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부터 갑자기 우울하고 눈물이나요

이틀전부터 갑자기 우울하고 눈물이나요

작성일 2021.11.20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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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원래 그냥 밝고 인생이 재밌고 그렇게 살았는데 이틀 전 새벽에 갑자기 자기전에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다가 어느 순간 나도 죽을텐데 지금 가족들도 어느 순간에는 이별이고 내가 보고 느끼고 하는것들도 모르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데 죽음이라는게 너무 두려워진거에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우울하고 별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나고 그냥 너무 슬퍼요 오늘만 해도 혼자 몇번이 눈물이 고이고 우울한지 모르겠네요 공부라는 걸 해도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무의미하고 갑자기 이래요 이틀전부터.. 원래 죽음에 대해 그리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우울한 거 어떻게 할까요 ㅠㅠ 제발 이상한 종교 관련 답변말고 전문가분이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무섭고 우울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럼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만약 절대로 죽지 않는다면?

안죽으면 행복할까요?

정말로 그냥 안죽고 계속해서 끊임없이 살아간다면 그게 정말로 좋을까요?

만약 인류 출현 이후로 누구도 안죽었다면 지금 세상은 혼돈과 광기 그 자체 였을거에요.

태어남이 있기에 죽는것 이건 우주의 법칙이자 섭리로서 그 누구도 피해갈수가 없어요.

님이 두렵고 우울한건 죽음 보다는 죽음으로 일어날 결과물들

그 뒤에 따라올 일들이 두려운거 아닐까요?

예를 들면 가족이 죽거나 아님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죽을까봐 다시 못볼까봐 두려운거 같아요.

하지만 삶이라는게 지금 내게 안좋은게 지나고 보면 좋았던걸수도 있고 지금 좋았던게

나중에 안좋았던 걸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한번쯤 하게되는 고민인데 너무 그 고민때문에 괴로워하거나 우울해 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이세요. 인정하고 포옹하는게 가장 올바른거 같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석가가 어릴적에 집 밖을 나와서 세상구경을 하는데 인간은 병이 들거나 늙어서 죽는다는 것을 알고는 보리수나무 아래에 앉아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렇게 생각한 것이 제자들에 의해 책으로 만들어지고 불교라는 종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말고도 원효대사가 수행을 하다가 날이 저물어 어느 동굴에서 잠을 잤는데 밤중에 목이 말라서 그릇에 있는 물을 맛있게 마셨는데, 아침에 그 그릇을 보니 해골이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죽음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할 의무가 있고, 병들고 늙어서 죽음이라는 걸 맞이하게 됩니다.

살아야 할 의무를 행하려면 잘 자고 잘 먹고, 매사를 고맙게 생각하고 삶의 기쁨이 얼마나 큰것인지 깨달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울해하지 말고, 오늘 주어진 시간과 햇빛과 공기와 바람과 나무와 꽃, 비와 눈 모든 것을 감사하게 여기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아 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심리상담가를 추천해드려요.

고민과 갈등이 쌓이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우울감에 쌓이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왜 종교적인 답변이 "이상한" 에 속할까요?

"죽음" 이 정해진 결말이라는 보편적사실을 "초월" 하기위해선

절대자의 개입이 없이는 불가능한데말이죠

어떤 고민, 어떤 고뇌도 인간 스스로에겐 죽음이란 결말을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체념" 해야 할까요?

지금은 고등학생이니 그 생각이 잠시의 "두려움" 으로 끝나겟지만

그것이 나중엔 "허무" 와 "덧 없음" 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것은 두려움보다 더 큰 절망을 가져다주죠

죽음이란 "결과" 를 바꾸지 못하면 모든 인류는 같은 절망속에 살 것입니다

당신과 저를 포함한 모든 인류 말입니다

그 결과는 인간이 아니라 인간을 만든 제작자에게 있지 않을까요?

인간이 원래 죽게 설계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고장" 나 버린 것이라면

어떨까요

그 고장이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면 인간의 절망을 해결할 방법은 부재합니다

인간을 만든이는 이렇게 약속합니다

이상 죽음​이 없고, 슬픔​과 부르짖음​과 고통​도 더는 없을 것​이다.” (계시록21:4)

이 약속을 하신분이 누구이며, 이 약속이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인간은 현재 불완전하며 인간은 이 불완전을 스스로 극복 할 수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라" 는 말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이가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죽음과 악으로 치닫는 세상의 장면을 바꿀 수 있는 분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분이 "희망을 가지라" 말 하고 계십니다

https://www.jw.org/finder?srcid=jwlshare&wtlocale=KO&prefer=lang&pub=wp21&issue=202105

여기에 답이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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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태한지 4일됬는데 약먹으먄서 잘 회복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눈물이 나요. 입맛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아가에 대한 미안함도 크고 수술하기 이틀전부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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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요....

이틀전에 칼로 손목을 긋는 꿈을꿨는대 손목을 긋고 피가... 글쓰면서도 갑자기 눈물이나요 근3일내내 머리도 아프고... 슬프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우면 부정적이고 불행하다고...

강아지가 죽어가요

... 이틀전부터 아파요 이글 쓰는중에도 지금 눈물이 나요 갑자기 옛날얘기 할려니깐..... 파보에 걸렸데요 .. 어떻게든... 많이 우울했을꺼에요 저도 혼자있어봐서 잘아는데.....

그냥눈물이나요..

... 더우울하구요재밋는걸봐도 웃기지도안코 이틀전부터 웃음도안나오고... 그냥 갑자기 흐르고 그냥 우울하고 .. 사람들이 다 싫고 뭐 그랬습니다. 근데 다 방법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