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논어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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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출판사 김형찬 옮김 논어를 읽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먼저 저의 지식 수준을 밝히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철학 관련 책을 읽어본 적은 거의 없으며 읽었다 하더라도 니체의 말(시라토리 하루히코)의 책을 한번 봤을 뿐이고, 고등학교때 문과를 선택하여 윤리와사상 시간에 배운 교과서적인 지식이 전부입니다. 이상으로 철학과 관련된 저의 지식을 마치겠습니다.
논어를 읽다보면 공자는 주나라의 문화와 사상, 법도, 예법 등을 극찬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제3편 팔일 25번을 보면 "소에 대해서는 '소리의 아름다움이 지극할 뿐 아니라 그 내용의 선함도 지극하다'고 하셨고, 무에 대해서는 소리의 아름다움은 지극하지만 그 내용의 선함은 지극하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는 순임금의 음악이고, 무는 주나라 무왕의 음악입니다. 그리고 책의 하단에 이 구절의 해석이 적혀있는데 "순임금은 요임금으로부터 양위를 받아서 태평성대를 이루었으므로 그의 음악은 소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도 그의 성덕이 담겨 있지만, 무왕은 무력으로 천하를 얻었으므로 그의 음악은 형식의 아름다움은 갖추었을지라도 그 안에 선한 덕이 담기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공자는 주나라의 거의 모든 것들을 극찬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 왜 여기서는 주나라를 비판하는 것일까요? 무조건적인 극찬이 아니라 너무나 좋아해서 일종의 쓴소리개념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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