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셔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역사교사가 되는 법과 교수가 되는 법은 서로 매우 다른 길이며 매우 다른 공부를 해야합니다.
[역사교사에 대한 질문 답변]
1. 교사는 학생을 잘 가르치는 지도법을 더 중점으로 두고 있어야 합니다. 역사란 학문에 대한 깊이도 있음 좋겠지만 한 세부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파기 보단 전반적으로 넓게 알고 얕은 지식이라도 학생들이 잘 흡수해서 지식으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적용 능력이 뛰어나야 됩니다. 학생들에게 학문의 성취와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지도법과 즉각적인 지식을 적용하는 적용능력 부분을중점으로 보시고 공부해야하겠습니다.
즉,역사를 가르칠 때 전문성을 두고 역사적 사실과 사료비판을 하는게 아니라 역사란 학문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갈 수 있게 하는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2. 효과적인 수업 방법을 이야기하셨는데 그것은 학교 학생들의 성향, 인성, 진도과정 등 복합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것이지 단편적으로 이것이 더 중요하고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3. 역사교사가 되고나서 보람찬 일이 무엇이냐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느끼는 느낌의 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들마다 다르리라 봅니다만 교사의 가장 큰 보람찬 일로 즉, 자아실현의 부분으로 어떤 부분을 느끼냐고 조사하는 통계치에서 대부분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대한 올바른 지도, 성적향상, 학우들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 등에서 많이들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4. 역사 교사가 되기 위해선 역사학과, 국사학과에 들어가 교직이수를 받거나 교육대학교에 들어가는 경우 두개가 있는데 둘 다 모두 교사가 되기 위해선 선행해야할 것은 기초지식의 올바른 습득이겠네요. 책을 많이 읽되 개괄서, 정리서만 보지 마시고 한 분야에 좀 깊이 있는 책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표적 예로 : 근현대사 부분에선 개괄서, 입문서지만 깊이가 있는 책으론 강만길의 다시 쓰는 근,현대사 책이 있습니다. 이러한 책을 읽는다면 학교 다닐때부터 제대로 역사를 배울 수 있을겁니다.
[역사관련직업에 대한 답변]
교사와 달리 교수, 연구원, 강사... 는 대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역사란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하는 직업을 갖습니다.
교사는 지도법과 흥미유발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자신이 관심 있는 세부분야에 대해 이 분야만큼은 내가 전문가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해야합니다. 사료에 대한 정확하고 이해도가 높은 비판과 검증을 잘 할 수 있어야하고 꼼꼼한 확인과 무수한 반복작업이 필요하기에 끈기와 인내가 보통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1. 보람찬 일이라 한다면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서 학문적 업적을 쌓고 이를 인정받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2. 필요한 역량은 반복 숙달과정을 지루하게 여기지 않아야하는 끈기와 인내, 정확한 사료 비판, 올바른 역사관을 세우는 것, 엄청난 공부량입니다.
3. 2번과 같은걸 해낼 수 있고, 경제적 여유가 있거나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욕심이 없는자에게 추천합니다.
4. 대학원 진학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석사만으로는 힘드니 박사과정까지 바라보셔야합니다. 이쪽 분야로 가고자 한다면 대학교 간판 네임벨류가 아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정통한 권위자가 있는 학교를 보고 가야합니다. 즉 교수를 보고 가야합니다.
5. 미래의 전망의 기준이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할 수 있고 노후가 보장되냐 쪽이냐면 NO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기초학문 분야는 여러모로 힘든 길입니다. 자신이 학문에 업을 가지고 후대에 남을 학문업적을 가지고 싶거나, 그저 학문 그 자체가 좋거나, 돈을 버는게 힘들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이 길을 가는 건 많이 힘듭니다.
자신이 안정적 직업과 더불어 학생들과 지내는것이 좋고 역사는 약간의 덤으로 즉, 전문가 까진 아니지만 역사 자체가 좋은 분이라면 역사교사를, 학문이 좋고 역사학계에 학문업적의 족적을 남기고 싶고 돈에 대한 욕심이 덜하다면 역사관련 직업을 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역사관련 학원강사나 그 외 기타 직업들은 모두 역사에 대한 변두리를 건드리는 직업이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고학, 인류학 또한 사학계와 비슷한 상황이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교수는 많은 돈을 벌지만 교수로 가는 과정이 매우 지난하고 힘든데다 요즘은 교수는 학교에서 계속 적을 두며 활동하다 어쩌다 기회가 닿아 얻게 될정도로 따기 힘든 직업이 됐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점차적으로 대학교는 정리되어 줄어들 것이고 국공립대의 위상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교수의 풀은 줄어드는 대신 따기는 힘들어질겁니다. 이는 강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연구원의 경우 석사, 박사 학위를 가진 자들을 뽑아 연구소가 활동하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는데 이를 할때 자신이 관심 가지는 분야 외에 것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학예사 등은 고고학과와 관련이 많으며 사학과도 진출할 수 있는 분야지만 이 직종 또한 들어가는 것도 어렵고 커리어를 유지하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