바탕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러한 집단적 행동은 과격하게 표출이 되어 그 구성원조차 책임의 한계를 벗어난 행위에 대하여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연령별 대중의 심리는 자기자신이 그 공동체안에 속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공동체안에서 자신의 행위가 군중의 이해관계 또는 인식을 같이 할때 집단적으로 표출이되며, 때론 자기자신조차 체면에 걸린것 처럼 그 집단에서의 모든 행위가 정당화 된다는 무책임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